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 종업원 생활수기(1)
나는 먹고 잘곳이 없어 처음 서울와서 여관 조바생활을 시작했다.
내가 조바로 들어간 여관은 시내 빌딩가의 골목에 위치하기 때문에
주로 낮거리 시간 손님이 대부분이었다.
나는 조바생활을 하면서 점점 여관에 오는 손님들의 섹스에 관심이
쏠렸다.
그동안 내가 본 여관 손님들의 섹스를 이기회에 공개할려고 한다.
참 별별 일들이 많았다.
기상천외한 사건들로 얼룩진 여관생활에서 나는 많은 것을 알았다

주로 점심시간에 잠간 쉬었다가는 손님은 대개가 근처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들이었다.
요즘 몰래카메라가 흔해져서 그런 장면들을 찍고 그러는데
나는 언제나 손님 들어간 옆방이나 복도에서 엿듣기가 일쑤였다.

여관 1층은 온돌방으로 꾸며져 있고, 2층은 모두 침대방이었다.
내가 처음 여관에 취직을 할때 사장아저씨가 내 인상을 보고
여자같이 순하고 곱게 생겨서 거부감이 덜 온다는 말을 했다.
사실 여관이나 모텔 같은 러브섹스관련 업소에서는 종업원의 인상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손님들에게 험한 인상이 주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통은 여자안내원을 두는게 상례인데,
내가 들어올때 그곳에 책임을 맡아서 일하던 아주머니가
그만 두고 나가면서 한동안은 내가 주인아주머니와 단둘이서
청소하는 아줌마를 부리며 관리했다.
주인아저씨는 강남에 다른 장급 러브호텔을 운영하느라 자주 오지 못했다.
그 여관은 규모도 작고 오래된 일본식 목조건물이어서
제대로 방음이 되어 있지 않는 건물을 겉만 개조하여 예전부터
여관으로 영업을 하고 있었다.
오래전부터 여관으로 영업을 해오고 있지만 현대식 건물이 아닌관계로
방음이나 시설이 부족하지만 위치가 좋아서 그런지
주로 낮거리 손님들이 들어와서 대낮씹을 즐기고 가는 경우가 많았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여관은 명동에서 가까운데다가,
길건너편에 신세계백화점이 있고, 아시아나 빌딩이 가까워서
낮시간이나 초저녁에 잠간 들어와서 즐기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시간을 짬내어서 들어와 즐기고 가는 손님들이라서 그런지
방안에 들어가면 씹하는 소리가 유별나고 요란하게 소리지르며
하는 커플들이 너무 많아서 나도 놀랐다.

내가 주인아주머니의 믿음을 받으면서 나중에는 가족들이 살고있는
아파트에도 가봤다.
그곳에서 생기는 일들은 나중에 다른 장소에서 말 하기로 하고
우선은 여관일을 하면서 그곳에 드나드는 색남 색녀들의 은밀한
이야기를 하기로 하자!


그날은 아마도 아시아나 항공의 무슨 행사가 있었나보다.
50대 남자가 먼저 들어와서 방을 잡아놓고 기다리는데,
잠시후에 사각의 승무원 핸드백을 든 여자가 여관으로
주위를 살피며 들어와서 방금전에 먼저온 손님을 찾았다.
그러자 안에서 먼저와 기다리던 남자가 문을 열고,
"여기!빨리와!" 하고 손짓했다.
남자와 여자의 나이차이로 봐선 마치 아버지와 딸 같은 경우였다.
여자는 20대 초반의 앳된 얼굴에 얼굴이 갸름했다.
나는 수건과 물주전자를 가져다 주는 척하며 방금전에 여자가 들어간
방문앞으로 복도를 소리나지않게 걸어갔다.
방문앞에 미처 가기도 전에 나는 장금 여자가 들어간 방안에서
마치 뭐가 넘어지듯한 쿵 소리와 함께 여자의 신음소리를 들었다.
"어-어후! 우?!"
뭐가 그리 급하게 빨아대는 소리와 함께 여자의 헉헉거리는 소리가
예삿일이 아니었다.나는 아버지가 딸을 매때리는 줄로만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