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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외전 -현대- - 13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0:53 1,396회 0건
창작] 이야기-외전 -현대- [013]
이 글은 전적으로 픽션임을 밝힌다. 지명,상명,기관명,국명 기타 등등,
실생활의 그 무엇과도 연관이 없음을 밝히고 밝히고 밝힘.
================================================== ====================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니 구수한 된장 냄새가 물씬 풍겨났다.

"혜린이가 저녁을 만드나."

들어가면서 보니 초혜와 초린이가 거실에 없었다. 소파에 내가 덮어 주었던
얇은 이불이 잘 개어져 있었는데 아마도 혜린이가 일어나서 초혜,초린이를
방으로 들여 보낸 것 같았다.

초혜방과 초린이 방에 들어가보니 초혜는 침대에서 세상모르게 꿈나라를
헤매었고, 반면 혜린이와 성격이 비슷한 초린이는 책상에서 숙제를 하는 것
같았다.

오면서 초혜와 초린이 줄려고 아이스크림을 사왔는데 봉투에서 하나 꺼내서
초린이에서 주고는 방을 나왔다.

내 방으로 들어가면서 부엌을 보니 탁탁탁탁 하는 요리하는 소리와 함께
파를 썰고있는 혜린이의 모습이 보였다.

옷을 벗어 옷장에 걸고 집에서 입는 가벼운 가운으로 갈아 입었다.

봉투에서 작은 상자 하나를 책상위에 올려 놓은 다음, 봉투를 들고
혜린이가 저녁을 만드는 부엌으로 갔다.

봉투를 혜린이 앞에 조용히 내려놓고 그녀의 허리를 살짝 껴안으며 말했다.

-아이스크림 먹을래?

그녀는 봉투를 뒤적거리더니 아이스크림 몇개를 꺼냈다.

그리고는 손등으로 자신의 허리를 휘감은 손을 툭 쳐서 풀게 한 다음,
이제 곧 저녁 먹을텐데 뭐하러 이런 것을 사왔으냐고 핀잔을 주고는
냉동실 한쪽 구석에 넣어 두었다.

-다른 선물은 쳐다 보지도 않는 거야.

혜린이가 아이스크림을 냉동실에 넣으며 핀잔만 주고, 다른 것들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고 다시 음식을 다듬자 "이러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에
그녀에게 슬쩍 말을 건냈다.

그제서야 봉투 안의 다른 물건을 생각해낸 것인지 봉투를 거꾸로 들고는
그 안의 몇몇 물건을 빼내었다.

봉투 안에 있던 작은 상자를 자세히 보고는 뭐가 그렇게 부끄러운지
손가락만 움직일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선물이 마음에 안드는거야.

어깨부터 무릎까지 내려 오는 부엌치마 위로 손을 올려 그녀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그녀의 귓볼을 자근자근 깨물으며 말했다.

-이게 뭐지,혜린아?

작은 상자를 하나 들어 그녀의 눈 앞에서 까닥거리며 그녀에게 물었다.

-먹는...피..임..약...이요.

-이건 또 뭘까.

-응급 피임약...이요.

-혜린이가 손에 들고 있는건?

-임신 테스트기.

귓볼까지 빨개지면서 더듬 더듬 거리며 한글자 한글자를 힘겹게 말하는
혜린이의 모습이란...

"그나저나 또 존댓말이군."

-날짜 계산 잘해보고 알아서 사용해.

혜린이가 입은 헐렁한 티 안으로 손을 넣어서 그녀의 가슴을 이쪽 저쪽으로
쓰다듬다 그녀의 브레지어를 다시 채워주고는 초혜와 초린이를 부르러
방으로 갔다.

잠을 자면서 침을 질질 흘린 초혜는 앙증맞은 입술에서 목까지 보기 흉한
침흘린 자국이 있었다.

티슈를 몇장 뽑아서 흘린 침을 닦아주며 초혜를 흔들어 깨워서 저녁 먹으러
나오라고 전해주었다.

무슨 꿈을 꾸었는지 내가 깨우자 벌떡 일어났는데 나이도 어린 녀석이
브레지어만 입고 있었다.

아직 잠에서 덜 깬듯, 흐릿한 눈으로 잠시 나를 쳐다보더니 뒤늦게
이불 안으로 몸을 숨기며 나가달라고 말을 한다.

-그렇게 가슴이 작은데 브레지어가 흘러내리지는 않나봐.

얼핏 본 초혜는 나이에 비해 조숙한 가슴을 가지고 있었는데 내가 본 것
때문에 무안할 것 같아서 가벼운 농담을 던지고는 초린이 방으로 갔다.

"똑.똑."

-초린아,저녁.

조용히 노크를 하며 저녁 먹으라고 말하자 문이 열리며 얼굴이 붉게 상기된
초린이가 "예" 라고 말하며 나왔다.

-아이스크림 빨리 먹으면 체한다,너.

나도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기 때문에 급히 먹으면 얼굴이 붉게 상기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초린이의 붉게 상기된 얼굴이 아이스크림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말을 하였다.

초린이와 함께 식탁에 가서 자리에 앉자 그제서야 초혜가 옷을 입고
방에서 나왔다.

초혜는 아까의 일 때문인지 밥먹는 도중에도 나를 힐끗 힐끗 쳐다보면서
밥을 먹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저녁을 마치고 내가 사용한 밥그릇과 수저 등을
옮기고는 방으로 들어가 컴퓨터를 켰다.

웹에 접속해서 김명찬의 아이디부터 찾앗다.

[김명찬 : 현재 시간 토요일 오후에 내기 게임에서 화랑이 만났던
친구지요. 타 고교에 재학중이고 게임을 잘하며, 특히 피파를
잘해서 화랑과는 급속도로 가까워진 친구지요. ]


이심전심이라고 했던가...

김명찬도 나를 찾고 있었던 것인지 첫화면에서 그를 찾을 수 있었다.

웹이라는 것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배틀탑이나
트윔넷같은 서비스에 피파유저가 많기는 했지만 나의 실력에 걸맞은
유저를 쉽게 찾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과 실력이 비슷한 유저를 알게 되면 되도록이면 이미
실력이 검증된 그런 유저들을 먼저 찾게 되는데 김명찬도 나처럼 서로를
찾고 있었던 것 같았다.


승부에는 말이 필요없다는 고언처럼 많은 말은 필요하지 않았다.

아까 헤어진 후 잘 돌아갔느냐 하는 간단한 안부와 시간이 되는지 서로의
의사를 타진한 후, 바로 게임에 들어갔다.

흥분된 긴장감 속에서 이루어진 게임은 호각지세로 진행되었다.

웹에서도 길드나 클랜에 의한 어뷰저를 포함하더라도 내 실력은 두자리안에
들어가는 탑 클라서였다.

길드나 클랜에 의한 어뷰저가 순위의 상위권 대부분임을 감안한다면
어뷰저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 승점이 두자리 수 안에 들어간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었다.

[ 어뷰저 : 성적을 조작하는 것. 혹은 한 사람의 승수를 밀어주는 행위. ]

그렇기 때문에 가끔, 길드 회원이나 클랜 회원들이 나한테 가입을 권유하는
일도 있기는 하지만 사실 그런 녀석들은 대부분이 초보티를 벗지 못한
친구들이다.

그 이유는 굵직한 길드나 클랜은 내가 혼자 논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입 권유를 포기한지 오래 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이제 막 길드나 클랜에 가입한 뉴비 회원이나 새롭게 탄생한 길드,
클랜은 혼자서 노는 친구들을 자세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마치 대단한
일이라도 하는 양, 가입을 권유하는 것이다.

[ 뉴비 : 영어권에서 초보,아마추러 라는 뜻으로 사용 ]

비단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실력이 좋은 친구들이 클랜이나 길드에 소속을
두지 않고 있는데 그들 대부분은 이미 클랜이나 길드의 필요성을 뛰어넘은
친구들이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소속을 두지 않는다.

김명찬이란 친구도 그런 부류였는데 아이디는 생소했지만 실력만큼이나
그 전적도 화려했다.

그동안 왜 이런 친구를 못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여하튼 웹에서 알아주는 사람끼리 격돌을 했으니 게임 진행은 처음부터
끝까지 피말리는 상황에서 진행되었다.

정규시간동안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넘어 가기 전에, 김명찬과
잠시 채팅창을 열고 채팅을 하였다.

잘 알고 지내는 사이인 경우, 서로의 긴장을 풀어 주기 위해서 연장전에
들어 가기 전에 잠시 시간을 두고 채팅을 하는 것은 피파 유저들의
오래된 관행이자 예의였다.

그 친구도 긴장을 했던 것인지 화장실에 가겠다며 잠시 자리를 비웠다.

긴장도 풀 겸, 의자 깊숙히 몸을 파묻으며 앉아 있으니 문이 열리며 초혜가
들어왔다.

초혜는 문을 닫고 들어와서는 다짜고짜 아까 자기 몸을 봤냐고 윽박부터
질렀다.

순간, 조숙한 초혜의 가슴이 생각나자 가운 밑부분이 살짝 솟아 올랐다.

하지만 몸을 깊이 파묻고 있었고 키보드가 하반신을 대충 가려 주었기에
초혜는 보지 못한 것 같았다.

하긴, 남자 경험이 없는 초혜가 남자의 밑부분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쉽게
눈치채는 일도 없겠지만..

채팅창에 잠시 기달려 달라고 타자를 하고는 초혜한테 사실은 가슴만
본 것이 아니라고 웃으며 놀려 주었다.

초혜는 무슨 소리인지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김명찬이 돌아와
알겠다는 메세지를 보낼 쯔음에야 비로소 말 뜻을 이해했는지, 얼굴이
붉어져서는 도망치듯이 나갔다.

-귀엽네.

성격이 침착한 혜린이나 초린이와는 달리 활발한 성격의 초혜는 여러모로
귀여운 구석이 있었다.

접시를 깨도 그녕 머슥하게 웃으며 어물어물 넘어가는 모습이나, 침대 위를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침을 질질 흘리며 자는 모습이나.

초혜를 생각하자 긴장감이 풀린 것인지 연장전이 시작하자마자 바로 골을
허용했다. 당연히 골든골 이었기에 패를 하나 기록하며 게임 밖, 웹으로
나왔다.

웹 채팅창에서 서로의 기술을 분석해주고 있을 무렵, 혜린이가 들어왔다.

김명찬과 채팅을 하면서 초혜와 초린이는 뭐하냐고 물어봤더니 초혜와
초린이 모두 재워서 지금쯤 깊게 잠자고 있을 거라고 한다.

30분쯤 흘러 11시가 되어서야 김명찬과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사실 다음이나 마나 서로의 아이디를 알고 있으니 만나고 싶은 마음만
있으면 만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로그아웃을 하고 뒤돌아보니 혜린이가 내 침대에 누워있는 것이 아닌가.


-야, 너 왜 여기서 자. 네 방에서 자.

오랜만에 선보이는 비릿한 웃음.

비릿하게 웃으며 문을 열면서 말하자 혜린이는 눈을 크게 뜨고는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정말 문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아닌가..

문에 기대어 서 있으면서 슬쩍 거실쪽을 보니 혜린이 말처럼 초혜,초린이는
방에서 꿈나라를 헤매는지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혜린이가 마악 나를 지나칠 때, 뒤에서 강하게 끌어 안으며 한 손을 그녀의
가운 안으로 넣어 젓가슴을 주물렀다.

-난 아무래도 여자의 가슴에 미쳤나봐.

그녀의 허연 목 위에 또 하나의 붉은 반점을 만들면서 말하자 혜린이는
곱게 눈을 홀기면서 손을 뒤로 향해 내 목을 끌어당기며

-나 혼자 잠만 펑펑 자라고 했잖아요. 그러니 그만 만져요.

하는 것이 아닌가.

혜린이의 목덜미에 또 하나의 붉은 반점을 만들며 바로 반격을 하였다.

-누가 혼자서 자랬나, 네 침대에서 같이 자자는 말이었지.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내가 비릿한 미소를 지우고 평소처럼 웃으며
말하자 혜린이는 가쁜 숨을 내쉬며 몸을 돌려 나한테 기대왔다.

-만약 오늘 나 혼자 자게 했으면 평생 저주했을 거에요.

장난스럽게 말하는 그녀의 한쪽 다리를 허벅지부터 쓰다듬으며 올라자가
그녀가 다리를 오므리며 허리를 굽혔다.

-안으로 들어가요.

초혜와 초린이가 볼 것을 두려워 한 것인지 그녀는 몸으로 나를 밀면서
방 안으로 들어와 문을 닫았다.

이불을 젖혀 그녀를 눕히고는 허리춤에 있는 띠를 풀렀다.

그리고는 그녀의 발목부터 다시 한번 붉은 색으로 만들어진, 주인의 흔적을
만들기 시작했다.

발목을 지나 종아리,무릎,허벅지까지 올라가자 혜린이가 털이 수북한
자신의 그곳을 두 손으로 막고 있었다.

"이런다고 내가 못할 것 같아."

혀로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핥으면서 슬쩍 손을 잡고 옆으로 벌려 보았다.

하지만 혜린이가 두 손에 힘을 주고 버티자 그녀 스스로 손을 치우게
하기 위해 몸을 일으켜 그녀의 몸 위에 살짝 포개었다.

그녀는 뜨거운 뭔가가 자신의 손 위로 느껴지자 무의식중에 그것을
강하게 움켜 쥐었다.

-윽..

혜린이가 잔뜩 발기된 성기를 있는 힘껏 잡자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것처럼 사지가 마비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에 굴하지 않고 허리를 움직여 물건을 움직이자 그제서야
혜린이도 자신이 잡은 것을 알아차린 듯, 손을 풀었다.

-학...으..

자유롭게 된 물건을 그녀의 털이 수북한 곳, 그 가운데에다가 힘껏 내리
찍었다.

아직 흥분을 하지 않아서 건조한 상태였기에 손가락 한마디 정도밖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녀도 불의의 습격이 고통스러웠던지 아픈 소리를 내며 강하게 가슴을
밀쳤다.

아까는 불도 끈 상태였고 이불을 덮고 있는 상태에서 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불도 켜져 있었고 이불도 재쳐놓은 상태라 혜린이의 속살이
하나하나 다 보였다.

그렇게 손가락 한마디정도로 물건을 삽입한 상태에서 그녀의 입술을 탐하려
얼굴을 밀착시키자 혜린이가 눈을 감으며

-첫키스에요.

라고 ㈃?것이 아닌가.

꽤 많은 의미가 담긴 말이었다. 첫키스.

-나도 첫키스였어.

그녀의 입술에 가벼운 키스를 하고 입을 떼면서 그녀에게 말했다.

그러자 혜린이는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진짜냐고 물어왔다.

-거짓말, 너무 침착해요.

내가 첫키스,첫경험 답지 않게 침착한 것이 그녀에게는 꽤 많은 여자를
후리고 다니는 난봉꾼처럼 비추어 진 듯 했다.

-진.짜.야.

변명같았지만 아까 한 혜린이와의 키스가 이성과의 첫 키스였고, 또한
첫 관계였다.

-그럼 아프게 해주지 말아요.

그제서야 내 말을 믿은 것인지 혜린이는 내 귀에 대고 살짝 말하고는
배개로 얼굴을 가렸다.

한마디쯤 삽입되어 있던 내 성기를 그녀의 몸에서 빼낸 후, 그녀의 울창한
수풀에 살살 비비자 배개 밑에서 그녀의 흐느낌같은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또한 스걱 스걱 거리며 건조한 그녀의 털과 내 채모가 마찰하는 소리도
은연중에 성욕을 불러 일으켰다.

두 손으로 그녀의 젖가슴을 이리저리 뭉개며 입 안에 그녀의 봉긋한
젖꼭지를 자근자근 깨물자 마치 경련하는 것처럼 그녀의 몸이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한참을 그렇게 하자 건조한 그녀의 비궁 안에서 많지는 않지만 애액이
베어나왔다.

검붉게 발기된 성기에서 아련한 통증이 날 정도로 그녀의 몸 안으로 어서
들어가고 싶었지만, 오늘이 혜린이가 남자를 처음 알게 된 날이라는 생각
하나로 서둘지 않고 충분히 달아 오르기를 기다렸다.

아까 만든 주인의 흔적과 지금 다시 만든 주인의 흔적 때문에 이제 그녀의
하얀 몸은 한장의 도화지가 되었고 내가 만든 주인의 흔적은 한폭의
그림이 되어 있었다.

그녀의 두 젖가슴이 내가 흘린 침에 범벅이 될 즈음, 몇번 그녀의 비궁을
성기로 찔러본 나는 이제 혜린이가 충분히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고는
서서히 그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으..하..살살..살살...하아..

몇시간 전의 첫경험 때문에 아직 아픈 것인지 천천히 삽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혜린이의 신음성은 높아져 갔다.

내 물건을 반쯤 집어 넣은 상태에서 배개를 치우자 고통스러워하는
혜린이의 모습이 보였다.

여자를 아프게 하면서까지 섹스의 쾌락을 빠지고 싶지는 않았기에 아프도록
발기된 성기를 그녀의 몸에서 조금씩 빼난 다음, 그녀의 옆에 편하게
누었다.


사실 혜린이는 몇시간 전의 첫경험으로 인해 그녀의 가장 소중하고 가장
예민한 부분에서 느껴지는 날카로운 통증때문에 걸어다니는 것도 힘들
지경이었다.

하지만 초혜와 초린이가 아직 저녁을 안먹고 있었기에 이를 악물고 일어나
저녁을 해 주었고 다시 화랑이 방으로 온 것이다.

혹여 자신이 안오면 그가 화라도 낼 지 모르는 일이었기에.

처음에 그가 자신의 가슴을 부드럽게 애무해 주고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키스해 주었을 때는 자신의 질 내에서 느껴지는 고통도 잊을 수 있었다.

하지만 화랑이 가지고 있는 남자의 단단한 물건이 다시 고통으로 신음하는
그녀의 안으로 들어오자 처음의 고통이 떠올라 쉽게 흥분되지 않았다.

죽도록 무서웠지만 그런 얼굴을 보이면 화랑이 핀잔을 줄 것 같아서
배개로 얼굴을 가렸던 것이다.

갑자기 들어온 그의 물건은 하지만 입구만 살짝 열고는 다시 돌아갔다.

그리고 지속적인 그의 애무에 고통도 잊을 만큼 흥분이 되자 서서히 그녀의
자궁 안에서 애액이 나왔다.

애액이 충분히 나온 상태에서 화랑이 삽입을 하였기에 처음처럼 큰 고통은
없었지만 첫경험을 하고 난 이후로 몇시간동안 계속 느껴기는 고통은
어찌할 수 없었다.

마치 중독이라도 된 것처럼 화랑이 자신의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에서
강한 쾌감을 느끼면서도 그 안에서는 더 큰 강한 고통에 신음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것을 화랑이 알고 조용히 물러나주자 혜린은 화랑이 눈물나게
고마웠다.

요 근래에 생긴 일들이 그녀의 머리를 지나쳤다.

입학식 날의 첫 만남, 학생회실에서의 만남, 그리고 학생회에서 일하는
그의 모습, 잠에 빠진 자신에게 입맞춤을 하려다 들키자 허둥대던 모습.

그리고 초혜가 쓰러지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을 때, 마치 황자님처럼
등장한 것부터 지금까지.

-고마워.

생각나는 말은 오직 이 말 뿐이었다.

=================================================== ===================
표준어 구사 능력과 어휘력이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네요. -0-
---------------------------------------------------- ------------------
양이 이상하게 불어나서 적당히 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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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표준시 10.17 2002


회원사진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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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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