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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0:40 660회 0건
오선연가 6부



" 음..경지가 대단한듯 한데…."
"일반 대중 음악도 칠줄 아나요…??"
"네…조금.."
"그러나 악보만 있으면 얼마든지…."
현경은 자신에 가득찬 눈빛으로 이야기를 하는 어린악사를 유심히 바라보며 고민을 하고 있
었다.
"여긴…말이예요…"
"아냐…사람은 만들기 나름이지…뭐…"

"장지배인님…"
"네..사장님……."
"저아이…때국물좀 벗기고 데리고 오세요.."
그말에 아담사이즈에 굉장이 호남형의 지배인이 잠시 사장이라는 여자를 바라보더니 이내 고
개를 숙이고는 그대로 강호를 데리고 나가고 있었다.
"이거….어때…"
이제 고1의 나이인 강호는 나이에 답지않게 키가 크고 그리고 미끈하게 잘 빠진 스타일에다
더러운 때국물을 벗겨놓고 나니 훤훤장부의 기질이 나타나고 있었다.
"옷이 날개구만…."
장지배인은 달라진 강호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렇게 웃고 있었다.

"그럼..어디 기거를 할곳도 없단 말이야…"
"네…."
현경은 너무나 달라져서 들어오는 강호를 바라보며 달라진 모습에 잠시 을 놓고 바라보다 그
렇게 말을 하고 있었다.
"그럼………….."
"여기….룸하나 있지.."
"네…"
"임시라도 그걸 개조해서 이아이 주세요…"
"네….사장님…."
"그리고……급여는 말야….얼마면 좋겠어…???"
현경은 다시 강호를 바라보면서 급여를 묻고 있었다.
"그냥…먹여만 주어도…"
"아냐..그럴수는 없지…그럼 기본급만으로 우선 시작을 하지뭐…"
그말에 강호는 그저 고맙다는 인사만을 하고 있었다.

"강호야……..이놈아…………"
"아…아버지……"
"아무리……굶어죽게 생겼다고….."
"이놈아..돈에 팔려……"
"내가..너를 그렇게 가르켰니….?
그말과 함께 아버지의 억센팔이 강호의 어깨를 내리치고 있었다.
"헉……………."
강호는 한참을 가만이 누워 눈만 껌벅이고 있었다.
"꿈…………………이구나……."
강호는 이마에 식은땀이 흘러 내리고 있었고 얼른 가방을 뒤적여 아직완성이 되지 않은 아버지
의 유품인 미완성의 악보를 꺼내들고 있었다.
"아버지………."
"음악이 뭡니까….???"
"다 먹고 살기위해 하는것 아닙니까…??"
"아버지도…아버지도….이악보…이악보…."
"다…대중가요도 있지 않습니까…???"
강호는 아침 일어나자 말자 그렇게 회한의 눈물을 흘리면서 스스로 먹고살기위해 음악을 시작
하는것에 대한 고뇌와 번민을 하고 있었다.

"잘하지..그치…??"
"응…너무….잘한다….."
"나이가 어려보이지 않니…??"
"뭘….넘..잘생겼다…저런 남자하고 애인해봤으면…."
3개월이 지나자 입에 입을 물고 소문이 돌기 시작을 하면서 손님들이 많이 모이기 시작을 하고
있었고 제법 피아노를 아는 젊은 여대생들이 많이 찾기 시작을 했다.
간혹 고등학생들도 있었지만..
그리고 나이가 조금은 잇어도 분위길 찾는 여인들과 연인들도 찾아 들고 있었다.

"얘…시작한다..해….."
한명의 여자는 단골인듯 강호가 자세를 다시 잡자 눈을 벌써 지긋이 감기 시작을 했다.
"다음은 저의 자작곡인 향수 입니다…"
"짝짝짝………….짝짝………."
여기저기 박수소리가 들려나오고 있었다.
"저….푸른 하늘을 따라~ 흘러가는 시선의 끝에는…~"
노래가 시작이 되고나자 모두들 조용한 분위기에서 눈을 감고 노래를 감상하기 시작을 했다.
"저노랜…들어도..들어도…..넘..좋아….."
"그치…….??"
"네…사장님….."
"강호가 오고부터 손님이 엄청 많아 졌아요…"
"그리고..이부근 대학생들이 죄다 우리업소에만 오고 있었요.."
"강호 쟤…..이부근 여학생들에게 인기 대빵이예요…"
웨이터는 그렇게 부연설명을 하면서 강호를 치켜 세우고 있었다.
사실 현경도 그부분을 인정을 하고 있었다.
이제 강호는 불과 3~4개월 만에 이 신촌의 명물이 되어가고 있음을…….
"당신을…~~그리워 합니다………"

노래가 끝나는 순간 한동안 레스토랑은 모두들 숨을 죽이고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누가 박수를 쳤는가…..???
한명의 박수에 울면서 일어나 박수를 치는 사람 아직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강호의 부드러운
선율과 목소리에 취해 있는 사람 가지가지였다.
"아…나도…요번 주말에는 고향에나 다녀와야겠다.."
"당신을 그리워 합니다….무주…….여……"
"사장님..고향이 무주예요.."
"응………난..무주사람이야…"
현경은 어느새 눈가가 발개지면서 몇십년은 가보지 않은듯한 고향을 생각해내고 있었다.

"잘햇어..강호………"
"오늘도 만이만이 수고했어…"
현경은 강호의 방으로 찾아가 강호를 격려하고 있었다.
"저..아저씨….노래 끝났어요…"
그즈음… 세빈과 세빈의 친구 은경은 헐레벌떡 가게로 들어오고 있었다.
"응……방금…….."
"아이참……………."
못내 속상해 하는 은경과 세빈… 그들은 난처한 입장으로 고개를 돌려 시계를 바라보고 있었다.
"언제……또…연주 하나요…???"
"응….세시간뒤………"
"그럼….저녁 8시에..한단 말이예요?
"응………"
"우리..어떡할까…??"
"기다리자..은경아.."
"나..꼭..그사람 얼마나 잘하는지 듣고 시퍼…."
세빈은 그렇게 결심을 하면서 한켠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정말 이야..정말…"
"지금까지 내가 들었던 그 어떤 피아노 보다도 더…..잘햇고..그리고 음……"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그이의 모습…넘…….멋있어..아……"
"은경이 너 그 사람에게 푹 빠졌구나.."
"응……나..그사람하구 데이트 한번만 해 봤으면…"
"야..그러다..너희 엄마가 알면……??"
세빈은 그렇게 은경을 놀려주고 있었다.
그리고 속으로 생각을 하고 잇었다.
"얼마나 잘할까…??"
"얼마나 잘하면 은경이 이렇게 자랑을 할까…??"
"노래를 잘한다는데…..정말…잘할까..??"
세빈은 명날을 은경의 자랑과 성화에 못이겨 따라왔지만 이왕 온것 얼마나 잘하는지 보고가려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는 자신의 남자친구인 지훈과 비교를 해보리라 마음을 먹고 있었다.

강혁은 약간은 어두운 방안에서 그렇게 현경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서 강혁에게 칭찬을 하고 있었고 강혁은 그런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풍만한 육질을 가지고 있는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가 더욱더 실룩이고 있었고 모은 다리사이로
보이는 사타구니의 안은 슬쩍 스쳐지나가는 강호의 자지를 서서히 일으키고 있었다.
그리고 여자의 화장품과 향수 냄새는 더욱 강혁의 마음을 울렁거리게 만들고 있었다.
입술 옆에 붙어있는 그녀의 혹점이 더욱 섹시하게만 보이고 잇었다.
"뭐…필요한거..없어…"
"이..누나가 필요한거는 다..해줄께…"
"나..기분이다..뭐..필요해…말만해..응…"
현경은 강호의 덕분에 사업이 잘되는것을 알기에 강혁을 잡으려고 그렇게 강호의 앞에서 알랑
방구를 끼고 있었다.

"넌…이 현경 누나의 보물이야..보물…"
나이차가 무려 20년이나 차이가 나는데 그녀는 강호를 동생이라 부르며 안아주고 있었다.
"윽…………."
순간 현경은 뭔가가 자신의 유방을 만진다는 생각에 얼른 뒤로 물러나 강호를 바라보았다.
안아주는 순간 물컹거리며 만지킨 유방도 한번 내려다 보고 있었다.
"좀 전에 뭐가필요 하냐고 했지…??"
"응……강호야………"
현경은 조금은 불안한 마음에서 강호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했다.
"몸……….."
"당신의…육체……"
순간 현경은 띵한 생각에 잠시 멍해지고 있었다.
이 조그만 녀석이 무려 스무살이나 차이가 나는데 그런데 남편이 있는 유부녀인 자신을 원한다
니… 현경이 놀라지 않을 수도 없었다.
아무리 물장사를 한다지만… 그렇다고 어린애에게 까지 아랫도리를 허락할수는 없었다.

"얘가……..얘가……………???"
"너..지금 뭐라고 했니….??"
"뭐…..내몸을 원해…"
"아직 머리에 피도 안말라 있는 놈이..보자보자 하니깐 정말…."
현경은 어이가 없어 그렇게 한숨을 쉬면서 강호를 째려보고서는 그 방을 나와 버렸다.
"괘심한 놈…"
"거지인넘을 걷어 먹였더니…"
현경은 자신을 농락한 강호가 갑자기 괴심하고 분하기 그지없었다.
당장이라도 내치고 싶은 마음이었으나 영업때문에 현경은 질끈 눈을 감고 있었다.

"왜…안나와….???"
"8시가 넘었는데…."
강호의 노래와 피아노연주를 들으려 레스토랑을 찾은 사람들은 10분이 지나도 강호의 모습이
보이질 않고 있었다.
순간 현경은 강호가 나오지 않자 그이유가 뭔지를 알것같아 마음이 쫄아들기 시작을 했다.
여기저기서 연주 왜 안하느냐고 소리를 치는통에 레스토랑은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있었다.
"오머…얘…우리가 오늘 날을 잘못 잡았는가 보다.."
은경은 세시간의기다림끝에도 강호가 모습을 보이질 않자 세빈을 바라보며 인상을 구기고 있
었다.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다시 10여분이 지나고 사람들을 웅성거리다 못해 일어나고 있었다.
"제가 한번 가보고 올까요…??"
"아냐…내가 가보고 올께…"
현경은 기다리다 못해 마음이 급해지고 있었고 얼른 강호의 다락방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강호………….강호…….."
"어떡해 된거야…왜 안내려와…??"
현경은 애처로운 눈빛을 하며 강호를 바라보고 있었다.
"좀전에..내가..한 행동때문에 그런거야…"
"그렇담 화풀어….."
"응……강호…………."
"손님이 기다리는데…..어서..내려와?
그러나 말한마디 하지 않고 있는 강호의 모습에 현경은 애만 타고 있었다.
"알았어….강호…"
"끝나고 이야기 해..우리….응………"
"손님과의 약속도 있는거 아냐…어서………"
답이 없자 현경은 애가 타고 있었다…
장사꾼인 현경은 일단은 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말을 하고 있었다.
"알았어…강호가 원한다면…..내 줄께…."
"빨리 내려와….어서……."
현경은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는 스스로 얼굴이 붉어지며 돌아서 나오고 있었다.

"곧..나올겁니다..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현경은 얼른 마이크로 안내를 하고 있었다.
마악 일어나려던 세빈과 은경은 그말에 다시 자리에 앉고 있었고 나갔던 손님들도 다시 들어
오고 있었다.
이내 강호를 기다리는 많은 음악팬들은 강호가 나타나길 기다리며 그렇게 음료수와 맥주를 마
시고 있었다.

"와……….드디어..나왓다…"
강호가 모습을 드러내자 그중의 한명이 일어나 박수를 치고 있었다.
그 어느 누구보다도 열렬한 팬인듯… 대학생인듯한 그 여자애는 단골인듯 그렇게 행동을 하고
있었고 그 여자를 강호도 아는지 가볍게 눈인사를 하고 있었다.

드디어 연주가 시작이 되고 있었다.
"음………잘한다..정말………"
세빈은 피아노를 통해 연주되고 있는 베토벤의 교향곡을 들으면서 스르르 눈을 감고 있었다.
"정말…..오길 잘했네…."
"세빈은 눈을 감고 감상을 하면서 그 예전에 콩쿨대회를 기억하고 있었다.
교통사고를 당한 어깨로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을 그것도 악보도 없이 신들린듯 연주해 내던
그 어린아이를…..
지금 흘러 나오는 음색이 너무도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세빈은 그렇게 눈을 살며시 뜨고는 피아
노앞의 사내를 주시하고 있었다.
검정색 정장에 하얀색 와이셔츠를 입은 단정하고 잘생긴 사내…
옆모습을 바라보는 강호의 얼굴에 세빈은 마음까지 울렁거리고 있었다.
"아…….넘…….잘생겼다.."
"그치….세빈아…."
을 놓고 보고 있는데 은경이 흔들며 이야기를 하자 순간 세빈은 당황을 하여 얼굴을 붉히면
서 고개를 흔들었다.

"뭐..별로인걸…."
그러나 이미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내의 옆모습은 세빈의 마음속 깊이 아로새겨지고 있었다.
"헉……………저 사람은….."
순간 세빈은 고개를 돌리는 사내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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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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