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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축흑룡전기(鬼畜黑龍傳記) 윌카스트 - 2부3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1:19 1,529회 0건
귀축흑룡전기(鬼畜黑龍傳記) 윌카스트 제2화 서큐버스 퀸 오브 스페이드 ③

*본 작품은 시중에 유통중인 판타지 소설 "The Rogue"의 패러디 소설입니다.
*다음에 해당하시는 분은 읽는 것을 삼가해주세요.
1. 저는 만화나 소설에서 본 것을 그대로 믿고 따라하는 사람입니다. 이 소설을 교제로 삼아서 현실에 그대로 적용시켜 보겠습니다.
2. 저는 더 로그가 너무나 위대한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점도 덧붙이거나 빼는 것을 용납할수 없습니다. 패러디에도 약간의 오해석조차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3. 저는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에게도 인권이 있으므로 과도하게 원작을 망치는 패러디는 명예훼손이므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4. 저는 SM, 조교, 귀축, 로리, 잔학등이 싫습니다.
5. 더 로그가 대체 뭐하는 소설이지요?

주의:본 소설은 소설적 재미를 위해서 TSR사의 D&D 3rd, 혹은 레이펜테나 전기의 설정에 거의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한마디로 원작 설정은 무시하고 쓴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대한 태클은 무효로 처리합니다.




제2화 서큐버스 퀸 오브 스페이드 ③

디모나는 펠리시아와 메이파가 엉켜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간 뒤에 중얼거렸다.

"역시 무한능욕은 무리였나..."

역시 아무리 육체개조와 아티펙트(?)의 도움을 받았다고 해도 끝없이 하는 것은 무리한 일이었다. 펠리시아와 메이파, 둘다 체력이 달려서 쓰러져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펠리시아는 굉장히 초췌해져서 거의 심장마비에 걸릴 정도로 헐떡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육봉만은 다른 생물이라도 된 것처럼 불끈불끈 치솟아 있었다.

메이파의 상태는 가련하기 그지 없었다. 아름다운 두 날개는 축 늘어져 그 위에 펠리시아가 튀어낸 정액이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메이파는 앞으로 푹 엎드려서 완전이 탈진해 있었다. 눈에서는 눈물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었다. 특히나 그녀의 항문은 비참하기 짝이없는 상태였다. 펠리시아의 페니스가 워낙에 두껍고 길었던 탓에 한참동안을 그것에 농락당한 메이파의 항문 역시 그와 비슷한 크기로 확장당해 있었다. 뻥 뚫려있는 미소녀의 항문은 기괴한 요염함을 자아내고 있었다. 또한 그 안에서는 수십회나 대량 사정한 펠리시아의 정액이 꽉꽉 들어차 있었고 메이파가 움찔거릴 마다 벌려진 항문으로는 정액이 마치 설사처럼 벌컥 벌컥 흘러나오고 있었다.

디모나는 동정심 넘치는 표정을 지으며 메이파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길게 늘어난 혀를 자유자재로 사용해서 메이파의 엉덩이와 허벅지 사이에 튄 정액을 깨끗하게 핥아내주었다. 바깥을 모두 깨끗하게 하자 혀를 뾰족하게 만든뒤 정액 투성이가 되버린 메이파의 항문에 창처럼 푹 하고 찔러넣었다. 갑자기 이물질이 들어오자 메이파는 놀라서 움찔 거렸지만 디모나는 손짓으로 그녀에게 가만히 있으라는 신호를 보냈다.

마치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를 핥아주는 것처럼 디모나의 혀는 메이파의 항문속을 깔끔하게 청소나갔다. 그러나 청소 당하는 메이파의 감각은 마치 항문속에서 괄태충이나 문어가 움직이는 것 같아 기묘하기 그지 없었다. 그러나 디모나의 혀에서 흘러나오는 침은 강력한 최음제였기 때문에 곧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어쩔수가 없었다. 그리고 메이파는 이런 변태적인 행위에 쾌감을 느껴버리는 자신의 신체를 저주했다.

디모나의 혀는 연체동물처럼 움직여서 정액투성이가 되어있던 메이파의 항문을 깔끔하게 청소하고 스윽 빠져나왔다. 메이파의 엉덩이는 깔끔하게 청소되었으나 뻥 뚫어져서 직장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항문은 변함이 없었다. 항문청소가 끝난뒤 메이파는 디모나를 향해서 또다시 저주의 눈길을 보냈다. 어떻게 자신과 모르는 사이도 아니면서 이렇게 능욕할수가 있는가. 천사로 다시 태어나기 전 그녀가 아직 인간이었을때, 능욕당하고 죽었을 때보다도 자신을 더 비참하게 만들수 있단 말인가. 어찌보면 자신은 그녀 때문에 그런 꼴로 처참하게 죽어버린 것일지도 모르는데...

"악마..."

메이파는 디모나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욕설을 퍼부었다. 메이파는 천사인 만큼 악마와는 상극인 존재. 디모나를 악마라고 부른다는 것은 그만큼 디모나에 대한 증오가 극한으로 깊다는 것을 의미한다.

"틀린말은 아니야. 메이파."

하지만 디모나의 반응은 태연하기 그지 없었다. 디모나는 이미 자신을 악마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녀의 신체조직의 반 이상은 인간이 아닌 것으로 대체되어 있었고 그것의 대부분은 또 마족의 것이었다. 자신을 잘봐줘야 반인반마 정도라고 생각하는 자에게 악마라는 말이 욕설로 비칠리가 없었다. 그러나 디모나는 그만큼 메이파의 자신에 대한 증오가 깊다는 것을 잘 알게 되었다.

펠리시아는 아직도 이성을 잃고 꿈틀거리고 있었다. 금제에 걸려 스스로 자위해서 사정하고 절정에 달할수 없는 그녀는 극한까지 발기한 육봉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야 한다. 디모나는 펠리시아에게 다가가더니 하얀 발을 뻗어 그녀의 페니스를 지긋히 누르고 발가락으로 애무를 해주었다. 펠리시아에게는 굴욕적이기 짝이 없는 행위였으나 반면 그것은 그녀를 싸려고 해도 쌀수가 없는 지옥에서 해방시켜주는 구제의 끈이었다. 세찬 기세로 대량의 허연 정액이 흘러나오고 펠리시아의 페니스는 점차 그 힘을 잃어가며 추욱 늘어졌다. 그리고 점점 펠리시아의 눈빛도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좀 안도한 듯한 그녀였으나 자신의 페니스 위에 올라간 하얀 발을 보고 디모나가 그 자신에게 무슨 짓을 했다는 것을 안 뒤 그녀를 거칠게 밀쳐버렸다. 펠리시아의 눈에서도 분노와 증오의 불길이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었다.

"한때나마 너와 함께 다녔다는 것이 정말 수치스러워!"
"나도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는 여왕님과 함께 다녔다는 것이 수치스러워요."

디모나와 펠리시아가 말다툼을 벌이는 사이 메이파도 원기를 어느 정도 회복하여 날개를 펼쳐서 주섬주섬 자신의 신체를 가렸다.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만 하염없이 또르르 흘러내리고 있었다. 이미 메이파는 탈출을 포기해버렸다. 이런 꼴로 다시 천국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그녀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다. 그렇다고 카이레스를 찾아갈 면목도 없었다.

"이 블랙드래곤의 창녀! 카이레스는 나를 생각해서 나랑 함께 자면서도 가만히 있었는데... 너는 그런 카이레스를 배신하고 블랙드래곤하고 붙어먹어!"
"꺄하하하하.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카이레스가 너를 생각해서 함께 자면서도 가만히 있었을 꺼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니. 말은 똑바로 하시지. 카이레스는 어릴때부터 오빠랑 근친상간해서 순결을 잃어버린 네 육체가 혐오스러워서 건드리지 않은 거야! 남자랑 여자랑 같이 자면서 아무 일도 없었다니... 카이레스가 성 불구가 아닌 이상 오빠랑 붙어먹은 네 몸이 너무 더럽다고 생각해서 발기도 안 되었던 거겠지!"
".........!"

펠리시아의 얼굴에서 갑자기 핏기가 싹 사라졌다. 디모나는 지금 그녀의 가장 아픈 상처를 건드렸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지니고 있던 가장 아름다운 추억도 함께 짓밟았던 것이다. 디모나는 하얗게 변한 펠리시아의 얼굴을 재미있다는 듯이 쳐다보면서 계속 그녀의 상처를 후벼파기 시작했다.

"아아. 그러고보니 어릴때 오빠한테 따먹힌 주제에 또 다른 오빠를 좋아했었지? 이 근친상간 매니아. 너 혹시 천성적으로 오빠만 밝히는거 아냐? 그래 맞아. 보디발하고는 어떻게 붙어먹었어? 나는 카이레스랑 보디발이랑 둘다 먹어봤는데, 아무래도 보디발 쪽이 한수아래더라. 테크닉도 그렇고 정력도 그렇고..."
"그만해 이년아!"

펠리시아는 더 이상 참을수가 없었다. 보디발 왕자, 비록 정신을 잃고 삭풍의 라파엘에게 잠식당해서 마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그였지만 펠리시아는 아직도 보디발에 대해서 연민의 감정을 지울수가 없었다. 비록 그녀가 마지막에 선택한 것은 카이레스였지만 보디발을 사랑했던 아름다운 추억이 디모나에 의해서 추잡한 말로 농락당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수 없는 일이었다. 펠리시아는 마치 야수처럼 디모나를 향해서 덤벼들었지만, 너무나 어이없이 제압당해버렸다. 디모나와 펠리시아는 원래부터 역량 차이가 있었다. 게다가 디모나는 서큐버스의 체조직을 이식받은뒤 계속된 성교로 이전보다 훨씬 강한 힘을 얻은 반면 펠리시아는 무리한 사정을 반복한 나머지 몸이 완전히 쇠약해져 있었던 것이다. 그녀의 몸에서 튼실한 부분이라고는 그녀의 체력을 모조리 빨아들여서 정액으로 바꿔버리는 페니스 외에는 없었다.

"그만하긴 뭘 그만해? 네가 니 오빠랑 붙어먹은 것도 사실이고 보디발이랑 붙어먹은 것도 사실이잖아. 틀림없이 네 쪽에서 알몸으로 다리벌리고 암내 풍풍 풍기며 다가가면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겠지. 하지만 그딴 녀석들하고 카이레스는 틀려. 뭐니뭐니해도 카이레스는 나라는 최고의 여자의 것이 되었으니까, 너 같이 걸레같은 년이랑 붙어먹을 생각도 안 나는게 당연하지! 안 그래!"
"아냐! 아냐! 아냐! 그만해!"
"이 변태! 발로 밟히면서도 느끼고 있구나!"
"아니야아!"

디모나는 펠리시아의 페니스를 발로 짓밟으면서 거친 욕설을 퍼부었다. 펠리시아는 페니스를 발로 밟히는 굴욕적인 행위에도 자신의 페니스가 그것을 자극으로 받아들여서 멋대로 부풀어 오르자 크나큰 굴욕감을 느끼며 온 몸을 비틀었다. 그녀의 입에서는 부정의 단어가 계속 나오고 있었지만 육체는 정 반대로 정직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메이파는 펠리시아를 처참하게 능욕하는 디모나를 말리기 위해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디모나 언니! 그만하세요! 제발...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잖아요! 대체 윌카스트에게 얼마나 심한 일을 겪었길래... 하지만 언니는 강한 사람이잖아요! 제발 제 정신을 차려주세요! 언니라면 어떤 고문에도..."

그러나 디모나는 펠리시아를 괴롭히는 행위를 조금도 중지하지 않은채 메이파를 날카롭게 쏘아보았다.

"어떤 고문에도? 메이파, 네가 내가 어떤 일을 당했는지 알고서 그런 말을 하는 거니? 이 미트라의 창녀. 팔마 교도들이랑 붙어먹은 주제에... 나이도 어린 주제에 얼마나 성욕이 강했던지 자기가 죽을 때 까지 박아댔으면서. 아니면 메저키스트라서 죽어가면서도 쾌감을 느꼈던 거야?"
"그...그렇게 심한 말을..."

메이파는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주저앉았다. 메이파의 날개는 이미 빛을 잃고 추욱 늘어져있어서 그녀의 슬픔과 고뇌를 대변해 주는 듯 했다. 디모나는 계속 펠리시아의 페니스를 짓밟아 그녀가 스스로의 정액으로 몸을 더럽힐 때까지 펠리시아를 농락했다. 인피니티 볼의 효력으로 펠리시아의 정액은 굉장히 양이 많고 짙었으며, 또한 몇번을 싸질러도 다시 회복되었기 때문에 그녀 자신의 몸을 완전히 덮을 정도의 양도 충분히 만들어 낼수 있었다. 물론 그 만큼의 정액을 뽑아내면 펠리시아는 그 만큼의 굴욕감을 느껴야 했지만 말이다. 펠리시아는 물론 페니스를 이식당한 일 자체를 굴욕으로 느끼고 있었으며 그것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그녀에게 쾌감을 선사할 때마다 그 쾌감의 몇배나 되는 굴욕감을 느꼈다. 그러나 그 쾌감이 너무나 컷기에 펠리시아는 페니스에 자극이 주어지면 참을수가 없었다. 그 탓에 처음에 이식당한뒤 몇일 간은 그녀는 미친듯이 페니스를 붙들고 자위를 했다. 마침내 윌카스트에 의해서 자위하지 말라는 엄명과 금제가 내려지지 않았다면 그녀는 지금도 자위행위에 미쳐있었을 것이다.

어쨋건 디모나는 펠리시아와 메이파를 신나게 괴롭히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그때 그녀의 등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크흐흐흐. 디모나. 오랜만에 여왕님 행세라도 하는 거냐? 네 신분을 잊은 것은 아니겠지."
"주인님!"
"윌카스트!"

메이파가 그 존재를 알아보고 소리를 지르기도 전에 디모나는 이미 바닥에 바짝 엎드려서 윌카스트에게 절을 하고 있었다. 그런 디모나의 모습을 보고 메이파는 깜짝 놀랐다. 펠리시아에게 디모나가 윌카스트에게 조교당해 버렸다는 사실은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자신들 앞의 디모나는 무척 새디스틱해졌다는 것을 제외하면 이전과 태도가 별로 변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윌카스트에게 바짝 엎드리는 디모나의 모습에서 커다란 위화감을 느꼈던 것이다. 그것은 다시 정신을 차린 펠리시아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도 디모나가 윌카스트에게 복종했을 것이라고 짐작만 하고 있었을 뿐, 정작 디모나가 윌카스트에게 봉사를 하는 모습은 제대로 본적이 없었던 것이다.

좌우간 디모나는 노예, 그 자체의 자세로 윌카스트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었다. 그 광경은 과거의 디모나를 알고 있던 메이파와 펠리시아에게는 무척 생소하기 그지 없는 장면이었다. 게다가 그들 앞에서는 그렇게 위압적으로 대하던 디모나가 윌카스트가 나타난 것 만으로도 저렇게 순종적이 되다니.

콰직.

윌카스트는 경애를 표하는 디모나의 뒷통수를 구둣발로 짓밟았다. 그리고 디모나는 기꺼이 그 학대에 몸을 맡겼다. 그것은 철저하게 주종관계가 성립되어 있는 노예와 주인의 것이었다. 윌카스트는 디모나를 향해서 노기가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디모나. 말해봐라. 너의 신분은 무엇이냐?"
"저는 윌카스트님의 노예입니다. 제 몸도 제 마음도 모두 윌카스트 님의 것입니다."
"그런데 너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었지?"
"그것은..."

퍽!

윌카스트는 대답도 듣지 않고 디모나의 머리를 걷어차버렸다. 디모나는 악 하는 비명을 지르면서 데굴데굴 나뒹굴었다. 발길질에 깨진 디모나의 머리에서 피가 줄줄 흘러내려 검고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물들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메이파는 경악했다. 자신들 앞에서는 그토록 당당한 디모나를 저렇게 대하다니...

"네 년의 입발린 소리는 더 이상 듣고싶지 않다. 또 다시 그 혀를 잘라줘야 제대로된 말을 하겠느냐?"
"죄송합니다. 윌카스트님..."

그러나 디모나는 자신을 폭행한 윌카스트에게 어떤 불만도 지니지 않고 당연하다는 듯이 계속 고개를 숙이면서 대답했다. 메이파는 디모나의 그 모습에 끝없는 위화감을 느꼈다. 설마하니 디모나가 블랙드래곤에게 굴복당했다고는 해도 이렇게 까지 굴욕적으로 공손한 태도를 취할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원하신다면... 지금 당장 제 혀를 끊어드리겠습니다..."

디모나는 비정상적으로 긴 혀를 길게 빼물고 당장이라도 이빨로 잘라내버릴 것 처럼 자세를 취했다. 아니 자세만 취한 것이 아니라 진짜로 혀를 끊어버리려 하고 있었다. 디모나가 점점 턱에 힘을 가하자 혀에서 조금씩 피가 흘러나오려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윌카스트는 디모나의 속죄를 중지시켰다.

"흥. 그런 짓 까지 할 것은 없다. 그것보다 너는 지금 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지? 왜 멋대로 이 노예들을 괴롭히고 있는 거냐?"
"윌카스트님이 명령하신대로... 이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었습니다."
"멍청한 년. 난 단지 펠리시아가 메이파에게 어널 섹스를 계속 하도록 상태를 유지시키라고 했을 뿐이다. 왜 멋대로 시키지도 않은 행동을 하는 거냐?"
"죄송합니다. 윌카스트님!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후후후. 네년이 달게 받지 않을 벌이 어디에 있지? 무슨 짓을 당해도 애액을 질질 흘릴 정도로 행복해하는 주제에."

윌카스트는 그리고 디모나가 달갑게 받지 못할 벌에 대해서 고심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 년이 이제야 약간씩 꼬리를 드러내는 것 같군. 내 앞에서는 노예로서 지내다가도 다른 계집들 앞에서는 이전처럼 자존심 지키고 살겠다는 건가? 크흐흐흐. 그렇게는 안될꺼다. 디모나."
"디모나. 자위를 해라! 단 메이파와 펠리시아가 보는 앞에서다. 네가 무단으로 괴롭힌 댓가를 자위쇼로 보상해주어라."
"알겠습니다. 주인님. 메이파, 펠리시아. 나의 자위를 잘 봐요..."

윌카스트의 명령이 떨어지자 마자 디모나는 일어서서 다리를 벌리고 사타구니로 손을 가져가려 했다. 그러나 윌카스트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함을 느껴서 그녀를 만류하고 새로운 명령을 내렸다.

"그게 아니다. 네년이 제일 좋아하는 자위 방법이 있지 않느냐. 스스로 핥아라!"
"예. 그것을 원하신다면..."

디모나는 바닥에 벌렁 드러누워서 허리를 일으켜 세워 몸 전체를 O자형으로 구부렸다. 메이파와 펠리시아는 대체 디모나가 뭘 하려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곧 디모나의 빨갛고 긴 혀가 뻗어져서 자신의 눈앞에 다가온 자기 자신의 성기를 핥기 시작하자 윌카스트의 명령이 무슨 의미인지를 알아챘다. 윌카스트는 그녀들의 눈 앞에서 디모나에게 자위행위를 시키려는 것이다. 그것도 유연한 신체와 비정상적으로 긴 혀를 가진 그녀 만이 할수있는 치욕적인 형태의 자위를...

디모나는 듬X 뿜어져 나오는 자신의 애액을 자신의 혀로 핥아내어 목구멍으로 꿀꺽 거리며 삼켜댔다. 메이파와 펠리시아는 그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리려 했으나 윌카스트가 무서운 살기를 담아 그녀들을 노려보자 윌카스트의 목적은 자신들에게 디모나의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닳았다. 한편 디모나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자위에 몰두하고 있었다. 혀끝으로 크리토리스를 빙빙 돌리면서 핥아대고, 혀를 길게 늘여서 자신의 성기 속으로 쑥 집어넣었다가 빼내기도 했다. 연체동물과 다름없이 혀를 움직여 자위를 하는 그 광경은 메이파와 펠리시아에게 너무나 기괴한 느낌을 안겨주었다. 그 강인하던 그녀가 저런 추태를 보이면서 자위를 하다니. 그것도 저렇게 굴욕적인 모습으로...

"아 아항... 아아아앙..."

마침내 디모나는 교성을 지르면서 절정에 달했다. 그녀의 성기에서 애액이 펑펑 쏟아져 나와 그녀 자신의 얼굴을 더럽혔다. 그러나 디모나는 조금도 꺼리낌 없이 자신의 애액을 혀만 움직여서 핥아먹었다.

"끝냈습니다. 윌카스트님..."
"아직이다. 디모나. 너는 아직도 자신의 처지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것 같더군. 너는 노예다. 너는 노예로서 나의 명령에 복종할 뿐이다. 노예 주제에 제 멋대로 다른 노예를 괴롭히다니... 네가 얼마나 큰 죄를 지었는지 잘 알겠지?"
"알겠습니다. 윌카스트님... 저의 죄에 벌을 내려주십시요."

디모나는 모든 자존심을 내팽겨 치고 윌카스트에게 머리를 조아리면서 형벌을 요청했다. 방금전까지 그녀가 괴롭히던 메이파와 펠리시아 앞이라는 것도 잊어버린 것 처럼, 아주 철저하게 노예의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윌카스트는 곧 아주 잔혹한 형벌을 구상해냈다. 만일 디모나가 조금이라도 자존심의 파편을 남기고 있다면 절대 하지 못할 짓을 말이다.

"똥오줌을 싸라. 디모나. 저들에게 너의 배설 장면을 보여주면서 방금전의 실수에 대한 잘못을 비는 것이다. 같은 노예 신분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겠지?"
"물론입니다. 윌카스트님... 메이파, 펠리시아 잘 봐요..."

디모나는 그녀들 앞에 쭈그려 앉아 방광과 항문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그녀의 그 모습을 본 메이파는 화들짝 놀랐다. 설마하니 그 디모나가 저런 명령까지 듣게 될 줄이야. 도저히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었다.

"멈춰요! 그만해요! 그런 짓 하면 안돼요!"

메이파는 방금전까지 디모나를 증오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그녀가 "자의"로서 윌카스트의 명령에 따르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짓까지 한다면 그것은 결코 자의라고 볼수 없었다. 디모나는 분명히 윌카스트의 명령에 철저하게 따르는 육인형이 된 것이었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메이파의 디모나에 대한 적의는 눈녹듯이 사라져버렸다. 눈앞에 있는 디모나의 신세는 자신들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었던 것이다.

"메이파... 펠리시아... 잘봐요. 이것이 디모나의 부끄러운... 배설 장면이예요... 냄새가 좀 나겠지만 주인님의 명령이니 참아줘요..."

곧 디모나의 요도에서 소변줄기가 세차게 분출했다. 항문은 크게 벌어지고 그 안에서 시커멓고 냄새나는 변 덩어리가 왈칵 아져 내렸다. 그와 동시에 풍기는 지독한 악취. 엄청난 미모를 지닌 그녀의 몸에서 나왔다고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지독한 냄새를 지닌 물건이었다. 그리고 디모나는.... 메이파와 펠리시아에게 추태를 보이면서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그녀의 피부는 복숭아 색으로 달아오르고 성기는 오줌 이외의 액체로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메이파는 경악했다. 디모나는 배설하는 장면을 타인에게 보이면서 흥분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래서야 완벽한 변태가 아닌가. 대체 어쩌다가 그녀가 저 꼴이 되버린 것인가.

"하아하아... 싸버렸다... 메이파는 천사니까 이런거 안하겠지... 부러워..."
"디모나. 헛소리 하지 말고 다음 명령을 들어라. 다음 명령은... 그 위에 드러누워서 자위행위를 하는 거다. 똥 투성이 몸이 되어서 자위를 하는 거야."
"명령... 받들겠습니다..."
"안돼!"

윌카스트의 명령에 따라서 자신이 싼 대변더미 위에 벌렁 드러누워버리려는 디모나를 메이파는 필사적으로 붙잡았다. 그리고 그녀의 눈을 마주보면서 소리질렀다.

"왜 이런 짓 까지 하는 거예요!"
"나는... 노예니까..."
"디모나 언니가 노예라니 어울리지 않아요!"
"아니야 나는 태어날 때부터 이렇게 살기로 결정되어 있었어... 이건 나의 운명이야..."
"정신차려요!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
"비켜줘 메이파... 명령을... 받들어야해..."

하지만 메이파는 디모나의 몸을 놓지 않았다. 방금전까지 디모나에게 적의를 느꼈던 것은 그녀에게 최소한 인간의 정신이 남아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런 꼴이라니, 그 디모나 윈드워커가 이런 꼴이 되버리다니. 이런 상대에게 증오를 느껴서 도대체 무엇에 쓴단 말인가. 윌카스트의 명령이 떨어지기만 하면 한점의 망설임도 없이 말도 안되는 추태도 태연히 보일수 있게 되어버렸다니. 디모나는 계속 메이파를 뿌리치려 했지만 메이파는 놓지 않았다. 그리고 메이파의 등뒤에서 펠리시아가 힘없이 중얼거렸다.

"소용없어. 메이파... 디모나는 이미 미쳐버렸는걸... 이제 이성이라고는 조금도 남아있지 않아..."
"예?"
"말다툼이라도 벌이면... 조금이라도 제정신이 돌아올까 생각했어. 하지만 여전히 저꼴이야. 그녀는 이미 박살났어. 윌카스트의 명령에 의해서 움직이는 꼭두각시나 다름없단 말이야..."
"그...그럴수가..."

메이파는 윌카스트 쪽을 바라보았다. 그는 펠리시아의 말에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그렇다. 어린 천사여. 네가 이전에 알고 있었던 디모나 윈드워커는 이미 죽었다. 여기 있는건 가련한 육인형일 뿐이지. 설마 그녀가 제정신으로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건가? 그녀는 미쳤다. 미쳤어. 완전히 미쳐버렸던 말이다. 이젠 로그마스터의 긍지도 아메리아인 클랜로드로서의 자존심도 아니 여성으로서의 최소한의 부끄러움 마저도 상실해버린지 오래다."
"말도 안돼! 방금전 까지는 그렇게 당당했는데..."
"글세... 역시 미쳐버렸으니까 단순히 조건 반사를 하는 것이 아닐까? 미안하지만 그녀에게는 이미 복잡한 생각을 할 만한 자아가 남아있지도 않아. 미친년이 지랄 발광하는게 앞뒤 두서가 없는거야 당연한 거지."

메이파는 단정적으로 말하는 윌카스트의 말을 부정했다. 그렇게나 아름답고 의지가 강했던 그녀가 그렇게 되었으리라고는 상상도 할수 없었다. 윌카스트에게 복속되었다는 말도, 디모나가 뭔가 목적이 있어서 변심을 하고 자신들을 괴롭히게 된 것이라고 생각했지 자아가 파괴되어 인형처럼 복종하고 있다는 이야기로는 절대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가 알고 있는 디모나는 정말 강한 여인이었으니까, 자신이 사랑하는 카이레스를 포기하고 넘겨줄 정도로 뛰어난 여인이었으니까... 그녀는 그렇게 믿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기 그지 없었다. 그녀가 죽음을 맞았을 때 카이레스가 나타나지 않았던 것처럼.

"호오. 믿지 못하겠다는 건가? 디모나 그럼 말해봐라. 네가 어떻게 나의 노예가 되었는 가를. 한 구절도 빼놓지 않고 똑똑히 말이다."
"네... 윌카스트님..."

디모나는 마치 녹음기가 녹음된 소리를 토해내듯이 이야기를 중얼거리며 말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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