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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여인예속 외전 - 1부1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2 01:11 1,000회 0건
여인예속을 번역하던 야상곡입니다...
번역하다 중단 되었었는데, 그 사이에 소라가 리뉴얼 되면서 제 아이디를 누가 가져가서 다른 아이디로 올립니다..
이건 여인예속 외전에 속합니다...
현재 쇠사슬에 묶인 천사를 번역중인데 여인예속 외전및 본편은 현재 번역중인 것 끝내고 올려드릴께요
에 현재 이건 맛뵈기 입니다...
우선은 쇠사슬에 묶인 천사 부터 완료하고 할게요


유부녀들의 온천여행 (人妻溫泉行)

初日(첫날) 若妻催惑 (약처최혹) - 매혹되는 은 아내들

타카나시 마사키(高梨 正樹)가 지하철 역 로터리 광장에 도착했을 때, 약속 상대는 아직 도착하고 있지 않았다.
마사키(正樹)가 통학할 때 이용하고 있는 집 근처 지하철역에서부터 몇 정거장 떨어져 있는 이곳은 여러 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이기도 해서 많은 사람들로 흘러넘쳐 흐리고 있었다.
한손에 휴대폰을 들고 있는 젊은 여성, 큰 소리로 즐거운 듯이 떠들며 웃고 있는 대학 서클 모임처럼 보이는 일단의 학생들, 사이좋게 팔짱을 끼고 있는 커플, 까불며 떠들고 돌아다니는 아이와 그 부모.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크고 작은 여러 종류의 여행케이스나 가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야말로 지금부터 여행에 갑니다라고 하는 복장을 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늘은 3일 연속 연휴의 첫날.
기상청이 맑고 쾌청한 날씨를 약속해줘서 확실히 여행이나 레저를 즐기기에는 최고의 날씨였다.
그리고 이 연휴를 행락지에서 보내기 위해서 역에 모이는 사람들 중에 타카나시 마사키도 있었다.
물론 마사키(正樹)가 이곳에 온 목적도 다른 사람들처럼 연휴를 이용한 짧은 여행이었지만 자신의 체격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큰 보스톤백을 안고 있었다.
「너무 빨리 도착해버렸나.....」
마사키(正樹)는 숙모에게서 선물 받은 휴대폰을 바라보며, 약속 시간까지 아직 시간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가방의 사이드포켓에서 1권의 팸플릿을 꺼냈다.
「오자와산 온천 야마이즈미장」이라고 진서로 인쇄된 수수해보이면서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책자였다.
이것은 마사키(正樹)가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면서도 이번 3일 연휴를 온천에서 보내기로 계획을 세워준 상대, 묘령의 미녀, 이치조 시즈에(一條 靜江)로부터 건네받은 것이었다.
이치조 시즈에(一條 靜江)는 가즈키(華月)류의 다도 여자 사범이며, 자원봉사로 마사키(正樹)가 다니는 학교의 다도 동호회에서 고문도 겸하고 있는, 시원하고 침착한 기모노가 잘 어울리는 미모의 미인이며, 30살이 넘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젊음과 다도로 몸에 배인 기품이 넘치는 우아한 행동거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언제나 행동거지가 정숙한 유부녀이기도 했었다.
그리고 만일 그녀에게 남편이 없었다면, 주위의 남자들이 한순간도 그냥 놔두지 않을 정도로 성적인 매력이 풀풀 넘쳐나는 묘령의 일본 미녀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여성이었다.
사실 이치조 시즈에(一條 靜江)가 타인의 아내이기 때문에 단념할 수 있는 남성은 그리 많지 않았고, 수많은 남성들이 이 요염한 미인을 손에 넣으려고 어프로치를 반복하고 있었지만, 그 모두가 정숙하고 청초한 시즈에(靜江)의 무정한 태도에 맞서지 못하고 굉침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마사키(正樹)도 시즈에(靜江)의 기모노에 싸인 풍만하고 부드러운 유방과 풍만하고 거대한 복숭아 같은 엉덩이, 그리고 목덜미사이로 살짝 들어다 보이는 새하얀 목덜미의 유혹에 보기 좋게 넘어가버려서 저녁노을이 비쳐드는 좁은 다실에서 의도하지 않았다고는 해도 덮쳐버리고 말았던 것이었다.
그 결과 중학생 소년은 정숙한 유부녀였던 이치조 시즈에(一條 靜江)와 섹스를 하게 되었고, 게다가 그 정숙했던 유부녀의 몸과 마음, 모두를 함락시켜 버렸던 것이었다.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마사키(正樹)가 가지고 있는 아직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 「연상의 이성을 매료시키고 예속시켜버린다」라고 하는 무엇이라 설명할 수 없는 불가사의하고 본인도 제어할 수 없는 힘이 발동해, 행복인지 불행인지 이 아름다운 다도사범을 매료시켜 성욕 처리의 노예로 만든 것이었지만......
과정이 어떻게 됐었든 묘령의 기모노가 어울리는 이 미인유부녀, 이치조 시즈에(一條 靜江)는 지금은 스스로 먼저 타카나시(高梨)를 「주인님」이라고 부르며, 그 요염한 육체를 소년에게만 받치는 자칭 첩이 되어 버렸던 것이다.
그리고 그 날 이후, 정숙한 유부녀의 정조 관념은 역전되고 있었다.
남편 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허락하지 않던 풍만하고 아름다운 그 육체를 이제는 반대로 남편에게는 손가락 하나 건들지 못하게 하면서도 사랑하는 주인님인 중학생에게만은 철저하게 봉사하고 있었다.
날마다 방과 후의 다실에서 중학생 소년이 훌륭한 주인님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유부녀로서의 농익은 육체와 모든 기교를 다해서 잠자리에서의 기교를 지도하고 있는 것이었다.
육감적인 다도사범의 부드럽고 새하얀 피부는 소년의 혀에 다 다를 정도로 핥아지고, 풍만한 유방과 둥글고 풍만한 엉덩이는 젊은 성욕을 토해내는 장소가 되고 있었다.
얌전해 보이는 붉은 입술이나 정조를 지켜야할 질내(膣内)에 남편 이외의 남성의 정액을 받아들여 이제는 다도사범의 농익은 육체 어느 곳도 소년의 정액을 받아들이지 않은 장소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마사키(正樹)가 음란하고 어른의 성적 매력이 풀풀 넘쳐흐르는 일본미녀에게 질릴 리도 없었고, 오히려 더욱더 그 육체의 포로가 되어 방과 후에는 동아리 다도실에서 피임도 하지 않은 채 섹스에 열중하는 것이 정해져 있었다.
그리고 바로 그 시즈에(靜江)도 그런 소년을 기꺼이 맞아들이며 첩으로서 소년의 행동에 즐겁게 함께하며 행복하게 보내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던 어느 날의 방과 후.
마사키(正樹)가 다니는 학원의 광대한 부지 한구석, 다도 동호회 소유의 암자 「호월암」에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마사키(正樹)는 유부녀의 기모노 옷자락을 걷어 올린 채 풍만하고 새하얀 엉덩이를 움켜쥐고는 후배위로 삽입하고 있었다.
사랑하는 주인님에게 안겨 행복하다는 듯이 뺨을 붉힌 여자 다도사범은 옷매무새가 흐트러진 기모노의 옷깃 사이로 삽입된 소년의 손으로 풍만한 유방을 푸들푸들 비벼지면서 관능에 떨리는 목소리로 속삭였다.
「으응..주인님...온천에...가지 않으시겠습니까?......둘이서만」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억양으로 시즈에(靜江)는 그렇게 말하면서, 멍하니 있는 마사키(正樹)에게 흐트러진 흑발을 쓸어 올리며 요염하게 미소 짓고는 마저 설명하기 시작했다.
시즈에(靜江)의 옛 친구가 경영하는 온천 여관이 현지의 명사들을 모아 다도회를 주최하게 되어, 화월류(華月流)의 모든 것을 전수 받아 다도에 밝은 그녀에게 도와 달라면서 이번 연휴에 와달라고 부탁 받은 일이 있었다.
「조용한 분위기가 떨어져서 준비를 도와 줘야 할 것 같아요. 으응 주인님..온천에서..으응」
시즈에(靜江)는 뺨을 붉히면서 연하의 주인님의 귀에 요염한 주홍색의 입술을 대고는 혀로 할짝할짝 핥고 있었다.
물론, 마사키(正樹)가 그런 미녀의 권유를 거절할 리가 없었다.
마사키(正樹)는 귀까지 빨개지면서 「응」이라고 힘차게 대답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여러 가지로 마사키(正樹)는 농익은 미인유부녀와 단 둘이서 온천 여행을 가기위해서 이 역전에서 약속을 하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3일 연휴를 풀로 사용한, 2박3일의 숙박을 예정으로 한 온천여행.
행선지인 오자와산 온천의 숙소 「야마이즈미장」까지는 전철로 1시간 반, 거기서부터 또 택시로 20분 정도 더 가야 한다고, 시즈에(靜江)로부터 건네받은 숙소의 팸플릿에 쓰여 있었다.
마사키(正樹)는 큰 가방을 비틀비틀 다시 안고, 팸플릿을 재검토하고 있었다.
덧붙여서 이 큰 짐은 마사키의 보호자이기도 한 숙모 사에코(冴子)가 내용물을 채워 주었지만, 솜씨가 좋은 사에코(冴子)가 싸서인지는 몰라도 너무 큰 짐이 되어 있었다.
--바꿔 입을 옷을 이렇게 많이 넣지 않아도 좋은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마사키(正樹)였다.
왜냐하면 오늘 아침에 나가기 직전....
「사실대로 말하라면 함께 가고 싶지만 평상시에는 내가 독점하고 있으니까요. 이번은 참을께요.후후후후..이번엔 독점해도 괜찮다고 그리고 잘 부탁드린다고 다도 선생님께 말해두었어요.마사키(正樹)군」
사에코(冴子)가 묘하게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미소를 띠면서, 현관 앞에서 마사키(正樹)에게 요염한 육체를 비벼대면서 전송해 주고 있었다.
물론 마사키(正樹)에게 이미 푹 빠져서 활활 타오르고 있는 미모의 숙모가 그 정도로 끝낼 리가 없고.
「어머나, 벌서 여기를 이렇게 크게 하고, 그렇게 즐거워? 유부녀 선생님과의 불륜 여행? 이제 마사키군은 음란해졌구나..이것을 조금 뽑아두는 편이 좋지 않아? 숙모의 입으로?」
아무런 말도 못하고 눈앞의 욕망에 홀려버린 마사키(正樹)는 차가워 보이면서도 음란한 사에코(冴子)의 입안에 2발의 진하디 진한 정액을 잔뜩 쏟아버리고 왔던 것이다.
결국 그날 아침 갈아입은 속옷을 다시 갈아입을 수밖에 없고, 가져가는 짐에 갈아입을 옷이 많이 있어야 한다는 걸 보기 좋게 증명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한 일들을 생각해낸 마사키는 후우우 한숨을 쉬면서 자신의 욕망에 전혀 저항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것을 반성하면서 「오자와산 온천 야마이즈미장」이라고 쓰인 팸플릿에 다시 눈을 돌렸다.
오늘 가는 온천 숙소는 아무래도 상당히 고급스러운 곳인 듯 했다.
온천이라곤 시골에 있을 때 반상회의 모임에서 간 일이 있는 싸구려 온천여관 밖에 모르는 마사키(正樹)에게도 팸플릿에 나와 있는 것만으로도 차원이 다른 숙소인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온천도 다른 곳들처럼 평범한 큰 목욕탕 같은 것이 아니라 방마다 개별 노천탕이라든지 불필요한 것들은 없애고 취향에 맞춰서 만들어진 그야말로 유서 깊고 고급스러우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정취를 풍기고 있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굉장하다....정말 굉장한 곳이네.
왜 지금까지 한 번도 간적이 없는 그 온천여관을 이렇게 생각하느냐 하면 많은 이유가 있었다.
그 이유는 팸플릿의 제일 마지막 장에 가슴을 한껏 강조하는 듯한 자세로 미소 짓고 있는 요염한 붉은 입술이 매력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성의 사진이 있었다.
이 여관의 젊은 여사장인「미나세 교카(水無瀨 京香)」라고 소개 되어 있는데 이 여성이 시즈에(靜江)의 옛 친구였다.
여자로서의 존재감이 너무나도 충만한 이 묘령의 미녀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적을 것이다.
물론 옛날부터 명성이 자자했던 유명한 여관 야마이즈미장의 젊은 사장으로서가 아니었다.
초특급이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유명한 여배우 미나세 교카(水無瀨 京香)로서였다.
그랬다..이 온천여관의 젊은 여사장은 겨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실력파 여배우로서 드라마나 영화에서 엄청난 연기력을 발휘하면서 이름을 날리고 있던 여배우 미나세 교카(水無瀨 京香), 확실히 그 본인이었다.
별로 텔레비전을 자주 보는 타입이 아니었던 마사키(正樹)마저 그 이름과 성적 매력이 풀풀 흘러넘치던 이 요염한 미인을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인이었다.
박진감 넘치는 연기력과 발군의 미모, 특히 요염한 붉은 입술이 인상적 이여서, 시청자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기는 몇 명 되지 않는 진짜 여배우였던 것이었다.
하지만 미나세 교카(水無瀨 京香)는 몇 년 전에 결혼했는데 결혼 후 바로 남편과 사별해 버려 젊은 미망인이 된 후, 그 갑작스런 불행 때문인지 예능 활동은 일절 하지 않고 있었다.
지금은 친가인 전통 있는 온천여관의 젊은 여사장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었다.
그런데도 그 옛날에 사람들에게 인상 깊었던 요염함과 발군의 존재감으로 아직까지도 그녀를 아까워하는 소리들이 많아서 특별히 부탁해서 영화 등에 비록 단역으로라도 출연했을 때는 많은 화제를 만들어내는 인기가 전혀 떨어지지 않는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여배우였다.
그렇게 텔레비전이나 영화로 활약했던 굉장한 사람이 하고 있는 여관이기 때문에 분명히 굉장하겠지 하고 그렇게 막연히 마사키는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담이지만, 마사키(正樹)는 미나세 교카(水無瀨 京香)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사인지 까지 구입해서 가져와 사인을 받아서 학원의 친한 친구들에게 연예인을 만났다고 조금쯤은 자랑 하고 싶었다.
물론 시즈에(靜江)와 단 둘이서 여행을 간다는 것은 숨기고 있었지만......
여하튼 시골에 있었을 때는 텔레비전 안에서 나오는 연예인을 살아가는 동안 tv밖에서 볼 수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었다.
그것이 전국적으로 누구나 알고 있는 아주 유명한 여배우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긴장이 되어 어쩔 수 없었다.
그런 미모를 자랑하는 초특급 연예인급 레벨의 미모를 가진 미녀들이라면 마사키(正樹)의 주변에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예를 들어 마이카나 렌은 이미 세계 레벨의 초유명인이었지만......행복인지 불행인지 마사키(正樹)는 마이카들의 아름다움은 이미 넘쳐날 정도로 만끽하고 있지만 그것과 동등하거나 아니 오히려 그 이상의 임팩트를 가지고 있는 사회적 지위의 대단함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마사키(正樹)가 이번 2박 3일의 여행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틀림없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가장 큰 즐거움은 미모의 유부녀 이치조 시즈에(一條 靜江)와 온천 숙소에서의 밤을 보내는 일이었지만……
중학생인 주제에 미모의 유부녀와 온천여행을 기대하고 있는 너무나 부러운 소년이었다.
그때 그렇게 괘씸하고 부러운 환경을 가지고 있는 마사키(正樹)의 앞으로 검은색의 택시가 미끄러지듯이 달려오고 있었다.
아무래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는 동안 약속 시간이 다된 것 같았다.
마사키(正樹)의 눈앞에서 멈춘 택시의 문이 열리면서, 시원스러운 남색의 기모노를 맵시 있게 차려 입은 저절로 한숨이 새어 나올 정도로 매력적인 여성이 다리를 가지런히 하면서 품위 있게 내렸다.
「시즈에(靜江)­­앗, 이치조(一條) 사범님 안녕하세요.」
이치조(一條) 사범의 주인님에 대한 교육의 성과 때문인지 자신도 모르게 기모노가 잘 어울리는 눈앞의 미녀를 평소처럼 경칭을 생략하고 이름만으로 부르려다가, 다른 사람들 앞인 걸 깨닫고 당황해서 다시 불렀다.
「후후후...안녕하세요.」
그런 마사키(正樹)에게 아름답고 세련된 상냥한 미소를 되돌려주고 있는 미녀는 바로 이치조(一條) 사범.
눈망울이 커다랬으면서도 눈초리가 살짝 올라간 검은 눈동자, 오뚝하게 솟은 콧날, 다홍색으로 물든 요염한 입술.
우아한 검은 머리카락들은 뒤로 틀어 올려져 요염한 목덜미를 강조하고 있었다.
그리고 등과 어깨를 꼿꼿이 하고 서있는 그녀의 기모노 위로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육감적인 스타일의 몸매.
기모노 허리띠로 단단히 졸라매어져 있어도 그 모성이 흘러넘치고 있는 풍만한 유방은 전혀 감출 수 없었고, 성인 남성이 한손으로도 감쌀 수 있을 것 같은 가녀린 허리로부터 이제는 원숙미마저 풍기고 있는 엉덩이까지의 라인은 확실히 세상 모든 남성들의 시선을 빼앗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서있는 모습에서 보이는 것은 옛 일본여성의 요염함이었다.
마사키(正樹)는 몇 번이나 보고 또 봐왔던 그 미모와 스타일을 새삼스러웠지만 넋을 잃고 봐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열에 마음이 들뜬 연인처럼 서있는 소년에게 시즈에(靜江)는 미녀의 아름다운 눈썹을 찡그리면서 정말 미안하다는 듯이 이야기 했다.
「미안해요...마사키(正樹)상..실은......이번 여행 단 둘이서만 가고 싶었는데...우응」
「네?」
작지만 엉뚱한 소리를 내면서 너무나도 솔직하게 놀라는 마사키(正樹).
그런 소년이 본 것은 시즈에(靜江) 뒤로 택시에서 내리고 있는 두 명의 여성이었다.
두 사람 모두 어느 쪽이나 마사키(正樹)보다 나이가 많은 연상의 여성으로, 두 사람 모두 다 쉽게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미인들이었다.
확실히 평균적인 용모에서 몇 계단 이상 올라가지 않으면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는 것을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레벨의 뚜렷하고 강렬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그런 두 명의 미녀들이 가까이 다가와는 내내 서있던 마사키(正樹)의 앞에서 각자 자기소개를 시작하고 있었다.
「이치조(一條) 선생님, 이쪽이 말씀하시던 제잔가요? 안녕, 네가 마사키(正樹)군이군요. 저는 사카츠키 아야(坂月 彩)야..너처럼 선생님께 다도를 배우고 있어. 그러니 오늘부터 3일간 잘 부탁해요.」
두 사람 중 다른 한쪽, 키가 큰 여성이 폭이 넓은 선글라스를 머리 위로 올리고는 눈이 부신 듯이 눈을 찡그리며 경쾌한 목소리로 인사를 했다.
목덜미 근처를 살짝 덥고 있는 세미 롱의 홍차색 머리카락에, 인상적인 페르시아고양이와 같은 기품과 성적 매력이 물씬 풍기고 있는 아몬드형의 눈, 그리고 서양인처럼 단정한 얼굴 생김새.
확실히 색기(色氣)가 뭉실뭉실 감도는 것이 정말로 성인 여성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이 느껴지는 섹시한 미녀였다.
모델처럼 날씬한 육체를 감싸고 있는 것은 활동적으로 보이는 롱 팬츠에 목덜미가 유달리 두드러 보이는 고급스러운 아이보리의 블라우스로 캐주얼한 복장은 그녀의 적극적인 성격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이는 시즈에(靜江)보다는 연하로, 아마 20대 전반으로 보였다.
사카츠키 아야(坂月 彩)는 금색 은색이 섞인 루즈를 바른 입술에 미소를 띠며 재미있다는 듯이 마사키(正樹)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저..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당황해서 허둥지둥 대답을 하면서도 마사키(正樹)는 시선을 어느 곳에 둬야 할지 곤란해 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선글라스를 머리 위에 올린 채로 허리에 손은 얹고는 당당히 서있는 그 장신의 미녀는 터무니없을 정도로 스타일이 좋았던 것이다.
옷 위로도 그 그리스 조각과도 같이 탄력이 넘치는 다이내믹한 육체가 뚜렷하게 알아볼 수 있었다.
특히 마사키(正樹)의 눈이 갈 곳을 못 찾고 해매고 있는 이유는 신장의 차이 때문에 마사키(正樹)의 눈앞에 오는 사카츠키 아야(坂月 彩)의 유방이, 그것도 외국 여자 모델들처럼 풍만하게 부풀어 오른 유방 때문이었다.
모양이 아름답고 풍만한 유방은 마치 포탄처럼 중력을 거역하며 그 에로틱한 모양을 과시하고 있었다.
게다가 아이보리 블라우스의 단추가 몇 개 풀려져 있어서인지 옷깃이 대담하게 열려져 있었다. 그 옷깃 사이로 육감적인 깊은 가슴의 골짜기가 훤히 들여다보이고 있는데, 그 사이에는 목걸이에 매달려 있는 에메랄드가 파묻혀 있는 것이 음란한 분위기를 한층 더 북돋우고 있었다.
「아하하, 꽤 수줍어하네. 갑자기 끼어들게 된 건 저 녀석 때문이니까 신경 쓰지 마」
그렇게 속 편하게 말하면서 풀쩍풀쩍 손을 흔드는 아야(彩)의 왼손 약지손가락에는 기혼자임을 나타내는 실버 링이 빛나고 있었다.
「괜찮나요? 저도 인사 시켜 주세요, 안녕하세요. 마사키(正樹)군, 저는 곤노 미사(今野 美沙)라고 합니다. 저도 이치조(一條) 선생님의 다도실에서 차를 배우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멋진 모델과 같은 모습으로 서있는 사카츠키 아야(坂月 彩)의 옆으로 못 말린다는 듯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마사키(正樹)에게 미소 지으며 다가오는 또 한사람의 여성.
같은 일행인 사이보다 더욱 젊어 보이는 이 여성은 자신은 곤노 미사(今野 美沙)라고 상냥하며 정중한 어조로 자신을 소개했다.
그녀는 상냥하고 한가로운 미소를 얼굴에 한가득 띠운 채 여성적인 매력을 한껏 뿜어내고 있었다.
등까지 이르고 있는 밤색의 웨이브진 헤어스타일은 사이드 쪽으로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두 갈래로 정리한 말 그대로 청초한 부잣집 따님의 모습이었다.
복장도 부드러운 니트로 만들어진 노 슬리브 위에 스톨(좁고 긴 여자용 숄)을 품위 있게 걸쳐 입고 색상을 맞춘 허리띠에서부터 시작하는 엉덩이로의 라인은 타이트한 스커트가 잘 어울리고 있어서 환한 미모와 잘 어울리는 온화한 인상을 자아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미사(美沙)의 손가락에도 아야(彩)처럼 기혼자임을 나타내는 가는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저야 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이미 조금 전부터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욕망 때문에 간신히 참고 있던 마사키(正樹)는 다시 한 번 눈을 둘 곳을 찾지 못하고 허둥대고 있었다.
여하튼 아야(彩)와 막상막하의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 있는 미사(美沙)는 몸매 또한 사이와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는 곳이 없는 뛰어난 몸매를 자랑하고 있었던 것이다.
미사(美沙)의 니트로 된 하이넥은 그 어깨서부터 팔까지 노출되어 있었고, 걸치고 있는 스톨 너머로 보이는 새하얗고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어깨의 곡선이 엿보이고 있어서 마사키(正樹)는 자신도 모르게 두근두근 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곤노 미사(今野 美沙)의 유방은 사카츠키 아야(坂月 彩)와 같은, 아니 그 이상으로 풍만해보였고 무척 부드러워 보이는 모양을 띠고 있었다.
니트로 만들어진 옷이 육감적으로 돋보이게 하며 중량감에 흘러넘칠 듯이 풍만하게 부푼 유방은 중학생의 소년에게는 눈요기라고 하기보다는 지나친 자극이라고 밖에는 말할 수 없었다.
--우와아아, 어떡하지..눈을 돌릴 곳이 없네.....가 아니고 이렇게 예쁜 사람들과 함께 라니...어떡하지.....
시즈에(靜江)와의 여행에 생각하지도 않았던 참가자들의 등장은 마사키(正樹)가 시선을 어디에 둘지 곤란해 하는 것 이상으로 그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 때문에 매우 곤혹스러워 하고 있었다.
「어머나, 왜 그래요? 마사키(正樹)군은 지금 부끄러워하는 건가요?」
미사(美沙)는 상냥하고 정중한 어조로 그렇게 말하면서 양손을 무릎에 대고는 내려다보는 자세--결국은 양 팔로 그 풍만한 유방을 양쪽에서 눌러 모아 더욱 강조하는 모습--로 앞으로 구부리면서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마사키(正樹)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미사(美沙)의 아주 풍만하고 육감적인 유방은 양팔에 밀려나와 매우 아름다운 볼륨감을 자랑하고 있었다.
저 부드럽게 부풀어 있는 모성의 상징이 소년을 유혹하고 있다는 것을 미사(美沙) 본인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자애로 가득 찬 아름다운 얼굴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우우....보면 안 돼....보면 안 돼.
그렇잖아도 한참 성욕이 왕성할 때의 중학생이며, 예의 이상한 힘의 탓으로 항상 준비완료, 성욕왕성인 상태로 되어 있는 마사키(正樹)는 자신의 마음속에서 흘러넘치려고 하는 욕망을 억제하려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랬다, 마사키(正樹)는 마사키(正樹) 나름대로 자신의 연상의 이성을 매료시키는 힘의 특성을 생각해 평상시에도 매력적인 여성을 일부러 의식하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사키가 제일 신뢰하고 있는 양호선생인 스즈카케 마야(鈐掛 麻耶)가 이 매료의 힘의 메커니즘을 조사해 주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어떤 이유로 여성이 그의 포로가 되는 건지는 알아내지 못하고 있었다.
여하튼 힘이 발휘되는 이유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시험해보면서 좁혀가지 않으면 안 되었고, 현재 확실히 알고 있는 조건은 팔찌를 떼면 힘이 발휘 된다는 것. 그리고 미녀 양호선생이 몸을 헌신해가며 증면한 것인 시선을 맞추지 않아도 포로가 된다는 것뿐이었다.
당연히 근본이 착한 마사키(正樹)에게 있어서 이 힘은 미녀를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꿈의 능력이었지만, 동시에 타인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도 있는 무서운 힘이었다.
무엇보다도 마사키(正樹)의 주위에 모인 여성들이 너무나도 세상의 일반 수준을 뛰어 넘는 미모와 몸매를 겸비하는 보기 드문 미녀들뿐이었기 때문에 보는 눈에 있어 비교 대상의 기준이 너무 높아진 탓도 있어서 의식할 정도의 이성은 평상시에는 웬만해서는 이라고 해야 할지 어지간해서는 볼 수 없는 것이 맞지만.
하지만 그 예외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 버린 것이었다.
게다가 두 명이 동시에.
「아우우」
그래서 마사키(正樹)는 곤혹스러워 하면서도 가능한 한 의식하지 않으려고 두 사람의 미녀로부터 시선을 돌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자 이번에는 예의 두 사람의 풍만하고 음란한 모습의 포탄형 유방과 무거운 듯이 흔들리고 있는 방추형의 풍만한 유방이 눈에 확연하게 들어와 한층 더 당황하여 시선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그 시선의 끝에는 폭이 넓은 벨트를 비스듬하게 감은 아야(彩)의 너무나도 날씬해서 교살이라도 해버릴 수 있을 것 같은 허리와 스커트 위로도 확연히 드러나는 미사(美沙)의 육감적인 엉덩이가 서선에 들어왔다.「아앗, 아우우」
당황해서 더욱 더 시선을 떨어뜨려, 마지막에는 지면에 깔려 있는 무기질의 타일들 사이만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마사키(正樹)군, 미안해요, 이런 아줌마들이 갑자기 왔기 때문에 놀랬지?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이 아줌마들도 같이 가도 괜찮지?」
이상한 신음소리를 내면서 얼굴을 떨어뜨리고 있던 마사키(正樹)는 자신이 계속 실망과 낙담을 하고 있으면 두 미녀들이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아서 황급히 부인했다.
「네?……아, 아니 아니에요, 그렇지 않아요 전혀, 같이 가요」
마사키(正樹)는 깜짝 놀라 얼굴을 들어 올리면서, 자신의 욕망 때문에 눈앞의 사람들이 자신에게 필요 없는 신경을 쓰지 않게 힘껏 미소를 띄웠다.
그것이 수많은 미녀들을 포로로 만들어버린 순진한 웃음을 띤 얼굴이란 것을 알지도 못하고.
시즈에(靜江)의 다도제자라고 자칭한 아야(彩)와 미사(美沙). 두 젊은 미인 유부녀들은 소년의 웃는 얼굴을 보고 일순간 움직임을 멈췄다.
「아아……고마워요 마사키(正樹)군, 아줌마들과 함께 온천 여행을 즐겨요」
「잠깐, 미사(美沙), 아줌마는 여기에 없어, 적어도 나는, 이봐, 너는 내가 아줌마 같은 것으로 보이니?」
매력적인 스타일의 아야(彩)가 장난스러운 어조로 그렇게 말하면서, 은근한 눈길을 마사키(正樹)에게 보내며 잘록한 허리를 비틀어 롱 팬츠에 감싸여 꽉 조여진 풍만한 힙을 농담과 함께 조금씩 흔들고 있었다.
「아、아뇨、달라요、전혀、네!」
청소년이라면 바로 코피가 터져버릴 것 같은 유혹적인 동작에 마사키(正樹)는 자신도 모르게 다급히 말하며 차렷 자세를 취하고 말았다.
「아하하하, 귀엽구나, 좋아, 앞으로 나를 아야(彩)누나라고 불러……, 그건 그렇고, 짐을 가져오지 않으면」
「후후후, 이런 아야(彩)상도 참, 이렇게 귀여운 아이를 놀리면 안돼요. 중학생들이 봤을 때 20이 넘은 우리들은 이미 아줌마이니까, 후후후, 그럼 마사키(正樹)군, 다음에 또」
갑자기 나타난 사카츠키 아야(坂月 彩)와 곤노 미사(今野 美沙), 두 사람의 젊은 유부녀는 깜짝 놀라며 강력하게 부인하는 마사키(正樹)를 보고 한바탕 웃고는, 트렁크에서 짐을 내리는 운전수 쪽으로 다가갔다.
섹시한 성인 여성으로서의 요염함을 사방으로 강렬하게 풍기고 있는 섹시한 누나인 사카츠키 아야(坂月 彩)와 우아한 기품을 흩뿌리고 있는 상냥하고 청초한 누나, 곤노 미사(今野 美沙)
두 명의 타입이 다른 미녀에게 매료된 마사키(正樹)는 딱 우뚝 선채로 굳어 있었다.
그런 마사키(正樹)의 귓가에 젊은 그녀들과는 또 다른 농익은 여자의 성적 매력을 풀풀 풍기고 있는 기모노 차림의 미녀가 주홍색의 입술을 살짝 맞추며 속삭이기 시작했다.
「참아요, 주인님, 저 두사람 모두 한번 말을 하기 시작하면 다른 사람 말은 듣지를 않아서, 그리고 두 사람 모두 우리 다도회의 학생들이긴 하지만 그 관계이외도 다른 일들 때문에 도저히 거절을 할 수가 없었어요…… 이 보충은 꼭 할 테니까, 이번은, 자」
「좋아요, 시즈에(靜江), 걱정하지 말아요, 그리고 나, 온천은 처음이라서 즐겁게 기대하고 있어요」
「아아, 주인님도 참…… 정말이라면……」
아야(彩)와 미사(美沙)가 들을 수 없는 작은 소리로, 주인과 첩의 어조로 말을 주고받는 마사키(正樹)와 시즈에(靜江).
이치조 시즈에(一條 靜江)는, 옆에 서 있는 소중한 주인님인 중학생 소년의 옆얼굴을 살그머니 응시하면서, 이렇게 되어버린 사건을 생각하고는 마음속 깊이 후회하고 있었다.
그랬다.
이치조 시즈에(一條 靜江)에게 있어서도 사실 오늘은 정말로 특별한 날이었던 것이다.
소중한 주인님과 첫 두사람만의 여행. 그것도 2박 3일.
그것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주인님에게 정액을 받아들였던 하복부는 넋을 잃고 열기를 내뿜었고, 최근에 들어서는 풍만한 유방의 끝이 단단해질 정도였다.
그 때문인지 조금 기분이 느슨해져 있었던 듯 했다.
본가에서의 정례 다과회 자리에서, 마음이 들떠 평상시와는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차를 사사 하고 있던 두 사람의 학생, 사카츠키 아야(坂月 彩)와 곤노 미사(今野 美沙)에게 들켜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더군다나 「선생님, 오늘은 기분이 좋아 보이네요」라고 하자, 자신도 모르게 온천여행을 간다고 말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당황해서 마사키(正樹)의 일을 의심받지 않기 위해서, 친구가 경영하는 온천여관의 장점을 다소 과장하여 이야기 해버린 것이다.
그 장점을 너무 지나치게 강조해서인지,「이치조(一條)선생님이 그렇게 열심히 추천하는 온천이라면 부디 함께」라고 말하는 상황으로 척척 순식간에 이야기가 진행되어 버려서, 그 결과 아야(彩)와 미사(美沙), 두 사람이 동행하는 사태가 되어 버려 있었던 것이다.
시즈에(靜江)는 그 일을 생각해내고는, 후~우 뒤늦은 한숨을 내쉬었지만, 그것은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 격이 될 뿐이었다.
주인님과의 두 사람만의 온천여행, 여러 가지 해 드리고 싶은 것들이 있었는데……
하지만, 온천여행을 알아버린 두 사람이 하필이면 사카츠키 아야(坂月 彩)와 곤노 미사(今野 美沙)이었던 것이 화근이 되었다.
다른 학생이라면 넌지시 여행에의 동행을 거절할 수 있었고, 그런데도 안 되면 여러 가지 다른 것들을 이용하여 다도회에서 발길을 멀어지게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들은 시즈에(靜江)의 동요를 차의 미묘한 변화로도 알아차릴 수 있을 만큼 뛰어난 학생들이었고, 다소 속된 말이지만, 시즈에(靜江)가 몸을 담고 있는 차의 유파, 가즈키(華月)류 본가를 지원하는 큰 후원자였던 것이다.
마사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넨 장신의 미녀, 사카츠키 아야(坂月 彩)는 남편도 모 상장 기업의 간부 임원이었지만, 그 이상으로 그녀 개인도 20대 초반이라고 하는 이례적인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사업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뛰어난 경영자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대학 시절에 유명 패션지의 독자 모델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서, 졸업 후에는 그 경험을 살려 모델 사무소를 개설, 톱 모델 겸 매니저로서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보기 드문 상재를 마음껏 발휘, 결혼 후에도 어패럴 관계의 사업을 차례로 일으켜 궤도에 올리는 그 솜씨만은, 그 업계에서도 아름다움과 탁월한 경영자로서의 센스도 갖춘 유명한 존재이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새롭게 부띠끄 경영도 시작을 하여, 벌써 6번째 점포를 요전날 개점해, 독자적인 브랜드를 내세우며 화제가 되고 있는 모양이었다.
확실한 경쟁 사회의 젊은 성공자, 그다지 시즈에(靜江)가 좋아하는 말은 아니었지만 흔히 말하는 선두그룹이라고도 하는 하이 이그제큐티브(executive : 기업의 상급 관리직. 경영 간부. 중역)한 비즈니스 우먼이었다.
그리고, 또 한사람의 곤노 미사(今野 美沙)는 극기심(克己心)이 넘쳐흐르는 아야(彩)와는 대조적으로 이 고장에서 유명한 자산가의 규중처녀, 즉 큰 부잣집 아가씨로 성장한 우아한 미인이었다.
부모님이 이사로 맡고 있는 단기대학을 졸업과 동시에 부모님이 데릴사위로 정한 남자와 결혼을 했지만, 결혼 전에도 그리고 그 후에도 그 온화한 라이프스타일은 전혀 바뀌고 있지 않았고, 유유자적한 정말로 젊은 유한마담과도 같은 느낌의 젊은 세레브리티(Celebrity : 유명인)이었다.
그런 젊은 두 사람의 유부녀는 금전적으로도 또한 사회적으로도 가즈키(華月)류를 원조하고 이는 큰 후원자여서, 다도 사범인 시즈에(靜江)라고 해도 무턱대고 다룰 수 없는 어른들만의 사정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 이유가 있었던 것이지만, 주인님의 옆얼굴을 응시하는 시즈에(靜江)의 가슴속에서는, 첩으로서 기대하고 있던 봉사를 할 수 없어진 것에의 칠칠치 못함과, 그 이상으로 감미로운 시간들이 상실된 것에 대한 미련이 펄펄 끓어올라왔다.
물론, 첩으로서 주인님의 일상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시즈에(靜江)는 화가 변해서 복이 되게 하기로 작정하고 이것을 기회로 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어떤 생각을 마음에 떠올리고 있었다.
――그나저나, 주인님도 이제 많은 첩을 거느리고 살 수 있는 도량을 슬슬 익혀 주실 필요도 있고, 마침 두 사람이라면 안성맞춤이야. 우선 먼저……
잠시 고민하던 이치조(一條)사범은 다시 한 번 만족스럽게 수긍하면서, 장미와 같이 붉은 입술을 마사키(正樹)에게 대고, 소곤거렸다.
「저기, 주인님, 어떻게든 시간을 내보도록 할게요, 어느 때가 시간이 좋을까요? 」
시즈에(靜江)의 희고 섬세한 손가락 끝이 마사키(正樹)의 손가락 끝에 닿은 채 마치 무엇인가 음란한 동작을 연상케 하는 동작으로 천천히 애무를 되풀이하고 있었다.
「안, 안 돼, 안 돼요. 이봐요, 이, 이번에는 다른 사람들도 있고」
「후후후, 괜찮아요 주인님, 전부 당신의 첩인 시즈에(靜江)에게 맞겨주세요」
「그, 그렇지만…… 우우우, 응, 알았어요」
잠시 망석이긴 했지만 시즈에(靜江)의 음란한 육체의 맛을 기억해낸 마사키(正樹)는 선선히 수긍하고 있었다.
그런 주인님의 애욕과 신뢰를 얻고 있는 시즈에(靜江)는 자랑스러운 듯이 미소를 지으면서 마사키(正樹)의 손가락을 애무하던 손가락을 더욱 음란하게 움직여갔다.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중학생과 단정한 기모노 차림의 미인 유부녀.
두 사람은 짐을 받아 이쪽을 향해 오는 미사(美沙)와 아야(彩)를 응시하면서, 살그머니 남의 눈을 피해 서로의 손가락을 음란하게 계속해서 얽혀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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