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행동에 미란은 결국 따라 들어오기는 했지만 이것을 원
하든 않 원하던 간에 한 가정의 가정주부로써 해서는 않되는 일
이매도 불구하고 거부하지 않고 따라드러운 자신에 대해 많은 후
회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속에 있는 마음까지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지금 미란은 너무 많은 생각에 그만 지성이 원하던 데
로 끌려만 가고 있었다... 탈력을 받은 지성은 미란을 자신의 침
대에 앉히고는 서서히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다가갔다... 미란은
저지할 어떠한 마음 자세도 아니었다... 그저 시간은 지나가고 있
고 자신은 거기에 있는 것일꺼 라는 생각 뿐이었다... 지성은 혀를
이용하여 미란의 입술과 목덜미 그리고 얼굴 구석구석을 서서히 애
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손을 잡고 있던 손을 이용하여 서서히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춤을 추면서 부딪혔던 미란은 가슴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매우 흥분되기 충분했다...
그리고 서서히 손을 미란의 옷 사이로 집어넣었다...
그리고 저항이 없이 그저 앉아만 있는 미란이기에 더욱 자신을 가
지고 브래이지어를 헤치고 바로 젖가슴을 매 만졌다... 하지만 이상
할 정도로 미란은 반응이 없었다... 그리 흥분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반항을 하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런것을 따질 때가 아니었다...
용기를 내어 미란의 바지 버튼을 끌르기 시작했고... 그녀의 흰색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지성은 너무 느끗하게 애무할 정신이 아니었
다... 당장 미란을 똑耽?바로 그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고 싶었다...
그것을 실행해 옮기며 미란을 침대에 서서히 똑耽?입술로는 키스를
하며 옷을 벗기려는 순간 미란의 몸에서 전율과는 다른 떨림이 느껴졌다...
다름아닌 미국에 있는 남편에게서의 전화가 온것이다... 정말로 미란이
지성과의 관계를 원했다면 않받아도 되는 순간이었지만 여러 생각으로
어쩔 방법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미란에게는 희소식이었다... 정신
없던 마음을 다잡고 남편의 전화를 받기 시작하고 아무일도 없는 듯
태연히 말을 주고 받았다... 그리고 자리를 서서히 일어나 옷을 매만지기
시작했고 그런 광경에 지성은 그간 느꼈던 흥분이 차가운 냉수가 되어가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러써도 어찌할 바를 모를정도로 매우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미란은 지성에게 아무말도 않하고 목으로만 까딱하면 인사
를 하고는 계속 핸드폰을 들고 서서히 지성의 방에서 벚어나고 있었다...
그리고 걸음을 크게 걸으면 지성의 가게에서도 벚어났고... 그길로 뒤도
돌지않고 줄걸음으로 집으로 돌아온 후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아까 느꼈던 뭐
라고 말할 수 없었던 느낌을 떨쳐 버리기 힘들었다... 그녀또한 여자였기
때문에 그간 느끼지 못했던 남자의 느낌에 대해 격하게 방응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지성의 따뜻한 마음과 행동에 그만 마음이 넘어가고
만 것이다... 하지만 가정이 있는 주부로써의 마땅한 행동이 그녀를
지켜낸 것이었다...
그리고 싫지는 않았으되 하면은 않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 것이었다...
하지만 방에 들어가자는 제의를 뿌리치지 못했고 다른 남자에게 가슴을
만지게 하고 속옷을 보이게 되었다는 수치심과 창피함 그리고 가족에
대한 죄스러움은 떨치기 힘들었다...
그런 그녀였지만 얼마 후 남편에게 온 전화를 큰 힘이 되었다...
다른 것이 아니라 경과 보고차 잠깐 들어온다는 연락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에게 무엇보다도 필요한 남편의 역할과 또한 권태기
라고 남편을 조금 멀리 보내기로 마음먹은 것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었
다... 그래서 미란은 하루하루 남편이 오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열심히 뭘 만들어 줄까 고심하고 있었는데 예상과 달리
경과보고는 다른 사람이 대신 가는 바람에 오지 못한다는 연락이 온 것
이다... 괜찮다는 이야기는 했지만 그간 힘들고 어려웠던 생각을 했을 때
남편에 대한 서운함과 더나아가 화까지 들게 된것이다...
미란은 그길로 아이들의 방학을 맞이하여 친정집으로 갔다...
그리고 한 10일 정도 있으면서 미란으로써는 힘들었던 기억을 지우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그녀에게 남편이 돌아올 3월은 아직도 4개월이나
남았다... 미란은 정말로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다...
저녁 늦게 한통의 전화가 왔다... 발신자는 다름아닌 지성이었다...
지성은 그 때의 물애함에 대해 이해를 구하는 말을 하였고...
미란에게 준 충격에 사과를 하였다... 그리고 그 마음에 저녁한번 사겠
다는 제의를 한것이었다...
미란은 그 때의 충격에서 벚어나지 못했지만 정상적이라면 거부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미란은 만나기로 약속을 한것이었다...
남편에 대한 속상함과 여자로써의 욕구를 더이상은 극복하기 힘들었던 것
인지는 분명치 않치만 지성의 요구가 싫지가 않았던 것이었다...
미란은 몇일 더 있으라는 친정 어머니의 말에 웃음으로 답례하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