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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3:52 1,348회 0건

백수 일기 1 - 2



찢어진 팬티를 한 쪽으로 버린 후 준호는 그녀의 양 무릎을 잡았다. 본능적

으로 움찔거리는 것을 제지한 후 한 쪽씩 부드럽게 혀로 핥았다. 그러자 그

녀의 손에 더욱 힘이 들어갔다. 그렇게 천천히 입술을 올려 그녀의 허벅지

를 걸쳐 비경에 입을 댔다. 그리고 다시 혀를 놀렸다.

준호는 혀로 그녀의 숲을 부드럽게 핥았다. 아니 준호는 부드럽게 핥는다고

했지만, 그건 부드러운게 아니라 우악스러웠다. 그는 모르고 있었지만 아까

팬티 위를 자극하던 그 입술과 지금의 입술에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지금

은 혀에 힘이 들어가 세찬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의 입에서는 헉헉대는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그 소리를 참아보려

는 듯 억눌린 소리였지만, 간간히 새어나오는 소리는 어쩔 수가 없었다. 그

소리에 준호는 더욱 흥분이 되었다. 입술을 크게 벌려 그녀의 숲을 한 입에

담아보기도 하고 혀를 꼿꼿이 세워 안으로 찔러 보기도 하고, 음핵을 혀로

핥다가 입술로 살짝 집어보기도 했다.

차츰 아까 젖었던 것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많은 물이 나왔다. 그녀의 비

경은 그렇게 그의 타액과 그녀의 음수로 흠뻑 젖어 흘러내리고 있었다. 준

호는 그녀의 몸이 충분히 젖었다는 것을 느끼고는 몸을 일으켜 바지를 벗은

뒤 그녀의 몸을 들어 자신의 위로 올렸다. 그녀를 깔개도 없는 바닥에 누이

기가 싫어서였다. 그녀를 다시 자신의 무릎 위로 올리자 그녀의 숲에 그의

물건이 닿았다. 그 감촉에 그녀가 움찔하는 것이 느껴졌다.

그는 극도로 흥분되어 곧 싸버릴 것만 같은 자신의 물건을 그녀의 입구에

잇대었다. 귀두 부분이 그녀의 살집 속으로 조금 물려들었다. 그와 그녀 모

두 온 몸을 흥분으로 떨고 있었다. 그 보드라운 감촉에, 그 묘한 감각에 그

렇게 떨고 있었다. 그녀는 아래를 볼 생각이 나지 않는지 그의 가슴에 얼굴

을 묻은 채 몸을 떨고 있었다. 준호의 벌어진 옷깃 사이로 그녀의 뜨거운

숨결이 느껴지고 있었다. 그 상태에서 그녀의 입술이 조금 움직였다. 뭐라

고 조그맣게 중얼거리는 것 같았다. 그는 가슴을 간지르는 그 감각에 도취

되어 그녀의 말을 미처 듣지 못하고 말았다.

"응?"

그녀는 다시 그의 가슴을 간지르며 말했다.

"저... 처음이예요...."

그 말을 들은 준호는 흥분으로 온 몸이 더욱 떨리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녀의 귓가로 입을 가져갔다. 귓볼을 핥고 살짝 물어준 후 말했다.

"나도 처음이야... 그래서 실수할 지도 모르는데..."

그녀는 알겠다는 뜻인지 이해를 하겠다는 뜻인지 그의 가슴에 묻혀있던 얼

굴을 위아래로 움직였다. 그렇게 서로 잇대어진 상태로 껴안고 있던 준호는

그녀의 엉덩이를 잡았다. 그러자 엉덩이에 잔뜩 힘이 들어갔다. 긴장하고

있는 것이다. 준호는 다시 그녀의 귓가를 간질렀다.

"긴장 풀어... 음... 그래..."

준호는 그 말을 하면서 자신의 긴장도 같이 풀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녀가 처음이라면 아무래도 이 자세로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책에서 처녀는 본능적으로 자꾸만 도망갈려고 하기 때문에 정상위로 꽉 잡

고 삽입해야 한다는 것을 본 기억이 났던 것이다. 준호는 그녀의 몸을 고쳐

잡았다. 그리고 약간 들어가 있는 귀두 부분을 그대로 놔둔 채 그녀의 몸을

다시 애무했다.

"아무래도 자세를 바꾸어야겠는데..."

그 말에 그녀는 고개를 조금 드는가 싶더니 결국 끄덕였다. 준호는 그 자세

에서 셔츠를 벗어 그녀의 뒤에 깔고 그대로 그녀를 뒤로 눕혔다. 그리고 그

위에 가만히 몸을 포갰다. 다시 한 번 키스를 하고 자신을 물건을 잡아 확

실히 고정시켰다. 그리고 그녀에게 속삭였다.

"자... 다리를 내 장딴지에..."

그녀의 어깨를 확실히 잡고 천천히 허리를 내렸다. 어느 정도 내려가자 그

녀의 허리가 뒤틀렸다. 도망가려고 하는 것이다. 준호는 다시 그녀의 귓볼

을 간질렀다.

"자... 힘을 빼... 그래... 셋까지 세고 넣을께!"

"예..."

그녀의 몸이 조금 풀어지는 것을 느끼고 다시 자세를 바로잡았다.

"자!! 하나! 둘!!!"

"악!!"

준호는 셋을 세지 않고 바로 둘에 허리를 힘껏 움직였다. 그의 물건이 얇은

관문을 통과하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도망갈 기회도 잃고 그렇게 그와 한

몸이 된 것이다.

"아...!! 아파요!"

"좀 있으면 괜찮아... 조금만 참어. 응?"

"..."

그는 그 상태로 그의 물건을 통해 느껴지는 그 기막힌 감각을 맛보고 있었

다. 지금까지의 자위행위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그 아찔한 감각을... 그렇게

감각에 취해있던 준호는 그녀의 몸을 꽉 껴안은 채 다시 입을 맞추었다. 그

녀의 입술이 격렬하게 부딪쳐왔다. 마치 하복부의 통증을 잊으려는 듯이...

준호는 입을 맞춘 채 허리를 천천히 뒤로 뺐다. 그녀의 목에서 아픔을 호소

하는 소리가 났지만 준호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그녀의 몸이 그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려는 듯 조여드는 바람에 그는 지금

사정을 참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었다. 어느 정도 허리를 뺀 준호는 다시

앞으로 전진했다. 그렇게 몇 번 움직이지 못하고 그는 정점에 도달했다. 준

호는 그녀의 몸을 껴안은 채 그 위에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아찔한 현깃증이 그를 엄습했다. 자신의 정액이 그녀의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느끼면서 준호는 온 몸의 힘이 좌악 빠져 그녀의 위에 축 늘어졌다.

그녀는 그런 그를 가만히 안고 있었다. 한참을 늘어져 있던 준호는 정신이

들자 비참해지는 자신을 느꼈다. 묘한 굴욕감. 좀 더 참지 못했다는 자책.

그리고 그녀가 임신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그런 온갖 감정들이 준호의

몸을 치달렸다.

그런 생각에 그녀의 몸 위에 늘어져 있던 준호는 그녀가 계속 자신을 안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 따뜻한 느낌에 준호는 다시 힘이 생겼다. 그리고

그의 물건도 그녀의 몸 안에서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어느덧 그녀의 몸을

꽉 채우는 물건을 느끼면서 그녀는 나직한 신음을 토했다.

"아..."

아직 아픈지 그녀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졌다.

"미안, 좀 더 참지 못했더..."

"하...아..."

그녀는 온 신경이 자신의 하복부에 가있는 듯 했다. 아니면 아픔을 참느라

대답할 여유가 없는지도 몰랐다.

"다시?"

준호가 다시 힘을 얻어 움직이기 전에 그녀의 동의를 구했다. 그녀의 고개

가 말없이 끄덕여졌다. 준호는 천천히 몸을 움직였다. 이젠 아까와 같은 위

기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천천히 움직이는 준호의 밑에서 그녀의 몸도 조금

씩 움직이고 있었다.

"아... 으윽..."

"하아... 아앙..."

마침내 준호는 온 힘을 기울여 허리를 진퇴시켰다. 처음에는 그녀가 아플까

봐 세게 움직이지 못했지만 이제는 그녀에게 신경쓸 겨를이 없는 것이다.

"아아앙... 흐으윽..."

다시 정점으로 치닫는 그의 밑에서 그녀의 움직임이, 그녀의 신음소리가 조

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녀도 조금씩 다른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아..으.. 윽... 나... 나와... 아!!!!"

"아앙... 조금 ... 조금만 더... 아...."

준호는 참지 못하고 다시 그녀의 몸에 사정을 하고 말았다.

"하아... 아으으응...."

조금 아쉬운 듯한 몸짓을 하던 그녀는 그녀의 몸을 꽉 채우며 들어오는 그

의 정액을 느끼고 묘한 충족감에 몸을 떨었다. 아까는 그저 아프기만 해서

느끼지 못했던 그의 사정을 이번에는 느낀 것이었다. 그녀도 역시 그를 꼭

껴안은 채 남자의 사정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껴안고 있던 그들

은 서서히 몸을 추스렸다.

준호는 다시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면서 자신의 물건이 천천히 뺐다. 아

직 완전히 줄어들지 않은 그의 물건이 빠져 나오면서 그녀를 다시 자극했다

.

"아..."

그녀가 그의 입속에 묘한 아쉬움이 담긴 신음을 뱉어냈다. 아직은 빼고싶지

않은 모양이었다. 몸을 뺀 준호는 상체를 일으켜 그녀의 얼굴을 내려다 보

았다. 희미한 달빛에 드러나는 그녀의 얼굴은 무척 어려보였다.

"중학생일까?"

움찔하는 기분으로 그녀을 보던 준호는 몸을 완전히 일으켜 호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그녀의 몸을 닦아갔다. 그녀는 몸을 완전히 개방한 채 그의

손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희미하게 보이는 붉은 피와 정액 등을 바라보며

준호는 다시 한 번 묘한 흥분을 느껴야 했다. 그녀의 음부를 잘 닦아주고

다시 입으로 잠시 애무를 해주었다. 아까처럼 격렬하게가 아닌 아주 부드럽

게...

그녀의 치마를 내려주고 뒷처리를 한 뒤 그녀의 옆에 누웠다. 그리고 그녀

의 머리를 안아 가슴에 품었다. 그의 몸은 아까부터 흥분한 상태였다. 그것

이 그녀의 배를 쿡쿡 찔러댔다. 그녀는 자신의 배를 찌르는 물건을 느끼고

그의 등뒤에 있던 한 손을 밑으로 내려 그것을 잡았다.

"음..."

나직한 신음이 준호의 입에서 새어나왔다. 그녀는 놀란 듯 손을 때었다가

다시 잡았다. 그렇게 한참을 그의 물건과 불알을 신기한 듯 만지고 있었다.

준호는 부드러운 그녀의 손길을 즐기고 있다가 문득 생각난 듯 물었다.

"참. 이름이 뭐지?"

"아! 우리 서로 이름도 모르네요."

그녀의 목소리는 처음에 비해 많이 커져 있었다. 아마 한 차례의 정사가 지

난 후라 조금 용기가 생겼는지도 몰랐다.

"전 혜미예요. 정혜미. 오빠는요?"

오빠... 오빠라... 오빠라는 말이 묘한 어감으로 그의 가슴에 와 닿았다.

"난 강준호. 몇 살이지?"

"열 일곱."

역시 어렸다.

"고 1이예요."

음. 혜미는 준호의 나이는 물어보지 않았다. 왜 나이는 물어보지 않을까?

"집이 어디야?"

"이 근처예요. 집에가는 지름길이 여기거든요. 근데... 오늘은..."

"하하.. 묘한 걸 봤단 말이지?"

"아잉 몰라요..."

준호는 몸을 일으켜 옷을 챙겨입었다. 그 사이 혜미도 옷을 단정히 하고 있

었다. 준호는 혜미의 몸을 안아들었다.

"어머!! 왜 그래요?"

"너 아플까봐 내가 요 밑까지 안아다 줄려고."

"아...!"

혜미는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 가슴에다 대고 말했다.

"가방도..."

준호는 한 쪽에 버려져 있는 혜미의 가방을 들고 혜미를 안은채 숲을 빠져

나갔다. 숲 언저리에 혜미를 내려놓자 혜미는 그의 팔을 잡고 매달렸다. 쉽

게 걸음을 떼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게 팔짱을 끼고 혜미의 집 근처까지 갔

다. 골목에서 혜미는 준호의 손을 잡고 말했다.

"내일... 만날 수 있어요? 일요일인데..."

"음. 그래. 어디서 만날까?"

"내일 우리 집 비어요. 세 시경에 일루 와요."

혜미는 준호의 손을 놓고 집으로 걸어갔다.

"낼 봐요."

"음 그래.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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