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가면서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SM물인데 게이에 관한 것도 나오네요

서장 - 데이브의 딜레마

데이브 마틴과 닥터 딜버트 피터슨은 지난 2년간 매일아침 Y헬스장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함께 운동을 하고 몇분간 월풀욕조에서 몸을 편안히 하고 샤워를 마친후 한잔의 커피와 베이글을 라운지에서 마시는 행동을 일종의 의식처럼 행해왔다. 데이브는 자기의 광고회사를 갖고 있었고 딜버트 또한 자신의 병원을 가진 성공한 산부인과의사였다.비록 데이브는 186이고 딜버트는 166이라는 키차이가 있긴 했지만, 둘다 40대치고는 훌륭한 체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들은 우리는 Y의 머트와 제프 팀이야하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함께 운동을 하는 것 외에는 매년 몇번의 골프 라운딩이 두사람이 함께 하는 전부였지만, 그것은 그들의 우정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데이브의 모습은 마치 순수한 남성성 그 자체가 서 있는 것같았다. 그는 가슴에도 삼각형으로 털이 수북히 나있었고, 온몸이 체모로 뒤덮혀 있다시피 했으며, 수염을 하루에 두번씩 면도해야 했고, 뻣뻣하고 빽빽한 머리털을 지녔다. 반면 딜버트는 여리여리한 몸에 부드러운 피부로 거의 털이 나지 않았다. 그는 대머리의 징조가 보였으며, 이삼일정도는 면도를 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할 정도였다.

두 사람은 2년전 Y에서 불량스러운 무리중 하나가 딜버트의 여성스러운 행동을 괴롭히고, 그것이 급기야 말다툼과 싸움으로 번졌을 때 데이브가 끼어들어 그들을 때려눕힘으로써 시작되었다.

데이브는 락커룸 뒷편에서 그들사이의 관계에 관한 지저분한 농담이 오고 가는 것을 알면서도 절대 딜버트의 남성성을 의심하거나 의문을 갖지 않았다. 사실은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데이브는 그가 공개하고 싶지 않아하는 욕구를 갖고 있었다. 간혹 그들사이에서도 그런 농담이 오고가기도 했다. 니가 그 작고 귀여운 엉덩이를 남들에게 과시하듯 보여주는 것을 그만두는 법을 배워야 해, 라는 실없는 농담을 던지면, 딜버트는 남들이 보는 것은 데이브 네 물건이라는 농담으로 받아치며, 다른 남자들이 달려들지 않게 하려면 샤워할 때도 속옷을 입어서 좀 가리라고 하기도 했다. 서로 농담을 주고 받았지만, 딜버트는 데이브의 편견없는 우정어린 모습을 고마워했다.

사실을 말하자면, 딜버트("델")은 걸음거리, 행동거지, 말투에서 꽤나 여성스럽기도 했다. 데이브는 반면 18센치 가까운 상받을만한 물건을 가지고 있었고 그 자신도 성기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었다. 그들은 둘다 결혼한 상태였고, 데이브는 18, 16살난 두 아들이 있었고, 딜버트는 막 16살이 된 딸이 하나 있었다.

어느날 데이브는 좀 기분이 쳐져서 우울해 보였다. 운동을 한후 커피를 마시며 델이 물었다. 집에 문제라도 있는거야?

데이브는 베이글을 만지작거리며 허공을 응시했다. 미소를 지으며 그가 말했다.
"우리가 이제 친구가 된지 얼마나 ? 일년반? 이년인가? "

"2년이 넘었지" 델이 대답했다.

데이브는 베이글을 접시가로 치우며 "그 게이 문제 말이야" 라고 말했다.

델은 큰 조각을 삼키고 목을 가다듬으며 말했다. "응? "

"우리가 그것에 대해 대화를 나눴으면 해"

"그래" 딜버트는 약간은 동요했다.

"물론 니가 결혼한 것은 알고 있지만, 혹시 너 한번이라도, 그.."

"남자랑 자본 적있냐고? "

데이브는 고개를 끄덕거려 긍정을 표하며 시선을 돌렸다.

"그게 중요한 일이야? "델이 물었다
"이봐, 나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좀 대답하기 곤란한데.."
데이브의 딜레마에 빛을 비추며, 델버트의 대답이 이어졌다. "너 혹시 나한테 끌리는거야? "

데이브는 미소 지었다. "물론 그렇게도 말할 수도 있겠지, 나는 너의 그게 좋아. 너의.."

딜버트는 앞으로 숙이며 속삭였다. "너도 좀 매력적이긴 해"

데이브는 미소지었다 "언젠가 아내랑 섹스를 하고 있다가 갑자기 내 마음이 붕뜬 상태가 된거야, 그리고 난 너랑 하는 상상을 하게되었지. 그래서 난 농장에 나가서 그 생각을 지우기 위해 고된 육체노동을 했다고"

"농장? "

"응, 회사에서 촬영을 하느라 시골에 장소를 하나 마련했거든, 거기서 농사를 짓기도 해"

델은 그의 의자를 테이블 코너근처로 옮겨 안았다. 두사람은 테이블건너로 마주하는 게 아니라 90도 각도로 앉는 모양새가 되었다.
"사실을 원해? "

데이브는 그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내뱉었다 "응"

"난 의대를 졸업하면서 바로 결혼했지. 사실 여자와의 섹스가 내겐 좀 어려웠지만, 운좋게도 이해해주는 여자를 발견했지, 그녀는 바로 임신했어. 나랑 섹스를 하지 않는데도! 좆같지 하하" 그는 웃었고 데이브는 크게 미소지었다.
"어쨌든, 난 점점 더 견디기 힘들어졌고, 딸을 낳은 후부터는 더욱 그랬지, 난 그녀에게 내 감정들에 대해 말했고, 그녀는 이해해주었어, 난 이혼을 하자고 했지만 그녀는 우리가 다른 욕구를 가진것을 이해하고, 내가 다른 종류의 성생활을 하더라도 이해할 테니 이혼은 하지 말자고 했어, 그래서 우리는 지금 이상태로 주욱 지내게 된거지"

"어, 니가 다른 남자들이랑 자고, 그걸 그녀가 신경안쓴다고? "

"응 그녀는 이해해"

"와우, 세상엔 변태가족이 또 있구나, 기분좋은걸"

"무슨 말이야? " 델이 물었다.

"우리 둘사이에서만 얘기하는 말인데, 너 이거 내뱉었다간 니가 내 친구지만 나 진짜 널 걷어차줄거야 진담이야 알았지? "

"당연하지, 나를 뭘로 보는 거야, 난 방금 너한테 내가 게이고, 부인이랑은 자지 않는다고 얘기했잖아, 그것보다 더한 말을 하려는거야? "

"아마도 그럴껄, 사실 내 아내와 나는, 니가 일반적인 섹스라고 할만한 걸, 별로 하지 않아. 우리는 묶는 것과 훈육을 좋아하지 약간 새디즘에 빠져있다고나 할까. 자식들도 마찬가지야 유전인가봐, 있지, 그자식들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법을 교묘히 피해가고 있는 법을 배우고 있지, 걔들은 데이트 상대들 아니 희생양이라고 해야되나, 그들을 농장으로 데려가서 섹스를 하면서 비디오를 찍는다구, 약간의 협박을 통해 그들의 창녀들 입을 다물게 하지. 새디스트로 온 집안이 가득해!" 그는 키득거렸다.

"흥미로운걸, 좀더 얘기를 듣고 싶은데, 우리 좀더 조용한 데로 옮겨서 대화를 계속하는게 어때?" 델이 제안했다.

"그러지"

"우리 사무실로 갈래? 월요일은 서류작업을 하는 날이라서 환자가 없어, 비서랑 간호사만 있을거야"

데이브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