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카사노바를 꿈꾼다 -5-

시간이 흐른뒤..그애한테 연락이왔다...

[야..내가 테이프는 못구했거든...미안하다..]

[아냐 괜찮어..담에 구하면은 갖다주라..]

미리 예상했던 일이었다...돈은 아까웠지만..더이상 속지않기위해..
생각하지 않기로했다..

[야..내가 여자하나 소개시켜줄까??]

[여자?]

[어..내가 아는애가 있는데..남자친구하나 소개시켜 달라고 그래서..
연락하고 지내볼래?]

여자친구라...그래...잘되면은...포르노에서만보는..?슬볕?할수 있겠지..

[어..그래..연락처주라...]

그애의 연락처를 받아들고...집으로 향했다...
가슴이 무척이나 뛰었다...집에도착하자말자...수화기를 집어들었다...
버튼을 누르고..다시 끊고..다시 누르고...
몇번을 되풀이하다가...마음을 진정시키고..전화를 해보았다..

[여보세요?]

수화기 넘어로..들려오는...여자에 목소리..

[아..예..저...소개받아서 전화드리는건데...현이라고...]

[아..예...알고있어요...^^ 반가워요...^^]

[예..저두 반가워요...^^]

그녀와 나는 동갑이었기에...말을놓았고...친해질수가 있었다..
애인은 아니었지만...여자친구는 첨이라서..너무 너무 좋았다..
우리둘은...학교를 마치면...전화통화를하고..
시도때도없이..밤을 세워가면서..전화통화를 했다..
그녀는...조금 날라리인거 같았다...
가끔..야한농담도하고...나는 황당했지만...기분은 좋았다..
여자랑..이런이야기도하고...나는 곧 익숙해졌고...
내가먼저 야한이야기도하고...그러다가...섹스 이야기도 하게되었다..

[야..너 경험해봤니?]

[응? 무슨경험...]

[야..다 알면서 내숭은..섹스말야.섹스..]

[하하..아니..나 숫총각이다...^^;;]

[그럼..키스는해봤냐?]

[아니..^^; 솔직히..너가 첨이다..이렇게 이야기하는것도..]

[그래? 하하..이런 바보를봤나..아직까지 못해보구...]

[너는 해봤어??]

[그럼..당연하지...얼마나 좋은데...ㅋㅋㅋ]

[그..그렇구나...^^;;]

그녀는 나를 놀리기도했지만..그런 그애가 너무 귀여웠다..
그애를 만나고싶었다...만나서..손도잡고싶고..뽀뽀도 하고싶고..

[야..우리 만나자..]

[응? 언제??]

[나중에..토욜이나..일욜날...어때??]

[그래..그럼..토욜날..학교마치고보자...괜찮지?]

[응..물론이지...^^]

그애와 첫 데이트약속을하고...전화를 끊었다..
벌써부터 가슴은 두근거리고...잠은오지 않았다...
약속날짜만이 기다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