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3

“아줌마 !”
“에구 놀래라”
어느 늦은밤 더웠다.
울집 부엌이 아줌마들의 전용 목욕실로 이용 되는 것 만은 아니었다
그날 막바지 여름밤을 보내고 있어 나역시 목욕을 할 요량으로 부엌에서 목욕을 하고 있는데 사실 아는 사람들은 알거다 비누칠을 하고 만지면 때론 흥분이 되는 것을 (그때만 해도-사실 지금은 안그래도- 자연스럽게 목욕을 하다가도 한번의 자위를 하게 되는 것이 비일 했었다.) 좌우간 그러고 있었데 또하나의 세든집 새댁(사실 새댁이라고 하간 애둘딸린 젊은 아줌마 30이 채 안된걸로)아줌마 역시 늣은밤 목욕이나 할 요량으로 부엌에 들어온것이다
근데 들어오는 순간 난 그러고 있었고 서로 무척이나 놀랬고 서로를 쳐다 보다
“OO이 목욕하는구나, 날이 덥지?”
“ 그러게요 저 얼릉 씻고 들어갈겠요”
“ 아줌마도 목욕 하게요?”
“ 어….., 엉”
서로 간단한 말만 하고는 황급히 새댁 아줌마는 문을 닫고 나가고 그런 뒷모습을 보면서 괜시리 짜증이 나고 이왕 하던 일이나 마무리 하기 위해 열심히 손운동을 하고 있는데 어라
머리위 쪽창으로 인기척을 느껴지고 왠지 쪽팔림, 하지만…
손운동을 멈춰야 하나
아니면 계속해야 하나
누굴까?
그러는 가운데 절정의 순간을 맞이 하고 아쉬움을 남긴채 마저 물을 끼언고는 방에 들어와 이불을 깔고 잠을 청하는데 좀전에 있었던 일이 자꾸만 생각이 나고 혼자서 얼굴을 붉혔다가도 배시시 웃기를 여러 번 , 그러다 잠이 들었었다
한참을 잔 것 같은데 부엌에서 물소리가 난다.
누굴까?
잠이 확깬다 이늦은 시간이라면 동네 어느 아줌마겠지?
부엌에 불이 켜진 것을 보면 과부 아줌말까 하면서 구멍을 통해 밖을 내다보는데 헉
새댁 아줌마네 어쩐 일일까 항상 불을 끄고 목욕을 하는데 오늘은 왜 불을 키고 할 까 생각을 하면서 구멍밖 새댁 아줌마의 몸은 과부아줌마의 몸하고는 다르다 애를 둘을 낳았다고 하지만 날씬한 편이어서 군살이 없는 아니 배부분이 좀 나왔고 삼각주는 과부 아줌마하고는 다른, 사각형에 가깝다고 할까
“ 아 다르구나 와 털이 색깔도 있네? 갈색이 있는 검은색 히히”
만져 보고 싶다는 생각도 나고 나도 모르게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 가고 , 순간 방문을 열고 나가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케 할까?
순간 헛기침을 하자
새댁아줌마 순간 몸을 도사리면서 내방쪽을 본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슬그머니 몸을 일으키면서 옷을 입은 상태에서 문을 열까 아니면 이렇게 세운상태에서 문을 열까 하는 짧은 번민에 쌓이기도 했지만 이왕 이렇게 된 것 세운상태에서 문을 여는게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
심호흡을 크게 하고는 이내 문을 벌컥
순간 아줌마는 내쪽을 향해 일어서고 난 졸린눈을 비비는 척을 하면서
“ 어 아줌마 목욕 하내? 그런줄도 … 죄송해요?... “
뭐할말이 있을까 이말이 다지 뭐
자다가 오줌마려 잠이 깨서 문을 열고 나왔다고 하는데 뭔말이 필요해 하지만 내탄에 핑계를 쨈鳴?된거고 이아줌마 황당한 표정을 띠면서도
“ 급하니 나 좀있으면 되는데”
“ 급해?”
우리는 서로 벗고서 서로의 한가운데를 쳐다 보며 이렇게 이야길 했었고 얼릉 난
“ 네 “
“ 좀 급해요 “
하자 아줌만 한쪽으로비켜 서면서 한손은 가슴에 한손은 삼각주에 대고는
“ 그럼 얼릉 보고 들어가 자라?! “
그럼 나보고 거기서 일을 보라고 나원참
“ 아니 아줌마가 있는데 어떻게 ?”
“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이따 나올께요 “ 하면서 문을 닫으려고 하자 새댁아줌마는 이내 자기 때문에 그런지
“ OO아 이아줌마 괜찮으니까 일봐 으응 어서 “
하지만 내가 일이 급해서 그런것도 아니고 단지 가깝게 보고 싶어서 그런거니 문을 닫고는 괜찮다고 하며 또 다시 구멍에 눈을 맞추고 한참을 내다보면 그날밤을 보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