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위하여 9부- 별이 빛나는 밤
별이 빛나는 밤

서태지.....그가 돌아 왔다. 우리들의 스타, 당시로써는 충격적인 "하여가"란 노래를 들고....전문가들의 예상은 완전히 빚나갔다. 순식간에 백만장을 돌파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는데 성공였다. 그리고 우리학교 최고의 스타인 심진교도 돌아왔다. 비록 한달동안 가출했다가 잡히긴 하였지만....
"야, 서울 구경은 많이 했냐?"
"물 좋은 곳줌 알아 두었냐?"
심푸른은 늘 그렇듯이 씩 웃기만 하였다. 그는, 우리학교, 아니 이지역에서는 알아주는 락커였다. 자연 여학생 팬들도 꾀 있었는데, 특히 고은빛과는 유달리 친한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따라서 그가 돌아 왔다는 소식을 가장 반기는 사람도 단연 으이었다.
"았어?"
"은빛이니?"
진교는 은빛과 가벼운 악수를 나누었다. 같은 스타 플레이어 라서 그런가? 우리학교 최고의 미인인 은빛과 최고의 스타인 진교는 꽤 잘 어울렸다. 한때 연예가를 뜨겁게 달구었던 채모씨 (지금은 결혼한)와, 신모씨(아직도 총각인)정도라고 할까?
며칠 후 진교는 나에게 부탁을 하였다.
"만약 내가 노래를 만들면 너가 가사 좀 써 줘라, 난 왜그리 글실력이 없는지..."
"그래, 뭐 어려운 것도 아닌데 뭐."
가볍게 약속했던 그 약속, 그것이 먼 훗날 내 인생을 완벽하게 바뀌어 놓을 약속이란 것을 그때는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그러나 진교는 결코 오래 머물지 못했다. 미처 여름의 뜨거운 기운이 가시기도 전에 다시 가출을 해 버렸다. 그는 가출하기 전 기차역에서 나에게 전하를 하였고, 밤 늦은 시간이었지만, 난 그를 배웅해 주러 나갔다.
"와 주었구나."
"야, 다시 생각 해 보면 안되겠냐? 가수는 왜 대하가요제 같은데 나가도 되잖아."
그러나, 녀석 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씩 웃기만 하였다. 나는 그제서야 그의 눈빛을 조금 읽을 수 있었다. 진교에게는가출자체보 다도, 그가 가수되는 것을 아직도 곱지않은 시선으로 보고있는 사회에 대한 저항이었다.
"별이 정말 밝지 않냐?"
기차역에서 바라 보앗던 별, 고3이라 책말고는 다른 어느것도 볼 틈이 없었던 내 눈은, 그제서야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흔하디 흔한 별들을 바라 보게 되었다.
"은빛으로 빛나네, 누구 이름처럼......"
진교는 진심으로 은빛을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진교의 깊은 눈에서는 눈물이 글성이고 있었다.
"부탁한다, 내가 떠나도, 그앨 지켜 줄 사람은 너 뿐이다,"
"좀 부담스럽다야...."
"그런가.....하긴."
녀석의 너털 웃음, 어린나이인데도 꾀 모진 삶의 의미가 담겨져 있었다."
"나, 며칠 전 은빛 불러내서 같이 잤다."
진교는 나에게 그녀와 있었던 하루밤이 이야기를 해 주었다. 강찬도 그렇지만, 그런 얘기를 할 상대로 나처럼 편한 상대도 없는 모양이다. 나는 강찬에게도 그랬던 것처럼, 아무 질문도 하지 않고 진교의 이야기가 끝날때까지 들어 주었다.
진교.......
은빛은 진교의 연락을 R고, 유흥가로 갔던 모양이다. 창녀들과 호객꾼, 그리고 술취한 사람들로 가득차 있는 그 거리로 나갔다.
"미안하다, 널 이런 곳으로 불러 내서...."
"너, 또 떠날려고 하는 거지."
"........."
"그럼, 떠나가기전에, 너에게 날 보여주고 싶어."
"후회하지 않을 자신있니?"
"후회하지 않을꺼야, 아니, 너와 함께 할 수 있단느 거에대해 기뻐할께."
진교는 다시 택시를 타고 외곽으로 빠져 나갔다. 그날따라 시내 중심지역과 유흥가는 무척 단속이 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 외곽으로 나오자, 무척이나 예쁘게 단장한 모텔이 나왔다. 일명 러브호텔이라고도 불리우는.....
"여기 비싼 곳 아니야?"
"은빛아, 그런 생각 하지마, 널 싸구려로 전락시키는 것 같다."
은빛은 나이에 비해 무척 어려 보여서 한눈에도 고등학생인것이 티가 났지만, 호객행위까지 하며 그 호텔 직원은 들여 보내 주었다.
방도 잘 정돈 되어 있었고, 좋은 향기가 풍겼다.
"나, 씻고 나올께,"
샤워 소리가 들렸다.
"꼭 신혼여행 온것 같군."
진교는 은빛의 샤워 소리를 들으며 즐거운 상상을 하였다. 한참 후 은빛은 목욕 가운 하나만을 걸친체 나왔다. 그리고 진교 앞으로 한발씩 다가 섰다.
"조금 겁난다, 나 남자랑 이러는거 두번짼데...."
"그런게 중요한가...?"
"그래두 네겐 말하고 싶어, 대학교 다니던 오빠가 잇었는데..."
"그만해라. 더 이상 말하지마, 우리둘 사이에 누군가가 끼워 있는 느낌이 들어."
"진교......."
은빛은 천천히 목욕 가운을 묶고 있던 허리끈을 풀며 한 발 앞으로 다진교 앞으로 다가서기 시작 하였다. 그리고 이내 몸에 겨우 걸쳐있던 목욕 가운을 아래로 내려뜨렸다. 목욕 가운은 미끄러 지듯 은빛의 곡선을 타고 흘러 내렸다.

은빛은꾀 부끄러웠던 모양인지 한손으로는 가슴을 가렸고, 다른 한손으로 음부를 가렸다. 하지만 아직도 물금을 머금고 촉촉히 젖은 피부는 묘한 충동을 일으켰다.
"너무, 예쁘다...."
"불좀 꺼 줄래..?"
진교는 밝은 불을 끄고 약간의 연한 분홍빛이 맴도는 약간의 불빛만을 남겨 두었다. 빛에 반사되는 은빛의 몸은 정말 황홀 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궂이 진교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리스으 비너스 여신상 같았다고,,,,,,,
34인치의 탄력정인 가슴과, 23인치의 허리, 그리고 부드럽고 윤기있는 피부.... 은빛은 우리 학교에서 알려진 것보다 더 아름다운 몸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은빛은 가슴을 가리고 있던 손을 내려 자신의 손을 마주 잡고 음부 만을 가린체 진교 앞으로 더욱 가까이 왔다. 뽀족하게 솟아있는 빨간색의 젖꼭지는 마치 탐스럽게 익어가는 열매 갔았다.
"진교....날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을꺼지?"
"내가 지금 약속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만약 가수로 데뷰 한다면 그 첫 타이틀 곡은 무조건 널 위한 노랠꺼란 거야, 넌 내게 첫 사랑이니까."
"첫 사랑은 이루어 지지 않는데."
"그거야 먼 후일의 세월이 말해주겠지...."
"진교....."
그녀는 음부를 가리고 있던 손을 진교의 어깨위에 살짝 얹져 놓았다. 연한 갈색으로 돋아 있는 털은 그녀의 깊은 곳을 조심스럽게 감싸고 있었다. 아직도 성장 중인지, 그녀의 털은 갓나온 것처럼 보송 보송 하였다.
진교는 그녀의 골반을 가볍게 잡고 더욱 끌여 들였다. 그리고 천천히 혀를 내밀어 아랫배를 ?아가기 시작하였다. 배곱에 키스하고 다시 손을 다리사이 깊숙히 넣어 부드럽게 음부를 애무하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