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대행진3부

평상시 나의 계획은 이러했다.
아줌마가 나의 창을 스쳐지나 가기만 하면 보란 듯이 은근슬쩍 빨갛게 윤기가 흐르는 우람한 나의 자지를 척 꺼내놓고서 자위를 하는 것이었다. 그러면 아줌마는 (무심결에 발견하겠지만) 첨에는 놀라지만 결국 시선을 나의 그것으로부터 떼지를 못하고 , 나는 한창 혈기방창한 10대 소년의 성에 대한 탐닉으로 얘처롭게(?) 아줌마의 시선을 못 느낀채 자위를 계속한다. 사실 지금이니까, 그 뒤에 전개될 상황도 어렴풋이 상상이 되지만 아무튼 그땐 거기까지 였다. 혹 일이 잘풀리면 나의 굳건하고 싱싱한 자지를 못잊어 무능력한 남편의 옆에 누워서 밤새 한 숨을 쉬는 날이 계속되다가….언제가 부터는 아줌마가 먼저 남의 등장, 아니 나의 자지를 기대하면 서성인다…

그런 기회를 기대하며 온 겨울을 보냈고, 드디어 그 날밤 그 기회가 왔겄만!
바지를 정신없이 까내릴때만 하더라도 나의 뜨끈뜨끈한 자지는 저절로 표피를 벚어제끼며 당당히 발기를 했지만…
12월 막바지! 겨울밤의 냉기는 10대 소년의 자지를 비웃기라도 하듯, 특히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냉기의 포화를 쏟아 붓는 듯했다. 그리고…정말 고백하건데..그렇게 대담한(^^) 노출을 결행하것이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래서였을까, 후들거리는 몸과 마음이 이젠 아예 덜덜 떨리가 까지 했다.

아줌마는 그런 나를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겨울밤의 찬공기를 음미하고 있었고..
“씨펄, 협조 안되네…아, 이럴때 하필 자지가 안 서다니…!”
나는 아예 신경질적으로 자지를 애무했다. 내가 아는 모든 기술을 동원해서…
그때 드는 생각의 한조각이 ,
“ 성불능!, 조루!,지루!” 뭐 이런 것들이 그 뜻도 채해석 되지 않은체 떠 올랐다.
얼마나 자지를 흔들었을까…한 번 기가 꺽은 그놈은 도저히 회생할 기미를 안보였다.
(그날 이후로 나는 되도록이면 겨울철 노출은 삼가고 있다.ㅡ.ㅡ;)
더 이상 추워서(추워서였을 것이다, 분명!) ‘포기’를 생각할즈음…
미동도안코 앞만 보던 그 아줌마가 불현듯 내 창쪽으로 고개들 돌리는 거였다.

“힉~! 가,갑자기 보면…!”
정면으로 나의 그 엉거주춤한 자세를 봤을 것이다.
나는 그 자세 그대로 얼어붙는 듯 했다.
그런데, 아줌마의 태도가 이상했다.
마치 이전부터 내가 거기 그러고 있었던 것을 아는 듯, 그런 나를 아주 제대로 보려고 작심한 듯 조용히 응시를 하고 있었다.

이상한건 그 다음부터의 나의 생각지 못한 반응이었다. 아니 그 넘의 반응이었다. 그래,바로 내 자지의 반응…
그때의 상황을 써 놓고 보니 제법 오랜 시간동안 아줌마가 나를 본 것 같지만, 지금 생각하면 분명 쳐다보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였다.
아줌마가 다른데로 시선을 돌리지 않고 무슨 이유에선지 나를 응시를 하고 있자, 그렇게 힘없이 죽어있던 자지가 서서히 본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것은 당시 즐겨보던 무협지에서 자주 인용되던 표현중에 하나인 회광반조(廻光反照)! 바로 그것이었다.

사실 당시의 상황으로서는 내 머리속에 이런저런 평상시의 계획들이 하나도 생각나지 않았던 듯 하다.
그냥 서서히 붉어지는 나의 자지를 잡고 아래위로, 아래위로 창가에 붙어서 아줌마의 시선을 응시한채 흔들뿐이었다.
그런데, 문득 드는 생각이 이었다
“ 원래 계획은 이게 아닌데, 저렇게 빤히 저 여자가 나를 쳐다보는게 아닌데…이상하다.”


-------------------------------------------------- -------------------------
그렇습니다. 뭔가 화끈하고 노골적인 장면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이번 글은 좀 미흡하겠네엽.
하지만 기대하시는 본격적인 장면은 바로 다음회부터 이니까, 좀 만더 기대해주세요.
그럼, 즐섹~! (dolkong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