타에코는 여동생에게 치욕적인 채찍질을 맞으며 네발로 복도를 기어 갔다. 아키코의 눈에는 반들 반들하게 면도된 친언니의 고간이 죄다 보였다. 엉덩이의 구멍에서는 항문 진주 구슬이 매달려있고, 성기에서 흘러 나오는 애액으로 허벅지는 젖어 빛나고 있었다. 여동생에게 엉덩이와 허리를 채찍으로 내려쳐 맞을 때마다, 타에코는 몸을 흔들며
"우우으~"
하는 높은 고통의 비명을 질렀다.
"매우 음란한 암컷이구나 언니..."
완전히 매저키스트 노예가 된 언니의 모습을 보며 아키코도 점점 흥분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흥분을 손의 힘에 담아 타에코 하얀 나체에 힘껏 채찍을 휘둘렀다. 채찍에 반응하는 언니의 처절한 비명이 더욱 아키코을 흥분시키고 있었다.
"음탕한 암캐는 체벌로 다스릴 수 밖에 없지 후후"
"찰싹 찰싹"
타에코의 맨 엉덩이를 잔혹하게 내리치는 소리를 즐기며 아키코는 언니의 알몸을 더욱 더 몰아 갔다.
개처럼 걷는 타에코의 뱃속에서는 짖궂게도 대변감이 높아지고 있었다. 이윽고 타에코의 배에서
"부륵 부르륵"
경고의 신호를 내기 시작했다. 밀려오는 대변을 애써 참고 견디면서 타에코는 한걸음 한걸음 욕실을 향해 기었다. 그리고 마침내 욕실에 다다를 무렵에는 그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타에코는 몸을 부들 부들 떨면서 욕실 타일 위에 네 발로 멈췄다.
"어때 언니? 조금 만족했어? 관장당하고, 개같이 기고, 채찍으로 맞으면서..."
고통과 쾌락이 섞인 표정을 짓는 언니를 보며 아키코가 말했다. 그리고 언니의 옆에 앉아 채찍에 맞아 새빨갛게 부어오른 엉덩이와 허리를 부드럽게 쓰다듬기 시작했다.
"아아.. 아흐윽..."
크게 몸을 흔들면서 타에코가 신음의 목소리를 높였다. 격렬하게 조교된 타에코의 신체는 매우 민감하고 예민해져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타에코의 성기에서는 뜨거운 국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매우 음란한 얼굴이 되어버려서... 언니는 정말 야한 암캐야, 여기 이쪽은 아직 괜찮아?"
아키코는 친언니의 엉덩이에 꽂혀있는 항문 진주를 하나 쏙 잡아뺐다.
"꺄악~"
항문 속으로 들어간 구슬이 갑자기 뽑히자 타에코는 뜨거운 아픔에 비명을 질렀고, 관장액 투성이가 된 구슬이 밖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동시에 타에코의 엉덩이의 힘이 잠깐 풀리면서
"주르륵"
이라는 소리를 내며 관장액이 항문에서 흘러 나왔다. 부들 부들 허리를 비틀며 필사적으로 대변을 견디는 타에코에게 아키코가 말했다.
"아직 싸면 안돼 언니, 똥을 참는 것도 매저키스트 노예 교육이니까 아직 더 괴롭혀 줄게"
그리고 언니의 엉덩이를
"찰싹"
하고 손으로 때리고, 아키코는 일어나 잠시 그 자리를 떠났다. 점점 매저키스트에 개화해 나가는 언니를 보며 친언니를 더욱 더 굴욕스럽게 하고 싶었던 것이다. 아키코는 성인 용품의 상자에 있던 촛불을 언니의 나신에 떨어뜨리려는 생각을 했다.
언니의 방에 들어간 아키코는 붉은 촛불과 핑크 바이브를 가지고 주방에서 라이터를 찾아 욕실에 돌아왔다. 이미 변의가 한계에 다다른 타에코는 네발로 신체를 견디며 얼굴을 일그러 뜨리며
"아..아아아..."
도저히 견딜 수 없는 뱃속의 격통에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런 처참한 언니 곁에 가까이 다가가 아키코는 말없이 촛불에 불을 붙였다. 그리고 바로 언니의 허리에 "똑" 하고 빨간색의 뜨거운 방울을 떨어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