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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가지의 칵테일 맛 - 4부1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3:52 1,335회 0건
네번째 이야기 -[ 적야(積夜) ]-
# 네번째 "칵테일"명
="블랙 러시안"(Black Russian)- 보드카 베이스

커피 리큐르의 향기와 풍미가, 식후 酒로 알맞다고 하데요..
"블랙 러시안"이름은 공산당 종주국인 러시아의 빨강에 대항하는 의미로 붙였다고 하는데 근거는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검은색을 이미지"Color"로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샹송의 "크레코"..골퍼인 "게리플 레이디"..디자이너 "소니아 리켈"등이..
검정색을 자기의 상징으로 삼는다는 군요.

커피향의 달콤한 "칵테일"이지만, 독한 술!...
검은빛으로 음흉한 느낌이 들죠?
빨리 취하고 싶으면 선택을 권하고 싶은 "칵테일"이기도 하지요.

이번, 이야기는 검은빛의 끊임없는 여자의 "야누스적"인 이중성과 남자의 "黑心"을 그려볼까 하는데, 이야기 전개가 잘 될지 모르겠군요..

-----------------------!!

- 1 장 ( 강촌"불루스" ) -

"짠짜짜짠~짠짜...짠!..별이 쏘~다...지이~는, 해변으로..가요~우!"
한 여름밤의 "강촌"텐트촌에는 군데,군데 모닥불을 피워놓고 통기타를 두드리며 "해변으로 가요"를 서로 경쟁이나 하듯 불러댔다.

강촌의 저녁...
대낮의 폭염이 지나가고 시원한 강 바람이 불고 있었다.
텐트촌에서 좀 떨어진 강변의 깊숙한 장소에는 북적거리는 집단촌을 피해서 텐트
두동이 쳐져 있었고..
그리고 텐트와 좀 떨어진 강변.
두 여자가 물장난을 치고 있었다.

"아!~...시원해!...어~푸후!"
현주가 물속에서 고개를 내밀며 물방울을 튀겼다.
그녀는 물을 보자마자 옷을 입은체 뛰어 들었던 것이다.

"얘!...뭐~해엣?...들어와!"
지영은 현주가 손짓으로 불렀지만 망설였다.
밤이 되면서 시커먼 색으로 변해버린 강물이 어쩌지 두려웠다.
그때였다.
누군가가 지영의 뒤를 살금거리고 다가와 그녀의 등을 밀어버렸다.

"어~머낫!!..."
"첨~벙!!....."
지영은 등을 떠 밀려 강물속으로 빠지고 말았다.

"아핫핫!...시원하시~죠?"
지영은 자신의 등을 떠 밀은 사내를 바라봤다.
하얀이빨을 내 보이며 과(科)조교인 민석이가 서 있었다.

"호호홋!..그것봐!...시원하지?"
어느새 현주가 옆으로 다가와 깔깔거렸다.

"...아이참!...짖궂긴..."
지영은 민속을 올려다 보며 속으로 혀를 찼지만,
그래도 기분만큼은 나쁘진 않았다.
망설였지만,
막상 강물속으로 들어오니 시원하기도 했고 수심도 가슴께 높이 인지라 안심이 되었던 것이다.

"어머멋!...얘~는!"
지영이가 가슴을 만져오는 현주의 손을 뿌리치며 물을 튀겨 주었다.

"호홋?...좋아...!!"
현주가 지영이에게 물을 되받아 튀기며 공격을 해 왔다.

"첨~벙!..아이..차거!..촤악!"
"호호..하하핫!....!!"
둘은 고개를 뒤로 돌리고 물방울을 상대방을 향해 쳐 보냈다..
물끼를 머금은 티셔츠는 그녀들의 육감적인 나신을 확연하게 드러나게 했다.
어둠속이었지만,
흰색의 핫팬츠를 입은 현주의 사타구니에선 거뭇한 보지털이 비쳤고..
탄력적인 가슴을 가진 지영의 브라가 라인을 뚜렷하게 비쳤다.
....몸을 비틀때마다 보이는 지영의 잘목한 허리와 움푹들어간 배꼽은 선정적이다 못해 도발적인 자태로까지 보였다...

". . . . . . .!!"
그 둘을 바라보던 민석의 눈이 빛났다.
특히,
민석은 지영이 쪽을 바라보며 입맛을 다셨다.
입속이 말라오며...
쓴 가루약을 먹은것 처럼 입속이 텁텁했고,
그가 그렇게 인절부절 못하는것은...
다름아닌 오늘저녁에 있을 은밀한 행사때문이었다...
........

강변과 조금 떨어진 텐트...
민주는 상철이와 얘기를 나누며 뾰루퉁해져 있었다.

"왜?...망설여...져?"
상철이가 소주잔을 입속으로 털어넣으며 애인인 민주의 얼굴을 들여다봤다.

"그,그건...아니지만...그래도..지영인...경험이, 별로 없을텐...데!"
"야!야...걱정 접어둬!...뭐!..어때?...싫으면, 고만 두라지...쩝!"
상철은 망설이는 민주의 말을 막으며 빈잔에 술을 또 따뤘다.

"피~휴우!...처녀들은 아니잖어!"
상철이가 새초롬해져 있는 민주의 어께를 툭치며 농을 걸었다.

"어이~그...사내 새끼들이란...다, 똑같애...아뭏~튼!"
"하하핫!...민주야~아...전통을 깰 수는 없잖~어..응?"
민주의 여전한 망설임에 상철이가 그녀의 젖가슴을 더듬으며 코먹은 소리를 해댔다.

"아이~차암!...누가..봐!"
"어어~라!..누가, 봐!..아무도 없~어!"
민주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자신의 젖가슴을 더듬는 상철이의 손을 밀쳐 내지 않았다.
둘은 조금전에 일행들의 눈을 피해 숲속에서 질펀한 섹스를 가진뒤였다.
민주는 나무의 밑둥을 끌어안은체 허리를 굽혀..스탠딩 크로올 자세로..
상철의 미친듯한 좆질!
그 펌퍼질을 받아낸 뒤였던 것이다.

"알,알~았어...아뭏튼 난, 몰라!...파트너..들은 어떻게 정했는~데?"
민주도 소주잔을 기울이며 결심을 한듯 상철에게 물었다.
이미,
그들은 애인을 바꿔서 즐기는 "스와핑"엔 경험이 있는 "커플"이었다.

"으응!..나하구...민석이!..가 지영이를..리드..해 볼께!"
"그리~구?..."
민주가 눈을 빛냈다.
그녀가 눈을 빛낸것은 자신이 상대 할 상대가 궁금했던 것이다.

"그,그리고...넌, 애숭이...들,셋!"
"그러면, 현주~는?..."
"으~응!..그앤 경험이 한번 있잖아...그래서, 나머지...둘!"
상철은 이미 준비했던 시나리오를 술술 잘도 말했다.

"도적~노...옴!"
"하하핫!...뭐?...어때!"
민주의 핀잔에 상철이가 내심 겸연쩍어하며 어께를 부딪쳐왔다.
아무리 스스럼없이 주고 받는 대화지만 그래도 속내는 감출 수가 없었던 것이다.

"휴~우우...담배..하나...줘!"
"음!..여기!"
민주가 담배를 요구하자 상철은 담배불까지 붙여주었다.

리이타의 불꽃이 어둠속에서 빛났다.
그 불꽃이 민주의 발그레한 얼굴을 비쳐주고 있었다.
그녀는 이미...
흥분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내들의 거침없는 애무에 길들여진 그녀였기에...
........

"야!..언제, 시작한대?"
"우...씨팔...노옴..보채기는!"
"쨔~샤...넌, 안그래?..좆대가리...텐트친다!"
텐트와 좀 떨어진 곳에서 젊은 사내 다섯명이 모여있었다.

"...으흐흣!..마지막 밤의..축제..라!..크~~읍!"
"김칫국..마시지마!....쨔샤!..고추도 작은..게!"
"뭐~야..쌔꺄..너보단...나아!..포경주제에..킥킥!"
"야!..화상들아...조용히..좀..해!"
일행중에 나이가 좀들어 보이는 사내가 그들의 대화를 막았다.

"우히힛!...민주선배를 우리~가?...크흐~흡!"
그래도 까치머리를 한 사내가 몸을 부르르 떨며 좋아했다.
그때였다...
어둠속에서 그림자 하나가 쑥!- 나타났다.

"야!...모여~봐!"
상철이었다.
그는 어둠속에서 사내들을 두 손으로 모으며 둥글게 불러 모았다...
........

"아!...시원해!"
현주가 텐트속에서 옷을 갈아 입은뒤 수건으로 머리칼을 말리며 좋아했다.
그 옆에서 지영도 겨우 몸을 숙이고 옷을 갈아 입고 있었다.

"얘...넌,정말이지...몸이..이~뻐!"
"어멋?..."
현주가 지영이의 젖가슴을 또 슬쩍 만지며 장난을 쳐 왔다.
지영은 깜짝 놀라며 가슴을 움추렸다.

"기집애...도..차~암?"
"호홋?..아쭈..게기~는데!"
지영이가 쏘아보는것에 나이는 같지만 한해 선배인 현주가 장난스럽게 빈정거렸다.
지영은 휴학후 복학생이었던 것이다.
현주는 간지럼을 타며 눈을 흘기는 지영의 몸매를 다시 한번 훑어보았다.
질투를 느낄만한 몸매라는것을 진작에 부터 알고 있었지만,
오늘밤은 더...질투가 나는 현주였다.

"..푸후!....하기사...뭐!"
현주가 웃음을 터트리며 혼자말을 했다.
지영은 의아스러워하며 물었다.

"응?..뭐라고..했어?"
지영의 물음에 현주는 손사레를 쳤다.

"아,아니...야!"
"기집애..싱급..긴!"
현주는 알고 있었다.
오늘밤의 은밀한 파티를...
그래서,
현주는 웃었던 것이다.
그녀의 웃음은...방조자의 미소였다.

그때...
텐트밖이 부산해지며 과 조교인 민석의 목소리가 울렸다.

"자!~...모두,집~합!!..집합!"

민석의 집합구령에 일행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

모닥불이 피워졌고,
그 모닥불을 중심으로 일행들이 둘러 瞞弩뻑?상철이가 일어섰다.

"에!~..오늘 한국대학교 지리학과, 대동여지도 동아리 행사의 마지막 밤입니다.
그래서, 축제를 열까 합니~다!"
"우와~아아!!..짝짝짝!!...."
상철의 멘트에 일행들이 박수를 쳤다.
박수를 쳐대는 일행들에게 상철이가 손을 들어 제지한뒤 계속 이어나갔다.

"그동안,사박 오일의 일정으로 이번 졸업생들이 발표할..논문준비에 도움을 준, 우리 대동여지도 동아리 후배 메추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상철의 언변은 일사천리였다.
같은과의 선배이며...
같은 대학의 대학원에서 공부중인 상철은 지리학과의 "대동여지도"동아리의 고문이었다.
일년에 한번씩있는 졸업생들의 논문준비 후원회 회장이기도 한 그는 매사에 열정적인 성격으로 후배들에게 존경을 받아온 터라,
이번에도 그는 해외연수도 미루고 동참을 했던 것이다.

"...그래서, 이번학기에 졸업을 하는 세 학우들에게 축배의 잔을 들도록 하겠습니다..."
상철의 말이 끝나자,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이 사발을 들고 일어났다.
그, 졸업생이란 바로...
민주,현주,지영이었던 것이다.

"어~멋!...난, 몰라!"
민주가 먼저 잔을 받으며 고개를 흔들었다.

"이,이...걸, 마시라고?"
이번엔, 현주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랬다.

". . . . . . . .!!"
반면에 지영은 아무 말도 못했다.
아니, 말이 나오질 않았던 것이다.
엉겹결에 받은 사발에는 소주와 맥주가 섞인 "폭탄주"가 찰랑거릴 정도로 가득 부어져 있는것에 그녀는 숨이 턱 막혔던 것이고..

"원~샷!원샷!..원~샷!.."
어느새 후배들이 손뼉을 쳐대며 세 여자를 갹려하기 시작했다.
망설이는 세 여자에게 상철이가 협박을 했왔다.

"못..마시면, 여기 있는 남자 모두에게..프렌치 키쓰...한번씩의 벌칙입니다!"
"와아~아!..찬성이~요!"
상철의 짖궂은 벌칙에 후배사내들이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그때까지도 망설이든,
민주가 먼저 사발을 입으로 가져가고 있었다.
그녀는 눈을 질끈 감고...
"폭탄주"를 들리키고 있었다.

"우와~아아!! 짝!짝...."
민주를 바라보며 후배녀석들이 박수를 치며 격려를 해댔다.

"크읍..푸~하...아!...끄~읍!"
민주가 사발을 내려 놓으며 숨을 토해냈다.
그리고 그녀는 사발을 거꾸로 들고 머리위로 털어냈다.
다...마셨다는 행동이었다.

"우~아아!...황민주!황~민주!"
일행들이 민주의 이름을 환호해 주었다.
그옆에 앉은 현주도 민주의 원샷에 용기를 얻었는지 사발을 입으로 가져갔다.
그녀도...
호기있게 사발을 들이키기 시작했다.
입가로 폭탄주가 흘러 내리기는 했지만 그래고 현주는 끝까지 들이키고 있었다.

"우~읍!...크으~으!!!"
이윽코 현주도 사발을 바닥에 던져 버렸다.
사발은 비어져 있었다.

"으아~아!..박현주!박~현주..화이팅!"
후배들이 어김없이 박수를 쳐대며 원샷을 마친 현주를 환호해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인 지영은 바라보았다.

지영은,
미치고 환장할 지경이었다.
술이라면 고작 생맥주 1000cc가 치사량인 자신이 어떻게 민주나 현주처럼 사발을 들이킬 수 있을지 앞이 캄캄해져 왔던 것이다.
망설이는 지영을 격려하는 환호가 이어졌다.

"김~지영!..김지영!..화이팅!..김지영!"
지영은 자신의 얼굴에 박혀오는 수십개의 따가운 눈초리에 자신도 모르게 사발을 입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마시기 시작했다.
손가락으로 코를 쥐고 막은체...

그녀의 사발술 의식에...두 남자가 눈을 빛냈다.
한명은 상철이었고,
다른 한명은 민석이었다.

민석의 마음속에는,
언제부터인가 지영이가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터에
이래,저래...
동아리의 전통적인 행사가 불만이었던 것이다.
........

잠시후.
일행들은 어울렸다.
서로 어깨동무를 한체 그들이 추구했던 동고동락의 의미와 동아리의 단합을 위해 춤을 추며 모닥불을 중심으로 둥글게 돌았다.
하지만,지영은...
어지럼증을 느끼고 일행들에게 빠져나와 모닥불옆에 앉아버렸다.
그녀를 바라보던 상철이가 술병을 들고 지영이 곁에 앉았다.

"더,더...이상은..딸꾹!..끕!, 못마시..겠~어요.."
지영은 술을 또 다시 권하는 상철에게 딸꾹질을 해대며 손을 내 저었다.
이미...
그 폭탄주를 마신뒤 두 번이나 토해냈던 그녀였는데,
그런 지영에게 상철은 계속 술을 권했던 것이다.

"하하~핫!...까르르..!!"
"어머,어머~멋...이거..놔!"
하지만, 지영과 달리..
민주와 현주는 만취상태임에도 장난을 쳐대며 권하는 술을 넙쭉,넙쭉 잘도 받아 마시고 있었다..
현주는, 후배 한 녀석이 껴안아 오자 밀쳐내지도 않고 깔깔 거리고 있었다.

지영은 혼미해지려는 정신을 가다듬으며 눈을 크게떴다.
하지만,
또 다시 느껴지는 토약질로 그녀는 겨우 몸을 일으킨뒤 화장실로 향했다.
아무래도...
또 한번 토해야 할것 같았기에..
........

지영이가 속를 뒤집어 놓을듯한 구토를 마치고,
양치질과 세수까지 마친뒤,
비척거리는 걸음걸이로 텐트로 돌아왔을땐 이미 행사가 끝난듯 조용했다.

"어~머!...다...어딜갔지?..딸!~꾹!..끅!"
지영은 식어가는 모닥불 주위를 바라보며 당황했다.
어김없이 딸꾹질이 나왔다.
그때..어둠숙에서 민석이가 나왔다.

"오,오~빠아!..딸꾹..다..어딜갔어~요?"
"으응!..근처...에!"
민석은 지영의 상태를 살피며 말을 더듬거렸다.

"으~응?..현~주야..아!..딸꾹!"
지영은 눈을 게슴츠레뜨고 현주를 찾았다.
그러나 지영의 목소리를 들었는지 못들었는지...현주는 어디에고 보이지 않았다.
그때,
민석이가 지영의 팔을 잡고 끌었다.

"지,지영아...나하고, 얘기..좀..해!"
"으~응?..딸꾹..무슨..얘기...요?"
지영은 걸음걸이를 비척거리며 민석의 손에 이끌려 근처 숲으로 들어갔다.

"이,이리...로,와~서 앉어!"
민석은 지영이를 텐트와 조금 떨어진 숲속의 야트막한 바위에 앉게했다.
지영은 민석이가 이끄는데로 편편한 넓적바위에 퍼져 앉았다.

민석은...
뛰어오는 심장을 달래며 지영을 바라봤다.
오똑솟은 코...
고집스럽게 보이는 도톰한 입술..
아름다운 목선...
그리고 은은하게 풍기는 체취..
그리고,
지영의 꿈먹은듯한 시선은 민석의 마음을 더 착찹하게 했다.

"...어찌..이런,애를...돌려가며..그짓을!..안돼!"
민석은 지영에게로 향했던 시선을 내리깔며 고개를 흔들었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지영에겐 못할짓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민석은,
지영을 마음속 깊이 사랑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가...
복학을 한뒤로 부터였다.

"..근~데...오빠, 할얘기가..뭐~야...딸꾹!"
지영이가 눈을 민석의 맞춰왔다.
그 눈길에 민석은 뛰던 심장이..더..튀었다.

"으~응!..그냥, 술..좀..깨라구!"
민석은 속내를 감추며 말을 얼무버렸다.
지영이가 베시시 웃었다.

"아이~차암?...싱급..긴!..꺄르르!"
지영은 하얀치아를 보이며 웃었다.
그녀의 입속에서 달콤한 과일의 향이 나는것 같았다.
민석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두 손을 그녀의 얼굴로 가져갔다.

"흐~응?...."
양 볼을 잡힌체 지영은 민석을 바라봤다.
그녀로서는 전혀 예상하지 않은것은 아니었지만,
막상...
양 볼에 닿여진 민석의 손 바닥이 너무 뜨거웠던 것이다.
민석의 얼굴이 점점...다가 갔다.

하지만,지영은...
자신의 입술을 향해 달려오는 민석의 입술을 피했다.
겁이났다.
술에 취해..아무리 만용이 있다고 해도.
민석의 입술이 가져다주는 의미도 모르는체 받기는 싫었던 것이다.
그리고...
어김없이 "섹스"에 대한 공포가 몰려와 온몸에서 닭살이 우두둑! 소리를 내며
돋아오르는것에 지영은 민석을 밀쳐냈다.

"오,오빠...이러지..마!"
". . . . . . . . . . !"
밀쳐진 민석이가 머쓱해 하며 뒤로 물러났다.
민석은 미친듯이 뛰어오는 심장이...
한여름의 뙤약빛에 후끈하게 달아 올라, 그 열기를 머금고 있는 바위가 내뿜어내는 열기와 겹쳐..
입속이 바싹 말라왔다.

반면에...
지영은 민석을 밀쳐내고 고개를 두 무릎사이에 파묻어 버렸다.
그녀의 동그란 어께가 가늘게 떨렸다.
지영은 울음을 애써..참고 있었던 것이다.

어김없이 찾아오는"섹스"에 대한 공포!!...
그것은 의붓 아버지에 대한 공포이기도했다.
생각하기조차 싫은 의붓아버지인 계부는....
방 한칸의 좁은 공간에서 머리통이 굵어진 딸인 자신앞에서 하루를 멀다하고 엄마를 올라타고 헐떡거렸던 것이다.
그런..지영은 초저녁 부터 긴장했었고..잠자리에 들을때마다 공포에 떨었었다.
그리고 이불을 머리끝 까지 덮어쓴체...
언제, 엄마의 헐떡거림이 시작될지...가 더 초조하고 궁금해서 잠을 설치곤 했었던 것이다.
그리고 어느날..
지영은 자신의 몸을 더듬는 느낌에 눈을 떴을때의 충격!
그것은 계부가 어느새..
자신의 젖가슴과 팬티속으로 손을 집어 넣고 만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지영은 울부짖으며 집을 박차고 니왔었고,
새벽의 거리를 헤메다 지쳐 이모댁으로 갔었다. 그 일로..이모댁에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 지영이었다.
그녀나이...16세!
여고 일학년때의 일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사춘기를 보낸 지영이가 남자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기도 했다..

하지만,
지영에게도 남자에 대한 공포감을 없애준 사내가 있기는 했었다.
자신의 첫사랑 "경호"였다...
"캠퍼스커플"로 만난 둘은...사랑을 했고,
서툰애무를 주고 받을만큼 서로의 시간을 공유할때쯤...
사별(死別)을 했었다.
일년전...여름이었다.
경호가 알 수 없는 사인으로 급사를 한것이...
짐작을 할 수 있는것은,
경호가 학생운동의 주동자였다는것과,
그래서 기관에 ?기고 있었다는것...뿐 이었다.

그 첫사랑이었던 경호에게 지영은 순결을 줬었다.
아니,
경호도 지영에게 사내의 동정을 줬었고...
육체를 서로 소유할때까지 물론, 지영의 섹스에대한 공포로 무수히도 갈등을 느겪었었지만..
경호의 진정한 사랑의 댓가로 지영이가 허락했었던 것이다.

그런데...
어찌..지금 민석을 스스러없이 받아들일 수 있단 말인가!

그들을...
처음부터 지켜보는 눈동자가 있었다.
그 눈동자는 어둠속에서 빤짝거렸다.
상철이었다...

"병..엉..신!..쌔끼!!"
상철을 어금니를 물었다.
그는 분노하고 있었다.
자신이 먼저 지영이의 몸을 소유하겠다고 약속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계획대로라면,
지금쯤 텐트속에서 지영이를 벗겨놓고 마음껏 그녀의 육체를 향유할 시간이라는것에 상철은 속이 끓어 올랐다.
그런데...
미적거리던 민석이가 먼저 지영을 나꿔챈뒤,
일까지 그르친것에..화가 났던 것이다.
상철은 천천히 몸을 돌려 현주가 있는 텐트로 걸어가 버렸다.
........

한편...
현주는 지영이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었다.
그녀는 지금.
어두컴컴한 텐트속에서 사내둘,
아니...세명에게 애무를 받고 있었다.
그런 자세에서 어찌, 지영이의 부름에 대답을 할 수 가 있는가..

"흐으~응?..하아앗?,...흡?"
현주는 연신 터져나오는 신음을 억지로 삼키고 있었다.
서툰 애무였지만,
온몸에 매달려오는 후배사내들의 손길과 입술에 그녀는 몸을 비틀어 댔다.
그녀는,
대(大)자로 누워 있는체였다.
옷은 성급하게 벗겨져 실오라기 하나 없는 나신이었고,

"쭙!..쪼~옵!..쭙!.."
젖가슴의 크기에 비해,
유난히 큰 자두같은 유두에 매달려 조물락거리며 핥아대는 한명...

"츠즙!..쭈~웁!..스츠..읍!..춥!"
그리고,
하체에선 그녀의 보지를 벌리고..
혀를 굴려가며 보지구멍을 빨아대는 한명...
후배사내들은 현주의 유방과 보지를 성급하게 핥으며 흡착음을 내며 빨아댔다.
그들로서는,
잔뜩기대를 한 섹스였던 것이다.

또...
넌지시 지켜보는 한 사내..상철이가 있었다.
그는 좀금전에 텐트를 빠져나갔다가,
무슨 연유인지 다시 들어왔었다.
현주가 알기론 상철은 오늘밤의 은밀한 축제에 파트너가 아니라는것에...의아스럽기도 했다.

"아아~압!..흐~응?...어머~멋?"
현주가 날카로운 신음을 토해내며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보지를 빨아대던 후배녀석이 손가락을 보지구멍속으로 집어 넣은뒤 "G"포인트를B다시피 ?어 내렸던 것이다.

"흐~음!..쭈웁!..."
이번엔 유방을 핥던 녀석이 현주의 입술을 덮쳤다.
여전히 그녀의 큼직한 유두는 손가락으로 집은체...
이윽코...
그녀의 가랭이가 벌어지며.
보지를 빨아대던 녀석이 현주를 올라탔다.
그리곤,
자지를 손에 잡고 단번에 직선으로 꽂아 내렸다.

"으으~흐읏..으~읍!"
자지를 쑤셔넣는 녀석이 몸을 부르르 떨었다.

"허어~억!..."
현주가 입술을 덮쳐왔던 녀석의 얼굴을 비껴내고 목을 치켜들었다.
숨이 박혀왓던 것이다.

"씨이~익!..훅!훅!"
"쭉!쭉!..철벅!..쭉!"
"앗!앗!..어마~앗!..헉헉!"
자지를 꽂아 넣을때마다...현주의 보지를 중심으로 애액이 튀었다.
그것은, 숫컷의 좆질에 둘 사이의 치골이 부딪치며 암컷이 흘려놓은 암액이 짖뭉게지며 나는 흡착음이었다.
현주의 떨리는 다리가 들춰지며 올라탄 사내의 허리를 감았다.
자지를 보지구멍속의 더 깊숙한 곳으로 유인하고 싶었던 것이다.
둘의 교접을 지켜보던...
위쪽의 후배녀석이...재빠르게,
현주의 고개를 안고 뒤로 앉았다.
그리곤,
현주의 두 유방을 손으로 움켜잡고 빠르게 조물락거렸다.
그리 크지 않는 그녀의 유방이 봉긋하게 고부풍선처럼 사내의 손가락 사이로 삐져 나왔다.
사내는 현주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리고 튕겨주며...좆질을 해대는 사내의 피스톤 펌퍼질의 박지를 맞추어 주었다.

"으으...으~!으...으으으으!!"
보지를 헤집어 대는 사내의 목소리에서 괴상스런 소리가 났다.
알궁둥이가 미친듯이 찍어댔다.

"아아아~앗!앗!....어머머~머엇!..미쳐!...크읍!"
현주의 입에서도...
암컷의 울부짓음이 났다...

"크아...아핫!!"
이윽코...사내가 정액을 P아내며...어께를 떨었다.

"어마~아앗?....나..몰라!"
현주가 가슴을 출렁이며,
자신의 고개를 안고 있는 사내의 팔을 움켜쥐고 뜯었다...
그녀로서는 아직 절정에 닿지 않았기 때문었다.
이제..막,
보지를 중심으로 뜨거운 용암이 끓어오르려고 했던 차였던 것이다..

"..후훗!..완죤히..맛이..갔어!"
현주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는 상철이가 입맛을 다셨다.
하지만,
이래...저래...불만이었던 것이다.
지금..
두 후배녁석에게 깔려 허우적거리는 현주의 육체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그녀를,
이미...몇번 소유해본 그였기에.
상철은,
어금니를 물고 텐트를 빠져나왔다.

"어머!..어머..멋, 잠시만...허~억!"
또 다른,
후배가 다시 현주를 올라타는지 텐트속이 부시럭거렸다...

상철은 담배를 빼물고 숲속으로 걸음을 옮겼다.
아무래도...
지영에대한 욕망을 잠재울수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가 숲속의 바위를 바라봤을때..
아무도 없었다..
........

텐트와 한참더...떨어진 계곡.
바위틈속에 그림자 몇개가 보였다.

"휴~우...씨팔!..금방..싸버렸어!..좆도..씨~부럴!"
"킥킥...쨔샤...쑤셔넣을 좆이라도 있었~어?"
"뭐,뭐!...이게..."
"야,야...시작한다...생 비디오..봐야지!"
까치머리형태의 앳띤 얼굴의사내가, 달려드는 더벅머리를 밀쳐내며 바위틈새쪽으로 고개를 들이밀었다.
민주와의..세번째로 섹스를 시도하는 후배녀석의 차레였던것이다.
녀석은 민주를 엎어놓고 "크로올" 자세로 뒤에서 자지를 쑤셔넣고 있었다.

"흐~읏..흡!~~~~~....."
민주는 보지구멍을 거침없이 벌려오며 박히는 사내의 자지에 콧김을 내 P았다.
이미...
두명의 후배가 P아낸 정액으로 보지구멍속은 포화상태였다.
젊음의 혈기가 넘쳐있는 정액은 양..이 엄청났다.
그녀의 양 허벅지엔...
이미, 흘려놓은 정액들이 주르륵!...타고 내려고 있었다.

"춥!춥!..헉!헉!..후욱!..훅!"
"헉!..앗!..아하~앗!...허억!"
엉덩이에 매달린 세번째 후배녀석이 자지를 보지구멍으로 밀어 넣를때마다 민주의 몸이 출렁거렸다.
그녀의 몸은 비대한 편이었다.
살결은 희었고...붉으스럼한 빛이 돌았다.
몸이 앞,뒤로 흔들릴때마다 민주의 풍만한 유방이 털썩거리고 있었다.

"푸후훗!..웬간히, 발광을 하누~만..쩝!"
상철은 애인 민주의 헐떡임을 바라보며 입맛을 다셨다.
그리고,
민주와 현주의 몸을 비교해 보았다.
현주는 보지천체가 컸다.
그녀는 배꼽밑...
그러니까 보지가 시작되는 보지둔턱부터 체모가 무성했고 면적또한 넓었다. 클리스토스는 대합조갯살처럼 길쭉하게 뻗쳐져 있는 형태로 입술로 물로 당기면 늘어지기까지했다.
보지구멍..또한 어떤가!
현주의 보지구멍은 깊고 넓었다.
자지를 쑤셔박으면 그 순간 일뿐...어떠한 조임도 없이 그저 자지란 막대기로 구멍을 쑤셔박고 있는 느낌 뿐이었다.
그만큼..
현주가 사내의 경험이 많다는 표시였다.
...하기사..현주, 그녀는 기분만 내키면 처음 보는 사내에게도 스스럼없이 치마를 걷어 부치는 스타일이었다.
그리고 현주의 오럴은 그만이었다.
긴..혓바닥으로 자지를 핥고 빨아 줄때..섹스경험이 많은 상철인 자신조차도 허리를 비틀어야만 했었다.
그리고 현주의 살결은 거무틱틱한게..거칠었다.

반면에..
민주는 사실, 섹스경험이 많지 않은 편이었다.
그녀의 느낌은,
흡사...돼지중, 붉그스레한 색을 띈 "요오크셔"를 닮은 살결이었다.
그녀는 최근에 와서 상철이가 길들였다고 봐야했다.
하지만,
민주의 보지는 덩치에 비해 앙증맞은데가 있었다.
모양이 조가비를 엎어놓은것 처럼..소담스럽다고나..할까..
보지구멍 또한 아직은 좁았다.
그러나,
민주는 테크닉이 없었다
그냥 밋밋하게 자지를 쑤셔 박으면 그냥 헐떡일 뿐이었다.
매력이 있다면..민주는 젖가슴하나는 풍만했다.
유두도 작고 앙증맞았으며..꽃판전가 분홍빛이 도는게 감칠맛이 있기는 했다.

"푸후~우우....쯔~?!"
두 여자의 신체적인 특성을 너무나 잘알고 있는 상철이로서는,
흥미를 잃었다.
상철은 담배연기를 길게 내 뿜으며 혀를 찼다.
오로지..
그의 머리속에는 지영이 생각뿐이었던 것이다.

"개~쌔..끼!.으드득!"
그리고..상철은 어금니를 또,갈았다.
민석에대한 욕이었다.
주변을 아무리 찾아봐도 민석이와 지영이가 보이지 附年彭沽?
상철의 눈에는 핏발이 서 있었다...

"탁!탁!..철썩!..피쉬~익!"
"이이~익...크으...읍!"
"어마~아아...앗!..흐읍"
바위틈에서는 여전이 민주와 후배녁석이 한몸이 되어 씩씩거리고 있었다.

"캬~악..퉤!"
상철은 입속의 마른침을 뱉으며 그 장소를 벗어났다.
........

그 시각!...
텐트촌과 멀리 떨어진 주차장의 승합차안..
눈이 뒤집어진 들개 상철이가 찾아다니는 지영과 민석이가 있었다.
민석이가 지영을 이끌고 일행들과 떨어져 왔던 것이다.

". . . . . . . .!!"
지영은 민석이가 떠듬거리며 하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숨소리조차 내지 않았다.
그녀로서는 너무도 놀랐던 것이다.
...어렴풋이 선배들에게 들었던 기억이 나기도 했었지만 그 은밀한 축제가 사실이었다는 것에 지영은 경악 스러웠던 것이다.
그 은밀한 전통...
동아리의 졸업반 여학생들중 골라서 후배는 물론, 참가한 선배사내들이 돌아가면서 몸을 소유하며....단합의 행사를 가지는 의식!
그 의식으로서 한가족이 된다는 것이었다.
사내들은 "구멍동서"로...
여자들은 "구멍동서"들의 결속을 다지는 도구로서 이용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여자들에게 치욕감을 없애기 위해 "폭탄주"와 함께 연거푼 술잔이 건내졌다는,
그 의식에 대해서.
지영은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오,오...빠..고마워!"
한참이 지나..지영이가 침묵을 깨고 민석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녀로서는 그런 허락된 윤간을 피하게 해준 민석에게 진심으로 고마웠던 것이다.
민석은 그윽한 눈길로 지영을 바라봤다.
그의 눈길은 사랑이 듬뿍담고 있었다.
아니,
이루지 못한 지영에대한 육욕이 뜨겁게 담겨진 시선이었다.
순간...지영은 갈등했다.
자신의 몸을 갈구하는 사내의 타오르는 시선을 거부할수 없을것 같았던 것이다.
어둠속에서 이글거리고 타오르는 사내의 눈빛!..
그리고..지금.
단 둘만이 있는 승합차속이 아닌가...

"...줘~버려!..순결을..버리는것도..아니..잖~어!"
지영은 머리속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울렸다.
그녀는 갈등을 겼으며 입술을 오물거렸다.

"..그래!..요구를...갈망..하잖어!"
지영은 나름대로 합리화를 시켰다.
아마도...
자신이 지금까지 순결의 "막"을 지니고 있는 처녀라면 상황은 달라졌을거라고 스스로 반문했다.
하지만,
순결을 주는것도 아닌 마당에...불타오르는 사내의 육욕에 찬 시선을 거부하기엔 너무도 나약한 이성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상하리만치...섹스에대한 공포가 사라지고 있다는데 지영은 심장이 뛰어왔다.
남자의,
사내의 손길만 스쳐도 닭살이 우두둑! 쏟아나는 현상도 없었다.

이윽코...
고개를 숙이고 있던 지영이가 천천히 몸을 뒤로 뉘였다.
자신을 지켜준 민석에게만은 몸을 허락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것은,어떤 보상심리이기도 했다.

"..오빠..나...가져!"
지영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나직히 말했다.
그리고..그렇게 말한 자신에게 스스로 놀라고 있었다...
..술기운이 아직 남아있다고나 할까...
아니..
숲속 바위에서 있었던 서툰 애무로 이미 본능의 눈은 떠 버렸고 그.. 불씨가 아직 남아있는것에 감성적인 용기가 있었다.
아마도,
그 숲속의 바위에서 민석이가 좀더 끈질기게 달려들었다면 몸을 허락했을거라고 지영은 스스로 반문했다.

지영의 행동을 지켜보던 민석의 숨소리가 빠라지고 있었다.
그도...
이렇게까지 지영이가 스스로 몸을 허락할지 몰랐던 것이다.
순간...
민석은 심정이 복잡해졌지만,
치밀어 오르는 욕망을 잠재울 수가 없었다.
그녀의 희뿌연 상체를 바라보며 바지춤의 자지가 끄덕이며 이미 원기를 찾아 돌파구를 찾아 꿈틀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민석은,
엉거주춤..그리고, 성급히... 지영의 몸을 덮어 버렸다.
........

"흡!!...쭈~웁!!"
지영의 몸을 올라탄 민석이가 그녀의 입술을 성급히 덮쳤다.
...이내, 민석의 혀가 지영의 꽉 다문 치아를 헤집고 밀고 들어왔다.
그것은,뜨거운 과육이었다.
민석의 혀는 한번 점령한 고지를 벗어나지 않고 춤을 췄다.
...경직되어 있던 지영의 혀도..이윽코. 민석의 혀를 되 감았다.

"쭈~웁!..츠즙!..쭙!..."
민석의 리드미칼한 리드에 지영은 입술과 혀를 해방시켰다.
그리고..점점...빠져들었다.

민석은.
지영의 입속으로 혀를 집어 넣은체 흡입에 몰두했다.
지영의 입속은 뜨거웠다.
꿀을 흠뻑담은 뜨거운 꽃술같이 느껴졌으며, 감미로웠다..
민석은 여전히 지영의 입술을 흡입하며.
용기를 내어 손을 천천히 그녀의 가슴으로 가져갔다.

"뭉~클!!..."
민석은 손바닥에 느껴지는 촉수가...소리를 지르는것 같았다.
여자의 젖가슴이 처음인것은 아니지만.
이토록 감촉이 새롭게 느껴지는 것은...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이었리라..
탄력이 넘치는 지영의 젖가슴을 민석은 한 움큼 잡아..쓸어 올렸다.

"흐~읍?..으으~음?"
지영은 입술이 물린체 가슴을 모았다.
막상...마음을 먹고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젖가슴을 잡아오는 민석의 떨리는 손길을 거부하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그의 손길을 젖가슴이 반기고 있는것 같았다.
지영은 정신이 아득해 졌다..
사내의 애무!
잊고 있었던 암컷의 본능이 서서히 눈을 뜨고 있는것 같았다.

민석은,
자신의 손길에 움찔하던 지영이가 가슴을 기대어 오는것에 용기를 더 내었다.
티셔츠를 걷어 올리고 손을 밀어넣었다.
지영의 미끈한 살결이 느껴지며...까칠한 브라의 감촉...이윽코 손 가락으로 그 브라를 들춰내고...지영의 유방을 해방시켰다.
꼬물거리는 손 가락이...지영의 도톰한 유두를 건드렸다.
순간, 지영의 몸이 움찔했다..

"흐~읍?...으응?..."
지영은 어느새 침입한 민석의 손이 유두를 건드려 오는것에 가슴을 부르르 떨었다.
그..찌릿한..감촉이...
유두를 통해..아랫배로...보지둔턱위를 거쳐...클리스토스의 혈관을 타고 보지를 움찔거리게 했다.
"말초신경"들의 반란이었다...

"츠즙!..하아~아!....."
지영은 급기야 입술을 떼어내고 깊은 숨결을 토해냈다.
참을 수 없는 뜨거운 무엇인가가 목구멍을 타고 울컥 치솟아 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민석은,
지영의 반응에 용기를 더 내었다.
만지작거렸던 손의 애무.."스킨쉽"정도의 손놀림을...손 바닥을 활짝펴고 지영의 탄력적인 유방을 덮었다.
그리곤...
조물락거리며 움켜지었다.

"아하~앗?...흡!!"
지영이가 두 손으로 자신 가슴속의 손을 잡았다.
지영의 반응에 민석은 떼었던 입술을 지영의 귓볼로 가져가 혀를 빼물고 핥았다.

"흐으~으응!..흡!"
숙였던 고개를 치켜들며 지영은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귓볼을 물어 오는 뜨거운 혀와...입술로 그녀는 정신이 아득해지며...허벅지를 모았다.
...잊고 있었던...메말라 있었던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애액이 삐질거리며 나오고 있었다.

"..아!..미치겠어..."
지영은 속으로 울부짖었다.
실로, 그녀로서는 잊고있었던 사내의 애무였던 것이다.
언제였던가!...
이렇게 감미롭게 애무를 해 주었던 사내..
그 사내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것에 그녀로서는 서글픔이 확..치밀어 올랐지만..
지금,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민석의 손길이...젖가슴에서 벗어나,
점점..더 내려와져 허벅지 안쪽을 더듬어 왔기에..

민석은...
지영의 허벅지를 더듬으며...고민했다.

"벗길...것인가!...그냥..애무만..할것인가!..."
그는 열띤 숨을 헐떡이는 지영의 반응에 안절부절했다.
비록...
"오빠..나..가져!"
라고 했지만 망설여졌던 것이다.
민석의 손이..
지영의 바지춤에서 서성거렸다.
...바지의 호크와...쟈크주위에서 손길이 떨리고 있었다.

반면에...
지영은 혼미해진 정신속에서...도.
또 다시..갈등을했다.

"아...벗기면..어떻하지?...정말..받아들여야..하..나?"
지영은 입술을 오물거리며...
갈등의 연속에...고개를 살푼거렸다.
...이미, 자신의 입으로 허락을 한다고 했지 않은가!..
지영은,
갈등의 족쇄를 풀어 버렸다.
아니..
받아들이고 싶었다...지영은 하체의 바지쟈크위에 서성거리는 민석의 손밑으로 자신의 손을 밀어넣고 호크와 쟈크를 스스로 끌어내렸다.
........

"어마..앗?...흐~으...읍!"
지영은 보지구멍의 자지가 더 깊숙히 박혀 들어 오는것에 목젖을 보이며 고개를 치켜들었다.
양손을 그때까지..어디에 둘지 몰라 망설였던것을..
보지구멍이 벌어지는 느낌에..민석의 어께를 움켜지며 떨고 있었다.

"훅!..후~우욱!!"
민석은 자지를 꽂아 넣어가며 땀을 비오는듯이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놀랐다.
지영의 보지구멍속이 너무도 뜨거웠던 것이다.
흡사...
용광로속 같았던 것이다.
여자의 경험이 능숙히 많은것은 아니었지만,
이토록 보지구멍속이 탄력적으로 조이고 자지를 휘감아 오는것은 처음이었던 것이다.

"훅!후~욱!..추즙!..쫍..쭈~웁!..훅!훅..헉!헉!"
"앗!흐응..읍!..앗앗!...하아!..흐음!!"
민석의 피스톤 펌퍼질에 지영은 어설픈 신음을 P아냈다.
민석은 자지를 내리꽂으면서...
지영의 탄력적인 유방의 꽃판을 입으로 물고 빨았다.
...그 애무로 지영은 온몸을 파다닥 거렸다.

숨겨온...
아니, 억제해온 말초신경들의 반란이었다.
지영은 보지구멍속에서 움직이는 민석의 자지느낌에 손을 뻗어 그의 머리를 쓸어 안았다.

"억!..훅!후우우...크으~읍...컥!"
"아!...안돼...밖,밖...에다..해!"
지영은 민석의 경직되는 행위에 정액을 보지구멍밖에다..가 사정해 달라고 헉헉거리며 요구했다.
하지만,
민석은 절정을 참지 못하고 자지의 끝에서 정액을 터트리고 말았다.

"끄으~으...읍!..미,미안...해!"
"어머...멋!...안,안쨈鳴?.했잖아...나..모올~라!헉!헉!..."
지영은 허리를 비틀며 민석의 몸을 밀쳤다.
그러나..
보지구멍속에 박혀진 민석의 자지를 빼내지 못하고 끅끅거렸다.
...고스란히 민석의 정액을 몸속에 담은 지영은 아연질색했다...

난감해 하는 지영을 내려다보는 민석의 얼굴에서,
굵은 땀이 후두둑! 떨어졌다.
그..땀이 지영의 탐스런 유방을 젖시며 옆으로 타고 흘렀다.

둘은...
그렇게 오랬동안 안고 있었다...

민석은...그렇게도 소유하고 싶었던 여자를 정복했다는 성취감으로.
지영은...잊고 있었던 육욕의 욕망을 눈을 다시 떴졌다는 두려움으로..

그렇게,
둘은 서로의 감정을 숨긴체 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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