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수정이는 며칠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그동안 아빠와는 별 대화없이 어색했고 마주대할 일이 별로 없었다. 수정

이는 그 동안 인터넷에서 남자의 성에대해 알아보았고 남자들이 자주가는 포르노 사이트에도 가 보았다. 다소

역겨운 내용까지도 수정이는 살펴보았고 야설사이트에서 많은 남자들이 여자의 속옷 특히 여자가 입었던 속옷

에 흥분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수정이는 더 이상 아빠가 밉지 않았다. 아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고 얼

마나 성욕을 참기 힘들었으면 자기속옷을 가지고 자위를 했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그렇게 여자가 그리우면서도

자신만을 바라보며 재혼도 하지 않는 아빠에게 미안함과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특히 요 며칠사이 자위하는 모

습을 보인후로 자신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는 아빠를 생각하자 마음이 아파왔다. 수정이는 며칠동안

어색했던 분위기를 깨기 위해 아빠에게 진심어린 편지를 썼다.


한편 진혁은 종일 어두운 마음으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을 먹기위해 주방으로 가자 식탁에는 곱

게 접힌 딸로부터의 편지가 놓여있었다.


[사랑하는 아빠에게

아빠 죄송해요. 그동안 아빠가 얼마나 외로운지 이해를 못해드렸어요.]

이렇게 시작한 딸 수정이의 편지에는 놀라운 내용이 들어있었다.

[....그러니 아빠 앞으로 너무 외로우셔서 그 일을 혼자 해결하실 때에는 필요하다면 제 속옷을 이용하세요.....대

신 술집이나 그런데서 다른여자만나시면 안되용^^ 사랑하는 딸 수정이가]

진혁은 그 편지를 읽고 딸이 자신을 용서하고 이해해주서 너무나 기뻤다. 그리고 딸의 속옷을 이용하라는 대목

은 혼란스러웠다. 은근히 그러고 싶은 맘이 들기도 했지만 수정이에게 너무나 죄스럽고 노골적으로 그런다면 수

정이를 똑바로 쳐다볼 수 가 없을 것 같았다.

밤아홉시가 넘어서 수정이가 자율학습까지 마치고 돌아왔다. 현관문을 들어서며 수정이는 며칠동안의 침묵을

깨고 밝게 웃으며 진혁에게 인사를 했다. 진혁도 너무나 고맙고 반가운 마음에 눈물이 핑돌 것 것만 같았다. ‘지

금오는구나...피곤하지....?’ 진혁도 애써 밝게 웃으며 수정이를 대했다. 잠시후 수정이가 씻고 나와 둘은 거실에

나란히 티브이를 보고 앉았다. 진혁은 망설이다가 편지 얘기를 꺼냈다.


‘수정아 편지 잘 읽어 봤다.아빠를 이해해줘서 정말 고맙다.’

‘아니에요 아빠. 저 때문에 아빠 재혼도 안하시고....아빠 정말 고맙고 사랑해요.’

‘아냐 아빠는 너 가 곁에 있으니 재혼같은건 전혀 하고 싶지않아. 아빠가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

둘은 마주보고 밝게 웃었고 잠시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저기....’진혁은 망설이다가 다시 얘기를 꺼냈다. ‘속옷 말인데....그건 정말 아빠 실수야...그러니 앞으로

니 속옷가지고 이상한일 안할게’

수정이는 자신의 속옷 얘기가 나오자 약간 부끄러운 듯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아니에요 아빠. 저는 정말 괜찬으니까 사용하세요....’

진혁은 더 말하려고 했으나 수정이 얼굴이 빨개진 것을 보고 더 얘기를 꺼내는건 좋지 않을 것 같았다. 내가 스

스로 안하면되지 굳이 딸에게 말할필요도 없는걸....진혁은 스스로 생각했다.


다음날.

진혁은 집에 돌아와 안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나오려다가 아랫목에 이불이 깔려져 있고 그 가

운데 여자의 속옷이 곱게 게어져 있는 것이 보였다. 진혁이 다가가 살펴보자 수정이의 것으로 생각되는 하늘색

브레지어와 분홍색 팬티였다. 아마도 진혁이 먼저 출근한뒤에 수정이가 진혁을 위해서 준비해둔 모양이었다. 진

혁은 딸 수정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야릇한 느낌에 자지가 발기되어 오는 것이 느껴졌다. 더구나 이것

은 딸 수정이가 허락한 일이라고 생각하니 자책감도 별로 들지 않았다. 진혁이 수정이의 팬티를 살펴보니 입었

던 흔적이 있었다. 팬티의 음부가 닿았을 부분이 아주살짝 노란빛을 띠고 있었다. 진혁은 그곳이 딸 수정이의 보

지가 닿았던 부분이라고 생각하자 급속도로 흥분이 되기 시작했다. 진혁은 바지를 내리고 한손으로 자지를 잡

고 흔들며 수정이의 팬티에 냄새를 맡아보고 보지가 닿았을 부분에 혀끝을 살짝 대보기도했다. 진혁은 자신이

수정이의 브래지어와 팬티를 가지고 자위를 하고 있으리라는걸 수정이도 예상하고 있으리라는 생각에 더욱 흥

분이 되었다. 진혁은 점점 흥분이 되어 점점 자극적인 상상을 하게 되었다. 상상만인데 괜찬겠지...진혁은 스스

로 생각하며 수정이를 상상했다. 수정이의 벗은몸을 상상하다가 수정이의 팬티로 자지를 문지르며 수정이의 몸

을 만지고 마침내 수정이와 섹스를 하는 상상을 했다. 진혁은 마침내 흥분이 최고조에 달하며 사정을 했고 많은

양의 정액을 수정이의 팬티에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