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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0:37 1,399회 0건
바닷가 소년과 창녀의 이야기 - 2부

"야 이년들아!"

싸움이라도 난 듯한 큰 목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창문 밖으로 쳐다보니 일주일에 세번 정도는 와서 소란을 피우는

혼자사는 욕쟁이 할머니다. 80살이 넘은 나이에 노망이 들어 이 조그만 섬에 처음 이곳이 들어 왔을 때부터 아침마다

난리를 피운다고 들었다. 잠에서 금방 깨어난듯한 왕 언니와 박 영감이 그 할머니를 말리려고 다가간다.

시계를 바로보니 7시가 약간 지난 시각이다. 자리에서 일어나 간단히 세수를 하고는 언니들이랑 서둘러 밥을 먹었다.

오늘은 배가 들어오는 날이라 아침부터 시끌했다. 오후 1시가 조금 지나자 어시장에 생선을 판 어선들이 들어왔다.

화장을 하고 창밖이나 보고 있는데 방문이 열리고 왕 언니가 콘돔이랑 물수건을 넣어주고는 그 뒤로 40살은 족히

먹음직한 사내가 들어온다. 자주 이곳을 찾는 그 남자는 보기엔 늙어 보이나 30대 초반인 노총각이다.

"미선이 오랜만이야~"

문이 닫히고 능글 맞은 웃음을 지으며 옷을 하나씩 벗는다. 그 남자를 이불위에 눕히고 축 늘어져 있는 아랫도리를

손으로 쥐고는 입안에 넣었다. 비누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몇 일 동안 바다위에 있었으면서 씻지도 않고 오는 사람들에

비하면 이 남자는 매우 매너 좋은 케이스다. 입안의 자지를 당기듯이 입으로 빨자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하고 입안

가득히 찬다. 자지의 뿌리를 왼손으로 잡고는 귀두부분을 혀로 애무했다.

"음........... 좋아........"

터질듯이 부풀어 오른 자지를 혓바닥으로 뿌리에서 부터 핥고는 손으로 세번정도 문지르다 다시 입에 물어 입술로

자지의 표면을 압박했다. 자지기둥을 잡고있던 왼손으로 부랄을 감싸자 나지막한 신음소리를 내지른다. 귀두와

기둥이 이어지는 부분을 혀로 핥자 자지가 약간 꿈틀 거리며 약간의 정액을 토해 낸다. 입을 떼고 침으로 범벅이

된 기둥을 손으로 빠르게 문지르자 자지가 크게 꿈틀 거리며 허연 정액이 뿜어져 나온다. 허공으로 약 30 센티미터

정도 치솟앗던 정액이 이불과 남자의 털과 나의 손으로 떨어진다. 잠시 사정의 여운을 만끽하던 남자가 일어나서 날

침대에 눕히고는 나의 가슴을 혓바닥으로 애무하기 시작한다. 그리 흥분되지는 않았지만 억지로 신음소리를 낸다.

"아.. 으응...학.. 오빠~ 하~ 나.. 미치겠어.."

기분이 좋은 듯 미소를 지으며 나의 보지를 혀로 핥아 나갔다. 처음 약간은 간지러운 느낌이 났지만 서서히 몸이 달아

오르며 혀의 움직임에 온 신경을 곤두 세웠다. 음순을 핥던 혀가 음핵으로 서서히 옮겨가자 아랫도리에서 애액이 흘러

나왔다.

"미선이 벌써 흥분했냐?"

손가락이 소음순 주위를 맴돌다 안으로 들어왔다. 천천히 나갔다 들어왔다 하던 손가락과 질의 마찰때문에 흥분을 해

나의 가슴을 두손으로 주물렀다. 애액으로 질펀하게 젖은 보지에 손가락이 움직이며 묘하게 찌걱거리는 소리를 낸다.

"아아~ 오빠.. 제발 박아줘.. 나 더이상.. 못 참겠어.. 하악."

손가락의 움직임이 멈춘 가운데 부드러운 살이 나의 구멍 끝에 와 닿는다. 끝부분의 뭉툭한 부분만이 슬며시 들어왔다

나갔다 하며 애간장을 태우더니 천천히 나의 속 깊은 곳으로 들어온다. 온몸을 찌릿하게 만드는 묘한 쾌감이 나의 몸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간다. 눈을 감고는 쾌락에 젖어 있는데 나의 유두를 덥썩 물고는 혀로 간드러지게 핥는다. 주체할

수 없는 쾌감에 눈물이 나올려고 했다. 나머지 유두를 손가락 끝으로 비비자 나는 벌써부터 절정으로 치달았다. 세

군데에서 오는 쾌감이 나의 몸 전체의 땀구멍을 일깨우며 온몸에 땀이 흘러 나온다.

"하악~~~ 응~~~ 응~~~~ 응~~~"

엉덩이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거대한 기둥이 나의 속살들을 밀치고 들어왔다가 주름진 속살을 끌어내다가 다시 밀고

들어온다. 나는 두다리로 들썩거리고 있는 엉덩이를 감싸안았다. 그러자 쾌감이 배로 되어 돌아왔다.

"찌억~ 쩍~ 찌억~ 쩍~ 찌억~ 쩍~"

요란한 소리가 방안을 가득채우고 두 남녀의 신음소리가 이에 질세라 울려 퍼져나간다.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난 강한

쾌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고 그 와중에도 엉덩이는 계속 들썩 거리며 나의 보지를 찔러왔다. 첫번째 오르가즘이 지나가고

더더욱 큰 쾌감에 몸이 달아오르고 있었다.

"헉.. 시발.. 헉.. 졸라.. 직이는 구만.. 헉.. 헉.."

한손으로 나의 왼쪽 무릎 부위를 잡아 위로 올리자 난 두다리가 위아래로 벌려 진채 남자의 자지를 더욱 깊숙이 받아들엿고

더더욱 배가 된 쾌감이 등골을 타고 올라온다.

"쩍~ 찌걱~ 쩍~ 찌걱~"

어느순간 엉덩이의 움직임이 빨라지더니 남자의 헉헉대는 소리와 마찰되는 소리가 빨라진다. 그 순간 난 다시 두번째 오르

가즘에 몸을 떨었다. 마치 눈이 뒤집어지는 듯한 쾌감에 눈물이 찔끔 볼을 타고 흘러 내린다. 몇 초간 더 박아대던 남자도

절정에 다다랐는지 자지를 뽑아내고는 나의 아랫배 위에 정액을 뽑아낸다. 그리고는 옆에 털썩 누워 버린다. 아랫배에 따뜻한

느낌을 받으며 오르가즘의 여운을 만끽하며 가쁜 숨을 내쉬었다.

아직 채,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오늘은 손님이 많았기때문에 남자의 자지에 묻은 정액을 닦아 내자, 그 남자가 일어나 옷을

입으며 2만원을 털썩 나에게 던지고는 나간다. 난 그돈을 빨리 몰래 숨겨 두었다. 가끔씩 얻는 손님들의 팁을 왕언니나 박영감

한테 들키며 모조리 빼앗기기 때문에 이렇게 해야만 했다. 살이 훤히 들어다 보이는 싸구려 원피스를 걸치고 화장실로가 보지를

씻고 방으로 들어가자 또 다른 손님이 방문을 열고 들어온다.

그리 넓은 곳은 아니었지만 이곳 근해에서는 어종이 풍부하여 어부들이 많이 산다. 결혼도 안하고 부모 모시고 사는 노총각들이

많았기에 고된 바닷일을 마치고 근질근질해진 아랫도리를 풀기 위해 꽤 많은 남자들이 찾아온다. 게다가 다 늙어 빠진 부인보다

는 걸레일지는 몰라도 젊은 여자 품에 안아보려고 몰래 찾아오는 영감들도 많아서 꽤나 호황(?)을 누린다. 오늘 같이 배가 들어

오는 날이라 치면 하루에도 10명 이상의 남자들과 섹스를 나눠야 하는데 그러고나면 보지가 벌겋게 부어 오르고 심하면 헐어

버릴때도 있었다. 저녁 7시가 다 되어서야 어느정도 한산해져 언니들이랑 모여서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저녁을 먹고 밖으로

나가 바닷바람이나 쐴 요량으로 밖으로 나갔다. 해가 지고 있는지 하늘이 발갛게 물들고 있었다. 그러다가 얼마나 걸었는지 선

착장 부근까지 왔다. 그러다 문득 방파제를 봤는데 그 아이가 오늘도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난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방파제

로 발을 옮겼다.

"얘야~"

못들었는지 무시하는 건지 고개도 돌리지 않은채 바다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 주머니를 뒤져 사탕하나를 꺼냈다.

손님들 접대할때 꼭 키스를 할려는 남자들이 있는데 그 손님들이 입에서 담배냄새가 난다고 싫어하여 양치질 할 시간이 없을

때면 사탕 하나 까먹고 해서 항상 사탕을 들고 다녔다. 한손에 사탕을 들고 그 아이의 한쪽 어깨를 툭툭 건드리자 그제서야

그 소년이 고개를 돌린다. 세수도 안하고 머리도 안감아서인지 마치 거지같아 보였다. 그런데 그 아이의 눈을 보니 무척이나

슬퍼 보인다.

"얘 너 왜 여기 서있는 거니? 누구 기다리니?"

아무말도 하지 않고 다시 바다로 고개를 돌리려 하기에 사탕을 쥐어 줬다. 가만히 사탕과 나의 얼굴을 번갈아 보는데 뒤에서

누가 뛰어 오는지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돌리니 왠 할머니가 달려 와서 아이의 손을 잡고는 재촉해서 되돌아간다.

"어디 더러운 손으로 만지려 해! 진영아~ 저런 년하고는 이야길 해서도 안되는 거여."

그 때문이었나? 남한테 몸이나 판다는 이유로 이런 차별을 받는다는게 괜히 서러웠다. 그나저나 진영이라 했던가? 그 아이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다 다시 할머니 손에 이끌려 방파제를 빠져 나가고 있다. 괜히 씁쓸해져 뻘겋게 물든 하늘과 바다를

뒤로 하고 나의 일터이자 하나밖에 없는 집인 그 곳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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