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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0:01 1,387회 0건
여기는 EDEN

원작 : Panyan
번역: Green Rain


- Dark Side of EDEN vol. 1 -

 거기는 이상한 토지였다. 2 Km만 가면 일반적인 거리풍경이 펼쳐져 있고, 고등학교와 상점가, 영화관 같은 곳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 보고 있는 광경은, 마치 옛 영화 속 한 장면 같이 현실감이 거의 없었다.

 주위에는 한 채의 집도 없고, 보이는 것은이 벚꽃나무로 뒤덮여 있었다. 그래도 인상이 어둡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나무들의 간격이 적당히 벌려져 있기 때문에일까.

 벚나무에 둘러싸인 샛길을 따라가면, 그 막다른 곳에는 울타리에 둘러싸인 정원이 있고, 문을 통해 정원으로 들어가면, 그 건물이 있었다.

 소쇄한 서양 저택. 그런 말이 어울리는 건물에, 나 자신이 관계할 일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물며 지금부터 살게 될 일이 오리라곤 결코 생각하지 못했다. . .. 2층건물로 된, 주위를 예쁜 꽃나무에 덮인 그 저택은, 도저히 오래된 역사를 느낄 수 없는 깨끗함으로 나를 축복해 주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아마노 유이치, 올해로 19세가 된다. 대학 수험에 실패하고, 자택에서 재수 생활을 만끽하려고 생각하고 있던 중, 조부가 죽고, 조부의 저택이 내 앞의 유산으로 양도된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조부의 마음에 드는 손자였는지, 조부가 놀러 올 때마다, 여러 가지 선물을 받고 있었다. 저택의 양도는, 할아버지의 마지막 선물인지도 모른다.

 상속에 관한 수속은 변호사인 아버지에게 도움을 받았다. 명실 공히 나의 것이 된 저택을 바라보면서, 그 나름대로 유복한 집에서 태어난 것에 대해 감사했다.

 이 저택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판단은 모두 나에게 맡겨 져 있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수험 공부를 개시하기 전의 숨돌리기와 저택의 상태에 시찰을 겸해 여기에 오게되었다. 자취같은 것에는 익숙해 져 있었고, 상점가에서도 가까웠기 때문에, 약간은 여행하는 것 같은 기분으로. . ..

 저택 안에 들어와 먼저 내가 한 일은, 저택의 탐험이었다. 사실, 탐험이라고는 해도 저택 상태의 확인, 잠금장치의 확인, 장소에 따라서는 공기를 교환해줄 필요가 있는지, 등의 판단을 할 뿐이므로, 재미있지는 않지만, 그냥 대충대충 넘길 수는 없는 작업이었다.

 관은 기본적으로 2층건물에, 다락방과 지하실이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방 갯수가 많아서, 청소할 수고를 생각하니 조금 우울해 졌다. 하지만, 다락방에서 본 경치는, 따분한 거리풍경에 질린 나에게 매우 새로웠다. 자연으로 둘러싸인 땅과. . .멀리 보이는 거리의 풍경이, 그 갭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 밤에는 시커먼 어둠 속에서, 멀리 거리의 빛이 보일것 같았다. 침대도 있으니, 오늘 밤은 여기서 자기로 결정했다.

 마지막에 지하실을 보았을 때는, 엄청 놀랐다. 거기에는, 나로서는 사용법을 알수 없는 기재와 장치가 산처럼 쌓여 있었다. 그러고 보면 조부는, 이른바 매드 사이언티스트라고 하는 사람이라, 과학에 관련된 일이라면, 뭐든지 무차별하게 손을 대고 있던 사람이었다. 나로서는 거기에 있는 것들이 조부의 발명품인지, 그렇지 않으면 개발용 장비들인지도 판별할 수 없었다.

 그 중에서 불가사의한 물건을 찾아냈다. 「EDEN」이라는 라벨이 붙여진 세련된 디자인의 향수병이었다.

 왜 불가사의하냐면, 편벽스러운 조부는 독신으로 살면서 일생 여성과는 인연이 없었고, 또 향수 같을 걸 살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향수를 지하실에 보관한다는 것도 이상한 이야기였다.

 나는 향수 냄새를 맡아 보았다. 스프레이를 한 번 뿌리자 이상한 향기가 감돌았다. 그것은 정말 형용하기 어렵고, 매우 이상하게 기분 좋은 향기였다.

 나는 한동안 멍하게 있었던 것 같았다. 문득 제 정신을 차리자, 나는 바로 향수병과 곁에 놓여져 있던, 「EDEN」이라고 쓰여진 노트를 가지고, 1층으로 돌아왔다.

 재빨리 정원의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노트를 읽어보니 재미있는 말이 쓰여 있었다. 「EDEN」이란 조부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사람의 피암시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향수라고 한다.

 조금 전 스스로 냄새를 맡았을 때, 멍하게 된 것을 생각해 냈다. 그 때 누군가에게 암시가 걸어졌다면, 바로 걸려 버렸을 거라는 말인 걸까?

「. . .설마」

 그렇게 위험한 것이, 그런 곳에 방치되어 있다고는 생각하니 어이가 없었다. 나는 조부의 농담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가장 첫번째 이유는, 그런 효과가 있는 약이 존재하고 있다면, 여러가지로 무서운 일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나는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놀랐다. 여기는 사유지내이고, 이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누군가가 안으로 들어올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으니까.
 목소리가 들려운 쪽을 바라보자, 고교생 정도로 보이는, 감색의 블레이저 코트를 입고 허리까지 닿는 스트레이트의 머리카락을 한 차분해 보이는 여자 아이가 미소를 짖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당신은?」
「저는, 호조 카나타라고 합니다. 아마노 유이치씨입니까?」
「그렇긴 한데, 어떻게 아는 거죠?」

 나는, 이 여자 아이에게 흥미를 일으켰다.
 진한 흥미를 품은 모습으로 이쪽을 보고 있는 그 얼굴은, 미소녀라고 말해도 지장없을 정도의 외모를 갖추고 있었다 .

「 저, 할아버지에게서, 자주 이야기를 듣고 있었어요. 『 이 집은, 손자 유이치에 물려준다! 』고. 게다가, 분위기도 어딘가 닮아 있고」
「. . .그런가?」

 조부는, 좋게 말하면 호쾌한 사람으로, 상당히 강인한 데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석연치 않은 듯한 얼굴을 하고 있자, 카나타씨는 재미있다는 듯 쿡쿡 웃고 있었다. 얌전한 것 같지만, 낯가림은 하지 않는 것 같았다. 어차피 하는 일도 없으니, 그녀에게 커피를 권했다.

「 전, 여기 정원을 아주 좋아해요. 아무도 오지 않고, 햇볕도 좋고. . .일광욕을 하거나 책을 읽는데 매우 멋진 장소라서요. 할아버지에게는 언제라도 와도 괜찮다고 듣고 있었는데. . . .저, 앞으로도 실례해도 괜찮을까요?」
「지금은 나 밖에 없으니까, 괜찮아요. 아직, 이 저택을 어떻게 할지도 결정하지도 않았고요.」

 그렇게 해서 나와 카나타씨는 항동안 조부를 화제로 분위기를 살렸다.
내가 모르는 조부의 일면을 소재로, 우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 이것은. . . ?」

 대화가 중단된 타이밍에, 카나타씨는, 테이블 위에 놓아 둔 EDEN을, 흥미에 휩싸인 것처럼 손에 들었다. 조금 전부터 흘낏흘낏 보고 있던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쪽에서 먼저 뭔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좀 변명 같아 보일 것 같다고 생각이 되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게다가 「피암시성을 높이는 향수에요」라고, 설명할 수도 없는 일이고.

 향기에 흥미가 있었는지, 카나타씨는 내가 그만두게 할 사이도 없이, EDEN을 자신에게 뿌렸다.

 ---어째서 갑자기?
 ---만약 이 향수가 유해한 것이라면?
 ---조부의 노트에 써 있는 것이 진실이라면. . . ?

나는 긴장해서 카나타씨의 모습을 관찰했다.

 카나타씨는, 조금 전까지의 상냥한 표정 그대로, 눈에서 감정이라고 하는 색이 누락되어 있었다. 나는 사람의 표정이, 눈만으로도 이 정도로 인상이 바뀐다는 걸 알고, 놀랐다.
조금 전의 나도, 이렇게되었던 것일까? 그리고, 놀란 것이 또 하나.

내 안에서, 흉악한 감정이 솟구치는 것이 느껴진 것이다.

타인을 내가 원하는 대로 하는, 그런 지배욕구가. . ..

 그녀를 내가 좋아하는 모습으로 조종한다. . .. 그것은, 매우 매력적인 것으로 느껴졌다. 물론 그것은 범죄이고,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도 알수 없다. . .그런 이성의 목소리도, 나의 그런 욕망 앞에 곧바로 침묵했다.

 나는, 카나타의 눈앞에 손바닥을 내밀었다. 그녀의 표정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눈도, 어딘가 먼 곳을 보듯이 반응하지 않았다. 이어 갑자기 눈앞의 손을 좌우로 움직여 보았다. 역시 반응 없음.

 역시, 노트에 써 있던 대로의 효과가 있는 것일까? 오싹오싹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다음 단계로 가기로 했다.

「카나타씨. . .내 목소리가 들려요? 대답해 줘요.」
「. . .네, 들립니다」

 그 목소리에는 억양이 없어, 언젠가 본 프로그램에서 최면술에 걸린 여성의 목소리를 생각나게 했다. 그 때는, 그렇게 잘도, 뭐든지 말하는 걸 듣게 한다는 것은 왠지 거짓말 같다고 생각했었지만.

 나는, 그녀의 등 뒤로 돌아가, 두근두근거리며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카나타는 멍하게 된 채로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카나타, 지금부터 내가 여러가지를 질문하면, 너는 모두 정직하게 대답하지 않으면 안 돼. . .」
「. . .네」
「네 학교는, 여고야?」
「아니요. . .공학입니다. . .」
「욕실에선, 몸은 어디부터 씻어?」
「. . .왼팔부터입니다. . .」
「오늘 입고 온 팬티 색은?」
「. . .」

 내가 적당하게 물은 질문에, 카나타는 대답하기 괴로운 듯이 보였다. EDEN의 효과가 없는 것일가 나는 순간 동요했다. 그렇지만, 정말로 효과가 없다면, 보통 이런 질문을 받으면 바로 도망갈 거라고 생각하는데. . ..

 그렇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저항이 있는 것일까. 확실히, 보통이 아닌 것을 시키는 경우,엔 그것을 하는 것이 올바르다, 또는 기분 좋다 따위의 동기마련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빨리 시험해 보기로 했다.

「카나타, 눈을 감아. . .그래. .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보인다. . .나의 목소리 이외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 .. 매우 편안하고, 기분 좋다. . .」

 나는, 그렇게 반복해서 말하면서, 카나타의 머리를 천천히 돌렸다. 카나타는 눈을 감고 기분 좋아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확실히 프로그램 속에서, 최면술을 걸 때에, 이렇게 하고 있던 것 같다. . ..

「카나타. . .너는 나를 좋아하게 된다. . .나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다. . .그렇게 하는 것이 매우 기분 좋다. . .그렇게 하는 것이 매우 행복하다. . .너는, 나를 위해 힘쓰는 것이 행복하다」

 그렇게, 반복해 속삭이자, 카나타는 행복한 표정이 되었다. 나는, 다시 시험을 해봤다.

「카나타. . .네가 오늘 입고 있는 팬티의 색은?」
「. . .흰색입니다」

 그렇게 대답하는 표정은, 입가도 행복감으로 편안해보여, 좀 전의 말을 멈췄던 것이 거짓말 같았다.

「카나타. . .스커트를 올려 나에게 제대로 보여 줘. . .. 그래. . .다리를 벌려. . .」
「네. . .」

 카나타는 교복 스커트를 가슴 근처로 끌어 올려, 의자에 앉은채로 다리를 벌려 갔다. 여기는 건물밖인 데도, 그 행동에 망설임은 보이지 않았다.

 별다른 장식이 없는 하얀 팬티였지만, 그럼에도 나를 매료시켰다. 나는, 등뒤에서 손을 뻗어, 팬티 위로 그녀를 만졌다. 거기는 뜨거웠고 약간의 습기를 띠고 있는 것 같았다.

「으응」

카나타의 표정을 보니, 기분은 좋은 것 같았지만, 쾌감에 빠질 정도는 아닌 것 같았다. 그녀를 마음대로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있어, 그것은 조금 재미없게 느껴졌다.

 마음이나 행동만을 지배하는 것 만으론, 부족하다. 머리카락 한 올, 새끼 손가락 끝까지, 이 몸의 전부를 나의 물건으로. . .그래, 그녀의 의사도 감각도 모두 내 뜻대로 하고 싶다.

 나는, 두가지 암시를 시험해 보기로 했다.

「카나타, 잘 들어. 너는, 『최면상태』라고 내가 말하면, 지금의 행복하고 기분 좋은 상태가 된다.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다. 그리고 네 몸은, 나에게 만져지거나 애무되거나 빨 려지거나 키스 되기라도 하면, 굉장히 성적으로 느낀다. . .. 그것은 아주 대단한 쾌감이고, 카나타는 그것을 아주 좋아하게 된다. 알았지.」
「. . .네」

 나는 암시를 주는 동안 떼어 놓고 있던 손가락을, 다시 그녀의 숨겨진 균열 근처에 접해봤다.

「히읏! 앗. . .으아앙!」

 아주 굉장한 반응이었다. 그녀의 얼굴뿐만 아니라, 목 같은 데까지 붉게 물들고, 땀이 솟아나며, 헐떡이는 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나는, 카나타의 귀에 입김을 내뿜으면서, 말을 걸었다.

「어때? 기분이 좋았어, 카나타?」
「큭! 네. . .넷! 기, 기분 좋아요! 으응, 아아아아!」

 카나타가 흥분되고 있는 것이 전해져 왔다. 그때까지 팬티 밖에서 가볍고 비열(秘裂)에 닿고 있던 손가락을, 클리토리스 근처라고 생각되는 부분으로 바꾸어 보았다.

「아앙! 이런 건, 이런 건 처음이야! 쿠악! 앗아앗아아―!!」

 카나타의 몸이 순간적으로 경직되었다가, 그대로 이완되어 갔다. 아무래도 다다른 것 같다.

팬티는 완전히 애액으로 젖어 버려, 그녀의 그곳의 형태가 분명히 떠오르고 있었다. 나는, 그녀 앞으로 돌아왔다.

「후후, 흠뻑 젖어 있어, 카나타. , 팬티를 벗어. . . .자, 허리를 들어. . .그래, 팬티는 테이블 위에라도 놓아둬. 나한테, 소중한 곳을 보여 줘. . .그래, 잘 보이도록, 다리를 벌려. . .의자에 앉은 채로, 허리를 쑥 내미는 모습으로. . .좋아, 잘 보여. . . .그리고, 예뻐. . .」

 나의 명령에 따랐기 때문인지, 그렇지 않으면 칭찬받았기 때문인지, 카나타는 행복하게, 나를 향해 수줍게 미소지었다.

 나는, 카나타의 가슴 팍의 단추를 풀고, 앞을 벗겨냈다. 흰 스포트브라를 밀어 올리자, 유두가 발기해 있는 것이 보였다. 오른손으로 가볍게 튕겨보았다.

「히아앙. . .아. . .가슴, 기분 좋아. . .!」

 대굴대굴 굴려 자극을 주고 있으니, 카나타의 숨이 또 난폭해져 갔다. 나는 억지로 스포트브라를 가슴 위로 밀어 올리고, 완전히 드러난 가슴을, 유두를 집게 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 사이에 끼듯이 잡았다. 카나타의 가슴은, 작지도 않고, 너무 크지도 않아, 내 손바닥에 달라붙는 것 같았다. 그대로 강약을 주어 비볐다.

「응아. . .아아. . .으응. . .」

 아주 대단한 쾌감이 덮치고 있는지, 카나타는 눈을 꼭 감고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나는 어딘가의 책에서 읽은 한 문장을 생각해 냈다.

 -여자의 가슴은, 남자 손바닥의 쾌락-
 라고 했지만, 그 것만이 아니었다. 나에게 있어, 카나타의 몸, 소리, 감촉, 반응. . .모든 것이 쾌락이었다.

 나는, 백탁한 애액을 방울져 떨어뜨리고 있는 비열(秘裂)에 왼손을 뻗어, 가운데 손가락을 천천히 집어넣었다. 이 감촉을 뭐라고 표현해야 좋을까.

뜨거운, 빨려 들여가는, 문질러지는, 조여지는. .기분 좋다!

 카나타도 질로 쾌감을 느끼고 있는지, 이제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 모습으로 고개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몸을 떨며 반쯤 열려 있는 입술에서, 침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내가 조금씩 중지를 움직이면, 그때마다 「히익!」이라든가 「흐응!」같은 짧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조금 움직이자, 뭔가 벽 같은 감촉이 중지를 막고 있는 것을 알았다. 처녀막일까? 나는, 그 이상 진행하지 않고 입구 부근을 출입했다.

「응쿠. . .으응∼. . .아앗앗앗아아. . .」

 카나타의 헐떡이는 소리가 절박해져 가며, 그녀의 절정이 가까워진 것을 알렸다.
나는 엄지로, 흥분해서 얼굴을 내밀고 있는 클리토리스를 상냥하게 비볐다.

그 순간, 카나타는 전신을 경련시키고 격렬하게 다다랐다.

「히윽! 우아, 히아아아아아앗!」

 격렬하게 달한 것은 두 번째, 작게 달한 것은, 이제 다 셀수 없을 정도일 것이다. 카나타는 전신의 힘을 다 사용해 버린 것 같이, 의자에 몸을 맡겼다.
 .
 .
 .
 
 카나타는 난폭한 숨을 내쉬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행복하게 미소짓고 있다. 그것을 보고 있는 나의 분신은 아플 수록에 긴장되고 있었다. 끝까지 가 버릴까하고 생각했지만, 그녀가 처녀라는 것도 있으니, 실전은 다음날로 돌리기로 했다. 그 대신. . .나는 다른 곳을 사용하기로 했다. 나는 카나타의 눈앞 테이블에 앉아 얘기했다.

「자, 카나타. . .. 눈을 떠. 나의 바지의 지퍼를 열고, 내 것을 꺼내.」
「에에. . .」

 조금 전의 쾌감 탓인지, 혀가 잘 돌아가지 않는 듯한 대답을 하고, 천천히 나의 바지 지퍼에 손을 대었다. 그대로 주저 하는 모습도 없이 지퍼를 열어 나의 분신을 상냥하게 꺼냈다.

「카나타, 그걸 혀로 핥거나 입으로 빨아서, 봉사해. 절대로 깨물면 안 되. . .알았어?」
「. . .네」

 카나타는 혀를 내밀어 첨단을 핥고는, 입에 삼키고, 머리를 앞뒤로 슬라이드시키기 시작했다. 그행동에는 혐오감은 한조각도 없었고, 사랑하는 상대가 기분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하는 생각이 느껴졌다. 여성 경험이 없는 나에게는, 변변치않은 그 움직임에서도 강한 자극으로 느껴졌다.

「읍으읍으응. 하우음!」

 머리를 흔들어, 삼키면서 혀를 사용하는 카나타의 표정은, 조금 전 정도는 아니었지만, 쾌락의 표정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나에게서 주어지는 자극은, 모두 쾌감으로서 파악하는 암시를 걸어져 있다. 나는, 카나타의 표정을 보면서, 이제 참을 수 없을정도로 올라가고 있었다. 나는 카나타의 머리를 양손으로 눌러 억지로 앞뒤로 움직였다.

「응으읍읍으응응∼!」

 카나타의 고통과 쾌락이 함께 섞인 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난폭하게 머리를 계속 움직였다. 카나타는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혀를 움직여, 나에게 자극을 주었다. 그것은, 카나타 자신의 쾌락의 추구를 위한 행위일지도 모르지만, 나를 가게하기에는 충분한 자극이었다.
 나는, 대량의 정액을 카나타의 입속에 토해냈다. 아주 엄청난 쾌감이었다. 내가 천천히 카나타로부터 떨어지자, 그녀는 전신의 힘이 빠진 모습으로, 의자에 등을 맡겼다. 말려올라간 스커트에서, 의자는 물론 발목까지 애액이 방울져 떨어지고 있는 것이 보였다. 쾌락을 되새기고 있는건지, 가끔 몸을 경련하면서, 행복하게 거칠게숨을 내쉬고 있었다.

 입가에서, 나의 정액이 한줄기 흘러내렸다.

 나는, 그 표정에 오싹오싹한 느낌을 받으며, 내 안에 흉악한 욕망이 숨어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

그리고, 이제 돌아올 수 없다는 것도. . .



< 계속 >

여기는 EDEN





- Dark Side of EDEN vol. 2 -

 오늘은 토요일. 나는 저택 2층의 베란다에서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 그냥 멍하게 서 있었다. 특별히 무언가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한가롭게 시간에 따라 변하는 경치를 즐기고 있었다. 지금의 나에게는 어제의 흉악한 심리 상태가 스스로도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것은 지금 여기에 카나타가 없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평온한 시간 속, 나는 어제의 사건을 되새겼다. 만약, 내가 암시를 준 대로 카나타가 다시 온다면, 나는 더욱 더 폭주할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이 조용하게 흐르는 시간을 만끽했다....
마치 힘을 저축하는 것 같이.

 점심때가 가까워 질 무렵, 벚꽃에 둘러싸인 길을, 교복을 입은 카나타가 가까워져 오는 것이 보였다. 조금도 기다릴 수 없는 것처럼 급한 발걸음으로.

 나는 목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워지자, 카나타에게 소리를 질렀다.

「어서 와! 나는 2층에 있으니까, 올라 와.」

 카나타는 나를 올려다 보곤 뺨을 붉히며 상냥하게 미소지었다. 손에 가지고 있는 상자를 나로 보여 주려는 듯 들어 올리면서, 활기찬 목소리로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실례하네요. 저, 맛있는 케이크를 사 왔어요. 괜찮아요?」
「고마워, 잘 먹을 께. 문은 열려 있으니, 들어와 줘.」
「네」

 나는, 옆의 테이블 위에 빈 컵을 손에 들고, 조금 생각하다가 종이 팩으로 된 홍차를 준비했다. 홍차 두 잔을 다 탓을 때 정확히 카나타가 방문을 노크 했다. 원래 열려 있는 문에서, 얼굴을 힐끔 내밀어 이쪽을 보는 모습은, 어쩐지 묘하게 사랑스러웠다. 특히, 지금부터 일어날 일을 기대하는 것 같은, 카나타의 두근두근한 표정이.

「날씨가 좋으니까, 여기서 차마실래. 홍차 괜찮지?」
「네, 감사합니다. 이 케이크, 역앞의 케이크 상점 것입니다만, 저희들의 학교에서 맛있다는 평판이에요! 자!」
「고마워. 자, 앉아」

 나와 카나타는 서로 마주 보고 앉아, 케이크와 홍차를 즐겼다. 대화는 그다지 없었지만, 행복하게 케이크를 입으로 옮기는 카나타를 보는 것, 그것도 매우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그렇지만, 사람을 지배한다는. . .그런 어두운 욕망을 가지고 있는 것도, 확실히 나의 일면이었다. 카나타가 다 먹는 것을 기다렸다가, 나는 어제의 계속을 하기로 했다.

「카나타. . .『최면 상태』가 되라.」
「아. . .」

 급속히 카나타의 눈동자에서 의지의 빛이 없어져 가는 것을, 오싹오싹 하는 느낌으로 응시했다. 오늘은 여러가지를 시험해 봐서, 카나타의 전부를 내 것으로 할 생각이다.

「그럼, 카나타. 이쪽으로 와」
「. . .네」

 베란다에 인접한 방에는, 조금 큰 침대가 있었다. 나는 침대에 앉아, 카나타에게 명령을 내렸다.

「옷을 벗어. 그래, 전부를」
「네」

 아무런 주저도 없이, 카나타는 교복을 벗기 시작했다. 정리하지 않고 발밑에 내버려 뒀다. 속옷 차림이 되자 나는 어제와의 차이를 알아차렸다.

「카나타, 옷을 벗는 것을 그만두고, 나에게 속옷을 잘 보여 줘.」

 카나타는 가볍게 다리를 벌리고, 허리 뒤편에 손을 대고 내 쪽을 향했다. 어제는 꾸밈 없는 팬티와 스포트브라였는데, 오늘은 세련된 속옷을 입고 있었다. 팬티와 브라가 세트로 되어 있는 것 같았다. 나의 머리에 『승부 팬츠』같은 말이 떠올랐다. 카나타는 조금 전의 나의 명령을 확대 해석한 것인지, 그대로 천천히 그 자리에서 돌아 보였다. 방금 깨달은 것이지만, 벌써 비열 근처는 젖어 있는 것 같았다. 얼굴도 흥분해 오는 탓인지, 어렴풋이 붉은 빛이 진해지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밀어 넘어뜨리고 싶은 기분이지만, 나는 좀 더 참기로 했다.

「예뻐, 카나타. 다음은 나의 무릎 위에, 저 편을 향해 앉아. . . .어제의 쾌감을 생각해 내. 지금부터 너의 몸은, 어디를 어떻게 해도 기분 좋아진다. 몇 번이라도 간다. 그것은 굉장히 기분 좋고, 행복한 일이야, 알았지」
「네. . . .아하앙!」

 나는 카나타의 머리카락을 한쪽 손에 잡고, 가볍게 소리를 내며 키스를 했다. 손가락 끝으로 머리를 쓸어내리며, 손가락에 잡힌 머리카락을 빙빙 꼬아 봤다. 카나타는 눈을 감고 미간에 주름을 짓고는, 몸 전체를 위로 들어 젖혀져 높은 소리로 헐떡였다.

 그 다음 깨끗하게 다듬어진 손톱이 자란 오른손을 다른 손으로 잡고, 손가락을 내 쪽을 향하게 했다. 그대로, 가운데 손가락 아래를 혀로 간질이며 손톱 끝을 입으로 물었다. 한층 높아지는 카나타의 헐떡임 소리.

내 바지를 통해, 카나타의 애액이 스며드는 것이 느껴졌다.

 카나타의 어깨 너머에, 세련된 브라에 싸인 가슴이 보였다. 프런트 후크 같았다. 나는 브라를 제거해, 가슴을 드러나게 했다. 골짜기에 땀을 흘리며 유두를 발기시키고, 거친 호흡으로 상하하는 가슴은, 매우 예뻤다.

「으앙, 핫. . .아응아아아앗! 안 안돼. 가욧! 간다간다간다, 아앗아아아아앙!」

 나는 양손을 사용해 가슴을 자극했다. 유두를 꼬집고, 훑어 내고, 부수어, 가슴 전체를 주물렀다. . .그것이 카나타에게 어느만큼의 쾌감을 주었는지, 그녀는 오늘 첫번째의 절정에 다다를 수 있었다.

 나는, 카나타를 침대에 눕히고, 팬티를 벗겼다. 벌써 애액이 방울져 떨어질 정도로 젖은 팬티를, 침대 옆의 테이블에 두었다. 아직 여운이 가시지 않는 모습으로, 거칠게 숨을 내쉬면서 카나타는 탈진한 모습으로 누워 있었다. 나도, 옷을 모두 벗고, 아플 정도로 단단해진 분신에 콘돔을 씌웠다. 어제 밤중에 구입한 콘돔은, 처음으로 붙인 것 치고는 비교적, 잘 맞았다.

「카나타, 눈을 떠. 지금부터, 끝까지 할게. . . .괜찮지?」
「. . .네. . . . . . .기뻐요. . .」

 나는, 카나타에게 몸을 실어, 그대로 찔러 넣었다. 어제 손가락으로 확인한 장소에서, 부드럽게 저항하는 처녀막을 느꼈지만, 나는 멈추지 않았다. 뜨겁고, 부드럽고, 꽉 조였다. . .그런 여러가지 감촉이 나의 분신에 달라 붙었다. 그리고, 마침내 저항을 관통했다.

「아흑. . .아아앗!」

 역시 아픈 것일까. 카나타는 이빨을 앙 다물고 눈에는 눈물을 글썽이며, 나에게 매달려, 얼굴을 나의 가슴에 꽉 눌렀다. 나의 마음에, 죄악감이 태어났다. 양 다리와 한쪽 팔로 자신의 체중을 지지하면서, 나는 오른손을 카나타의 머리뒤에 두르고, 천천히 어루만졌다. 귓가에 입을 대고 살짝 속삭였다.

「조금 아플지도 모르지만, 바로 기분 좋아질 거야. 괜찮아. 내가 말하는 일을 믿어. . .」
「네. 유이치씨. . . !」
「계속한다, 카나타」
「부탁합니다. . .아앗!」

 암시가 효과가 있었는지, 카나타의 몸의 긴장이 줄어드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천천히 앞뒤로 움직였다. 이제, 카나타는 아픔을 호소하지 않았다. 내가 찔러 넣을 때마다, 헐떡임 소리가 높아졌다. 그녀의 질은 헐떡이는 소리에 연동하는 것처럼, 강약을 주며 꼭 죄이는 것 같았다.

카나타의 안은 몹시 기분 좋아서, 곧바로 가 버릴 것 같았다. 나는 움직이는 것을 멈추고, 카나타에게 속삭였다.

「카나타, 지금부터 내가 너 안에서 움직일 때마다, 자꾸자꾸 기분 좋아져 간다. . .하지만, 갈 수는 없어. 내가 가는 것을 느낄 때까지는, 말야. 그리고, 나와 함께 갈 때는, 지금까지보다 훨씬 굉장한 쾌감을 느끼는 거야. 알았지.」
「네헷! 아앗앗 흑. . .아∼!」

 나는, 허리를 움직이는 것을 재개했다. 이번은 나 자신이 달할 때까지는 멈추지 않을 생각으로, 격렬하게 찔러 넣었다. 카나타의 몸에서 땀이 배어 나오고, 교성이 이어지며 멈추지 않았다.

「아, 응아. . .유! 유이치씨! 도와. . .도와줘요! 아앙! 유이치씨! 유이치씨」

 카나타는, 자극을 주고 있는 것은 나인데도, 마치 내가 도움의 손길을 뻗치고 있는 것처럼, 나에게 따라 붙었다. 그녀가 온 힘을 다해 나를 끌어안자 카나타와 나의 사이에서 카나타의 가슴이 모양을 일그러트리는 것이 느껴졌다. 이제, 의미 있는 말도 나오지 않는 것 같았다, 그런데도 멈추지 않고, 카나타는 나의 이름을 불렀다. 나도, 한계였다.

「간다, 카나타! 아아 아!」
「히익! 유이치씨! 아하아아앙!」

 .
 .
 .

 나는, 카나타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몸을 일으켜, 뒤처리를 시작했다. 카나타는 땀과 애액그리고 약간의 파과의 피로 더러워져 있었으므로, 준비해 놓았던 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냈다. 상당히 격렬하게 달했기 때문인지, 카나타가 눈을 뜨는 모습은 없었다. 나는, 할 일이 없는 상태였으므로, 점심 밥을 만들기로 했다. 나 자신도 체력을 사용했으므로, 배가 고프기도 했고, 내가 만든 요리를 보고, 카나타가 어떤 얼굴을 할지도 흥미가 있었기 때문에.
 나는, 킥킥 웃으면서 일층으로 내려 갔다. 지금 있는 식품 재료에서, 토스트와 샐러트, 베이컨과 스크램블 에그, 콘소메 스프를 선택했다. 아무래도 이건 아침 식사 메뉴라고 생각되긴 했지만. 모든 준비를 30분만에 끝마치고, 일층 식당에 차려놓았다. 카나타를 일으키려 2층에 오르면서, 장난스러운 생각을 해 냈다.

「카나타, 일어나. 점심을 준비했는데, 먹지 않을래?」
「응∼. . . .앗, 미안해요. 나, 얼마나 자 버렸어요?」
「1시간 조금 넘었다고 생각하는데?」
「미안해요, 저는, 그. . . . . .이런 게, 처음이라. . .」

 가슴을 숨기려는 듯 모포를 끌어당기면서, 얼굴을 붉히고 있는 그녀는, 매우 사랑스러웠다. 나는 가볍게 스치듯이 키스를 하고, 놀란 얼굴의 카나타에게, 미소지으면서 속삭였다. 카나타에 있어서, 절대의 힘을 가지는 말을.

「카나타. . .『최면 상태』가 되라.」
「아. . .」
「카나타, 지금부터 아래에 내려가 식사를 하는데, 카나타는 이대로의 모습으로 먹는거야. 알몸으로 있는 것이 부끄럽긴 하지만, 옷을 입는 것도, 몸을 숨기는 것도 할 수 없어.」
「네. . .」
「자, 그러면 밥먹으러 갈까.」

 나는, 맨발에 직접 슬리퍼를 신고, 자박자박 하는 발소리를 들으면서, 식당에 내려 갔다. 발소리의 리듬이 미묘하게 일정하지 않은 것은, 역시 아직 아프기 때문일까,하고 생각하자, 나는 약간 죄책감을 느꼈다.

「자, 거기에 앉아. 음료는 오렌지 쥬스 괜찮아?」
「에. . .네. 그. . .저. . .」
「응? 왜?」
「. . .아니요 아무 것도 아닙니다. . . .이거, 유이치씨가 만들었습니까?」
「대단한 것도 아니야. 부모님은 건재하지만, 집에 없는 날이 많아서, 그러다보니 요리를 할 수 있게 되었어」
「와아, 이렇게나 할 수 있다니 대단해요. 저, 감사히 먹겠습니다.」
「아무쪼록」
「아. . .맛있습니다. 이 드레싱, 시판되는 거 아니지요.」
「응. 샐러드유를 베이스로 해서, 여러 가지를 넣었어」

 나와 카나타는, 그렇게 멈추지 않는 대화를 하면서 식사를 했다. 카나타는 몸이 나에게 보여지고 있는 것을 부끄럽게 느끼고 있는 것 같지만, 몸을 숨길 수 없다고 하는 암시 때문에,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수 없게 되어 있는 것 같았다. 조금 전부터 얼굴을 홍조시키고,허리를 꿈틀거리고 있었다.

「. . .잘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잘 먹었다. 그럼, 정리해야 겠네.」
「저에게도 돕게 해주세요. 맛있는 음식을 얻어먹기만 하면, 나쁘니까」
「그래. . .. 그럼, 설거지를 부탁해도 될까?」
「엣? 네.」
「에이프런은 여기에 있는 것을 사용해. . .응, 어울려」

 그 에이프런은 내가 평상시 쓰는 것이라 , 장식이 전혀 없는 오로지 실용주의적인 것이었지만, 카나타가 맨살에 직접 입자, 마치 순백의 드레스처럼 보였다. 나는 의자에 앉아 싱글벙글 거리면서, 카나타가 식기를 씻는 것을 보고 있었다. 사랑스러운 엉덩이가 흔들흔들 움직이는 모습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나에게 보여지고 있는 것을 의식해서 인지, 카나타의 말수가 적어졌다. 놀랍게도, 애액이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한줄기 흘러내리는 것이 보였다.

「수고 했어. 에이프런은 거기에 벗어 두고. . . .이쪽으로 와.」
「에이프런을 벗습니까? ]
「그래. 아무리 잘 어울려도, 에이프런을 계속 입는 것은 이상하잖아?」
「. . .네. . .」

 카나타가 전라가 되어 나를 향해 걸어 오는 것을 보고 나의 분신은 다시 단단해졌다. 카나타는 그것을 눈치 챈 것 처럼 붉은 얼굴이 한층 더 붉어졌다. 나도 어쩐지 따라서 부끄러워졌다. 카나타는 나의 바로 눈앞에서 멈춰 서 아직 의자에 앉아 있는 나를 눈을 올려 떠 응시했다. 흥분해 있는 그녀의 그 눈에, 나는 오싹오싹한 느낌을 받았다. 그것은, 내가 확실히 지금, 카나타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무릎 꿇고, 내 바지 지퍼를 열어. 어제와 똑같이, 너의 입으로 해 줘.」
「. . .네」

 카나타는 기대로 눈동자에 물기를 띠고, 떨리는 손으로 나의 바지에 손을 댔다. 조금 어렵게 나의 분신을 꺼내고, 마치 뜨거운 것에 화상을 입은 것처럼 작게 비명을 지르고, 손으로 잡았다.

「아아. . . !」

 그대로, 한숨인지 감탄의 소리인지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면서, 나의 것에 양손으로 쥐었다. 첨단부에 키스를 하고, 그대로 입술을 벌려 안으로 미끄러지게 했다. 뜨거운 입술로 근원까지 삼켰다가, 다시 혀로 할짝할짝 자극하면서, 첨단으로 돌아왔다. 그것은, 단지 삼키고 혀를 움직였던 어제의 움직임과는 달리, 분명히 나에게 봉사하기 위한 기술적인 것이 느껴졌다. 초조해 하는 것처럼 첨단부를 혀로 자극하며, 단번에 입안에 빨아 마셨다. 혓바닥으로 기둥을 자극하며, 목 안쪽까지 집어넣었다. 뺨을 움츠리고 혀를 춤추듯 움직이다가 천천히 뽑아 냈다. 나는, 그 쾌감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녀의 입 안에, 대량의 정액을 발사했다. 카나타는 갑작스러운 일에 놀란 얼굴을 했지만, 그대로 전부를 삼켰다.

「기분. . .좋았습니까?」

 카나타는 빨개진 얼굴로 나에게 그렇게 물었다. 나는 방금 전의 쾌감으로 숨을 쉬는 것도 괴로울 정도 였지만, 어떻게든 숨을 고르고 그녀에게 똑바로 시선을 향했다. 무릎을 꿇은 그녀의 뺨에서부터 귀 뒤, 목덜미까지 어루만지면서, 궁금했던 것을 물었다.

「굉장히 기분 좋았어. . .죽는 줄 알았어. 그런데, 어디서 이런 방식을 안 거야?」
「. . .저, 학교의 친구중에, 이런 일에 밝은 애가 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공부를 했습니다. . . .유이치씨가 기뻐했으면 싶어서. . .」
「. . .카나타. . .」

 나는, 카나타의 입술에 마음을 담아, 깊은 키스를 했다. 나의 정액의, 씁쓸하고 칼칼한 듯 한 맛이 남아 있었지만, 나는 지금의 이 감정을 표현할 방법을 그것 밖에는 생각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카나타는 스스로 혀를 얽혀 와, 나의 감정에 답해 주었다.

「이번은, 함께 기분 좋아지자」
「네」

 카나타를 일어서게 하자, 지금까지 무릎을 꿇고 있던 주변에 애액이 방울져 떨어져 있는 것이 보였다. 나의 것을 빨면서, 카나타도 기분 좋아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나는 기뻐졌다. 의자에 앉은 채인 나에게 마주보듯이 카나타를 걸터 앉게 했다. 카나타의 벌려진 그곳은, 뜨거운 꿀을 방울져 떨어뜨리며 내가 들어오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았다.

「간다, 카나타」
「네. . . .아하악!」

 카나타의 비열(秘裂)은, 오늘 처녀를 잃은 바로 직후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 순조롭게 나를 받아들였다. 카나타 자신도, 조금 전의 암시가 효과가 있었는지, 그녀의 땀 투성이가 된 얼굴에는 고통의 색은 보이지 않았다. 나는 안심하고, 카나타를 기쁘게 하는 데 집중했다.
 왼손으로 카나타의 허리에 손을 두르고, 오른손으로 가슴을 주물렀다. 허리로 카나타를 밀어 올리듯이 깊고 강하게 들어갔다. 강렬한 쾌감에 카나타는 비명을 지르면서, 나의 머리를 안고 몸을 진동시켰다.

「아앗. . .후아앗! 가 가요! 아아아아앗!」

 카나타의 안이 강하게 나를 조이면서, 카나타는 더욱 큰 비명을 지르면서 절정에 이르렀다. 나도 위험하게 내 버릴 뻔 했지만, 조금 전 입으로 해 준 덕분에, 어떻게든 참을 수 있었다.
 나에게 매달려, 거친 숨을 내쉬고 있는 카나타의 뺨에 키스하고 나는 다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히익! 앗 앗 앗 앗! 안돼요! 또. . .또 가버려요! 멈추지 마! 흐아앙」
「조금 더 하면 나도 갈테니까, 그때까지 힘내. 괜찮아, 몇 번이라도 가도 좋아. 전혀 아프지 않아, 그 뿐만 아니라 굉장히 기분이 좋을 거야. 이 쾌감을, 계속 맛봐도 괜찮아.」
「으하앙, 대단해요! 또. . .또 가버려요! 유이치씨! 좋아해요! 좋아해!」
「간다! 카나타!」
「아아아아아아앗!」

 나와 카나타는, 모든 힘을 다 써버리고, 의자 위에서 계속 껴안은 채로, 거친 숨을 내쉬고 있었다. 나는, 산소 부족으로 몽롱해진 머리로, 모처럼 콘돔을 사놨는데 이번에는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해 냈다. 카나타에게 샤워를 시키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껴안고 있는 이 상태가 기분 좋아서, 아직 한동안은 움직일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
 .
 .

 나는, 몸단장을 한 카나타를 현관까지 배웅하면서, 행복하게 미소 짓고 있는 카나타에게 재차 확인했다.

「정말 바래다 주지 않아도 괜찮아?」
「네. 이 길을 똑바로 가면, 바로 나오거든요. 게다가, 아직 저녁이라, 괜찮습니다. 저. . .내일도 실례해도 괜찮습니까?」
「응. 내일은, 가능하면 거리를 안내해줬으면 좋겠는데.」
「네! 그러면, 10시쯤에 찾아 올께요. 오늘은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응. 조심해」
「네엣.」

 카나타는 껑충껑충 뛰어서 문이있는 곳으로 가 이쪽을 되돌아 보았다. 얼굴을 붉히며 입술을 손가락끝으로 만지고, 녹아내릴 듯한 미소를 띄우고 나에게 손을 흔들다가 그대로 달려갔다. 나도, 카나타의 감촉이 남아 있는 입술을 손가락으로 살그머니 만지다가, 행복한 기분으로 카나타의 뒷모습을 보면서 문을 닫았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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