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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1:14 766회 0건
수지 6

브라이언3


한동안 소라에 접속하지 않았다.
그동안 5번에 걸쳐 올린 내 글을 읽어 보고 앞으로 더 써야 될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니 다 그렇고 그런 글이 될 것 같고 표현에도 한계를 느껴 더 써야 하나 하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내 컴이 잘못 째프?게시판에도 못 들어가고 해서 차일 피일 미루다 보니
한달이 넘게 쓰지 않았는데 나에게 소라를 가르쳐준 그 사람이 계속 써보라는 격려를
해줘서 계속 써보려고 한다(이러니까 내가 꼭 무슨 유명 작가가 된 기분이다 ^_^).



브라이언의 구혼을 거절한 이후에도 우리의 만남은 계속 되었다.
서로가 시간을 맞추기 힘들어 아주 가끔 브라이언이 우리 집에 오기도 했지만 내가
퇴근후 브라이언의 집으로 가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브라이언의 집에 가면 거의 벌거벗고 지냈다.
처음엔 그가 원해서 였지만 나중엔 자연스럽게 벌거벗은 맨몸에 브라이언의 와이셔츠
하나 걸치고 있는 것이 습관이 되어 지금은 남자 와이셔츠가 내 홈웨어이자 잠옷으로
자리잡았다.

한번은 브라이언이 우리 집엘 놀러 왔다.
정애랑은 이미 인사를 나눈 터이고 브라이언에게 나보다 먼저 영어를 배우면서 얼굴을
익힌 사이이기 때문에 스스럼없이 어울릴수 있었다.

늦은 시간에 만나 같이 집으로 왔기 때문에 맥주 몇잔 먹고 수다 조금떨다 보니까 금새
밤이 깊어져 왔다.
몇번을 우리 집에 놀러 왔었으나 어느 정도 놀고 나면 그냥 갔었는데 그날은 은근히 자고
가고 싶어 했고 그런 브라이언의 생각을 눈치챈 정애가 먼저 자고 가라고 했다.

처음 살던 스튜디오에서 조금 큰 1베드룸으로 이사를 해서 브라이언이 잘 공간이
있었고 이미 정애도 우리 둘의 사이를 다 알고 있긴 했지만 정애 보기가 쑥스러운
것은 어쩔수 없었다.

신이 나서 방으로 들어가는 브라이언을 보고 소파에서 자라고 하고 정애랑 둘이
방에서 자자고 했더니 정애가 자기가 왜 양쪽에서 눈총을 받느냐면서 나와
브라이언의 등을 밀어 방으로 집어 넣는다.

못이기는체 방으로 들어오자 마자 브라이언이 껴 않고 입술을 비벼온다.
한동안 서로의 타액을 맛있게 나눠 먹고 나서 내가 그의 가슴을 밀어 냈다.

침대에 눕자 그의 손이 자연스럽게 나의 셔츠를 뚫고 가슴위로 올라오고 그의 혀는
나의 입술을 지나 귓속을 거쳐 귓밥을 물고 있었고 그의 다리는 나의 배 근처까지
올라와 있었다.

나의 유두는 그의 손을 반갑게 맞아 들여 꼿꼿이 머리를 들여 올렸다.
머리 속이 혼미해 지기 시작한 순간 그의 손은 나의 꽃잎 쪽으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순간 밖에 있는 정애가 생각났다.
“브라이언 그만”
“왜”
“밖에 정애 있잖아”
“그게 어때서 정애도 다 아는데”
“아냐 오늘은 안되겠어 미안” 하고 등을 돌려 누었다.

아쉽기는 내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지만 밖에 있는 정애를 무시하고 즐길정도로
얼굴이 두껍진 않았다.
거기다가 요즘 들어 점점 신음 소리가 커져 고민이었는데 정애가 그 소리를 듣기라도
하면 어쩌란 말인가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 이긴 하지만.

잠시 잠잠하던 브라이언이 뒤에서 다시 껴 않아 온다.
옆으로 누워 더 커진 내 가슴을 움켜잡은 브라이언의 손이 교묘하게 나의 유두를 잡아
나도 모르게 헉 하는 신음을 내 버렸다.

“브라이언 그만….” 아무 뜻도 없이 내 뱉는 나의 말을 뒤로 하고 그의 손이 배를 지나
나의 팬티 속으로 들어와 꽃잎을 건드렸다.
브라이언이 자고 간다고 하는 순간부터 조금씩 젖어 가던 나의 바기나는 화들짝 놀라며
그의 손을 반갑게 맞이 했다.

몸은 속일 수 없다.
말로는 정애 핑계를 대고 있지만 나의 몸은 그를 원하고 있었다.
그가 나의 팬티를 천천히 내리고 있을 때 나는 엉덩이를 들어 그를 돕고 있었고 그의 손이
잘 들어 오도록 구부린 다리를 엇갈리게 하고 있었다.

그가 나의 돌기를 건들일 때 베개에 입을 묻고 신음 소리가 안 새나가게 하는 수밖에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저 정애가 잠들었기 만을 바라면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엉덩이 뒤로 그의 물건이 느껴져 손을 뒤로 해 보았더니 어느새 그는 발가벗고 있었고
그 좁은 공간에서도 뱀대가리 처럼 머리를 세우고 꺼떡거리고 있었다.
손으로 고리를 만들어 그의 물건을 앞 뒤로 조금 움직였더니 그가 씩씩거리기 시작했고
나의 다리를 조금 드는가 싶더니 이내 뒤에서 그의 물건을 집어 넣어 왔다.

이전에도 해본 자세이지만 이날 따라 남다른 느낌을 가져 왔다.
엉덩이를 조금 뒤로 빼 그의 물건을 받아 들이기 좋게 자세를 취했고 그는 그대로 푹 집어
넣어 왔다.

“아아악”
나도 모르게 소릴 질렀고 깜짝 놀라 입을 막았다.
그가 왕복운동을 시작했고 어김없이 나의 바기나도 그를 따라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정애가 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을까 이전보다 몇배의 흥분이 몰려왔고 점점 나의
소리는 커져 가기 시작했다.

그가 그의 물건을 나의 바기나에 꽂은채로 몸을 돌리자 그의 발이 나의 가슴 쪽으로 올라왔고
우린 자연스럽게 가위처럼 되었다.
그의 다리를 잡고 내가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었다.

너무나 좋았다.
나의 소리가 점점 커져갔고 밖에 있는 정애가 아무렇지 않게 느껴졌다.

정신이 몽롱해지고 다리 힘이 빠지면서 파도가 밀려왔다.
작은 파도 하나, 조금 큰 파도 하나, 더 큰 파도가 하나
“브라이언 나 죽겠어. 여보 나 좀”

거의 동시에 그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것 같더니 굳어져 왔다.
“수지 나…. 나…..”
그의 물건이 나의 자궁을 뚫을 듯이 더 깊숙이 들어 왔고 동시에 그의 분신들이 나의
자궁벽을 두드렸다.

약간의 시간을 두고 두번 세번 몸을 더 떨던 브라이언의 몸이 축 쳐지고 나 또한 맥을
놓아 버렸다.

그의 물건이 작아지는가 싶더니 스르르 빠져 나갔고 그와 나의 사랑의 결정체가 주르르
나의 다리를 타고 흘러 내렸다.

“후”하고 한숨을 쉰 브라이언이 다시 한번 뜨거운 키스를 퍼붓더니 휴지를 가지고 와
나의 바기나와 다리에 묻은 액을 딱아 내고는 내 앞에 딱 섰다.
자기껄 닦아달라는 주문이다.

눈을 한번 흘겨주고는 몸을 일으켜 그의 물건을 정성스럽게 닦아 주었다.
그러자 그의 물건이 점점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살짝 입에 물고는 뒤에 축 늘어져 있는 두알을 손으로 만지작거리자 그가 손을 뻗어
내 가슴을 다시 만져 왔다.

“그만” 내가 입을 떼면서 얘기하자 아쉬운듯 손을 거두었고 나는 그의 넓찍한 가슴에
안겨 그의 가슴털을 만지면서 잠이 들었다.

눈을 뜨자 어느새 아침이었고 자세가 바뀌어 처음 우리가 사랑을 나누었던 자세가 되어
있었다.
남자는 아침에 물건이 선다더니 그 또한 우람하게 물건을 세운 상태에서 정신없이 자고
있었다.
조심스럽게 그의 팔을 올려 빠져 나와 옷을 입는데 정애 얼굴을 어떻게 봐야 할지 난감할
따름이었다.

조용히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보니 정애는 어느새 일어나 아침 준비를 하고 있다가
우물쭈물하고 있는 나에게 웃는 얼굴로 말을 건네 왔다.
“수아 잘잤니”
“응? 응” 엉거주춤 대답을 했다.

정애는 지난밤의 일을 전혀 모른다는듯
“브라이언이 이걸 먹을려는지 모르겠네”하며 재잘대 나를 편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러더니
“야 너 밖에서 혼자 자는 나두 생각해 줘야지”
“응?” 모른체 했다.
“너 대단하더라”
“뭐가”
“완전히 넘어가던데 나까지 이상해질라구 해서 혼났다 야”
“어머 다 들었어? 나 어떻해” 얼굴이 화끈거렸다.

“후후 브라이언이 그렇게 잘해? 한번 꼬셔볼까?”
“뭐 이게”
“아하하하 농담이야”
“미안해 정애야. 나 너무 나쁜년이지”
“아냐 다 이해해”
“고마워 정애야” 하며 그녀를 포옹했다.

정애는 그렇게 나에게 잘 해줬다.
처음 미국에 올때부터 지금까지.
정애는 그해에 사귀던 남자와 결혼해서 뉴저지에서 잘 살고 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정애 얘기를 할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가고 있었다.
식당에서 일하고, 학교에 가고, 브라이언만나고……
그러다가 정애가 결혼을 해서 혼자 살게 되고 또 식당 일이 너무 고돼 다른 일을 찾아
보아야 겠다고 생각할 즈음 주변의 소개로 네일가게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지금까지 다니고 있는 그 네일가게는 내가 처음 소개한바 있다시피 뉴욕주에 있는 것으로
아주 소수의 동양인이 살고 있는 백인 지역이다.
네일가게 주인은 “미선-미국 이름은 샌디(Sandy)”이라는 40대 초반의 여자였다.

우리는 보통 언니라고 불렀고 일하는 사람은 언니와 나를 포함해 한국사람이 5명 스패니쉬
여자가 1명 해서 모두 여자만 6명이 있었다.
언니의 남편인 “현채-나에게 현아라는 이름을 준 사람”라는 분으로 우리를 후러싱에서 가게
까지 출 퇴근 시켜주었다.

언니부터 일하는 사람까지 모두 후러싱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매일 밴을 타고 같이 출근하고
같이 퇴근하는 그런 상황이었다.
처음에는 수입이 그리 많지 않았으나 점점 숙달이 되고 손님과 영어로 몇 마디씩 대화를
하게 되면서부터 단골도 생기고 팁도 많아지면서 수입도 많아지고 무엇보다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하지 않아도 되어 좋았다.

브라이언을 만나는 횟수도 점점 많아지고 혼자 살면서부터 일주일에 두번은 와서 자고 갔다.

그렇게 지내던 와중에 영어를 좀 더 체계적으로 배워야겠다고 생각하고 브라이언과 상의를
했는데 그럴러면 학교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게 그의 생각이었다.
왜냐하면 내가 지금 다니는 학교는 ESL이 위주인 학교였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그와 떨어져 학교 생활을 한다는게 싫어 생각을 접었었으나 생각을 바꾸어 학교를
옮기기로 하고 찾아본 결과 내가 다니고 있는 네일가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학교를 찾게 되었고 그리로 전학을 하였다.

거의 동시에 집도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로 옮기고 차도 미제 중고차를 하나 구입하여 직접
출퇴근하며 학교에 다니는 생활이 시작되었다.

이게 실수였던가 보다?
안보면 멀어진다고 했던가?
1시간 반정도를 드라이브해야만 브라이언을 만날수 있는데다가 돈버는 재미가 들려
브라이언을 만나는 횟수가 적어지는 느낄수 있었다.

서로간에 감정이 나쁜건 아니었으나 어찌하다보니 그리 된 것 같았다.
또한 브라이언에게 다른 여자가 생긴 것 같다는 느낌이 와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질투심이 나거나 그가 그리워 못살겠다거나 하는 감정은 별로 없었다.

이렇게 이렇게 브라이언과 점점 멀어져 가는 나를 발견한 그때 즈음 나에게 새로운 남자가
나타난다.

그와는 브라이언처럼 오랜 관계를 맺은건 아니었으나 그는 나에게 또 다른 성의 세계를
알게 해준 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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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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