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카사노바를 꿈꾼다 -4-

친구에게 테이프를 받기로한..그날이 되었다...
학교에 가자말자..그애를 찾아서..테이프를 물어보았다.

[야..테이프가지고 왔어?]

[어.여기있다...이거구한다고 무지힘들었다..내가 서비스해서..
2개 가지고왔다..]

친구가 건네준 테잎에는...일반 비디오같이.제목이 적혀져있었고..
아무리보기에도..포르노같지 않았다...

[야..이거 포르노맞냐?? 그냥..일반테잎같은데??]

[야..맞어..가서봐바..일반테잎에 복사한거니까..보면될꺼아냐]

나는..그애의 말을 믿기로하고...수업이 마치기를..기다렸다..



- 방과후 -
수업이 마치자...친구들에게 인사를 할겨를도없이...학교를 빠져나와..집으로향했다.
나에 온 신경들은...테잎에 향해있었고...집에도착하자말자...모두 집어던지고..
비디오를켰다...

[어랏....이게머야..]

비디오를 틀었지만...흔히볼수있는...그런 테잎이었고...포르노가아니어서 실망이컸다.
2개를 모두다 보았지만..야한장면은 찾을수가 없었고..내가 속았다는 생각이들었다..
(아..씨발..이새끼가 나를 속였네...내 돈 2만원만 떼먹고...아..)
나는..분하고 억울했지만...어쩔수가 없었다...
그애는...날라리였고..주위에는 싸움잘하는놈들이..우글거렸다...
나는 덩치도작고...싸움도 못했기때문에..억울하지만...그냥 넘어가기로했다...


며칠뒤...
아무런일없이..학교에 잘다니고 있는데...그애가 말을걸어왔다..

[야..내가 테잎하나살껀데..너도 같이살래?]

(이 새끼가..또 장난하나...됐다 이놈아..)
[응? 아..아냐..됐어..안살란다..]

[야.왜 그러는데? 사는김에..하나 사준다는데...]

[야..저번에 너가준 테잎말야..그거 포르노도아니고..아무것도 아니더라]

[아..그거..그거는 내가 미안하다..이번에는 진짜로 사준다니깐..]

(훔..진짜로 사줄까..아..걱정인데..어떻하지...)

[야..이번에는 진짜지?? 이번에도 안사주면..다시는 안산다..]

[그래 알았어 임마...돈이나 준비해와라...]

나는 그녀석에게 또 속는기분이 들었지만...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돈을 준비해서 그녀석에게 주었다...
그리고 며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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