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2시 띠리릭~ 하고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에 잠을 깻다..
나가보니 정희가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있다..
정장치마의 뒷테가 너무 쌕시하다..
분홍색 팬티가 보일때는 침이 꼴깍하고 넘어간다..
브라를 벗자 탱탱한 젖이 새하얕고 뽀얀 피부위에 봉긋 형광등 밑에 뽀얗게 보인다.
"자기 왔어.?" 하고
뒤에서 정희의 봉긋한 가슴을 살포시 쥐어본다..
아..부드럽고 폭신한 느낌이 민식이에게 전해져온다.
정희의 살결의 느낌과 몸냄새에 살포시 덮고 있는 손에 힘이 들어가고..
자지가 반응해와 정희 엉덩이에 닫는다.
정희는 민식의 손과 자지가 몸에 느껴지자..
"아..아파..왜 그래.? 나 지금 정말 피곤해..그냥 자자.."
"아..김샌다..그래~ 그냥..자자.."짜증섞인 목소리로 정희에게 말을하고 침대에 가서 누웠다..
아놔..차라리 총각이면 안마라도 가지 이게 뭐람..하고 정희의 반응에 점점 민식이는 섹스에 자신감을 잃어간다.
그뒤 몇달이 흘어갔지만 정희는 계속 야근에 회식에 휴일근무에 거의 회사에 살자시피했고
년 프로젝트로 성과를 내면 되는 민식이는 매일매일 정시퇴근해 야동을 보며 정욕을 달랬다.

항상 집에 일찍 가는 민식이를 의식해서인지..
오늘은 한사람도 빠짐없이 회식에 참석하라는 본부장의 엄명이 떨어졌다..
"특히 민식과장 너 또 도망하면 올해 고과는 C다.."라고 엄포를 놓는다..
워낙 술을 못하는 성격인지라..회식이라고 해도 밥만먹고 도망가기 일수인 민식이는
본부장 엄명에 3차인 노래방까지 끌려간다.
오늘 회식하는 부서가 많은지라 회사근처 노래방은 이미 다 차있었고..
회사근처이긴 하지만 조금 외진곳에 노래방을 민식일행은 용케 찾아 들어간다.
"이런데 노래방이 있었나.?"하고 민식이는 생각한다.
후즐근한 간판에 지하의 퀘퀘한 냄새로 입구서 부터 오래되고 낡은 노래방이라는게 느껴진다.
담배재떨이와 손님들이 먹고 남은 접시들을 수북히 양손에 들고 나오는 늙수구래하며 까무잡잡한 농사꾼 스타일의
노래방 주인이 "어서오세요~ 몇분이시죠.?"하며 인사를 한다.

벌써 시간은 11시를 넘어간다..아 피곤하고 졸리다..
노래한곡을 후딱부리고 "저 화자장실 좀 하고.."
시끄러운 음악과 담배연기..술냄새가 가득한 룸을 민식이가 빠져 나온다..
"아 조용하니 좋네.."하고 노래방 앞 푸욱 꺼지는 낡은 대기쇼파에 앉아 멀리서 들려오는 노래소리를 뒤로하고 앉아 퀭한 눈으로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노래방 주인이 맥주와 안주를 들고 구석의 어느 방 문을 열자 어두운 복도로 룸안안 풍경이 민식의 눈에 무심코 들어온다..
빼꼼히 반쯤 열려있는 구석진 곳 룸 사이로 노래하고 있는 오크대장 처럼 생긴 박차장과 그런 박차장 무릎에 치마를 걷어올리고
박차장의 볼에 뽀뽀를 하는지 키스를 하는지 섹시한 뒷테를 보이는 여자가 눈에 들어왔다.
"아 보기 싫은 세끼.저 세끼 용케 구석진 노래방 잘찾아 와서.여자 불러다 놀고 있네..저 세끼 주제에 이쁜 여자는 어디서 구했을까.? "하고
노래가 끝나기 까지 기다리고 있는 노래방 주인덕에 "어떻게 노나"하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룸안을 흘깃흘깃 노는데..
무언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박차장 옆에 있는 여자..긴 웨이브 머리에 하얀색 브라우스..가녀린 긴팔에 뽀얀 피부..정희스타일인데..하고
다시 그쪽을 바라보는 순간 숨이 멎는 장면에 들어왔다.
박차장 입에 정희가 과일을 물고 무릎위에 않더니 넣고 주고 있는것이었다..
박차장은 그런 정희의 허리에 투박하고 짧은 손을 엊더니 등을 아래위에 쓰다듬고 있었다..
그 순간 노래방 주인이
"그럼 즐거운 순간 되십시요.."하고 인사하고 문을 닫는다..
아니 이게 무슨..상황인가..
떨리는 목소리로 룸안을 나오는 주인에게
민식이는 "저기요..저 방 사람들..그게.."말을 이어가질 못한다..
"네.? 아..저 방사람들이요.? 요새 아주 노래방에서 사는 사람들인데..주말까지 출근부를 찍어요..떡을 치는지..한세시간.네시간 기본으로 있다가요."
흐흐흐흐 노래방 주인이 음흉한 웃음소리와 침을 꿀꺽 삼키며
파트너 여자 땜에 자기가 죽겠다며...."저 년이 보통내기가 아니야 조신하고 정숙하게 생겨서 일단 룸에 들어가면 물고빨고 가관이 아니야~"하며 "엄지손가락을로 굿을 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