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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0:57 1,443회 0건
재미없는 소설2


제2장

사춘기


사람이라면은 누구나 다 아동기에서 청소년기로 성장해가는 단계에서 사춘기라는 불청객을 맞이하게

된다. 사람마다 성장발육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몇살 때 부터라고는 곡 꼬집어서 말할 수는 없겠지만은 봉

남이에게 사춘기가 ?아온 것은 4학년때인 1969년 13살 무렵 부터였다. 그때부터서 봉남이는 하루가 다르

게 키와 체구가 마치 콩나물자라듯이 쑥쑥 자라면서 이성에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을 그 이전에 비해서 더

욱 강하게 내보여 갔던 것이다.


그러면서 이성인 여자에게 강한 성적인 호기심을 이전에 비해서 강하게 내보여갔던 것이다. 옆집에 살

고있는 8살과 6살된 두 계집아이들을 꼬서서 뽀송뽀송한 보지에다가 자지를 들이대보기도 하는 횟수가

그 이전에 비해서 많아을 뿐만아니라, 자신과 가장 친근한 누나인 복순이에게도 성적인 호기심을 표출

했던 것이다.


특히 밤에 잠자리에 들때면 매일같이 복순이를 괴롭혔던 것이다. 껴안고 딩굴기는 예사였으며 바지속

에서 뻗뻗하게 서있는 자지로 복순이 보지가 자리한 사타구니사이를 찌르기도 할뿐만 아니라 젖가슴을

만지려고했기에 복순이로서는 항상 기겁을 하기가 일쑤였다. 그러면서 힘으로는 안되엇기에 그런 봉남이

를 물고 꼬집고 발로차고 해서 봉남이를 떼어내고 했던 것이다.


그렇치 않아도 체구좋은 제 아빌닮아서 그런지 어려서부터 또래의 애들보다 월등해서 장군감이라는 소

리를 들엇던 봉남이엇는데, 그렇게 사춘기를 맞이하고 부터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마치, 콩나물 자라듯이

자랏기에 체구면에서 본다면은 3-4살 윗쪽의 아이들하고 견줄만 했던 것이다. 그랬기에 같은 나이 또래들

은 봉남이의 눈아래서 놀았으며 같은 학년 아이들하고 같이있으면은 마치 논가운데 서있는 허수아비 같

은 모양세였던 것이다.


그런 봉남이가 자신에게 ?아온 변화를 느낀 것은 그해 9월 말무렵, 어느 새벽녘이엇다. 그때 봉남이는

자신의 자지에서 첫 정액이 분출되는 것을 경험했던 것이다.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은 봉남이가 13살 생

일을 지낸지 보름쯤 지난 날이엇다. 그날 새벽녘에 잠에서 깬 봉남이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대가리를

처들고서 뻣뻣하게 발기해있는 자지를 만지작 거렸던 것이다.


언제부터라고는 꼭 꼬집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은 그렇게 자지를 만지면은 이상 야릇한 기분좋은 쾌감

이 스멀스멀 피어났기에 봉남이는 잠자리에 누워서 자지를 만지작거리다가 잠들엇으며 잠에서 깨어난 새

벽녘에도 자지를 만던 것이다. 그날 새벽녘에도 잠에서 깬 봉남이는 어김없이 그렇게 자지를 만지작거

렸던 것이다.


그렇게 자지를 만지면서 이상 야릇한 쾌감을 은근히 즐기던 중에 어느 한순간, 자지에 힘이 잔뜩 들어

가며 나무토막처럼 빳빳하게 굳어졌다가는 이내 힘이 탁 풀리면서 자지에서 물이 확-!, 뿜어저 나왔던 것

이다. 그 순간에 봉남이는 자신도 모르게 숨을 다급하게 들이켰다가 내뿜어가며 몸을 흠칠 흠칠 거렸던

것이다.


자지가 불끈 불근 맥박을 처대가며 물을 쭉-!,쭉-!, 내뿜는 그 순간, 순간에 참으로 뭐라고 말로서는 표

현이 안되는 짜릿한 쾌감을 느껴가면서 절로 그랬던 것이다. 그리고 잠시후, 필설로서는 뭐라고 표현조

차 못할만큼의 짜릿한 쾌감을 안겨주면서 불끈불끈 맥박을 처대던 자지가 그힘을 잃어가며 그 느낌이 소

멸되엇지만 봉남이는 난생처음 경험하는 그 짜릿한 쾌감에 넋이 빠저 있엇다.


그랬던 봉남이는 자지를 잡고있는 손에 묻은 좃물을 가만이 문질러 보고있엇다. 봉남이는 그 느낌이 마

치 비눗물을 만질때처럼 미끈거리는 것을 느꼈던 것이다. 그러던 봉남이는 빤스속에서 손을 빼내어서 自

身의 코에다 대고 냄새를 맡아보기까지 했는데 비릿하면서도 밤꽃내음이 났던 것이다. 그날 새벽녘에 그

렇게 본능적인 행동에 의해서 은연중에 자위행위를 터득하게된 봉남이는 그날 이후부터는 그러한 행위

를 자주하였던 것이다.


그러면서 옆집 여자아이 보지에다가 간간이 좃물을 묻혔던 것이다. 아직은 어린 계집에 들이라 실질적

인 성교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그애들 보지에다가 자지만 대고 있어도 봉남이로써는 그 기분이 황홀했던

것이다. 그리고 봉남이는 자지가 보지로 들어간다는 사실도 모르고있엇다. 그랬기에 봉남이는 그애들과

예전부터 해오던 방식대로 그저 보지살에다가 자지 끝머리를 압박하고 있으면서 쾌감을 즐기다가 좃물

을 싸버리곤 했던 것이다.


그러던 그해 설날(1970년 2월6일)을 몇일 앞둔 어느날 밤이엇다. 그날밤 아랫채 마굿간에서는 봉남이

형수인 삼례하고 복순이가 명절을 앞두고서 몸을 정갈이(깨끗이)하는 목욕을 하고 있엇는데 그때 봉남이

는 마구간문앞에서 가슴을 두근거려가며 문틈 사이로 해서 그안을 들어다 보고있엇다. 응큼하게도 목욕

을하는 두여자의 알몸을 훔처보려고 그안을 들어다 봤지만은 그녀들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자 눈을 이리

대봤다 저리 대봤다. 하면서 암내맡은 수캐처럼 안절부절 했던 것이다.


그러던 봉남이는 갑자기 무슨 생각이 났는지 아랬채 마굿간 옆에 놓여있는 지게를 들고서 모퉁이로 돌

아가더니 마굿간 바깥쪽 토담옆에다가 지게를 거꾸로 세워두고서는 그 지게위로 올라간다. 그리고서는

윗쪽에 큰 머리통만큼 둥그렇게 W려있는 채광창 구멍을 통해서 마굿간 안을 들어다 보는 것이엇다. 그러

자 봉남이의 눈에 목욕하는 두 여자의 알몸이 소죽솥 아궁이에서 새어나온 불빛을 받아 희미하게나마 비

처들엇던 것이다.


소죽솥 아궁이 바로앞 마른 짚이깔린 마굿간 바닥에 양철로 만든 커다란 다라이가 놓여있엇고, 그 양

철 다라이 통속에는 복순이가 들어가 쭈그리고 앉아서 자신의 앞부분을 문지르고 있엇고, 그런 복순이 등

뒤에서는 삼례가 쭈그리고 앉아서 복순이 등을 밀어주고 있는 모습이 봉남이 눈에 비처들엇던 것이다.


그렇게 그 구멍을 통해서 확연하게 들어나 보이는 두 여자의 알몸뚱이를 마른침을 꿀꺽 삼켜가며 열기

어린 시선으로 제빠르게 훑어보던 봉남이의 시선이 어느 한곳에 멈춰지면서 그곳을 뚫어지게 바라본다.

그런게 봉남이가 뚫어지게 바라보는 곳은 바로 그렇게 쭈그리고 앉아서 복순이 등을 밀어주고 있는 삼례

의 사타구니 사이였다.


양철 다라이가 놓인곳이 쇠죽솥 아궁이 바로앞이였고, 삼례는 장작불빛이 새어나오는 아궁이쪽에서 보

면은 정면쪽이아닌 오른쪽에서 아궁이쪽을 향해 비스듬이 쭈그리고 앉아 다리를 양옆으로 쫙 벌린체로

복순이 등뒤에서 등을 밀어주고 있엇는데, 봉남이가 들여다 보는 채광창에서 보면은 그런 삼례의 사타구

니 사이가 훤히 보였던 것이다.


복순이등을 밀고있는 삼례의 손이 이리저리 움직여가며 몸 또한 흔들리고 있엇는데 그에따라 궁둥이

가 좌우로 살짝 살짝 움직여질때마다 사타구니에 시커멋게 우거진 털숲 사이 아래쪽에 약간 입을 벌리듯

이 벌어저서 그안의 붉으죽죽한 속살을 내보이고 있는 보지모습이, 아궁이에서 새어나온 불빛을 받아 선

명하게 들어나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 형체만큼은 보였던 것이다.


그랬기에 그렇게 들어나 보이는 삼례의 음부에다가 눈길을 주고있는 봉남이의 얼굴은 이내 시뻘것게

달아 오르면서 몸이 잔뜩 긴장되어 숨도 제대로 못쉬엇던 것이엇다. 그러면서 몸까지 잘게 덜덜 떠는 것

같더니 이내 숨을 다급하게 들켰다가 내b는 콧바람소리를 대차게 내b아가며 몸을 흠칠 흠칠 떠는 것이

었다.


그순간, 봉남이의 손에 잡혀서 이미 바지 밖으로 불거저 나와있던 자지끝에서는 히멀건 풀죽같은 좃물

이 쭉-!쭉-!, 뿜어저 나와서는 앞에있는 흙벽에다가 뿌려대고 있엇다. 잠시후, 그렇게 사정(射精)이라는

수순(隨順)에 의해서 잔뜩 긴장되엇던 몸이 풀리고 나자 봉남이는 온몸에서 힘이 쭉빠저 나가버린 것 같

은 기분에 힙싸여가며, 다리심마저도 풀려서 서있기조차 힘겨움을 느꼈기에, 지게 위에서 내려와 버렸

다.


그렇게 지게 위에서 내려온 봉남이는 지게를 잡고서는 잠시 멍하니 서있엇는데, 그런 봉남이는 방금 자

신의 몸을 한차례 훑고 지나갔던 그 짜릿하기가 이루 표현할 수가 없을 만치 강렬했던 쾌감의 맛을 음미

하며 잠시 넋을 놓고 있엇던 것이다. 봉남이로서는 그동안 자위행위를 하면서 짜릿한 쾌감을 여러번 맛

봐 왔지만은 이번만큼 이렇게 정신이 몽롱할만치의 극치의 황홀감을 느끼기는 처음이엇던 것이다. 그것

은 그럴만도 했던 것이다.


봉남이 눈에 비처든 삼례보지는 봉남이로써는 난생 처음본 성숙한 여자의 보지였기에 그것을 본것만으

로도 숨이막혀올 만큼 강한 충격을 받으면서, 시각적(視覺的)으로나 심리적(心理的)으로나 더 이상은 오

를것이없는 최고조(最高潮)의 흥분 상태에서 방사(放射)가 이뤄졌으니 그 쾌감은 배가 되엇던 것이다.


그날 이후부터서는 봉남이가 자위행위를 할 때마다 머리속에 떠올리는 여자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삼

례였던것이다. 봉남이는 그날본 삼례의 보지모습를 떠올려 가며 쾌감을 배가(倍加)했던 것이다. 그러면

서 봉남이는 형수인 삼례에게 막연한 연정(情)을 품게되엇던 것이다. 그렇게 봉남이가 형수인 삼례에

게 막연한한 연정(情)을 품게되면서 부터는 예전과는 달리 삼례와 눈을 마주치면은 괜 시리 얼굴을 붉

히면서 고개를 돌렸으며, 커다란 오다마 사탕(눈깔사탕)을 사다가 삼례에게 슬쩍 건내주기도 했던 것이

다.


그러던 봉남이는 5학년 때인 1970년, 늦여름인 9월 초순어느날 방에서 낮잠을 자고있는 복순이에게 못

된짖을 하려다가 들키고 말았던 것이다. 잠들어있는 복순이 치마를 살그머니 들추고서, 긴장과 흥분이 뒤

엉킨 얼굴로 보지를 가리고있는 빤쓰를 내려다보며, 마른침을 삼켜가던 봉남이는 빤스 고무줄끈을 손가

락에 걸어서 살살 잡아당겨 가며 그속에 감춰진 보지를 보려고 하다가 복순이가 눈을 뜨는 바람에 깜짝

놀라며 그 자리에서 잽싸게 도망 가버렸던 것이다.


그랬던 봉남이는 그날 저녁 늦게쯤 집으로 돌아와서 복순이 눈치를 살폈지만 복순이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마음을 놓았던 것이다. 그렇치만 그날밤 잠자리에 들엇을 때, 복순이는 "내가 가만 둘줄 알

어?." 하면서 봉남이를 한차례 꼬집고는 봉남이 사타구니를 더듬어갔던 것이다. 그러자 봉남이는 몸을 웅

크려가며 킬킬거려 가면서 그런 복순이의 손길을 피할려고 했고 복순이는 그런 봉남이를 이리 굴리고 저

리 굴려가며 자지를 만질려고 계속 덤벼들엇던 것이다.


그러던 복순이는 봉남이가 반격을 해오자 오히려 자신의 몸을 방어하기에 급급했다. 그러다가 봉남이

손이 치마속으로 파고들어 빤쓰를 더듬자 기겁을 하고 한손으로는 그런 봉남이 손목을 잡아가며 입으로

는 물어뜯엇던 것이다. 그러자 봉남이는 비명을 지르며 손을 빼내 버렸던 것이다. 그때 봉남이 엄마가 그

런 봉남이 등짝을 손바닥으로 후려치면서 "오메이 써글놈아~,낼모래먼 시집갈 누나좀 고만좀 괴롭혀야

~." 했다.


그랬던 것이다. 복순이는 그해 가을에 시집을 가려고 날짜까지 잡아놓은 상태였던 것이다. 신랑될사람

은 봉남이 엄마도 잘아사람 손주였던 것이다. 그러니까 봉남이 엄마 친정동네 살고있는 샘골댁 손자였던

것이다. 중매는 봉남이 외삼촌인 강씨 남동생이 했던 것이다. 강씨 남동생은 동네 방아간에 6여년 남짓 있

다가 60년 초부터 읍네에 있는 커다란 방앗간으로 자리를 옴겨서 일하면서 63년도엔 동료의 주선으로 자

신보다 9살이나 아래인 28살된 여자에게 37살의 늦나이에 장가들엇었다.


물론, 그 나이에 처녀 장가는 무리였고 한번 시집을 갔던 여 여자다. 시집간지 3년 만에 남편을 잃고 친

정으로 돌아온 여자였던 것이다. 그렇게 장가든 강씨 남동생은 68년도에 방앗간 직공일을 그만두고서는

읍네 국민학교앞에서 문방구점을 하고있엇다. 강씨 남동생은 그렇게 가정을 꾸리고부터서는 매년 명절때

마다 부모가 묻혀있고 자신이 잔뼈가 굵어졌던, 그 산지기집이있는 동네를 ?아가서 부모 산소에 세배를

하곤 했다.


그랬던 강씨 남동생은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와 형님, 동생하면서 친하게 지내면서 여러모로 도움을

주던 샘골댁 집을 항상 인사차 들리고 했던 것이다. 그러던 강씨 남동생은 월남 전쟁터에 파병되엇다가

오른손 손가락 세 개를 잃고서 상이군으로 제대한 샘골댁손주를 눈여겨 보게 되엇고 그 사람을 복순이에

게 중매를 했던 것이다.


사실, 강씨는 딸아이인 복순이를 그렇게 일찍 시집보낼 마음이 없엇다. 하지만, 신랑될사람이 자신이

어려웠을 때 은해를 베풀엇던 사람의 손자였기에 복순이를 그집으로 시집을 보내기로 했던 것이다. 그러

고보면은 강씨로써는 샘골댁이 은인나 다름이 없었던 것이다. 두 동생들이 그렇게 하루 아침에 차례로 행

방불명이 되고나자 강씨는 먹을것이없어서 어린 자식을 데리고 밥굶기를 밥먹듯이 하고있을 때, 샘골댁

이 그 자신집도 넉넉한 살림살이도 아니면서 양식꺼리를 조금씩 갔다줬던 것이다.


그랬기에 강씨가 자식새끼들하고 그나마 굶어 죽지않고 명줄을 연명할수있엇던 것이다. 그리고 강씨

가 이곳으로 재가할수있엇던 것도 그 샘골댁 도움이 있엇기 때문이다. 중매장이인 채장수부부를 강씨에

게 다리를 놓아준사람이 바로 샘골댁이엇기 때문이다. 그렇치 않았다면은 채장수 부부가 산지기집에까

지 갈일이 없엇던 것이다. 그랬기에 강씨에게는 샘골댁이 은인인 샘이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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