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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0:43 1,322회 0건
덫의 부름 3부


성철의 입에서는 탐욕의 침을 흠뻑 묻힌 혀가 나와 유라의 개울을 아래서 위

쪽으로 핥았다. 매우 조심스럽고 부드러운 움직임이었다. 개울 속에 핀 꽃잎

을 스칠 때면 보다 조심스러웠다. 꽃잎이 혀끝에 닿을 때면 꿈틀거리는 유라

의 몸은 감정을 감추지 못해 당황하는 듯 하였다

성철은 더욱 유라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혀의 움직임은 보다 현란해졌고

한 손을 사용해서 개울아랫부분을 어르만지며 그녀의 움직임을 더욱 자극하

였다. 혀를 빼쪽하게 세워 그녀의 개울을 찔러보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개울

을 훑으며 그녀의 움직임을 유도하였다

"아아...아앙....으..윽.....앙"

유라의 몸이 계속해서 움찔거림을 반복하였다. 아니 더욱 자지러지는 듯하였

다. 성철은 목구멍이 타는 듯한 갈증을 개울에서 흘러나오는 체액으로 달래

려는 듯이 마구 들이키기 시작하였다

"흐흡...헉....흐으읍....흡흡..허헉"

"아앙....아아악....아.....앙"

유라도 더 이상 자신의 움직임을 억제하지 못하였다 그냥 자신의 몸이 하고

자 하는 대로 맡길 수밖에 달리 도리가 없는 터였다. 계속해서 다리에 힘이

들어간 터인지 사타구니가 뜨거워지는 것 같았다. 목이 조이는 듯 숨이 막혀

오고 그녀의 숨은 고르지 못하였다.

유라는 힘겹게 고개를 들어 성철의 모습을 내려보았다. 그의 검은머리만이

보였지만 움직일 때 잠깐씩 보이는 성철의 눈빛은 매우 반짝이고 있었다 조

심스럽고 정성스레 자신을 탐닉하는 성철의 모습이 사랑스레 느껴졌다

"아앙..아..오빠...오...빠...악.하.."

"헉헉...으응....헉....왜?"

"잠깐만....아아앙....오빠 잠깐만..."

".......?"

성철은 유라의 말에 움직임을 멈추고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봤다. 유라는

거칠어진 숨을 고르게 크게 숨을 들이 마셔보고는 몸을 일으켜 성철을 마주

보고 앉았다

"오빠...오빠는 내가...좋아?"

"그걸 말이라고 하는 거야 네가 좋지 않으면 지금 내가 여기에 왜 있겠어"

"정말이야?.......그냥 내 몸이 탐나서 그러는거 아냐?"

"흐응...유라야 난 불안하니?"

"아니...오빠 마음을 알고 싶어"

"유라야 날 똑바로 봐!"

유라가 본 성철의 눈은 투명하게 반짝이고 있었다

"난 유라가 허락해준다면 널 사랑하고 싶어"

유라는 순간적으로 심장이 멈추는 듯한 느낌이 박혀왔다. 그리고는 이내 심

장이 터질 듯이 요동치기 시작하였다

"순...엉터리 사랑을 허락 받고 하는 게 어디에 있어....칫"

"하하하...그런가...그래도 요즘은 허락 없이 사랑을 구해하다가 스토커 취

급받잖아 그리고 난 지금 함께 있어주는 네가 내 마음을 읽고 허락해주는 거

라고 생각했는데....아니니? "

"....그런건 물어보는게 아냐....어후 몰라"

유라는 부끄러움을 감추려고 성철에게 안기 듯이 그를 밀었고 성철은 쉽게

중심을 잃고 뒤로 밀려 누웠다. 성철이 몸을 일으키려고 했을 때 그는 예상

치 못했던 유라의 행동에 당황스러웠다.

유라는 어느새 성철의 녀석을 손안에 쥐고 있었다. 성철은 예상치 못했던 유

라의 행동을 재미있다는 듯이 유심히 내려다보았다 사진 속에서나 봐왔던 남

자의 성기를 처음 보고 손으로 잡아보는 유라는 뛰는 가슴으로 성기를 보고

만지는 것만으로도 흥분할 것 같았다.

검붉은 빛의 성기는 유난히 핏줄이 많이 튀어나와 있었다. 성철의 성기는 유

라가 생각했던 것 보다 컸다. 유라는 녀석의 몸둥어리를 매만지면서 잠시 망

설이다가 이내 입술을 가져가 녀석의 머리에 살짝 입술을 맞춰 보고는 입안

에 살짝 담았다.

침을 가득 고인 입안에 담은 녀석의 맥박이 느껴졌다. 유라의 심장만큼이나

빠르게 뛰고 있는 맥박이었다. 유라는 큼직한 사탕을 빨 듯이 조심스레 빨던

녀석을 입 속 깊숙이 담아보았다. 녀석은 입 속을 가득 채우고도 나을 정도

크기였다. 유라의 입 속으로 들어온 녀석은 입안에서 마치 꿈틀거리는 듯하

였다. 유라는 입안에서 혀를 움직여보려고 했지만 녀석이 입안을 채우고 있

는 공간이 큰 탓에 혀를 자유로이 움직이기가 어려웠다.

결국에는 녀석을 입안에 가득 담는 것을 포기하고 녀석의 머리만을 담아 혀

를 부지런히 놀려서 녀석을 자극시켰다 성철은 엉덩이를 들썩이며 유라의 행

동에 호응을 하여줬다. 유라의 움직임은 약간 서툰 듯하였지만 성철을 전율

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하였다 유라는 미처 입안에 담아지지 않았던 녀석의 몸

둥아리를 혀로 정성껏 핥아주웠고 그녀의 혀는 녀석뿐아니라 고환까지 사탕

을 입안에 담듯이 담아 빨아 주웠다

"헉헉...하....헉헉..."

"쭈우욱...뻑...흐읍...흡....쭈욱...흡"

유라는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꿈쩍이는 성철의 움직임이 재미있는

듯이 자신감을 갖고 더욱 정성껏 녀석을 핥아주웠다

"으읔...유라야....헉헉 ...터질 것 같아...헉헉.."

".............."

성철과 폰섹을 할때 성철이 절정에 이를때면 하던 얘기였다. 폰섹의 경우에

는 성철의 절정이 빠르다는 생각에 싫어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가 절정에

이르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유라는 성철의 신음도 아

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녀석을 빨아되며 자극을 하였다

"허...헉헉....으읔....헉.."

"..........!!"

성철은 전신을 꼿꼿이 뻣으며 전율에 떨었고 유라는 갑작스레 압안에서 터져

버린 체액에 당황하였다. 하지만 유라는 이내 당황감을 감추고 우유빛의 체

액을 삼키며 녀석을 두 손으로 움켜쥐고 혀를 내밀어 닦아주웠다 성철도 뜻

하지 않게 유라의 입안에 사정을 하여 당황스러웠지만 이후의 유라의 행동으

로 인해 자연스레 안정을 찾았다 성철은 유라의 모습이 무척이나 사랑스럽게

보였다.

성철은 몸을 일으켜 유라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마치 가슴속에서 으스러트릴

것처럼 강하게 안았다. 유라는 가슴을 강하게 조이는 느낌이 좋은지 은 탄

식의 신음을 흘렸다

"유라야....내가 너무 쉽게 말한다고 생각하지 말아죠"

"으응...?"

"나....널 사랑하고 싶어........아니 사랑해!"

"어!...."

유라는 성철의 갑작스러운 얘기에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성철의 눈빛

이 진심이라고 말하는 것을 읽을 수가 있었다. 유라는 얼굴을 붉히며 성철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였다. 서로 발가벗은 모습으로 사랑고백을 받게 되리라고

는 생각지 못했기에 더욱 당황스러웠다

"오빠...우리..다음에....나중에 얘기하자"

"으응....?"

"우리 이렇게 발가벗은 채로 얘기하기에 어울리지 않잖아"

"으...응...하지만..."

"아니...오빠 부탁이야 다음에 보다 어울리는 곳에서 승낙하고 싶어...응.."

성철은 승낙을 표현하는 유라의 얘기에 회심의 미소를 그리며 기쁨을 삼켰다

. 성철은 유라를 더욱 강하게 끌어안았다


은채의 방

은채는 깊은 잠에 들었다가 무거운 것에 짓눌린 느낌에 잠에서 깨었다.

어렴풋이 가늘게 뜬 눈에는 사촌 동생인 상수의 모습이 보였는데 상수는 은

채의 몸위에 올라타서 은채의 브래져 밖으로 가슴을 매만지고 있었다 은채는

당황하면서 황급히 몸을 일으켜 앉으며 상수를 밀쳐 냈다

"상수야....뭐하는 짓이야!"

"............."

상수도 몹시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몸을 가다듬더니 이내 은채를 쏟

아보았다. 달빛을 담은 상수의 눈빛은 본래 상수의 눈빛이 아니었다. 달빛에

젖은 욕정에 물들은 짐승의 눈빛과도 같았다. 은채는 당황스러움 보다 공포

심을 느꼈다. 검은 그림자 사내의 눈빛이 연상되어 더욱 그러했다.

은채는 이불을 제 빠르게 당겨서 가슴팍을 가리우고 몸을 바싹 움쭐였다

" 누나 소용없어!"

"너...그게 무슨 소리야? 상수야 이러지마!....누나 무서워..."

"알아...하지만 무서워하지마..........내가 누나를 헤치려고 이러는게 아니

잖아.....누나...누나를 안고 싶어...그냥 안게만 해죠...응.."

"안돼...너 이게 무슨 짓인지 알고 있는 거야....난 네 누나야.."

"누나가 계속 그러면 힘으로라도 누나를 안을거야.....그러니까 그냥 누나를

안게 해죠"

"안돼...상수야 이러지마!.."

상수는 업드려서 기듯이 점점 은채에게 다가갔다. 은채는 몸을 더욱 움추렸



"상수야 하지마! 이러면 안돼!"

"아니....이미 늦져 버렸어...누..나..."

"아악.....악...안돼!"

상수는 은채에게 덤벼들었고 두 사람은 마치 싸우듯이 엉켜서 침대 위를 구

르다가 어느새 은채는 상수의 힘에 눌려서 침대를 등지고 누웠고 상수는 십

자가의 형상으로 양손으로 은채의 양팔을 움켜잡고 은채의 다리 위에 앉은

형상으로 하반신을 제압해버렸다.

은채는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상수는 은채를 짓눌은 채로 은채의 가슴에 얼

굴을 묻었다. 얼굴을 움직여 은채의 가슴을 비벼되며 젖무덤의 감촉을 음미

하였다

"상...상수야...제발..이러지마...이러면 안돼..."

"......"

은채의 말에 상수는 광분한 듯이 갑작스레 성난 짐승처럼 입에 은채의 브래

져를 물어 ?으려고 하였다 은채는 몸부림을 치느라 들척거려보았다 하지만

상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브래져를 물어 당겼다. 브래져는 그리 오

래 버텨주지 못하고 은채의 몸에서 뜯겨져 나가버렸다

래져가 뜯겨져나간 자리에는 탐욕스럽게 탐스러운 젖가슴이 살짝 출렁이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상수는 침이 가득 고인 입을 크게 벌려서 은채의 한쪽 가

슴을 물었다

"아아악...읔...이러지마...상수야!"

"헉...이제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늦졌다고 생각하지 않아...은채누나!"

상수의 목소리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차가웠다.

"상수야...안돼...흐윽...제발..."

"헉...흐흐흐흑 않되겠군..."

상수는 몸을 일으켜 은채를 두고서 장롱을 열어 뒤지기 시작하였다. 은채는

힘겹게 몸을 일으켜 이불을 당겨 가슴을 애써 가리고서 방을 나가려고 하였

다. 하지만 몸을 가눌 겨를도 없이 상수가 달려와 은채를 가로막았다. 상수

가 장롱을 뒤져 찾아온 것은 스타킹이었다.

상수는 이미 이성을 잃어버린 상태라서 은채를 다루는 것이 매우 거칠었다.

은채를 침대에 던지 듯이 내팽겨치더니 그녀위에 올라타서 그녀의 두손을 묶

기 시작했다 은채는 안간힘으로 벗어나려고 했다 하지만 힘으로는 역부족했

다.

어느새 은채의 두손은 꽁꽁 묶여버렸고 도저히 저항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어

버렸다. 은채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겨우 몸을 뒤트는 것 뿐이었다 상수

는 은채의 손을 묶고서야 자유로워진 손으로 은채의 몸을 더듬기 시작하였다

. 부드러운 피부를 쓰다듬던 손은 서서히 가슴케로 갔고 양손으로 두가슴을

서서히 주무르기 시작하였다

"야!..상...아악...상수야...날 놔줘....안돼...악...아아..."

"누나 미안해!...하지만 난 누나가 좋아...헉억....누나를 안고 싶어....헉

....나도 누나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잠깐만 .....허억.....이렇게

누나를 안게 해줘"

상수는 은채의 다리 위에 앉아 은채가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서 손을 잠옷 바

지로 가져가 벗겨 내렸다.

"안돼!..아악..상수야..안돼!....상수야 이러지마...악...이것만큼은 안돼

...응..상수야"

"미안해 누나..."

"상수야! 상수야 그냥 안는다고 했잖아...응...제발.. 그건 안돼!"

"........"

은채는 상수를 말리려고 애를 써봤지만 상수는 그녀의 잠옷바지를 마져 벗겨

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였다.

"상수야...."

"........!!"

은채의 목소리가 아까와는 달리 체념한 듯이 들렸다

"알았어...내가 지금 널 말릴 방법은 없겠지?"

"으.....응..."

"그래....알았어..뜻대로 해 ....하지만 이런 모습으로는 싫어..."

"하지만....."

"아니...걱정하지마....내가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아?"

".........."

"풀어줘.....어서....응"

상수는 혼란스러웠다. 갑작스레 태도가 바뀐 은채의 얘기가 믿겨지지 않았다

. 하지만 은채가 정말 마음이 바뀐 것이라면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

서 어떻게 해야할지 망설여졌다. 그래도 은채가 도망칠 수 없을 거라는 생각

이 들자 손을 풀어 주기로 결단을 하였다 은채는 묶인 채로 당 할 수가 없어

서 일단 상수를 받아들이는 척을 한 것이었다. 하지만 막상 묶인 손이 풀리

고서도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

은채는 상수를 속이려고 애써 태연한 척 하였으나 상수가 마구 옷을 벗어 던

질때는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상...상수야....하나만 약속해줄 수 있겠니....?"

"뭐...뭔데....?"

"우..리 그것..만은 안돼....응.....다른 것은 괜찮지만.....응?"

"하...하지만....."

"상수야...제발....."

".....그..래......알았어....."

은채는 겨우 조금의 안도심을 찾을 수가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었

다. 상수가 옅은 미소를 입가에 그리며 은채에게 다가와 끌어안고서 목덜미

에 뜨거운 키스를 하기 시작하였다. 은채는 좀 전의 공포심이 아닌 수치심과

모욕감에 사로 잡혀서 눈가에 눈물을 고이고 있었다

"누나 미안해....하지만 나....누나가 정말 좋아...."

"으....응.....나..나도 상수가..싫지 않아.....하지만....우린...남매잖아

.....이러면...아악!"

은채가 말을 끝내기 전에 상수가 손으로 은채의 샘터를 침입하였다. 은채는

순간적으로 몸을 움츠리면서 상수의 손을 피해 뒤로 물러서고 말았다. 은채

의 거부감을 예상치 못했던 탓인지 아니면 은채의 행동에 배신감을 느낀 탓

인지 상수의 눈빛이 변해가기 시작하였다.

은채는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다. 상수가 몸을 일으

켜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는 은채에게 자신의 성기를 보란 듯이 치켜올린 검

은 성기를 내밀어 보이며 다가왔다. 상수의 성기는 상당히 크게 보였고 다가

오면서 흔들리때는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듯이 보였다

"누나 내가 그렇게 싫은거야?"

"아...아니...상수야...이건 안돼....."

"흥....이젠 틀렸어....."

상수는 은채의 얼굴에 자신의 성기를 내밀었다

"누나.....빨아!!"

"...!!"

상수에 말에 은채는 놀란 눈으로 상수를 바라보며 당황하였다. 하지만 상수

의 눈은 이미 짐승의 눈으로 변해버린지라 어떤 말을 해도 듣지 않을 듯 하

였다. 어느새 상수의 성기가 은채의 얼굴을 찌르고 있었다 은채는 머리를 숙

여서 피해보려고 하였지만 상수가 그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상수는 이미 이성

을 잃은지라 매섭게 은채의 머리카락을 움켜쥐어 얼굴을 피하지 못하도록 세

우고서는 은채의 입가에 성기를 문지르기 시작하였다

은채는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다시 공포감에 휩싸여 허우적거리며 멈추지 않

는 눈물 샘을 터트리고 있었다. 하지만 상수의 행동은 잠시동안도 주저함이

없었다. 상수의 성기가 은채의 입술을 비집고 들어오려고 하였다

"흥...피해도 소용없어....어서..빨어!!"

"........."

은채는 상수의 말에 갑작스레 분노심이 솟구쳐 올라서 악에 바친 비명을 토

해냈다. 그 순간이었다. 은채가 비명을 토해내며 벌린 입으로 성기가 들어오

다가 유리가 깨지는 요란스러운 소리와 함께 상수가 은채를 덮치며 쓰러졌다

은채는 쓰러져버린 상수를 옆으로 밀쳐내고 침대 구석에 밀려있던 이불을 들

어 몸을 가리우고 일어서 방에 불을 켜보았다.

" 으....아악..!!"

상수가 머리에서 피를 토해내며 쓰러져 있었다 침대위는 상수의 머리에서 흘

러나오는 피로 흥거니 젖어 들고 있었고 상수의 옆에 주먹만한 돌덩이가 놓

여 있었다 은채는 어수선하게 안절부절하다가 전화 수화기를 들어 병원에 연

락하려고 하였다.

어쨌든간에 상수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으니 모른척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고 생각이 들어 전화를 걸던 은채는 깨어진 창가에 무엇인가 펄럭이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제서야 돌덩이에 대한 의문을 갖은 은채는 조심스레 창가로 다

가가 보았다. 창가에는 하얀 천조각이 펄럭이고 있었고 그 천조각에는 무엇

인가가 붉은 글씨로 쓰여져 있었다.

은채가 창밖을 ?어 봤지만 전혀 인기척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은채는 떨리

는 손으로 영문도 모를 천조각을 펼쳐보았다

"넌 내 여자야! 더럽히지마! 하하하"

은채는 천조각을 본 순간 전신을 떨면서 검은 그림자 사내를 떠올렸다



성철,유라,은채 그리고 정체불명의 그림자 사내가 이끌어가는 야설...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이끌어 갈지 지켜봐주세요

사랑이 담겨진 성이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눈먼자의 글을 계속 지켜봐주시고 많은 지적 또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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