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지성은 미란에게 하나의 부탁을 했다... 다른것이 아니라 딸
아이 생일을 함께 축하해 주지 않겠냐는 부탁이었고... 미란역시 아
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써 연민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집에 혼자
있을 아이들이 걱정되어 집에 연락을 해보니 너무도 다행히 동생이
놀러를 와 있어서 아이들은 이모와 잘 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후 다소 안심을 하고 지성의 방으로 들어갔다... 크지는 않지만 홀아
비 생활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고 아늑한 방이었다...
자신이 손수 만든 케익에 불을 붙이고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부르고 흥겹게 시간을 보네게 되었다... 오늘 처음 본 아이였으나 언
제 본적이 있는 사람처럼 손으로 케익을 얼굴에 발라 주기도 하고 힘
껏 끌어 안아주기도 하고 약 30분 정도의 시간을 보냈지만 꽤 긴 시간
을 보낸거 같은 마음이 들 정도의 만남이었다...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딸아이가 잠이 온다며 지성을 끌어 당겼다...
거기에 지성은 정말로 자상한 아빠로 딸아이를 매 만지면서 잠을 자게
하는 것이 아닌가... 미란은 그간 그가 생각외로 자상하다고 생각을
하고는 있었지만 정말로 마음이 쏙 빠질 정도로 너무나 좋은 인상을
받게 되었다... 아이가 잠에 쏙 빠질 때까지 지성과 미란은 아이를 사이
에 두고 얼굴을 마주치고 있었다... 그간 즐겁던 시간이 끝나고 정막마져
들 정도로 매우 어색하고 난처한 순간이었다...
딸아이가 잠에 들고 미란도 자리를 털고 일어설려고 하는 순간 지성도 자
리를 서서히 일어서고 있었다... 그냥 자신을 베웅할려고 하는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빵집가게로 자리를 옮기는데 지성이 문을 닫고 미란의 손
을 잡았다... 할 이야기가 있는지 꽤나 뜸을 들였다... 그리고 미란도 지성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까 그리고 힘이 들어간 손이 어떻게 변할까 걱정섞인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지성은 한참 시간이 지나고 나서 한마디를 했다...
"딸아이가 태어나고 엄마의 축하를 한번도 받지 못했는데 미란씨가 대신해
서 축하를 해주어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었다...
그말이 어이진 후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미란에 대한 감정이나 자신의
생각 그리고 매우 좋아한다는 말까지 하게 되었다... 미란은 충격이었다...
지성이 그런 마음을 먹고 있을꺼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듣게 되니 여간
난감한 상황이 아니였던 것이었다...
그말이 끝난 후 자신과 오늘 함께 보낼 수 없느냐라는 말까지 하게 된것이다...
미란은 얼굴이 상기되어 어디에도 시선을 둘 수 없을정도로 말 할 수 없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일을 어떻게 해야할까? 머리에는 몇천가지 생각이 오고
간다... 하지만 그동안 남자에게 안긴적이 없었던 미란에게는 참기 힘든 시간
이라기 보다는 수많은 자위순간에 한번정도 생각을 했던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마음이 여러가지로 분산되어 있었다... 이런 미란의 모습을 포착한
것은 지성이었다... 그것을 알고 나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데쉬하기 시작했다...
한발한발 앞으로 다가서면서 미란의 얼굴을 계속 주시했다... 그리고 손이 닿을 곳
까지 다가선 지성은 나즈막한 소리로 "안으로 들어갑시다" 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부드러운 손으로 미란을 손의 잡고는 서서히 자신의 방으로 끌어 당기기 시작
했다... 미란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지성의 손에 이끌려
서서히 방으로 들어갔다... 그기고 꾸어놓은 보릿자루이냥 방에 들어와서는 그데로
얼어 있는 모습이었다... 지성은 그간 남편없이 남편하나만 바라보고 있는 여자인
미란에게 그간의 힘든었을 성에대한 갈망등을 이야기하면서 슬슬 긴장을 풀어줄려
고 애를 쓰고 있었다... 어느정도 긴장이 풀린것을 직감하고 손을 뻗어 미란을 감싸
안았다... 실로 가슴 짜릿하고 내장이 타들어 가는 듯한 느낌에 지성은 더욱 세게 감
싸 않으면서 미란의 얼굴을 보았다... 다소 저항하리라는 생각과는 달리 지성의 손길
에 크게 저항치 않는 모습이 눈에 비추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