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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1:05 657회 0건
금 1

정원한쪽에 흐르는 실개천 옆 나무그늘에 놓인

흔들의자에 앉아 그림공부를 하고있었다.

볼을 핥아오는 잡종견의 혀바닥의 감촉이 살인적이다.

읍내 장터에 나갔다가 발견한후로 같이 살게된 녀석인데

외형이 에스키모개닮았고 발목이 제법 굵은 녀석이다.

저혼자 개구리잡으면서 메뚜기 ?아다니면서 놀다가 심심해지면

놀아주라고 혀를 얼굴에 감아온다.

그 큰혀가 한번 얼굴을 스쳐지나가면

얼굴은 힘차게 뛰어온뒤 생긴 개거품과 침으로 범벅이 되어서

하던일을 멈출수 밖에 없다.

해탈~! 잘봐 근처에 이런미인있으면 물어와~ 알았지?

날쳐다보며 모니터를 쳐다보며 미간을 좁힌다.

그런 해탈의 표정을 보면서 절로 웃음을 터트린다.


저멀리 산사의 종소리가 울리는거 보니 6시쯤 되었나보다.


오랜만에 신어보는 마라톤화의 감촉은 즐거움이다.

어디갈지 아는녀석은 요리조리 뛰어다니며 쏜살같이 달려와

그 큰 앞발을 내몸에 쑤셔넣기를 반복한다.

절루갓~

말을 들으면 사람새끼지 개새끼인가? ㅡ_ㅡ

무시하기로했다.


걸음을 내 딛을때마다 뒤꿈치에 전해지는 포근함이

처녀의 유방을 지긋이 밟고 있는것같다.


저만치 달려가다가 다시 나에게로 달려오며 내주위를 맴돈다.

난 못본체 뒷짐지고, 주위를 둘러보며 한가로이 걸음을 내딛는다.

옆쪽에 높은 산자락은 계곡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이름없는 잔개울도 많고...


수음산을 끼고돌자 노릇하게 구워지는 계란빵색깔로 변해가는 들판과

바로 오른편으로 내가 이름붙인 미니해바라기가 거름기가 많아서인지 절반은 반쯤 쓰러져서

날 쳐다본다.


작은 꽃잎을 세어보니 13잎이다.

그꽃을 보면 항시 이런생각을 하곤한다.

이꽃을 귀윗머리에 꽂아서 어울리면 미인이고, 안어울리면 안미인해야지 -_-


잘알려지지않은 산사인 까닭에 말끔하게 포장된 도로를 전세내어

한가운데로 여유롭게 걸어간다.


덥지도 차갑지도않은 이런 산산한바람은 일년에 몇일되지 않는다.

피부와 허파속에 그기운을 모두 저장한다.


해탈이 코를 앞으로 쭈욱 내밀더니 손살같이 달려간다.

산비탈을 돌아서자 비취색외제차가 문이 열어진채 불안한 모양새로 주차되어있고,

차 옆으로 난 잔개울 숲속으로 해탈이 빼꼼 고개를 내밀었다가 날보곤 사라지는게 보인다.

따라오라는 뜻이다.


주변풍경이 일순간 사라지고 발걸음이 빨라진다.

열려진 문주위에 핏자국이 보인다.

핏자국은 계곡쪽으로 나있었고, 순간 불안한 생각에 소름이 돋는다.

인적이 드문산골이니......설마 ?

오싹해진다.


점프해서 착지한 바위넘어에는 운전자로 보이는 원숙한분위기의 그녀가

쓰러져있다.

정신을 차리고 상황을 주시해보니,

한손은 피가묻은채로 정장치마를 걷어올린채 하복부가 드러나있고,

사타구니에서는 연신 피가흐른다.

주위를 둘러보았다.

다른사람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옆에 떨어진 생리대를 보니 사태가 어느정도 짐작이 가진다.


해탈의 발자국이 그녀의 깨끗한 허벅지에 찍히고 혓바닥을 내밀어 핥으려하자,

마치 내것인양 미간에 주름을 잡고 물리친다.

그러자 해탈이 뭐가 아쉬운듯이 끙끙거린다. (넘볼걸 넘봐야지 ㅡ_ㅡ)


고른숨소리로 보아서 위급한 상황은 아닌듯 싶다.

어깨를 흔들어 보았으나 눈을뜰 기색이 아니다.


치마를 여미고 안아올려서 뒷좌석에 태운다.

운전석 시트에도 핏방울이 배어있다.

집으로 운전해가는 내내 사건을 추리해본다.


여인은 급성생리통내지는 생리혈로 당황해서

마침옆에 보이는 개울가 후미진곳으로 간다음 치마를 걷어올리고 팬티를 벗은다음

개울물로 뒷물을 하던차에

사자만한 해탈이 순간 턱 하니 나타나자 놀란나머지 의식을 잃었고,

내가 수습하는 동안 의식이 돌아오긴 하였지만,

그녀의 옷차림새나 분위기로보아서 수치심을 갖는게 분명햇고,

깨어난 지금에도 어찌할바를 모르고 사태를 지켜보는거 같다.


백미러로 훔쳐본 그녀는 여전히 눈을 감고 있었고,

차가 읍내방향이 아닌 내가 사는곳으로 가자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났지만

천천히 고개를 돌려서 뒤를 쳐다보자 이내 잠잠해진다.


대나무돗자리 위에 얇은 요를 깔고나서 그위에 그녀를 눕힌다.

구석에 놓아둔 청진기를 꺼내어 목에 건다음

그녀의 옷을 하나씩 벗겨나갔다.

아름다운 몸이다.

그리크지않은 눈과 조화가된 안면만큼이나 아담한 풍선같은 몸매가 무척이나 잘 짜여져있다.


순간 정자 18마리가 고환에서 만들어져 정낭에 쌓인다.


엉덩이 부근에 깨끗한 타월을 깐다음

물을 묻혀서 생리혈을 닦아나갔다.

겉에 보이는 부근을 다 닦고나자 다리를 벌리고 좀더 안쪽을 닦기 시작햇다.

미약한 피비린내가 코끗을 자극한다.

산부인과에 걸쳐진 다리모양으로 만든다음 안쪽을 닦아 나가기 시작햇다.

보기드문 대음순이다.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그어진 금에 가지가 쳐지지 않았다.

더 닦을때가 없었다.

하지만 나의 본능은 마지막 핏방울이 맺혀있는곳을 찾아내고야 말았다.

대음순을 살짝 벌리자 그안에 머금어져있던 소량의 혈이 질구를 따라서 항문쪽으로 내려오지만

미리 잠복한 수건에 고스란히 잡히고만다.


몸이 꿈뜰한다.

이번에도 무시하기로 했다.

대음순을 다 닦고나자 일단 그 감촉을 맘껏 즐긴다.

대음순속에 알이 찬거같은 느낌이다. 눌러보면 대음순 안에있는 살들이

어디로 갈지 몰라서 만질때마다 다른방향으로 터져나가려한다.

빨간약을 꺼내어 보지주위를 소독한다.

그러다가 사타구니에 빨간솜으로 보지라는 글자를 ㎢鳴?이내 지운다.

옅은 하늘색 이불을 덮어주고 방문을 닫았다.


이내 주위는 어둑어둑 해져있었고

주방에선 압력밥솥에 밥이 익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퓨슉퓨슉~ 마치 씹하는 소리같다.

식탁에 식사준비를 맞추고 해탈저녁사료를 주고오자.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으로 시선을 맞추질 못하다가

이내 결심했는지 또박또박한음성으로 고맙다고 말해온다.

(..........음...........? 해탈이 때문에 벌어진일인데 내가 고맙다고 해야되지 않나?

아무튼 저쪽은 수치스러운데를 나에게 다보인후였고 난 ....므흣 ㅋ1ㅋ1)

옷 ...

고마워요.....

내가 입던 츄리닝과 하이얀 브이넥 긴팔을 입은 그녀의 팔끝과 발끝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헐렁한 옷맵시로도 그녀의 볼륨은 감추어지지 않는다.

내가 입던 옷을 팬티도 안입은채 그부근에 닿아있을걸 생각하니.....


붕알에서 정자 19마리가 만들어져 정낭에 쌓여간다.....


많이 불편하셨던 모양이예요~

마침 예전에 인술을 펼친적이 있는 까닭에 읍내 병원으로 가는거보다는 여기가 편하실꺼 같아서

실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되었습니다. 용서하십시요.

아니요 ~ 전혀요 오히려 제가 고마워요.

아참 그리고 더러워진 옷은 읍내에 세탁소에 맏겨놓았는데

내일쯤에나 된다는군요.

아~! 그래요 번거롭게해서 죄송해요.

차분하고 말꼬리가 분명한 그녀의 말투에서 갑자기 번식의 욕구를 느낀다.

그녀에게 하이얀 밥 한공기를 건네줄 무렵엔 백만스물한마리째의 정자가 쌓이고 있었다.


나의 3년수행은 오늘 무너지고 마는가?

오늘 해탈의 저녁은 특별히 참치한개까지 까서 넣어주고 왔다.

참치한개와 그녀를 비교하는 모양이다 . 종종 밖에서 짖는 소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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