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주공아파트 단지에 있는
슈퍼가게 아저씨 집이다


우리집은 13평이었고 그 아저씨는 19평 방도 조금 크고
그 당시는 아저씨가 굉장히 부유했던거 같다


엄마가 슈퍼에서 이것저것 사오라고 말하면
나는 작은 손으로 돈을 쥔채 슈퍼에 갔었는데

아저씨는
어린 나를 보면

가까이 다가와


"뽀뽀 뽀뽀" 했었다

나의 볼 입술을 손으로 만지다가
뽀뽀를 계속 해주다가


내 바지를 쑥 내렸었다
바지를 다시 올릴려고 하면 괜찮다고 못 올리게 했었는데

아저씨는 내 고추를 계속 만졌었고

나는 고추를 드러낸체
바지는 나의 신발과 엉키고 바지를 질질 끌면서 과자를 골랐다


슈퍼는 옛날에 주공아파트 지하에 땅굴처럼 있었다
요즘 30~40대는 기억하고 있을꺼다

슈퍼옆에 수선집이 있었는데
수선집 아주머니는


아저씨가 나를 짖궃게 가져놀면

"다른 사람이 보면 어떻게"
이렇게 말할뿐...


그 당시는 생각해보면
희롱이다 뭐다 그런 시대가 아닌 것 같다


이웃 아저씨가
아이가 귀여우니 하는 행동으로 비춰지는 그때다

사실 나도 지금까지
그때를 생각해 보면 기분은 나쁘지 않다

나도 변태라서 그런가?




과자를 다 고르면
아저씨는 몇동에 살아? 이렇게 물었었다



시간이 흐르고 계속 아저씨가 그러니까
엄마에게

"엄마 엄마 슈퍼 아저씨가 바지를 내려"
옹알이처럼 반복해 말했고

엄마는 그제서야 사태를 파악했다

엄마는
다음에는 항상 엄마하고 슈퍼를 가자고 했다...





그리고
그리고

그 말은 곧 시간이 지나

내가 엄마하고 슈퍼 아저씨를 그렇게 연결해 준 계기가 됐다




남편은 집에 없고
외로움과 기댈곳을 찾는 엄마와

이혼하고
슈퍼하면서 맨날 술이나 쳐마시는 슈퍼 아저씨의 만남을

내가 주선한것이다




엄마는 나와 약속대로 슈퍼에 항상 같이 같고
아저씨는 나를 더이상 괴롭히지 않았다

수선집 아줌마는
엄마와 내가 슈퍼에 가면 항상 자리를 피했다

슈퍼안에 평상이 있고
과자 진열이 양쪽으로 되어 있는데


먹고 싶은 과자를 골랐는데도

엄마는 항상 더 고르라고 했다
아저씨도 마찬가지로 저쪽에 가서 더 고르라고 했다

이상하게 구석으로 나를 데려다 놓고 장난감을 주기도 했다


쫌 시간이 흘려
엄마에게 살금살금 갔었는데


엄마는 아저씨와
뽀뽀를 하고 있었다


아저씨는 나에게 들키면 웃었고
엄마도 수줍게 나를 보다가 다시가서 놀라고 햇었다


평상위에서
엄마는 누워있고 아저씨는 계속 힘을 썻었다

몰랐었다 그게 무슨 행위인지...







아버지가 항상 집을 비우면

엄마는 나와 함께 목욕탕에 다녀와서
집에서 예쁘게 화장을 했고 옷을 갈아입고

그리고 그 아저씨 집으로 향했다
엄마와 나는 아저씨 집에 가서 살다시피 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아저씨는 나에게
"엄마는 내꺼다" 이렇게 말했고

엄마는
"사랑해 허...허...응...사랑해 사랑해"
계속 외쳤다


이불안에서 엄마와 아저씨는 옷을 다 벗었고
아저씨 고추는 아빠꺼와 다르게 위에 엄청 향했었다

목욕탕에서 바온 밋밋한 아버지꺼와
다르게 엄마와 섹스하는 아저씨의 발기중인 좆이 기억에 남는거 같다


한참을 엄마가 아저씨에게 사랑한다 외쳐되고
방안이 고요해지면

엄마는 나에게 곁에 오라고 손짓했고
아저씨와 엄마 나는 이불안에서 장난치다가 밤을 지새웠다




그 집을 나올때면
어김없이 아저씨는 과자를 줄듯 말듯 하면서

"조용해야 돼! 몰라 몰라 해야돼!"
이렇게 말하고


엄마는
아저씨 집을 나오고

우리집을 들어가기 전에
항상 아파트 놀이터에 앉아서

"정호야 엄마 좋아? "

"응"

"엄마좋으면 조용히 해야돼 할머니집 다녀온거야 알겠지?"

"응"

"어디 갔다고?"

"슈퍼 아저씨집..."


엄마는 무섭게 나를 보면서

"정호 엄마아들 아냐"

엄마는 나를 놀이터에 버리고 집에간다고 했다


나는

"엄마 엄마"
울어댔고


엄마는 다시 계속 물었다

"정호야 우리 어디갔어?"

"응응....응응"

나는 울면서 대답했다

"할할...할머니집"




그렇게 항상 놀이터에서
시험을 통과해야 엄마랑 손을 잡고 집으로 향했다






그로부터 1년뒤인가?!

슈퍼아저씨는 여중생 성폭행인가 성희롱인가 판정이나서

주공아파트는 시끌했고
아저씨는 2년 구속이라고 소문이 났다




어린시절을 말하고 싶은것은
엄마를 국민적인 창녀로 말하고 싶은것도 아닌데...

이렇게 글을 써내려가니 흥분이 감싼다






다시 내 이야기로 돌아가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