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다리로 기는 자세가 되어 엉덩이를 여동생에게 향한 채로, 타에코는 관장되는 것을 가만히 기다렸다. 방금 전까지스스로 모욕하고 계속 괴롭힘을 당한, 노출된 자신의 음란한 부분은 애액 투성이가 되어있었다. 그런 자신의 음탕한 모습에 또 수치심이 치밀어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 버렸다.
"언니, 그럼 똥꼬를 이리 대. 힘 빼고 편하게 있어"
아키코는 그렇게 말하고 눈앞에 펼쳐진 타에코의 항문을 손가락으로 조금 누르고 펼쳤다. 그리고 긴장감에 벌름벌름하고 있는 언니의 국혈의 한가운데에 조심스럽게 관장기의 끝을 삽입하기 시작했다.
"흐으응..."
단단한 플라스틱의 감촉이 항문을 뚫고 들어오는 배덕감에 타에코의 입에서 무심코 신음소리가 넘쳐나왔다.
"가만히 있어"
짧고 굵은 여동생의 목소리가 들린 순간, 뭔가 차가운 느낌이 항문에서 하복부로 들이 마셔지는 것처럼 퍼졌다.
"아아.. 아..."
타에코는 비명을 지르며 반사적으로 허리를 끌어내려고 했다.
"안돼 언니. 이러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냉정한 아키코는 괴로워하는 언니의 하얀 엉덩이를 손으로 눌러 잡고 도망치지 못하게 억제하면서 천천히 관장액을 주입해 나갔다.
"아..."
차가운 액체가 자신의 몸안에 들어가 흐르는 것을 느낄 때마다 타에코는 숨을 헐떡거렸다.
"이런 부끄러운 짓... 지금까지 체험해 본 적이 없는데... 하지만.. 하지만..."
당혹스러움 뿐만 아니라 몸안에서 웬지모르게 치솟는 매저키스트의 쾌락에, 어느덧 타에코의 신음 소리는 음란한 암컷의 그것으로 변화해가고 있었다...
"으으.. 하아아..."
그렇게 부끄러운 신음 소리를 흘리면서, 타에코의 달아오른 몸은 항문으로부터 관장액을 받아가기 시작했다. 항문에서 천천히 하복부로 채워져가는 차가운 감촉. 그 감각은 타에코에게 마치 진짜로 여동생에게 범해지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했다. 그리고 타에코는 마침내 하얀 엉덩이를 흔들며 피학의 기쁨에 치를 떨었다.
"굉장해 언니! 이 많은 관장액을 다 마셨어"
어느새 언니의 항문에 관장액을 넣는 것을 끝낸 아키코가 타에코에게 말을 걸었다. 매우 창피하고 굴욕적이면서도 뭔가 황홀한 첫 경험에 압도되어 있던 타에코는
"으.. 응..."
희미하게 대답할 뿐이었다.
"우와.. 언니 또 거시기 젖은 거 아냐?"
여동생에게 여자의 소중한 부분을 들춰지며 타에코는 처음으로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에서 꿀이 넘쳐흐르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