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세역전 1장 1부

이글은 제가 작년가을에 야문에 올린 글입니다.
어제 글을 올리며 밝혔어야 하는데 야문외에는 처음으로 글을 올리는터라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
이글은 현재 야문에 완결된 상태로 있습니다.
소라에 드릴때마다 한편씩 연재할 예정인데 혹시나 기다리기 귀찮으신분은 야문에 들어가셔서 보세요.
창작번역방에서 천진으로 검색하면 나올겁니다.


1장 구박받는 지헌


1부 집안에서 구박박다.


회사에서 돌아온 지헌을 기다리고 있던건 장모인 혜원의 구박이었다.
"자네 오늘 또 회사에서 실수했다지!"
아마 사장이 전화로 통보했을 것이다.
혜원은 남편인 최성진에게 부탁하여 지헌을 남편 후배인 박현승이 운영하는
벤처기업에 입사를 시켰고 최성진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던 박현승은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지헌을 입사시켰으나 그가 영 탐탁치 않았다.
혜원은 지헌을 입사시킨후 거의 매일 박현승에게 전화해 지헌이 일을 잘하나
못하나를 감시했고, 지헌을 탐탁치 않게 여겼던 현승이 혜원에게 좋게 말해줄리
만무했다.
결국 지헌은 집에서나 회사에서나 혜원의 감시를 받는 입장이였고 실력이 부족한
지헌은 거의 매일 혜원의 구박을 받아야 했다.
"자네가 실수를 하면 그게 자네의 실수로만 끝나는게 아니란걸 모르나? 자네를
추천한 우리부부는 뭐가된다는 말인가! 부족한 자네를 그런 좋은 회사에 입사시켜
주었으면 보답을 못할망정 우리 부부의 망신만 시키다니 이런 경우가 어디있나!"
서슬퍼런 혜원의 구박에 지헌은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뭐라고 말 좀 해보게, 앞으로도 이렇게 사고만 치겠단 말인가?"
"죄송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장인장모님께 누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말이야 맨날 뻔드르하게 잘하지"
장모의 빈정거림을 뒤로한채 지헌은 2층으로 올라왔다.

지헌이 살고 있는집은 2층으로 되어있어 장인,장모가 1층을 쓰고 지헌부부가
2층을 쓰고 있었다.
1층엔 방이 몇 개 더있어 그중 하나엔 가정부 한연희가 또 하나엔 운전사인
이재원이 사용하고 있었다.
한연희는 10년 이재원은 5년째 이집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한연희는 이혼녀였고
이재원은 아직 미혼이였다.
최성진은 어차피 집에 방이 남는 상황이기 때문에 심부름도 하고 집안 경호도
할겸해서 한연희와 이재원에게 집안에서 생활하는 것을 허락했고 그래서 이집안
식구는 최씨부부와 지헌부부 그리고 가정부 연희와 운전사 재원 이렇게 6명이었다.

지헌이 방안으로 들어왔는데 영유는 보이지 않았다. 아마 요새 어학공부에
재미를 붙이더니 옆방에 있는 서재에서 공부하는가보다.
영유에게 퇴근했다고 알리러갈까 하다가 조금 있으면 오겠지란 생각에 피곤한
몸을 끌고 침대에 뉘었다.
"또 샤워도 안하고 침대에 누워 자잖아"
짜증섞인 목소리에 지헌은 잠을깼다, 잠깐 누워있는다는게 그만 잠이 들었나보다.
"미안해 잠깐 누워있는다는게 잠이 들었나봐."
"또 변명이야, 변명해대는건 엄마한테로 족하잖아. 집에오면 우선 샤워부터 하란
말이야, 샤워!, 애들도 이정도 말하면 다 알아듣겠다. 어휴 웬수!"
"그렇게 심하게 말할건 없잖아 오늘 좀 피곤해서 실수한걸 가지고..."
"피곤해? 뭐가 그리 피곤할까? 제대로 하는일도 없으면서! 오늘 또 회사에서
깨졌다며! 도데체 언제쯤 제몫을 할꺼야? 내가 엄마한테 얼마나 욕먹는지 알아?
정말 내가 눈이 멀었었지 이런 남자랑 결혼하다니..."
푸념섞인 영유의 목소리를 뒤로하고 지헌은 샤워를 하러 갔다.
회사에선 사장에게 집에선 장모와 아내에게... 지헌은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아내인 영유는 이제 더 이상 순진한 대학생이였던 영유가 아니었다.
그때는 지헌이 무슨말을 하던 믿고 따르던 영유였다.
남자라곤 지헌밖에 몰랐던 영유는 지헌이 최고의 남자라고만 생각했고 그래서
무슨말이던 믿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결혼후 지헌이 모여준 모습은 무능력 그 자체였다.
집에서 항상 구박받는 지헌의 모습은 지헌뿐 아니라 영유에게도 충분한
스트레스였다.
지헌이 출근한후 엄마와 같이 있는 시간이면 항상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내말 안듣고 저런 놈팽이랑 괘씸하게 거짓말까지 해가며 결혼하더니 꼴좋다!
도데체 니 남편이란 작자는 할줄 아는게 있긴 있는거냐?"
처음엔 남편이 적응을 하지 못해 그런줄 알고 감싸주던 영유였으나 이런 생활이
1년이 흘러가면서 차츰차츰 남편에대한 실망감이 쌓였고, 결국 엄마의 의견에
동의해 버리고 말았다.

샤워를 마친 지헌이 방안으로 들어오자 침대에 누워있던 영유가 상체를
일으키며 말했다.
"오늘밤 할 수 있겠어?"
"그정도야 물론이지"
지헌은 피곤하긴 했지만 좀전의 일도 만회할겸 해서 영유와 잠자리를 가지기로 했다.
가운을 벗어던지자 지헌의 우람한 몸이 나타났다.
결혼후 계속 구박덩어리 신세인 지헌이었지만 아직까진 예전의 몸을 가지고 있었다.
183센티의 키에 군살없는 몸매, 거기에 발기하면 20센티를 넘어가는 그의
물건은 아직도 여자들의 맘을 사로잡기엔 충분했다.
지헌은 침대위로 올라가 영유의 몸을 덮고 있는 이불을 치우고 그녀의 몸 위를
덮쳐갔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자기 아내이긴 하지만 참 미인이다.
165센티인 그녀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생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머리결이 참 좋았다.
얼굴도 이쁜데다 특히 눈이 크고 맑아서 마치 순정만화의 여주인공이 만화밖으로
나온 것 같았다.
조금전까진 표독스러워 보이던 영유가 이렇게 내려다보니 너무나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보였다.
"뭘 그렇게 빤히 보고 있어, 쑥스럽게..."
"니가 너무 이뻐서 정신이 잠시 나갔었나봐."
"입에 발린 소리 그만해"
"아니야 넌 너무 이뻐!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같아!"
이말과 함께 지헌은 영유의 입술을 덮쳐갔다.
처음엔 가볍게 입술을 데기만 했지만 한번 두 번 반복이 되면서 점점 그농도가
더해갔고 결국 영유의 혀가 지헌의 입안으로 들어왔다.
"츄읍"
지헌은 영유의 혀를 힘껏 빨아드렸다. 부드러운 영유의 혀가 지헌의 혀와 엉키어
지헌의 입속을 채운다.
부드러운 혀의 촉감을 느끼며 지헌의 손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오른손으론 영유의 부드러운 영유의 머리결을 쓰다듬으며 왼손은 영유의
잠옷 단추를 푸르기 시작했다.
한 개 두 개 단추가 풀러지며 그속에 숨어있던 영유의 유방이 들어나기 시작한다.
영유는 그래머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작은편도 아니어서 한손으로 감싸쥐면
손안에 꽉찬 느낌이 들었다.
특히 탄력이 뛰어나서 누워있어도 퍼지지 않고 유방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사랑해"
영유의 혀를 놓아주며 지헌은 곧바로 영유의 유방을 향해 돌진해 입안 가득 배어물었다.
"으흑"
영유의 신음소리가 들리자 지헌은 더욱 열중해 빨기 시작한다.
입안 가득차있는 부드러운 유방의 감촉이 좋다.
"아흑"
흥분이된 지헌이 영유의 유두를 살짝 깨물자 영유의 신음이 한층 커진다.
왼손으론 다른쪽 유방을 애무하며 오른손으론 잠옷을 벗기기 시작하였다.
영유도 지헌의 손길에 호응하며 잠옷을 벗었고 잠시후 지헌의 눈앞엔 영유의
눈부신 나신이 들어났다.
잠시 영유의 몸을 감상하던 지헌은 다시 영유의 유방을 애무하면서 얼굴을 점점
아래로 향했다. 음모가 보이자 음모에 뺨을 비벼보았다.
부드러운 머리결과는 다른 까칠까칠한 느낌이 지헌의 흥분감을 더해간다.
조금더 아래로 내려가자 수줍은 꽃잎이 기다리고 있다.
한손을 내려 꽃잎을 살짝 들추어보니 핑크빛 속살이 드러난다.
검지를 살포시 안쪽에 넣어보니 부드럽게 들어간다.
이미 애액으로 충분히 젖어있는 것이다.
지헌은 입을 영유의 꽃잎위로 가져가 빨기 시작한다.
"츄웁, 츄웁"
지헌의 혀가 영유의 꽃잎을 젖히고 속살안으로 파고들어간다.
애액의 시큼한 맛이 느껴진다.
"아 좋아, 미칠 것 같아"
지헌의 혀가 클리토리스로 올라가자 영유는 흥분은 점점 고조되었다.
"자기야 어떻게 좀 해봐, 나 미칠 것 같단 말이야"
영유의 보지에선 점점 더 많은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꽃잎을 적시는 것을 넘어 허벅지로 흘러내릴 정도였다.
지헌은 오른손을 내려 자신의 자지를 쓰다듬어 보았다.
우뚝 솟아있는 그의 자지가 묵직하게 느껴졌고 지헌은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요즘 지헌의 자지는 예전의 모습을 점점 잃어가고 있었다.
예전엔 마음만 먹으면 바로 발기가 되서 1시간 이상의 성행위도 가능했지만
요즘들어선 어째 발기하기도 좀 힘들고 이미 발기된 자지도 금방 사그라들곤 했던 것이다.
걱정이 되서 병원을 가봤더니 스트레스성 성기능장애 라며 마음을 편히 가지라고 했지만
지헌의 상황에선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였다.

"오늘은 다행히 단단하게 섰군, 그럼 오늘은 제대로 즐겨볼까나"
지헌은 발기된 그의 자지로 영유의 질 입구를 애무하기 시작하였다.
"으흥~ 자기야 빨리..."
영유의 애타는 목소리를 듣자 지헌은 웬지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 니가 잘난척해도 결국 이렇게 내 자지 앞에선 어쩔수 없는 여자에 불과해"
"빨리? 뭘 빨리 하라구?"
지헌은 짖궂게 물어보았다.
"야 장난치지 말고 빨리 해줘, 난 미치겠단 말이야!
"잘 모르겠는걸? 보다 직접적으로 말해보라구."
지헌은 영유의 귀에 이렇게 속삭이더니 영유의 귓볼을 빨기 시작했다.
영유가 제일 예민하게 반응하는 성감대중 하나가 귀임을 잘 알고있는 지헌은
귓볼부터 시작해 귀 전체를 부드럽게 빨아드리기 시작했다.
혀끝을 이용해 귀 뒷면까지 샅샅이 애무하기도 하고 도톰한 귓볼을 살짝 깨물기도
하며 영유를 공략해 나가기 시작했고 반응은 바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자기야 장난 그만치고 날 가져, 응! 나 이제 더 이상 못참겠단 말이야!"
"좋아 그럼간다! 오늘은 밤새 홍콩가게 해줄테니 기대하라구, 중간에 그만해달라고
애원하기 없기다"
"알았어 그러니 빨리, 빨리 해달란 말이야"
드디어 지헌의 자지가 영유의 보지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미 애액으로 충분히 젖어있는 보지였지만 지헌의 자지가 원체 우람해서 반쯤
들어가자 잘 들어가지 않았지만 지헌은 서두르지 않았다.
이 상태에서 억지로 집어넣으려 애쓰면 상대편은 고통만 느낄뿐이고 자신또한
삽입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걸 지헌은 잘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절반쯤 들어가 상태로 조금씩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찌걱찌걱"
애액으로 젖어있는 영유의 보지가 지헌이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자 마찰음을
내기 시작했고 마찰음과 더불어 영유의 소리도 점점 더 커지기 시작한다.
피스톤 운동이 계속되며 지헌의 자지도 조금씩 조금씩 영유의 몸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그의 우람한 물건 전체가 영유의 보지속으로 사라졌다.
"아흑, 좋아 나 미쳐..."
"이정도로 그러면 안되지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했다구"
지헌은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지헌의 자지가 영유의 보지속으로 뿌리끝까지 들어가면서 탁탁거리는 소리를 낸다.
방안은 찌걱거리는 마찰음과 지헌과 영유의 몸이 부딪힐때마다 나는 탁탁거리는 소리에
점점 흥분을 더해가는 영유의 음성, 거기에 점점커지는 지헌의 숨소리가 얽히어
방안은 뜨겁게 달구어졌다.
"자기야 나 갈 것 같어"
영유가 이미 땀으로 범벅이된 지헌의 등을 양손으로 꽉 움켜쥐었다.
지헌은 등에 약간의 통증을 느꼈지만 그것조차 쾌감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래 나 유지헌 아직 죽지않았다구, 자 좀 더 애원해봐 오늘 죽여줄테니까"
지헌은 자지를 귀두끝만 남긴채 빼내었다가 한번에 찔러넣았다.
"푹"하는 소리와 함께 영유의 짧은 신음소리가 들린다.
"아파?"
"괜찮아, 사랑해 자기야... 으흑"
지헌은 괜찮다는 말에 영유의 말이 끝나기 전에 다시 한번 자지를 빼냈다 찔러넣었다.
이번엔 좀전보다 더 들어간 것 같았다. 더 이상 들어갈수 없을만큼 끝까지
찔러넣었던 것이다.
지헌의 자지가 영유의 보지를 가득채우자 영유는 거의 절정에 이르는 것 같이 보였다.
지헌역시 절정을 향해 올라가는 중이였지만 지금의 기분을 조금 더 느끼고 싶어
잠시 피스톤운동을 멈춘채 자신의 자지를 움찔움찔 조여오는 영유의 보지 움직임을
감미하고 있었다.
마치 세상을 다 얻은듯한 기분을 만끽하던 지헌이었으나 아쉽게도 그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으흑, 좋아 평소에 일도 이렇게 잘하면 얼마나 좋을까..."
영유는 의식하고 한 말은 아닌 것 같았지만 그 이야기를 들은 지헌의 마음은
무거워졌고 그것과 비례해 지헌의 물건도 점차 쳐지기 시작했다.
"그래 내가 평소에 좋은모습 못보였지, 아직 적응이 잘 안되서 그래, 앞으론
실수없이 잘할게..."
지헌은 다시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며 쳐져가는 자지에 자극을 주기 시작하였으나
그런 지헌의 수고도 헛되이 대여섯번의 왕복후 지헌의 자지는 힘없이 사정해 버렸다.
"자기 왜그래, 벌써 끝이야?"
영유가 사정이 끝난 지헌의 자지를 왼손으로 쓰다듬으며 말했다. 지헌의 자지는
이미 단단함을 잃어버린채 아래로 쳐져 있었다.
"좀 피곤한가봐... 오늘은 이만 하자."
"뭐야? 오늘 밤새 즐겁게 해준다더니..."
"미안해..."
"알았어, 하긴 자기가 하는일이 다 그렇지... 언제나 시작만 번드르하고 결국
제대로 하는건 하나도 없잖아."
"말이 좀 심하잖아! 오늘은 좀 피곤해서 그렇대두."
"알았어, 그만해! 나 샤워하고 올테니 나 나오거든 자기도 샤워 다시하고 자!"
영유는 침대에서 나와 샤워실로 들어갔고 지헌은 방에서 나와 베란다로 나와
담배를 하나 물었다.
"제길... 내가 생각하던 생활은 이런게 아니였는데..."
지헌은 자기의 자지를 꺼내보았다. 축쳐진 자지를 보니 웬지 서글퍼졌다.
"한때는 너나나나 힘이 넘쳤었는데 지금은 둘다 이런 신세구나..."
방안으로 들어오니 영유가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 누워있었다.
"자기야 미안해 담엔 정말 잘할게"
"됐어, 빨리 샤워나 해!"
냉정한 영유의 말에 지헌은 대꾸도 못하고 샤워실로 들어가 샤워를 했다.
샤워를 마치고 침대로 돌아오니 영유는 이미 잠들어 있었고 지헌은 영유가
깨지않게 조심스레 침대로 올라가 자리에 누웠다.
좀전까지만 해도 땀이 날 정도로 후끈 달아올랐던 방안은 이젠 한기가 들 정도의
냉랭함만이 남아있었고 지헌은 점점 초라해지는 자신을 느끼며 몸을 웅크린채
잠을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