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방
소설을 쓰라니...도저히 난 소설쓴 재간은 아니다.
뭐가 아는게 있어야지...
하지만...

나에게도 생활이 있었다.생활 그래 말 그대로 생활이다.언제부턴인지 난 그것이 생활이 되었다.전화방...난 그렇게 이 단어데 큰 의미부여를 하고 싶지 않다.솔직히 느낌이 드럽다.그러면서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나를 보니 정말 아이러니 하다고 해야 할까?이 얘기가 실제인지 아닌지는 시간의 경과의 따라 달려있다.


오랜만에 알바를 구할까 하고 집에서 나왔다.아니 거의 감옥에서 탈출한 기분이었다.왜냐하면 나는 거의 하루종일 집안에서 있을뿐 거의 밖을 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이 글을 쓰는것도 방안이다.새벽3시...암튼...그날 밖에 나오니 사람들의 모두가 처음 보는 동물인듯 느껴졌다.나는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앞으로 걸어 나갔다.내 머리속은 직장을 구해야 되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되뇌이며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으려 했다.그도 그럴것이,나의 모습이 사람들의 혐오감을 줄수있을만큼의 눈빛과
가식을 벗어던진 아주 순수한 원시적인 모습이었기 때문이다.하지만 난 다른 사람들의 눈빛은 신경 쓰기로 않기로 했다.이글을 쓰는 이유도 마찬가지 때문이다.이러다간 이글이 실제인지 알겠다.어디까지나 이 글은 거짓이다.거짓...이어야 한다.
(어쩌면 소라의 게시판에 어울리지 않는 글이 될수도 있다.하지만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기에 이렇게 계속 써 내려간다.이제 이런글은 여기써 끝.)나는 사실 사회 공포증이 있었다.정말 심각하게 말이다.내가 왜 이렇게 됐을까 라는 말은 않겠다.생각하기도 싫다 왜냐하면 그들을 미워하기엔 이미 너무 때가 늦었기 때문이다.사실 난 아직도 그 일을 하고 있다.지금은 아무도 없다.그러기에 이제 글을 편히 쓸것도 같다.
암튼,난 인도를 향해 쭉 걸었다.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고 인도의 널부러져 있는 쓰레기들을 피하고 신호등을 건너서 그디어 목표지점 도착 신문이 보였다.벼룩시장,가로수,교차로.그래.어제나 이 세가지다.그 외에 다른 신문들은 내 눈에 보인적이 없었다.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나는 관심조차 없다.나는 또 다시 내가 돌아온 코스들을 다시 돌아와 나의 집으로 들어가기전 과자가 먹고 싶어졌다.나느 슈퍼마켓에 들렀다.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새우깡,그리고,.... 모르겠다.요즘에는 너무 새로운 과자들이 많기 때문에...??아니다.사실 나는 먹을때 조차도 요즘껀 거의 먹어 본적이 없다.자갈치,문어발,되도록 어린시절의 먹었던 그 무엇을 넉어야 먼가 안심이 되는듯한 증세(?)도 있는 그런 얘였다.암튼 엘리베이터 닫힘을 누르고 아파트 10층에 도착.난
무엇을 해야할까?심심한데...자위를...아니면 무엇을 해야지...자위 해봤자 기분도 안나고...아니...아니야..계속 이렇게 살순 없잖아...그리고 신문을 보자.신문을 분명히 돈을 벌 무언가가 있을꺼야.그래그래...좋아 결정했어....난 내 눈을 의심할수가 없었다.분명히 아르바이트인데도 시간당 6000원을 주는데가 있었다.난 그래 이거야라고
생각하기도 전에 실망감이 밀어 닥쳤다.왜냐하면 그건 전화방 광고 였기에...
하지만 그 일은 할수가 없었다.아무리 돈이 궁해도 나는 그일만은 아니 할수 없는게 아니라 못했다.난 고민에 빠졌다.하지만 잘만 하면 큰돈을 굴릴수도 있을것도 같았다.하지만 내가 입만으로 그것도 몇시간이든 할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그래 한번 이를 악물고 해보는거야.사실 난 목소리가 그리 좋지 못했다.정말이지 잘 받아줄까도 몰랐다.아무튼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다.윔~~윔~~~ 두번의 소리가 나기 무섭게 누군가가 수화기를 들었다.그곳의 종업원이었나보다.하지만 나의 두려움을 많이 먹고 있었던거 치고는 목소리가 나를 정말 환영한다는듯한 반응이었다.하긴 이런데 전화 할사람이 많지 않을꺼라는거 짐작은 했지만...어쨌든 난 "여보세요...라고 말을 열었다.
"네 말씀하세요.알바하시게요.여기 알바가 시간당 10000원하고 6000원 있는데
뭐로 하시게요~~"그 여자는 무슨 짙게 바른 화장품 냄새가 풍기는듯한 음색으로
나의 코를 찔르는듯 했다.
"10000원 하는건 뭐죠??광고에는 6000원으로 나와 있던데..."
"시간당 10000원은 이쪽으로 나와햐 되고 6000원은 집에서 하시는거에요.어디가 편하시겠어요."말하는것이 거의 프로였다.한마디로 나의 거부의사의 중의성은 상관없이 둘중에하나 고르라는것이다.하지만 어디서 2~3000원 하는 알바 보다는 나을것 같았다.나느 그중에 6000원을 골랐다.바보 아니냐구??아니다.나가서 하는일은 왠지 일이 더 꼬이기만 할것 같았다.그냥 난 내 모습을 숨긴채 하는 집에서 하는 알바가 지금 나의 상태로보나 뭐로 보나 정말 둘도 없는 나의 새로운 직업 같았다.
그 전화방 주인이 내게 말했다."언니,번호 뭘로 할래." "번호여...무슨번호...."
"여기 할려면 번호 눌러야 할것이 있거든." "그래여....그럼.... ....***로 할께요."
"그래 그럼 ***로 하는걸로 알고 그리고 비번은 ??" "비번은.... ****...**...*......*됐나요."...................... .............. "그러면 한 5분후부터해.그리고 우리는 10일마다 돈이 나가거든.그러니까 **계좌로 나갈꺼니까 잘 알아두구요." "네....."
난 전화를 끊었다.난 생각에 잠깐 잠겼다.정말 이걸 해야하나??말아야 하나??
어차피 등록은 됐지만...어쨌든 용기를 내 보기로 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왜말이 없지.....여보세요.....??"한 5초후에 "여보세요.."하고 들려왔다."네,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솔직히 지금은 별루 쓰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