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슬긴..... 매일 닦는데.......동호씨는 사모하고 자주해?"
"음..... 자주하지는 않아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거르지 않지...... 그런데...."
"그런데........ 뭐?"
"몰라...... 흥분감이 없어서....... 그냥 밋밋한 기분으로 하니 별 재미가 없을때가 많아"
"으응...... 그렇구나...... 사는게 다 그런가봐..... 다들...."
"아마 그럴거야..... 너도 그러니?"
정애가 고개를 끄덕이며 창밖을 바라본다
그녀의 옆모습이 왠지 쓸쓸하게 느껴진다.
화장실을 다녀오며 옆자리에 앉자 정애가 날 쳐다보더니 피식웃는다
"왜 웃어?"
"아니 그냥.... 웃겨서....."
그녀의 손을 잡아 보았다......
따스한 손이 무척 부드럽게 느껴진다.
"거칠지?.... 맨날 식당에서 일하다보니 다 버렸어...."
"아니..... 부드러워..... "
"거짓말.."
"아냐 진짜야........ "
그녀의 손바닥을 손가락으로 쓸어주며 말하자 그녀가 손을 지긋이 뺀다....
그녀의 손을 힘주어 잡으며 말했다
"오늘 우리 애인하기로 했잖아...... 그냥 있어"
그녀가 빼려던 손을 가만히 놔둔다...... 손가락 사이에 손가락을 넣어 살며시 만져준다....
손바닥을 부드럽게 긁어 주며 손목으로 올라 가자 창밖을 보던 그녀가 날 쳐다본다..... 눈이 마주치고 왠지모를 흥분감에 그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자 그녀도 피하지 않고 마주 쳐다본다. 그녀의 눈에서 흥분을 느끼고 살며시 힘을 주어 손을 끌어 당긴다..... 정애의 몸이 딸려 내쪽으로 다가왔다.... 한손으로 그녀의 손을 잡고 당겨 나머지 한손으로 어깨를 감싸본다. 저항할듯 하려던 그녀의 몸짓이 일순 풀어지며 가만히 내 가슴에 얼굴을 묻는다.......
"정애야.... 오늘 우리 애인으로 하기로 했잖아....... 그냥 이렇게 그 기분을 느껴보자...."
그녀가 내 가슴속에서 살며시 고개를 끄덕인다
그녀의 어깨를 살짝 힘주어 안고 머리칼의 냄새를 맡아 본다..... 미세한 샴푸향과 음식내음... 머리기름 내음..
그녀의 얼굴을 들어 쳐다보다 입술을 가까이 쳐다보았다...
립스틱을 바른 입술을 오무린채 물어볼듯 눈을 크게 뜨더니 살며시 눈을 감는다....
코끝에 그녀의 입술내음이 스치고 숨결이 내 코안으로 들어와 그녀의 향기를 전해준다...
참을수 없는 욕망이 가슴을 때리고 지나간다.......
살며시 대본 그녀의 입술은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입술을 대고 가만히 그녀의 숨결을 느껴보았다..... 약간은 거칠어진 그녀의 호흡.... 살짝 입이 벌어지고 있다.....
혀를 내밀어 입술주위를 핥아 본다... 한손으로 허리를 감고 한손은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짧지만 긴 시간동안 그녀의 입술을 탐하고 있다..... 정애의 호흡이 점점 가빠지며 가슴이 뛰는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혀를 내밀어 그녀의 입속을 들어가기 시작했다. 치아가 닿고 이어서 벌어지는 입속으로 들어가니 달콤한 그녀의 타액이 살덩어리와 함께 혀끝에 느껴진다..... 가슴이 뛴다.... 흥분이 가슴을 치고 아래로 내려가 그것을 움직이고 있었다...... 그녀의 귀를 가볍게 만져주며 허리를 잡은 손에 힘을 가해 당기고 깊숙히 혀를 넣어 그녀의 살덩어리를 음미한다...... 달콤하고 흥분스러운 맛이 가득차있는 그녀의 입속은 새로운 전율을 나에게 가져다 주고 있었다. 길고 긴 키스...... 귓볼을 만지던 손을 내려 그녀의 목을 부드럽게 터치하고 목과 가슴사이의 하얀살을 가만히 만진다..... 거친 호흡과 함께 그녀의 손이 내 목을 감아 온다
"하아하아...."
이리저리 설키며 살덩어리들이 타액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감고있다..... 티셔츠 위로 손을 내려 그녀의 가슴을 만져보았다....
"하아....."
브래지어위로 만져진 그녀의 젖가슴은 한손에 넘쳐나는 크기이다..... 바지의 후크를 열고 티셔츠를 밖으로 꺼내 그녀의 티셔츠속으로 손을 넣었다...... 밀가루를 만지는듯한 부드러움이 손바닥에 전해져 오고 브래지어 밖으로 나온 그녀의 가슴윗부분을 쓰다듬으며 좀더 격렬하게 키스를 했다...
"하음...... 하아....."
흥분으로 가득찬 그녀의 비음이 내 입에 막혀 안에서 맴돈다
넘쳐나는 타액이 입안으로 가득차고 감로수를 마시듯 그 타액을 마셔본다...
브래지어속으로 들어간 손이 드디어 그녀의 젖꼭지를 점령한다..... 단단하게 솟아있는 유두가 손가락 끝에 느껴지고 부드럽게 감아 돌리는 손길에 그녀의 몸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하앗..... 아아.... 하으음......"
브래지어와 티셔츠를 한꺼번에 위로 올리자 터질듯한 풍만한 유방이 출렁거리며 드러났다.....
입에서 얼굴을 떼어내 그녀의 유방을 물었다.....
"하윽..... 동호씨....."
그녀의 팔이 내 머리를 끌어안는다......
희롱하듯 그녀의 유두를 혀로 감아 돌리며 젖을 먹듯 빨아보았다.....
하얀 그녀의 젖가슴이 충분한 만족감을 전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