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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 The Red Diary - 1부3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1:06 1,373회 0건
추억 - The Red Diary

[1부] 어린 시절
<1막> 방학하기 며칠전...

3장) 사건의 시작 - 미술선생...

쾅... 다혜는 약간 신경질적으로 전화기를 내려놓았다..

옆에 있던 음악 선생이 놀라서 쳐다본다..

"무슨일 있어요..? 다혜 선생님"

"네..?? 아.. 아무 일도 아니에요.. 별 일은 뭐.."

다혜는 음악 선생에게 살짝 웃어보인다..

"참.. 저.. 2학년 7반 종례좀 들어가 주세요.."

"강수 선생님이 집에 일이 있어서 부탁을 하셨어요.."

"아..그러시군요.. 안보이신다 했더니.."

책상위에 놓인 시계를 보니 아직 20분정도 시간이 있었다..
다혜는 의자에 몸을 깊숙히 파묻었다..

"개자식.. 빌어벅을 놈.. 이제와서 머.."
"그렇게 해줬는데... 나쁜놈.."


한달 전까지도 침대에서 "사랑해 다혜야"를 연발하면서
온갖 아부를 다 떨던 놈이었다...

세상에서 다혜 자기 하나만을 사랑하겠다고 철썩같이
맹세했던 놈이었다.


그런데...

한 달 전이었다..

토요일 오전에 가르치는 학생이 일이 생겨서 과외를
하지 않아도 되자

모처럼 일찍가서 청소도 하고 좋아하는 요리도 하려고..
밤에 입을 슬립도 몇장 챙겼다..

그이가 좋아하는 검정색 슬립..
오늘밤은 정말 뜨겁게 보내야지 하고 ....


그이의 원룸 앞에서 숨이 멎었다..
낮익은 차가 한대 서있었다..

서울 50 가 8753 분명 성희의 차다..
피가 거꾸로 솟았다.. 설마..

조용히 걸어서 올라갔다..
7층을..

현관문 앞에서 크게 숨을 마셨다..

그리고는 가지고 있는 열쇠를 구멍에 맞춰 끼운다음 살그머니
돌렸다.... "딸칵"하고 소리가 났다..

아주 천천히 문을 열었다.. 천천히.. 소리가 나면 안되..

문을 열자 바로 현관에는 구두가 세켤레가 놓여있었다..
검정색 하이힐이 눈에 띈다.. 성희가 신고 다니던...


낮익은 음악 소리가 귀를 때렸다.. 마돈나의 애로티카...
자신이 색스를 할때 항상 틀어놓는 소리였다..

음악 소리에 실려서 또다른 소리가 들여왔다..

"아.. 흑.. 아.. 아... 더... 세게... 흐.. 흑... "

분명 색스가 절정에 다랐을때 내는 신음소리다..

천천히 마치 도둑고양이처럼 발끝으로 걸어서 침대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두 남녀가 침대위에서 뒹굴고 있었다..

자신이 친구라고 여겼던 여자가 두 다리를 위로 한껏 쳐들고
빨간 보지를 벌리고 있었다..

자신이 애인이라고 믿었던 남자가 자기를 그토록 황홀하게 했던
검은 자지를 여자의 빨간 보지에 쑤셔박고 있었다..

"하.. 자기야.. 나 사랑하지.. 그치..... 응..."

"헉.. 성희야 난 너 뿐이야.."

"다혜는.. 응... "

"그년은 섹스 때문에 만나는 거야...."

"하..아.. 자기야 더 박아줘.. 더 세게.."


남자의 자지가 보지에 쑥쑥 박히고 있었다....

여자는 허리를 요동치면서 자지가 내려 꽂힐때마다 반사적으로
엉덩이를 위로 들어올렸다..

남자는 두 손으로 여자의 발목을 쥐고 침대 머리맡쪽으로 여자의
발을 밀었다..

반사적으로 여자의 보지는 더 열리고 위치도 더 높아졌다..
내리꽂는 힘이 더 커지면 쾌감도 그만큼 더해진다..

쾌감이 커지자 여자가 오열하기 시작한다..

"아... 자... 기.. 야... 나.. 나... 하.. 아... 조.. 그... "

"이..제 곧 ..이.. 야..????"

"으... 으.. 으... 응.. "

여자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고개만 무수히 끄덕인다..
남자의 허리가 슬슬 좌우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 앙... 더.. 아.. 앙... 앙.. 흐... 흑... "

여자는 이제 울기시작한다..
남자의 자지가 내려 박힐때마다.. 울음소리는 점점 더 커진다..

"하.. 흑.. 하... 아.. 아.. 아.. 아......"

여자가 비명을 내지르고는... 축 늘어졌다....
남자의 입에 미소가 흐르고 있다...


"좋았어..?"

"응... 자기야 넘 좋았어.."

"겨우 한번으로는 내 사랑을 표현하기 여렵지..."

"아이.... 또 해줄려고....."

여자가 절정의 순간에서 채 벗어나기도 전에..

남자는 여자를 반듯하게 눕히고는...
키스를 시작한다...

남자의 키스가 입에서 목덜미로 옮겨지고 손놀림이 빨라졌다..

유두를 못살게 굴자 유두가 단단해지고 허리가 뒤틀리기 시작한다..
남자가 뒤로 물러나서는 손가락으로 동글게 원을 그린다..

여자는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한번 끄덕이고는 일어나서
양 팔과 무릎으로 개처럼 몸을 눕힌다..

남자는 여자의 엉덩이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높게 치솟은 자지가 여자의 동굴 입구에 다다랐다..

개들이 하는 교미가 시작된다..
사정없이 자지를 보지에 쑤신다...

"허... 억... 더 ..."

남자는 자지를 한껏 쑤시면서 손을 침대로 더듬기 시작한다..
손은 침대를 돌아서 검정색 낵타이를 찾았다..

자지로 깊숙히 쑤시면서 허리를 꺽어서 완전히 올라타고는..
손에 들려진 넥타이로 여자의 눈을 가린다...

"어.. 앙... 아.. 하... 아... 흥... "

여자의 비음이 높아지고 엉덩이가 쳐들린다.....

남자의 허리가 율동을 더 빨리한다..
둥글게 원을 그린다..

"하... 이.. 제.. 곧.. 아.. 하... "

여자가 괴성을 지르기 시작한다...

허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몸이 활처럼 휜다...
마치 기지개를 펴는 것처럼 온몸이 쭉욱 펴진다..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침대위로 엎어진다..
이어 남자도 여자위로 무너진다..

더블어 숨어서 지켜보던 두 눈도 침대에서 멀어져
현관으로 움직인다..

방안에는 음악소리와 씩씩거리는 두 남녀의
숨소리만 있을뿐이다..


고요한 침묵을 깨고 남자가 말했다..

"자기야 좋았지.."

"으... 응.. 최고였어..."

"오늘밤은 우리 둘이서 보내자 어때......"

"정말..? 다혜는.... 여기로 올텐데..."

"드라이브 나가는 거지... 다혜한텐 전화한통화 해두면 되.."

"아.. 좋아... 그럼 오늘밤엔... 밤새도록.."

"흐.. 그래.. 아주 죽여줄께..."


"참.. 자기야 아버님이 한번 데려오래.."

"사장님이..? 흐.. 내일 아침 어때.."

"정말.. 호호호호... 자긴 넘 화끈해..."


방안은 다시 고요해 지기 시작했다..
시디가 돌아가는 소리가 나고 애로틱한 음악이 귀를 때린다..

"흘.. 자기야 이번엔 내가 서비스 해줄께..."

쪼옥 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는 빠는 소리..

안봐도 뻔하다.. 여자가 입으로 봉사를 시작한거다..

으... 음... 쪽... 쪽... 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흐.. 좋아... 음.. 그래 혀를 굴려봐.."

"다혜가 해줄때보다 더 좋아.."

"다혜는 더이상 신경쓰지마......"


방안은 여자의 빠는 소리와 시디에서 나오는 애로틱한 소리로 가득찬다..
갑자기 여자의 신음소리가 들린다...

식스나인.. 입으로 봉사해주면 의례껏 따라왔던 서비스..
이젠 여자의 빠는 소리보단 신음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


눈 앞이 조금씩 흐려진다.. 입술이 실룩실룩하기 시작한다..
입술을 깨물어야 한다.. 소리내서는 안된다..

눈물이 방울 방울 떨어지기 시작한다..
소리없이 볼을 타고 흐른다..

흐려진 눈으로 현관문 손잡이를 찾아서 조용히 돌리고는
밖으로 나왔다..

엘리베이터를 타자 참았던 울음이 한꺼번에 터져나온다..
스믈 세살의 자존심이 구겨질대로 구겨지고 말았다..

"믿었는데.. 그렇게 믿었는데..."

그날 이후 그 놈이 하는 짓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모르는 척 했더니 점점 본색을 드러낸다..

조금씩 트집을 잡고 전화해도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경멸하기 시작한다..

어떻게 저런 놈을 사랑했을까 싶었다....

"망할년.. 친구도 아냐.. 어떻게 친구 애인에게 꼬리를 쳐.."

"개같은 놈 아무리 사장딸이라도 그렇지 애인 친구에게.."


방금 전에 전화로 해어지자는 말을 했다..
설마 그래도 하는 한가닥 희망이 있었다..

"응.. 그래.." 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리고는 전화는 끊겼다...


다혜는 눈을 떳다.. 벌써 10분이나 지나버렸다..
출석부를 들고 교무실을 나왔다..

2학년 7반이면 강지호가 있는 반이구나..
다혜의 어두운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지호.. 이상하게 끌리는 아이다..
동생같이 귀엽고 믿음이 가는 아이..

한번쯤 꼬옥 안아주고 싶은 아이..

그림 솜씨도 괜찮지.. 음악도 좀하고..
음악 선생이 눈독 들이고 있던데..


계단을 올라가서는 2학년 7반 교실로 들어섰다..

담임이 종례를 들어오기에는 이른 시간인데다
지나갈 거라고 생각한 미술 선생이 교실로 들어와서
현기 녀석을 아무런 경고 신호도 보내지 못했다..

애들은 구석 뒤쪽에 두 구릅으로 뭉쳐있다가
미술 선생을 보고는 와르르 흩어지기 시작했다..

"뭐야... 왜들 뭉쳐있...."

흩어지는 애들의 자지가 하나같이 바지위로 아 있었다..

"설마..."

흩어진 두 구릅이 모여있던 자리중 하나는 평소 말썽부리던 축구부 주장이
앉아있었고 다른 하나는 지호가 앉아있었다..

천천히 지호쪽으로 걸어갔다..

지호는 얼굴이 바알갛게 상기된 채로
미술 선생이 다가오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혜의 예상대로 지호의 자지가 바지위로 솟아서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다혜의 눈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지호의 등 뒤로 돌았다..
책상 서랍을 내러다보니 잡지 끝이 보인다..

"Playboy.... 그렇군... 훌.."
그리고는 지호의 자지를 흘깃 봤다..

뜻밖에 중학교 2학년생 치고는 컷다..
"괜찮은 물건이군.. 이녀석... 곱상한 얼굴에 여자깨나 울리겠다.."

다혜는 지호의 양 어께에 부드럽게 손을 올려놓고는 종례를 시작했다..

"오늘 담임선생님이 갑자기 집에 일이 생기셔서 내가 대신 종례를 들어왔다.."

"다들 시험을 잘봤겠지..? 대답이 없네.. 잘봤어..?"

"네..." 여기저기서 답하는 소리가 들린다..

"훌.. 그래 시험도 끝나고 이젠 해방이다 이거지...."

"그래서 엑스엑스 잡지를 꺼내놓고는 여자들 몸매를 실컷 감상하셨겠다.."

"그래.. 감상이 어떠냐 강지호.. 응....."

다혜는 책상 서랍 속으로 손을 넣어서 잡지를 꺼냈다..

꺼낸 잡지를 둘둘 말아서 지호를 머리를 한 대 세게 내려쳤다..

갑자기 교실이 쥐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강지호.. 너 책가방 가지고 따라 나와..."


Playboy지를 출석부 사이에 끼워 감추면서 다혜는 생각했다..

"내가 이애를 나무랄 자격이 있을까.."
"그러는 나는 섹스광 아니던가.."

그리고는 엄한 표정으로 교실을 나와서 미술실로 향했다..
그뒤를 지호가 따라서 걷고 있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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