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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유리병 속 하얀 새 - 3부3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0:22 980회 0건
< 마약이 위험하다는 것은 약 자체의 독성뿐만 아니라 이후에 수반되는 중독증상 때문이다. 한번 맛을 본 그 느낌은 뇌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쾌락 또한 한 번 빠져든 다음에는 더욱 강한 것만 찾게 된다. >

그리고, 다음날 저녁에 룸에 들어서던 정원은 수영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녀의 이미지가 조금 달라 보였다.
“너.. 안보던 사이에 더 이뻐졌다. 응?”
“후후.. 그 동안 돈 좀 들였어..”
그러면서 수영은 자신의 가슴을 들어 보였다.
“너 수술했니?”
“응~ 좀 커 보이니?”
수영이 그녀에게 가슴을 들어 보이면서 말한다.
“우웅~ 너무 커 보인다. 코도 올린거야? 쌍커풀에.. 어휴~ 완전 다 뜯어 고쳤네?”
“응.. 돈 이천 정도 깨졌어.. 이거 하느라 3개월은 일도 못하고 쉬었어.”
“넌 안 해도 이쁜데.. 안 아파? 많이 아플 것 같아..”
“후훗.. 괜찮아 하고 나면 아픈 줄도 모르고.. 콤플렉스 없애주고 얼마나 좋아. 난 그전부터 가슴이 작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만족해..”
“우웅~ 넌 그전에도 가슴이 큰 편이었어. 나보다 더 컸잖아.”
수영과 그녀는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눈에 비친 수영의 모습은 왠지 예전과는 다른 어른스러운 면이 느껴져서 조금 거리감이 생기는 것 같았다.
그네들은 그날 일을 하는 둥 마는 둥 하고는 새벽 일찍 나와서는 수영이 잘 가는 포장마차를 찾아갔다.
수영은 정원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의 이야기를 몇 가지 했다.
두 사람은 그렇게 다시 만난 것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정원의 집에 가서 같이 자기로 했다.
“집이 참 이쁘다. 잘 꾸며 놨네..”
“응.. 이것 저것 사 모으다 보니..”
“강아지도 길렀어?”
“잠깐동안.. 얼마 못 가서.. 강아지가 아프고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줬어. 내가 제대로 돌보지도 못하니까..”
“씻구 와.. 내방 침대 커서 둘이 자도 돼.”
수영은 정원이 준 옷을 들고는 욕실로 들어갔다.
샤워기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자 정원은 편한 옷을 갈아 입고는 TV를 틀었다.
TV에서는 홈쇼핑채널이 밤이 늦었는데도 나오고 있었다.
“정원아~ 수건 좀 갖다 줘.”
“거기 수건 없니?”
수영이 정원을 부르자 그녀는 욕실로 수건을 들고 들어갔다.
약간 뽀얀 수증기 속에 그녀가 나신으로 서 있었다.
같은 여자인 정원이 봐도 그녀는 너무 아름다웠다.
가슴도 크고.. 엉덩이도 탱탱한 것이 적당한 살집이 그녀의 몸에 탄력을 느끼게 해 주었다.
“뭘 그렇게 보니?”
“아니.. 너무 이뻐서..”
정원은 그냥 감탄을 하면서 그녀에게 수건을 건넸다.
“넌 샤워 안 해? 우리 샤워 같이 할까?”
수영이 정원에게 말했다.
그러나 정원은 부끄럽다고 싫다고 하고는 얼굴이 발그래해져서 욕실을 나왔다.
정원의 눈에 수영이 돌아설 때 출렁이던 그녀의 큰 가슴이 선명하게 그려졌다.
괜히 자기 가슴이 다 두근거렸다.

수영이 샤워를 하고는 얇은 면 티 하나만 걸치고는 나왔다.
“너 속옷 하나만 빌려줘..”
“그래.. 그렇게 해..”
정원이 그녀에게 예쁜 레이스 팬티를 건냈다.
그리고, 정원은 욕실로 들어가서 샤워를 했다.
그녀의 가슴에 떨어지는 물길이 왠지 뜨겁게만 느껴졌다.
그녀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면서 그녀의 동굴을 만졌다.
그녀의 동굴은 이미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내가 미쳤나 봐.. 수영이를 보고 흥분을 하고..’
혼자서 샤워를 하면서도 이상야릇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샤워를 하고 나오자 수영은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서 마시고 있었다.
“너 아직도 학원 다니니?”
“응.. 우리 엄마가 시키는 거라.. 그냥 나가고만 있어.”
“너도 어지간하구나.. 난 이미 그런 건 다 포기 했어. 이 생활이 이젠 익숙해서.. 대학에서 오라고 해도 못 갈꺼야.”
수영의 이야기에 자신이 지금 학원을 나가는 이유가 뭔지를 정원은 곰곰이 생각했다.
어차피 이렇게 생활하면 대학은 들어갈 수 없는 것은 뻔한 일이었다.
차라리.. 예능 쪽으로 특채 입학이면 모를까..
대학에서 ‘원조교제학과’ 가 있다면 아마 수영과 정원은 수석입학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서로 웃고 떠들었다.
수영이 맥주 캔을 옆으로 치우면서 말했다.
“너.. 내가 왜 그때 너한테 원조를 하라고 한 줄 아니?”
“핸드폰 때문이라고 했잖아.. 정희한테 들었다고..”
수영은 한숨을 쉬면서 고개를 가로 저었다.
“실은..”
수영이 잠시 머뭇거렸다.
정원은 그녀를 쳐다 보았다.
“이런 이야기 하면 넌 날 욕할지 모르겠지만, 그땐.. 너 말고 다른 얘들에게 원조를 시켜도 관계없었어.”
“어쨌든, 그래서 좋았잖아. 나도 그걸 즐겼는데 뭘..”
“창석이 오빠가 처녀에 대한 집착이 유달리 강해.. 내가 그 오빠 만났을 때는 이미 닳고 달아있던 상태였잖아. 그래서..”
“그래서?”
“그 오빠를 잡아 두려고 다른 애들을 계속 데려 갔었어.. 정희도.. 수진이도.. 미선이도.. 그런데..”
정원은 옆에 있던 맥주 캔을 들고 마셨다.
“어느 순간 니가 눈에 띈 거야.. 늘 이쁜 척 하고, 공부도 잘하고, 늘 모범생이었던 니가..”
수영의 얼굴 표정이 약간 찡그려 졌다.
술이 많이 취했는지.. 얼굴도 상기되어 보였다.
“정희 이야기를 듣는 순간.. 난 그냥 널 가지고 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그때는 네가 그것을 할 꺼라곤 생각도 안 했는데.. 막상.. 일이 그렇게 되고 보니..”
수영이 길게 한 숨을 쉰다.
“나 나쁜 년이지.. 욕하고 싶지 않아? 니 인생을 이렇게 만든 건 내가 다 벌인 일인데..”
정원은 맥주를 놓고는 수영을 바라봤다.
“수영아.. 왜 지금 그 이야기를 하는 건데?”
“그냥.. 지금이 아니면.. 그런 이야기 하기 힘들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정원은 수영의 손을 잡으면서 말했다.
“수영아, 니가 나한테 원조하라고 하지 않았다면, 난 이런 일은 상상도 못하고 그냥 대학을 다니고 했겠지…
그런데, 난 이게 지금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되거든? 난 나 스스로의 몸을 즐기고 그 기분을 즐기면서 돈을 번다는 것이 너무 즐거워… 아마 니가 나에게 원조교제를 소개시켜 주지 않았어도.. 언젠가 내가 찾아서 했을지도 몰라.”
정원은 수영을 위로 하려고 그렇게 말하면서 수영의 손을 꼭 잡았다.
수영이 얼굴을 찡그리면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근데.. 난 너무 미안했어. 그날도.. 그리고, 너에게 룸 소개를 해주던 날도.. 내가 이래서 되나 하는 생각을 무지 많이 했거든.. 늘 너한테 미안했어..”
“어유~ 이 불쌍한 애기.. 나한테 너무 미안해 하지마.. 지금 재미있게 살고 있으면 되잖아~ 응?”
훌쩍거리는 수영의 눈물을 정원이 닦아주었다.
수영이 훌쩍거리는 걸 멈추고 이야기를 했다.
“내가 .. 첨 원조한 게 누구 때문인 줄 아니?”
정원이 그녀의 눈을 쳐다 봤다.
“그건.. 민성이 때문이었어.. 내가 여러 번 튕기다가 한번 몸을 줬는데.. 걔가 나하고 자고 난 뒤.. 마음이 변한건지.. 더 이상 내게 말도 하지 않더라. 그 이후로 어떻게든 내가 민성이를 잡고 싶었었어. 하지만, 민성이 집이랑 우리 집은 사는 게 다르잖아. 그래서 나도 뭔가 있어 보이게 꾸미려고 하다 보니… 돈이 필요한 거였고, 나 같은 여자애가 돈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었겠어. 우리 집은 그렇게 잘 사는 편도 아니었잖아.”
수영은 한 숨을 쉬었다.
“하다 보니.. 그게 아니더라.. 근데 그거 느낄 때는 이미 너무 깊이 들어와 있었어. 그리곤 ‘될 데로 되라’ 가 되어버린 거야.”
정원을 보는 그녀는 그 동안 가슴에 담겨 있던 그 많은 이야기를 다 풀고 싶어했다.
정원은 그녀를 꼭 안으면서 그녀를 다독거렸다.
정원은 수영이 보기보다 여리다고 생각을 했다.
수영은 그렇게 넉넉하게 사는 집은 아닌 것으로 정원도 알고 있었다.
그리고, 민성이와의 그런 이야기는 지금에서야 알았지만..
“에구.. 괜히 청승 떨었나 보다.. 그치?”
수영이 울던 것을 멈추고는 정원을 보면서 웃었다.
“아냐..”
정원은 그녀에게 짧게 말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은 이런 저런 생각이 겹치고 있었다.
‘지금 와서 그런 이야기 해봐야 돌릴 수 없잖아. 그리고, 너라도 옆에 있다는 게 난 얼마나 큰 힘이 되는데.. 수영이 니가 나랑 같은 길을 먼저 걷고 있다는 것이 난 마음이 편하고 든든하단 말이야. 그런데.. 니가 그렇게 마음 약한 소리하면.. 나도 흔들릴꺼야.’
하지만 정원은 그 말들을 하지 못했다.
그 순간 자신의 부모의 얼굴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원은 만일 자신이 원조교제라도 하지 않았다면, 그녀는 더 나쁜 상황이 되었거나, 자살이라도 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정원은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수영을 바라봤다.
“가서 자자.. 늦었다.”
그녀는 수영을 끌고는 침실로 가서 같이 잠자리에 들었다.
수영은 마음이 홀가분한지 웃으면서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정원의 이마에 입맞춤을 하고는 조용히 말했다.
“난 니가 항상 부러웠어.. 그래서 더 널 나와 가까이 있게 하려고 하는지도 모르겠어.”
정원은 그녀를 바라봤다.
오똑한 콧날이 그녀의 눈에 들어 왔다.
정원은 손을 뻗어 그녀의 뺨을 여리게 어루만졌다.
수영은 정원의 손을 느끼면서 눈을 감았다.
그리고, 수영의 손이 정원의 손을 잡고는 천천히 자신의 가슴으로 이끌었다.
뭉클한.. 젖 무덤이 정원의 손에 닿았다.
자신도 여자이면서 여자의 가슴이 이렇게 부드럽고 포근하다는 사실을 정원은 처음으로 느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영의 면 티 안으로 손이 흘러 들어가 그녀의 가슴을 만지작거렸다.
수영의 가슴은 커다란 쿠션 같았다.
그녀의 가슴을 만지던 손이 그녀의 젖꼭지에 이르러서는 탱탱하게 일어선 그녀의 끝을 느꼈다.
수영이 감았던 눈을 뜨고는 정원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두 사람은 서로의 입술을 찾아서 혀를 들이 밀었다.
달콤한 내음에 약간 알코올기운이 느껴지는 그녀들의 향기가 입 속에서 엇갈렸다.
그녀들의 손은 서로의 가슴을 가볍게 그러나 뜨겁게 만졌다.
입을 땐 그들은 서로를 보며 빙그레 웃는다.
“너.. 여자랑 해본 적 있어?”
정원이 수영에게 물었다.
수영이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정원의 목에 자신의 팔을 감았다.
“한번도.. 안 해봤어..하지만, 나.. 너 좋아하나 봐.. 진짜로..”
다시 한번 수영의 입술이 정원의 입술을 더듬었다.
부드러운 그녀의 입술이 정원의 입술에 다시 맞닿자 정원의 혀가 그녀를 다시 반겨 왔다.
그리고, 정원은 수영의 면티를 벗겨 내고는 자신의 옷도 벗었다.
두 사람 모두 팬티만 입은 채 침대에 앉아서 서로의 몸을 손가락으로 쓰다듬었다.
수영의 젖꼭지가 오똑하게 튀어 나온 채 정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원의 가슴은 아직도 수줍게 아래를 보면서 수영의 손길에 목말라 하고 있었다.
수영의 손이 정원의 가슴을 아래에서부터 밀어 올리면서 손가락으로 그녀의 체리를 살짝 꼬집었다.
“아아~”
정원의 입에서 고통과 함께 짜릿한 느낌이 섞인 소리가 튀어 나왔다.
정원은 그녀의 가슴에 입을 가져가서 그녀의 가슴을 천천히 달래며 체리를 혀로 건드렸다.
이미 쑥 튀어나와 있던 수영의 체리는 정원의 입 속에서 여지없이 놀림을 당한다.
가슴을 애기처럼 빨아대면서 얼굴을 부비는 정원의 가슴과 등을 수영은 야릇한 손길로 어루만진다.
등골을 타고 전기가 정원의 가슴에 떨어졌다.
심장이 점점 빨리 뛰기 시작하면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이상한 불길이 그녀의 가슴에 피어올랐다.
수영이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그녀의 팬티를 천천히 내리면서 음모를 손으로 쓰다듬었다.
“너무 이뻐.. 넌..”
부끄러움과 야릇한 느낌이 정원의 몸을 휘감는다.
수영이 그녀의 팬티를 벗겨내고 그녀의 동굴에 입술을 가져간다.
“아아~아”
수영의 혀가 그녀의 앵두를 살짝 건드렸다.
무수한 남자들의 혀가 자신의 동굴을 탐할 때 보다 정원은 수영의 손길에 지금 더욱 흥분해 있었다.
수영의 혀는 그녀의 앵두를 쉬지 않고 만지작거렸다.
여자의 몸은 여자가 더욱 잘 알아서 일까?
수영이 정원의 몸을 건드리는 곳 하나하나가 정원의 정신을 쏙 빼앗을 만큼 강렬한 자극으로 다가왔다.
“짜릿해.. 아..”
수영은 정원의 그곳을 자신의 몸처럼 잘 알고 있었다.
어느 곳을 눌러야 하며, 어느 곳은 쓸어야 하며.. 그리고, 어느 곳이 가장 민감한지를..
수영은 한참을 정원의 그곳을 혀로 질펀하게 만들어 준 다음에야 정원의 동굴에서 입을 땠다.
그리고는 정원의 가슴으로 올라 왔다.
“봐.. 나 젖었어..”
수영은 정원에게 자신의 다리 사이를 보여주었다.
그녀의 그곳은 이미 물이 넘쳐 팬티가 젖어 있었다.
안타까움에 몸을 떠는 수영의 몸을 정원은 어루만져 주었다.
그녀의 동굴은 젖어 정원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정원은 그녀의 팬티를 벗겨 내렸다.
그리고, 짧게 다듬어진 그녀의 음모와 그 사이로 드러난 입을 다문 조개를 손으로 천천히 쓰다듬었다.
그녀의 조개는 물이 많았다.
이미 물에 흠뻑 젖은 채 정원의 손이 닿는 순간마다 감추었던 물을 토해냈다.
정원은 자신의 머리로 향한 그녀의 조갯살을 살며시 입술로 깨물었다.
“으음~ 아아~”
수영이 신음을 한다.
그제서야 자신의 젖은 그곳을 만져주는 정원을 원망이라도 하듯 수영의 조개는 자신의 덮여있던 살을 벌리면서 핑크 빛의 속살을 수줍게 드러내었다.
정원은 첨으로 여자의 그곳을 바라 보면서 아름답다고 느꼈다.
그리고, 그녀 또한 수영이 그랬듯이 그녀의 샘물이 떨어지는 조개에 혀를 담그었다.
놀란 조개가 입을 다무는 게 느껴진다.
그리고, 순간 수영도 그녀의 동굴을 다시 혀로 쑤시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읍~ 음~ 아~~”
신음소리와 혀의 놀림이 정원의 침실을 가득 채웠다.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 손가락으로 상대의 꽃 이파리를 벌려 젖혔다.
얼핏 보이던 속살이 화사한 색깔에 샘물의 빛깔까지 더해져 강한 유혹의 빛깔을 띄우고 있었다.
수영의 손가락이 정원의 동굴 속으로 들어와 파닥거린다.
정원도 수영의 조개에 손가락을 물리면서 혀로 그녀의 작은 앵두를 더듬었다.
“아아~ 좋아.. 거기~”
서로의 손가락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며 두 사람은 자신의 몸 속에 들어온 이물질을 마구 씹어대면서 물을 뿜어낸다.
달콤한 수영의 샘물이 정원의 얼굴에 굴러 떨어졌다.
그리고, 샘솟는 정원의 꿀물은 수영의 진한 갈증을 달래며 그녀의 혀에 와 부서진다.
“음음..~ 아.. 터질 것 같애..”
수영은 소리를 지르면서 정원의 손가락이 들락날락 할 때 마다 허리를 움직였다.
그리고, 정원도 그에 질세라 허리를 흔들며, 자신의 동굴에 꽂혀 있는 수영의 손가락을 꽉 물고 놓아 주지 않았다.
“아~ 수영아.. 나.. 나.. “
정원은 수영이 두 개의 손가락으로 마구 쑤시면서 혀로 그녀의 앵두를 마구 유린을 해대자 참을 수 없는 감각의 물결을 느꼈다.
그것은 몸 속에서 뭔가가 터져 나오는 느낌이었다.
수영은 더욱 미친 듯이 그녀의 동굴에 얼굴을 부벼댔다.
그리고, 숨이 찬 듯 얼굴을 들면서 헐떡이는 신음소리를 질렀다.
“아아악~~”
정원은 그녀의 그곳을 입술로 물어 뜯었다.
수영의 조개에서 쉴새 없이 물이 흘러내리면서 그녀의 다리 사이로 늘어져 내렸다.
하지만, 그녀의 손가락은 여전히 꿈틀거리며 정원을 자극하고 있었다.
그리고, 정원도 샘솟는 자신의 열기가 퍼져 나오는 것을 느끼고는 수영의 사타구니에서 얼굴을 땐 채 손으로 그녀의 조개를 계속 어루만졌다.
쉼 없는 쾌락이었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그녀의 몸에 끊이지 않는 쾌감이 이어졌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한동안 서로의 그곳에 입을 맞추며 자신의 몸에 솟구치는 광란의 열기를 식혀 가고 있었다.
다만, 그녀들은 자신의 허망한 그 구멍 속을 가득 채우지 못한 아쉬움이 그 광란의 크기만큼이나 절실하다고 느꼈다.
그들은 서서히 잠에 빠져 들었다.

정원은 그날 이후 몇 번인가를 수영을 통해 여자의 새로운 몸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며칠 후 성인쇼핑몰에서 여자를 위한 자위기구를 두 개 주문했다.
하나는 자신을 위한 것이었고, 하나는 수영을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정원은 룸 생활을 한지 여러 달이 지난 뒤, 전 마담에게 성형수술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며 마이깡을 원했다.
자신이 벌어 놓았던 돈의 일부와 전 마담으로부터 받은 돈을 더해서 그 동안 작다고 느꼈던 그녀의 가슴을 수영이만큼 크게 키웠다.

그리고, 가슴의 수술 상처가 아물고 활동에 이상이 없을 무렵 그녀는 두 번째 대학에 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이젠 정원의 어머니도 그녀에게 재수를 권하거나 대학을 요구 하지 않았다.
그 즈음 정원의 어머니는 자신의 학과 조교수였던 ‘권승현’ 에게 푹 빠진 상태였고, 젊은 그의 싱싱한 성기에 몸이 달아 있었다.
그리고, 정원의 어머니는 학과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겠다는 이야기를 정원에게 했다.
그리고, 집을 팔아 마련된 돈의 얼마를 그녀의 이름으로 각각 3년, 5년 후에 찾을 수 있는 적금과 당장 찾을 수 있는 돈으로 나누어 쥐어주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삶에 붙어 있던 정원을 떼어내고 그 자리에 권승현을 집어 넣고는 미국으로 함께 떠났다.
정원은 그녀의 어머니가 미국으로 가는 것을 배웅하지도 않았으며, 그녀의 주소도 알려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권승현이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공항에서 한 전화를 받은 뒤, 그녀는 자신의 핸드폰에서 그의 사진과 전화번호를 지웠다.
그를…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를 다시는 만날 일이 없을 꺼라 생각하면서..

<다음 편에 계속>

3부를 쓰다보니.. 생각 보다 길어져서 이렇게 3장 으로 나누었습니다.
글 올리다가 20000자 이상 들어가지 않는다는 경고 메시지 받기는 첨이군요 ^^;
미진한 글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많은 비판 부탁드립니다.

회원사진
최고관리자

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태그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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