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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0:35 1,176회 0건
빈틈 - 12부

현민의 마음은 의외로 느긋했다. 이젠 어차피 엎질러진 물이라고 생각을 하니 좀전보다는 훨씬 마음이 편했다.
그와 더불어, 지금 자신앞에 쪼그리고 흐느끼며, 애원하고있는 떨리는 희정의 어깨를 보며, 매스를 쥐고 어느
부위를 과감하게 절개할 것을 고민하는 수술실 의사마냥 긴장속의 여유를 느끼고있었다.

손익계산서처럼 그의 머릿속엔 날카로운 계산이 시작된다. 어차피 희정과 자신은 꺼릴것이없는 나체의 몸이되어있고, 단아하고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아내의 친구앞에선 자신의 모습은 거대한 자지를 끄떡거리며, 이미 이성을 상실한 파렴치한의 모습을 하고있는 것은 그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상황에 봉착했는 것과 이젠 그에게 남아있는 과제는 철저히 자신을 배척하고있는 희정을 자신에게 복종시키는 일만이 남아있음을 그는 치밀하게 계산하고있었다.
그건 현민의 이익자 모험이었다.

생각하고싶지않은 손해역시 그는 빠르게 계산해보았다. 어쩜 그것은 그가 지금까지 쌓아놓았던 모든 것을 한번에 잃을 수 있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수있다는 가능성이었다.
그는 떨고있었다. 그순간 자신의 아내와 자신의 가족과그와 관련된 앞에있는 희정이 나타나기전까지의 자신이 쌓아놓은 모든 것이 자신의 뇌리를 스쳐지나가고있었다. 그것은 분명 그앞에 잔인하게 다가올 수 있는 손해였다.

그의 주판알은 손해를 감수한 이익에 치중되었다. 그리고 그것만이 지금 나체로 자지를 흔들고 서있는 자신의 어색함을 합리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었다.

현민의 가슴이 희정의 쪼그리고 앉아 흐느끼는 희정의 등에 닿는다.

" 악~!! 제-----------발~~~ 이러지말아요~~!! 흑흑흑~~!! "

희정의 몸부림은 극에 달했다. 그녀의 거센 저항은 그녀의 가슴을 잡은 현민의 손과 미세한 솜털이 존재해있는 그녀의 등줄기에 대한 깊은 현민의 입맞춤과 대항하고있었다.
뒤에서 희정을 안은 현민은 희정의 등줄기에 입술을 갖다대었다.
그의 입술엔 희정의 비밀스런 등의 작은털의 느낌을 느끼고있었다. 그리고 현민은 그 느낌을 혀로 느끼고있었다. 그리고 그의 혀의 행진은 앉아잇는 희정에게는 고통과도 같은 예리한 느낌으로 전달되고있었다.

희정의 거센 반항으로 앉아있던 두사람은 엉겹결에 일어서게 되었고, 그틈을 이용해 현민은 자신의 가슴을 희정의 등에 밀착시킴과 동시에 그의 깊은 혀의 행진을 이어갔고, 또다른 한손은 가슴과 나머지 한손은 희정의 숲속의늪의 입구에 도착했고, 그의 자지는 통통한 희정의 엉덩이의 탄력에 의해 꺽여져 그 긴 길이를 엉덩이를 통해 희정에게 빠르게 전하고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실랑이는 처절하리만큼 오래이어졌다.

예상과 달리 희정의 저항은 오랜시간계속되었다. 희정은 현민의 원하는 모든 것에 반기를 들었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방어해 나갔다. 그런 희정의 뒤에 자신을 밀착시킨 현민은 빠르고 능숙하고 집요하게 그녀의 거센 반항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 오랜시간을 할애해야만했다.

그리고, 현민의 가장 밑에 위치한 손가락엔 그녀의 요도가 어렴풋이감지되었다. 그는 가장 적은 압력으로 숲풀과 계곡속에 숨겨져있는 튀어나온 그녀의 요도구멍을 원형을 그리며,서서히 주무르기시작했다.
그와 더불어 그의 혀는 희정의 척추의 시작점에서 자신만의 배회를 하고있었고, 그의 자지는 희정의 엉덩이에 걸려 버팅기고있었다. 그 상태는 둘만의 실랑이와 함께 계속이어져 갔다.

희정에게 나타난 첫 번째 변화는 침묵이었다. 그녀의 애절한 절규는 현민의 계속되는 행동으로 자신의 의사전달
능력이 현저히 사라졌고, 또 그것은 간혹 희미하게들리는 숨고르기의 소리로 변해가고있었다.
그렇다고해서 희정의 모든 반항이 끝난 것을 결코아니었다. 그녀는 아직까지도 이성과 현실의 교차로에서 냉정하고 침착하게 현민을 방어하고있었다.

보다 강한 자극의 필요성을 느낀 것은 희정의 절규가 사라진 직후, 현민은 희정의 숨고르기에 들어가 불규칙한 호흡을 토해낼 때 직감했다. 그리고, 희정의 뒤에서서 그는 희정의 등에 자신의 귀를 대고 아주 가깝게 그녀의 불규칙한 호흡과 맥박을 정확히 확인하고 있었다. 분명 그녀의 신체는 혼란에 빠져있는 것이 분명했다.
그것은 지금 희정이 이성과 육체적인 본능사이에서 허덕이고있는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껏 아무런
변화를 감지하지못했던 현민에게는 또다른 격려와도 같은것이었고, 거기서 현민은 작은 용기를 얻게 되었다.

현민의 도약은 그녀의 요도를 만지고있던 손가락의 회전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영롱한 자기를 만들어내는 도공의 손끝마냥 섬세하고 부드러운 손짓으로 절대 쉽게 용납되지않을 여자의 가장 소중한부분을 공략하면서, 절대 타의에 의해서는 진입이 불가능한 은밀한 곳의 입구까지도 서서히 도달할 수 있는 촉진제의 역할을 함께했다.

이윽고, 현민의 손은 요도밑에 위치한 두 개의 계곡아래 사이에 위치한 희정의 주름난 보지입구에 자신의 중지손가락의 끝을 접근시켰다. 그곳은 아직 비한방울 내리지 않았은 메마른 사막이었다. 그리고, 거기서 현민은 난감한절망에 빠진다. 그것은 결코 자신의 용단만으로는 자신이 뜻한 목적을 달성할수없다는 현실을 잘 알고있었기 때문이었다.

현민의 생각은 합리적이였다.
마치 메마른 사막 한가운데 미련하게 환락의 화원을 꾸미려는 어리석고 우둔한 시도일것라는것과 자칫하면 희정에게 가장 치욕적이면서도 지울 수 없는 고통과 현민에 대한 증오심을 유발시키는
반감으로인해 어리석은 결과를 빚어 낼수도있다는 것을 잘고있었다. 재빠른 현민의 치밀한 계산의 해답은 메마른사막을 촉촉이 적혀줄 수 있는 축복의 비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리고, 그 소원의 비는 기다림이란것도 현민은 알고있었다.
현민이 알고있는 희정의 사막은 양수기와 같다는 것을 현민은 이미 체험을 통해 알고있었다.
마치 몇안되는 물로 거대한 양의 물을 뿜어내는 양수기와 같은 희정의 육체를 현민은 잘 알고있었기에, 현민은
지금 비록 소량일지라도 비가 필요했다. 현민의 중지손가락은 희정의 사막에서 갈증에 허덕이고있었다. 그리고,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는 미로를 헤메는 모험가마냥 메마른 희정의 사막한곳에 지쳐가고있었다.

현민이 애타게 바라고있는 비는 마치 지성으로 차려진 제단앞에서 비를 애절하게 기원하며 자신의 혼신의 힘으로 신께 비를 갈망하는 마음을 알리는 방울을 흔들어대는 무당의 신들린 손놀림처럼 현민의 중지손가락도 서서히 그리고 속도를 내며 사막의 비를 기원하듯 그 신들린 손놀림처럼 빠르게 희정의 보지입구에서 움직이고있었다.

희정의 두 번째 변화는 그녀의 가슴을 쥐고 문질으고 있는 현민의 손에서 간혹 느껴지는 촉감으로 감지되었다.
그것은 아담하지만 탱탱한 그녀의 젖꼭기가 서서히 딱딱하게 변화고있는 것을 그의 손으로 감지했고, 현민은 여자가 남자처럼 발기시킬 수 있는 유일한 신체의 일부분은 바로 젖꼭지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와 더불어 그녀의 유방은 서서히 자기 윤곽을 드러내고있었다.

갈망의 손짓이 한참인후 비가내렸다. 그것은 메마른사막의 작은 웅덩이에서 서서히 내리는 안개비마냥 현민의 중기손가락을 서서히 적히고있었다. 그리고 안개비는 서서히 메마른 사막의 곳곳을 너그러움과 넉넉함으로 적셔주고있었다.
무당의 방울을 흔드는 손놀림은 이제 확신이 생겼다. 그리고, 무당은 신이내려 무아지경에 빠졌다.
신과 자신만의 시공으로 들어간다. 현민의 세가지의 공격은 이제 현민이 통제하지않아도 무아지경에서 육감적이며 본능적이고, 동물적으로 행해지고있었고, 그 행동에서 현민의 희정의 세 번째 변화를 목격한다.
그것은 희정의 몸에서 나타나는 뒤틀림이었다. 마치 전기고문을 당하는 사람마냥 희정의 몸에서는 간혹 간혹 그녀의 의지와는 상반되는 육체적 뒤틀림이 나타났고, 그속엔 희정 그녀의 의식과 본능사이에서 갈등하는 처절한 몸부림이라는 것을 현민도 느낄수있었다.
적당한 비는 현민의 중지손가락이 그녀의 보지속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는 뱃길을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그의 손가락은 마치 조심스레 탐험자마냥 천천히 보지속으로 사라졌다. 희정의 보지속엔 이젠 작은 폭포가 존재해있었다.
그것은 오랜 가뭄에서 맛보는 시원한 물줄기였다. 그의 손가락은 희정의 보지속에서 전진과 후퇴를 거듭하며 그녀를 농락하고있었다.

" 헉~~!! 아~~~!!! "

현민이 느낀 희정의 마지막 변화는 그녀의 몸에서 나타나는 경직이었다. 모든 것이 일순간 정지되어 긴 몸부림을동반한 그녀의 수많은 피부들의 떨림과 함께 나타나는 경직이 현민의 가슴을 통해 전해왔고, 현민의 입은 희정의처절한 경직으로인해 뒤로 젖혀진 머리를 지탱해주는 그녀의 목에 입술을 대자 최고점에 이르럿고, 거기에 현민은 혀로 그녀의 목을 탐닉해 나갔다.

그리고, 신들린 무당의 방울을 흔드는 손은 아무런 형식과 간격과 시간을 무시한체, 오직 현민의 본능에 의해 이어져갔다. 현민의 중지손가락은 이제 중간 마디까지 그녀의 보지속을 자유롭게 들어갈수있었고, 촉촉한 물기를 머금고 다시 밖으로 나올수있었다.
갑자기 희정을 안고 서있던 현민은 희정을 무릎을 꿇는 자세로 변화시켰고, 이미 현민의 최면에 걸린 희정은 현민이 의도대로 몸을 앞으로 기대게된다.
두사람이 무릎을 꿇고있었다.
앞에는 아내의 친구이고, 뒤에는 친구의 남편이었다. 희정이 무릎을 꿇은 다음에도 뒤에서 행해지는 현민의 공격은 변함이 없었다. 오히려 더 그의 지극히 퇴폐적이고 음란한 몸짓은 희정을 유혹하고있었다.
그리고 일순간 희정의 가슴을 주무르던 현민의 손이 사라진다. 그리고 희정은 그손이 뒤에서 자신의 등을 앞으로 밀어내고있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희정은 거부할 수 없는 힘에 의해 앞으로 밀렸고, 자신의 두손으로 자신의 상체의 체중을 무의식으로 떠받게 되었고, 그것은 현민의 다음 공격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자세가 되어버렸다.

먹이를 앞에 둔 맹수마냥 지금 현민의 시야앞엔 업드려있는 희정의 하얀 등줄기에 선명히 비치는 희정의 등뼈의
움직임과 그녀의 커트머리와 감칠스런 목덜미와 길게 늘어져 점점 그폭이 좁혀져 상체의 모든 체중을 연약하지만 충분히 받쳐줄것만같은 건강한 허리가 하얗게 보였다.
그리고, 이세상 그어떤 언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그녀의 작지만 넓은 엉덩이를 뒤에서 바라보고있는 행복을 현민은 누렸다. 그것은 마치 지배와도 같았다. 희정은 알수없지만 현민은 희정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그런 지배자의예리한 눈길로 현민은 마치 희정의 육체를 감상하고있었다. 그것은 조각이었다. 그리고 이젠 충분한 비로 아름다운꽃들이 만발한 사막의 화원에서 자신의 손가락을 빼고 두손으로 지배자의 마지막 승리의 몸짓을 위해 두손을 엎드려있는 희정의 두엉덩이 위에 차례로 올려놓았다.

그것은 승리의 손올림이었다. 승리의 도취감을 뒤로하고 현민은 지금껏 신경쓰지못했던 진정한 승리자를 한손으로 들어올렷다. 현민의 자지는 열광하고있었다.
커다란 모자를 쓰고있는 현민의 자지는 이미 자신의 다음행동을 알고있었고, 그것은 승리는 앞에두고 치려지는 결승전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하는 운동선수마냥 우람한 자신의 용맹을 표출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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