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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1:00 1,192회 0건
불륜일기(2)
한사장과의 그 일이 있고 난뒤 소개해준 언니와의 약속대로 아무런 연락처를 받지 않은 관계로 두번째의 만남은 이루어 지지 않았다.
그때의 쾌감이 너무 좋았기에 한번쯤은 만났으면 하는 바램은 있었지만,,,
그런 만남은 그렇게 마무리 짓는것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에 미련을 버렸다.

또한 그일이 있은 뒤 남편이 무슨 낌새를 챘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 지극 정성으로 나에게 잘해주는 탓으로 두번 다시 그런 기회를 갖는다는 것이 마음에 걸려 요즈음은 많이 자제를 하며 핸드폰 번호도 바꾸고 직장과 가정에 충실하게 살아 가고 있다.
남편은 반도체 산업에서 핵심인 메모리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관계로 늘상 야근과
외국 출장으로 자주 집을 비우는 편이다.
피곤에 지쳐 허덕이는 남편의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성적인 문제로 고민하는 내 처지가 사치인거 같아 "참아야지,,,"하다가도 문득 섹스에 대한 욕망이 치밀어 오면
참기가 힘들으니,,,요즈음은 조물주를 미워하는 마음이 커진다.
얼마전에는 애들 책하고 신간 몇권사러 교보 문고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버스를 탔는데 마침 퇴근 시간이라 붐비는 데 어떤 젊은 회사원이 내 어깨에 자기 심볼을 비비는데 정말 참느라구 죽을번 했다.
여름이라 엷은 바지를 통해 느껴지는 자지의 열기는 내 맨 어깨를 화상이라도 입힐듯이 벌겋게 달궈놓았다.
여름이면 피부가 약한 나는 팬티를 입으면 고무줄 부분이 벌겋게 부풀어 올라서 팬티를 입지 않고 사는데 음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려 남모르게 속치마로 처리하느라구 애 먹었다.
집에 오자 마자 옷 갈아입을 새도 없이 자위 행위로 끓어 오른 욕정을 풀어 버렸다.

3일전에 계숙이 한테서 전화가 왔다.
계숙이는 초등학교때부터 대학교때까지 같이 다닌 보기 드물게 친한 친구 였는데
계숙이가 이혼한 뒤로는 서로가 연락을 자제하고 살아왔었는데 오랜만에 연락을 해 온 것이다.
오랜만에 명동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둘은 백화점 아이쇼핑을 비롯해 마치 대학 시절로 뒤 돌아 간듯한 착각에 떡복기,오뎅등을 길거리에서 사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피곤해 질 즈음 우리는 유네스코빌딩의 맨 꼭대기층에 있는 스카이 파크에 자리를 잡고 얘기 꽃을 피웠다.
자연 스럽게 섹스 문제에 까지 얘기가 번졌다.
"얘,,,!계숙아,,,너 재혼은 어떻게 하니?"
"재혼,,?"아이구!,,,무슨 재혼이야~~~`혼자사는게 얼마나 편한데,,,"
"재혼 상대는 없어도 섹스 프랜드는 몇명 있어,,,,호호호!"
"섹스 프랜드,,,?""
"응,,,!말 그대로 섹스 프랜드,,,섹스하고 싶을때 불러내서 간단하게,,,,ㅎㅎ"
"넌,,,남편 하나로 만족하니?,,,지겹지도 않니?
뜨끔해진 난 정색한 얼굴로 "얘는 미쳤나봐,,,,남편 하나면 되지~~~~~"
"채미란 정말 사람됐다,,,처녀땐 그리도 많이 남자를 후리고 다니더니만,,,"
나라는 사람을 너무도 잘아는 계숙이는 약간 이죽거리는 말투로 말했다.
계면쩍어진 나는 빙긋 웃는 걸로 그 상황을 모면했다.
"참,,,너 오늘 몇시까지 집에 가야 되니?"하고 계숙이 물었다.
"아니,,,,! 왜?남편이 외국 출장중이라 귀가 시간은 그다지 신경 안써도 돼,,,,,~~"
"그래~!그럼 잘 됐다,,,나랑 같이 가볼데가 있어,,,!
자리에서 일어난 계숙이는 이태원에 있는 비밀 호스트바로 안내를 하는 것이었다.
혼자 살고 있으니 물론 재미있게 살고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신문이나 티비에서만 보던 호스트바를 왔으니 촌닭이 된 나는 가슴이 덜덜 떨리기만 하는 것이었다.
자리를 안내받아 앉은 우리는 계숙이의 단골인것 같은 경철이란 호스트와 상민이란 호스트가 들어와 우리 둘을 서비스 해주기 시작했다.
계숙이가 보관해 놓은 위스키가 있어 우선 위스키로 입가심을 시작한 우리는 두사람의 능숙한 서비스 덕으로 첨의 긴장감이 사라지고 점점 재미있어졌다.
호리호리한 경철이에 비해서 근육질인 상민은 곰살맞게 "누님! 누님!,,"하면서 점점 나의 호감을 사고 있었다.
첨엔 동생만큼이나 나이 어린 둘을 놓고 술을 마신다는 것이 맘에 걸리고 도덕적으로 타락돼간다는 느낌에 쭈밋 거리던 마음이 알콜과 두사람의 능숙한 입담으로 인해서 점점 분위기가 무르익어갔다.
"아,,,,! 누님 이제 부터 쇼가 시작돼요,,,잘 구경 하세요~~~~~!
자리에서 물러간 두사람뒤로 우리 둘은 히히덕 거리면서 쇼가 시작될때까지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홀 중앙부분에 갑자기 라이트가 비치더니만 매직부터 시작해서 브레이크 댄스,동성애 쑈,등등 호스트들이 하나씩 나와서 자기들의 장기를 보여주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사회자가 외쳤다.
"우리 크럽이 자랑하는 마지막 쇼,,!,~~~~~박상민군의 육체미 쇼가 있겠습니다."!
온놈을 벗고 손수건 만한 팬티 차림으로 나온 상민의 우람한 육체미는 나의 가슴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라이트 불빛에 번득이는 근육의 현란한 움직임,,,툭 튀어 올라와 있는 상민의 심볼은 바로 팬티를 찢고 튀어 나올것처럼 불록 솟아 있었다.
쇼가 끝나자 상민은 벌거 벗은 몸으로 테이블 마다 돌아다니면서 인사를 했다.
그러자 테블에 앉아 있던 아줌마들이 상민의 몸 이곳 저곳을 쓰다듬고 만져 보면서 수표,,,현금을 무더기로 꺼내 상민의 팬티 사이로 찔러 넣어 주는 것이었다.
그걸 본 나는 질투심으로 눈이 뒤집히는 느낌이었다.
잠시후에 옷을 갈아입고 돌아온 상민을 향해 나는 아는체도 안하고 묵묵히 술을 마시고 있었다.
삐쳤다는 걸 안 상민은 나의 화를 풀어 줄려고 갖은 아양을 떨었다.
그것을 보고 있노라니 안쓰럽기도 하고 내가 그의 뭐라고 질투를 하나 하는 자책감도 들어서 화를 풀고 다시 즐겁게 술울 마시기 시작했다.
건너편 테이블에서는 벌써 계숙이와 경철이가 끌어 안고 혀를 교환하고 난리였다.
치마는 걷혀 올라 허연 허벅지를 내놓고 레스 팬티 사이로 경철이의 손이 리드미컬하게 움직임에 따라 계숙이의 몸은 태풍에 흔들리는 일엽편주처럼 흔들렸다.
이미 수치심이랄까 상대방에 대한 안배는 아예 안중에 없었다.
은근히 나를 끌어 당긴 상민은 나를 들어 안아 허벅지에 올려 놓고 내 눈을 들여다 보며 "누님,,,,! 눈이 너무 아름다워요,,,~호수 같아요,,,"
그의 아부에 발린 말이란걸 알면서도 나는 고맙다는 의미로 그의 입술에 쪽!하고 입을 마춰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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