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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1:23 1,058회 0건
형세역전 3장 4부

이글은 제가 작년에 야문에 연재한글입니다.
총 7장 2부로 완결되었구요, 야문에 가셔서 소설계시판의 창작번역방에 가셔서
글쓴이 천진이나 제목 형세역전으로 검색하시면 찾으실수 있습니다.
야문에 글 올릴때는 글에 주석식으로 몇자 더 달았거든요.
그거 읽으신 독자분들이 의견을 적어주시면 담편에 반영도 하구요.
소라에는 이미 작성된 글을 올리는 거니 그동안 주석부분은 빼고 올리는 중입니다.
이번편에는 글내용중 제가 참고한 사항이 있어서 주석부분까지 같이 올려봅니다.
그리고 형세역전은 위에 말했듯이 총 7장 2부로 완결이구요
현재 형세확장이라고 후편격인 글을 야문에 연재중에 있습니다.
현재는 제가 야문활동을 거의 안하고 있는지라 연중하고 있는 상태지만요...
(솔직히 후편을 마저 쓸지 안쓸지도 잘 모르겟네요...)
근데... 소라에는 미성년자들이 꽤되나보죠...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나오네요... 쩝...
미성년자들이 보기엔 좀 안좋은 글같은데...


3장 조교를 결심하는 지헌

4부 조교견학-지헌 실습하다

"빈섭아 저러다 제 죽는거 아냐... 원하는거 다 해준다는데 저러면 거의 조교된거 아닌가?"
"큭큭 걱정마! 천진인 조교에 타고난 놈이라 알아서 할테니, 그리고 니가 지금
생각하는대로 한다면 백날 조교해봐야 안돼!"
"그런가..."
"지금까지 진행된것중 니가 명심해야 될게 2가지가 있는데 뭔지 알겠냐?"
"2가지? 그게 뭔데?"
"크크크 그래 초보가 바로 발견하긴 힘들지. 잘들어둬! 오늘의 핵심 정리사항이니까!"
"알았어."
지헌은 빈섭의 말에 정신을 집중하였다.
"천진이 저년을 아롱이라 불르는것 말이야, 그이유는 저년에게서 자기 정체성을
빼앗기 위해서야. 지헌아 니가 왜 지헌인줄 아냐?"
"응? 그야 내이름이 지헌이니까..."
"그렇지. 근데 그건 너를 아는 누군가가 너를 지헌이라 불러주니까 니가 지헌이란
이름으로 존재하는거야! 만약 세상의 모든 사람이 널 빈섭으로 기억하고 빈섭으로
부른다면 넌 결국 빈섭이 되어버리는 거지."
"그런가..."
"너를 너로써 존재하게 하는것! 너를 가장 대표성 있게 나타내어 주는것! 그것이
바로 이름이야! 즉 이름을 빼았는다는것은 그것의 존재를 부정시킨다는것이지."
"아롱이라고 부르는것에 그런 의미가 있었군..."
"그래 계속되는 조교끝엔 결국 저년은 자신의 이름이었던 나연을 버리고 아롱이란
새이름을 얻게 될거야. 즉 인간이였던 나연인 사라지고 노예인 아롱이가 남는것이지!"
"인간이였던 나연은 사라진다..."
"저년이 자신을 아롱이라고 스스로 인식하는 순간 조교는 거의 완성을 향해 간다고 봐야지.
너도 니 장모를 조교 시킬땐 그년의 이름을 빼앗고 새이름을 지어주라고.
그리고 새이름은 좋은 이름 필요없어. 그년에게 현재 그년의 처지를 가장 잘
인식 시킬수 있는 그런 이름이 좋지. 그래서 난 주로 개이름을 쓴다고."
"알았어, 근데 다른 하나는?"
"지금 천진이 저년 때리는거 보고 니가 걱정했었지?"
"응 솔직히 넘 심하게 때리는것 같아서..."
"그런 약한 생각 버려. 조교를 할땐 자신의 감정은 철저히 컨트롤 할수 있어야해.
오직 조교한다는것과 가학적인 쾌감만을 생각하라고... 저년이 아플까?
참을수 있을까? 죽진 않을까? 이런 생각들은 다 갖다버려. 이런년은 죽여도 된다는
각오가 있어야 조교를 할수 있어."
"알았어."
"그리고 당근과 채찍을 명심해!"
"당근과 채찍?"
"어느정도 조교가 되었다 싶으면 그다음부터는 반복훈련이야. 끊임없이 수치심을
자극하고 자신이 노예임을 자각하게 만드는것이지. 완전 쇄뇌시킨다고할까...
여기에 젤 좋은 방법이 당근과 채찍이야. 그년이 니 맘에 맞게 행동했다 그럴땐
칭찬을 해주고 대신 기어오르게 만들면 안돼!, 그리고 만약 너에게 조금이라도
반항하는 기미가 있다 싶으면 철저히 응징을 하라고 지금 천진이 하는것처럼!"

빈섭과 지헌이 대화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천진의 매질은 그칠줄을 몰랐다.
나연의 몸은 웅크린채 온몸이 벌건 줄무늬로 덮여져 있었고 이젠 울 기력도
떨어졌는지 소리내어 울지도 않았다.
단지 초점이 풀린눈으로 중얼거리고 있었다.
"주인님... 제발... 아롱이를... 용서해 주세요... 주인님... 제발... 아롱이를..."

"흐흐 봤지? 저렇게 스스로 자신이 노예임을 인정케 해야 한다고! 명심해 처벌은
잔혹하리만치 가혹하게 해야 하는거야!"
지헌은 천진의 잔혹한 매질을 보면서 몸에 소름이 돋는것을 느꼈다.
"내가 과연 저렇게 할수 있을까... 저 놈은 정말 인간이 아닌것 같군..."

매를 맞던 나연은 결국 기절해 버렸고 천진은 그런 나연을 끌고 구석에 놓여진
변기로 끌고가더니 머리를 변기속에 처작고 물을 내려버렸다.
"어푸, 어푸푸-"
강력한 수압에 의해 나연은 정신을 차렸고 정신을 차린 나연은 곧바로 무릎을
꿇고 천진에게 빌기 시작하였다.
"주인님 아롱이를 용서해 주세요! 다시는 반항따윈 하지 않겠습니다. 시키는
모든일을 다 할테니 용서해 주세요!"
"그래... 그럼 이번만큼은 특별히 이정도에서 용서해 주기로 할까..."
"감사합니다 주인님!"
"좋아 그럼 빨아봐!"
천진은 바지의 지퍼를 내리더니 그의 우람한 자지를 꺼내 들었다. 지헌의 크기에
육박하는 엄청난 물건은 꼿꼿이 세워진채 나연을 기다렸고 나연은 잠시 망설였다.
"이년이 안되겠구만!"
다시금 천진의 매질이 시작되었고 나연은 또한번 기절을 했다가 깨어나야 했다.
"이제 제대로 할수 있겠지 아롱아?"
"네 주인님!"
나연은 이제 단 1초의 머뭇거림도 없이 천진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고 천진은
얼음같이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의자에 앉아 나연의 봉사를 음미했다.

"흐흐흐 역시 천진이군! 육체적인 공격이 완벽하게 먹혔는걸... 이제 다음으로
갈 차례이군."
"다음? 다음방법은 뭔데?"
"육체적 다음은 뭐겠냐? 정신 공격이지..."
"정신공격?"
"그래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것에 배신당한다면 그대로 무너지는거야! 육체적공격에
의한 복종은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하는것일수도 있어, 즉 나중에 너의 지배를
벗어나려 할지도 모른다는것이지. 하지만 정신적으로 붕괴되어버린것들은 절대
널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거야!"
"그러니 우선 육체적으로 복종을 시킨후 정신적으로 복종시킨다는거군!"
"그렇지! 그런다음엔 복종의 쾌락을 가르치는거고..."
"복종의 쾌락?"
"그건 아직 초보인 너에게 설명하긴 무리야... 일단 니 장모를 이 두단계까지
만드는게 급선무이니..."
"알았어, 너만 믿을께!"
"그건 그렇고 여기까지 왔는데 너도 실습한번 해볼래? 간접적으로 보는것과
직접적으로 보는것이 틀리듯 보는것과 니가 실제로 행하는것도 많은 차이가 난다고..."
"실습이라... 근데 뭘 하는데?"
"지금 관장을 시킬거야. 관장이란 관장 자체의 고통도 있지만 자신이 가장 숨기고
싶은것을 공개한다는거에 있어서 정신적 타격도 막대하지. 어때 해볼래?"
"내가 잘 할수 있을까?"
"가게에서 연습한 대로만 하면 되니 걱정마! 어이 천진아 관장은 여기 내 친구가
해도 되겠지?"
"형님이 원하신다면..."
천진은 열심히 자신의 자지를 빠는 나연의 머리를 밀어내더니 관장약과 주사기를
가져와 지헌에게 건넸다.
"맞아서 힘이 빠지긴 했어도 관장엔 반항이 꽤 심할것입니다. 맘 굳게 먹으시고
확실하게 하셔야 할겁니다. 님께서 만약 이런면에 재능이 있으시다면 의외의 쾌감을
얻게되겠지요."
"충고 고맙네..."
지헌은 주사기안에 관장약을 채우곤 엎드려 있는 나연을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나연은 관장이란 말을 듣자 어제의 고통과 치욕적인 배설의 장면이 떠올랐다.
"싫어... 어제와 같은것은... 그런 치욕적인것을 다시는 당할수 없어..."
"아저씨... 아저씨가 누구신진 모르겠지만 제발 용서해 주세요. 네! 아저씨
섹스를 원하세요? 저기 제가 입으로 빨아드릴께요, 저 보기보다 잘 빨아요,
아저씨 그러니 제발 관장만은 참아주세요!"
지헌은 잠시 당황하기 시작했다. 얼마전만해도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지헌이였고
더군다나 이여자의 불쌍한 사정을 알고있는 지헌은 심한 내적 갈등을 겪기 시작했다.
"이렇게까지 비는데 과연 내가 이렇게 해야되는걸까... 아니야 아까 빈섭이 말했잖아.
이건 더이상 사람이 아닌 섹스도구라고, 그래 어차피 내가 안했어도 저 천진이란자가
했을거 아냐."
지헌은 자신이 아니더라도 어차피 천진이 할것이란 생각으로 자신을 위로한채
마음을 굳게 먹고 나연의 앞에 섰다.
"자 엉덩이를 들어!"
"흑흑흑... 아저씨 제발요... 내가 이렇게 빌께요... 네 아저씨... 제발 용서해 주세요..."
나연의 지헌 앞에서 무릎을 꿇고 빌기 시작하였고 지헌은 다시금 망설이기 시작했다.
"어이 지헌아 뭐하시나... 니 장모도 그렇게 빌면 봐줄거야?"
"장모... 그래... 여기서 이렇게 멈춘다면 그년에 대한 나의 복수도 끝나는거야!
이년한텐 좀 미안하지만 할수 없지! 그래 이년을 빌어먹을 장모라 생각하자!
이건 혜원을 조교하기 위해 실습하는거니..."
지헌은 빌고있는 나연의 모습에 혜원의 모습을 겹쳐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의
내면 깊은곳에 있던 복수심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닥쳐 이년아! 내가 관장을 하고 싶으면 하는거야! 니 처지를 모르겠어? 넌 내가
시키는대로 하면 되는거야!"
지헌은 눈앞에 있는것은 이제 더이상 나연이 아니었다. 눈앞에 있는것은 그가
그토록 증오하는 혜원인 것이다. 그동안의 잘못해다며 자신에게 비는 혜원이...
그러나 그렇다고 봐줄수는 없지 않은가. 지헌은 상상속의 혜원에게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고 그것은 고스란히 나연에게 가해지고 있었다.
"으---악...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시키는대로 할께요... 제발요... 엉엉엉..."
나연이 울면서 잘못을 빌자 지헌은 폭력을 멈추더니 나연을 내려다 보았다.
자신의 발길질에 엉망이 된 나연은 그의 발밑에 엎드려 그의 발을 핥아대며 용서를
빌고 있었다.
"헉... 지금 이게 내가 한짓인가... 내가... 근데 이기분은 뭐지... 웬지 기분이 좋은걸...
마치 고등학교때 싸움에서 이긴듯한... 아니야 그거보다 한층 더좋은 뭔가가 있는데..."
지헌이 가학적인 쾌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고 이내 그것에 도취되어 가기 시작했다.
"하하하 그래 이년아! 드디어 나의 위대함을 알겠냐!"
"네... 그러니 제발 용서해 주세요..."
"그럼 엉덩이를 들어주실까나..."
나연은 엎드린채 엉덩이를 하늘로 향하기 시작하였고 지헌은 나연의 항문에
주사기를 꽂았다.
"아--악 아파..."
"힘빼 이년아! 잘못하면 찢어진다!"
지헌은 빈섭에게 관장하는 법을 배웠지만 어디까지나 이론일뿐 실제로 하려니
제대로 들어가질 않았다. 그러다보니 나연의 고통은 훨씬 증가 되었고 그런 고통의
시간이 얼마간 지난후 드디어 지헌은 관장약 삽입에 성공을 하였다.
"휴--- 이제 드디어 끝났군..."
"어때 좋지 이년아?"
지헌은 마치 자신의 작품을 감상하듯 천천히 뒷걸음질치며 자리로 돌아왔고
나연은 온몸에 새겨진 상처의 고통과 내면에서 찾아오는 배변의 고통에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어때 괜찮게 한거같냐?"
"처음 망설일땐 못할거 같더니 생각보다 훨씬 잘했는걸, 초보치고 이정도면
무지 잘한거야! 너 정말로 소질있나보다!"
"그래... 다행이군."
지헌은 더이상 나연을 불쌍하다는 눈으로 보지 않게 되었다 다만 자신의 첫 작품으로
생각이 들뿐... 가학적인 쾌감을 깨달은 지헌은 새디스트로 다시 태어난것이다.

얼마간의 시간을 지난후 나연은 세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욕적인 배설을 해야만 했고
당연히 변기는 주어지지 않았다.
배설의 치욕감과 절망감에 빠져있는 나연에게 천진이 다가가더니 부드럽게 말했다.
"아롱아... 내가 좋은거 들려줄까?"
"네 주인님!"
천진은 손에 쥐고있던 리모컨을 눌러 앞쪽에 있는 VTR을 작동시키자 웬 여자가
앉아서 휴대폰 전화기를 들고 있는 화면이 나타났다.
"헉 저건 내 휴대폰인데... 저걸로 뭘 하려는 거지..."
천진이 볼륨을 최대로 높이자 말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화면속의 여자는 잠시
혼자 중얼거린후 핸드폰으로 누군가와 통화하기 시작했고 그 통화내용은 VTR을
통해 지하실에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꺄---악! 이건 말도 안돼!"
"어허 아롱아 또 이러면 안되지! 다시 맞아야 정신을 차리겠니?"
나연은 좀전에 그렇게 당하고도 어디서 힘이 솟았는지 결사적으로 반항하며
소리치기 시작했다.
"아니야! 이건 모두 거짓이야! 저건 내가 아니야! 너네들은 도데체 뭐야! 아-악 제발 날 놔줘!"
나연의 눈은 핏발이 서다못해 빨갛게 충혈된 눈이 금새라도 튀어나올것 같았고
그녀의 머리칼은 모두 곤두선듯이 보였다. 목에는 핏대가 서도록 고래고래 고함을
치고 있는 나연은 마치 미쳐버린것 같았다.

"어라 저년 얌전히 있다가 도데체 왜 저러냐? 미친거 아냐?"
"크크크 지금이 제일 중요한 순간이니 잘 봐두라고! 지금 VTR에서 통화하는 목소리 들리지?"
"응... 화면속의 여자가 웬 나이 많은 아저씨랑 통화하는것 같은데..."
"근데 여자 목소리가 어디서 듣던 목소리 같지 않냐?"
"그러고보니 그렇네... 헉! 저년 목소리잖아!"
"그래 저년 목소리지! 그리고 통화하는 상대방은 저년 아버지야, 부산에 가있는..."
"어떻게 그런일이..."
"화면속에 나오는 저년이 내 부하들중 가장 재주꾼이지. 성대모사에 탁월하거든..."
"성대모사? 그럼 성대모사로 아버지를 속이고 있는거군!"
"이제 저년을 지탱하고있던 한 축이 무너진거야! 저년은 자기가 사라진걸 알면
아버지가 자신을 찾을것이고 그러면 자신은 구원받을 희망이 있다고 생각했겟지...
하지만 보다시피 물거품이 되었잖아. 이걸로 자신은 아롱이가 되었고 자신의 자리엔
다른 누군가가 들어가 있다는걸 알게된거야. 즉 자신이 돌아갈곳은 없어졌고
이젠 평생을 이렇게 살아햐 한다는걸 인정할수 밖에 없게된 상황이지."

화면속의 여자는 아버지의 안부를 물은후 어머니의 수술일정에 대해 상세히 물었고
마지막으로 자신은 잘 있으니 걱정마시란 말을 남긴채 전화를 끊었다.

"아롱아! 니가 어제 아버지께 연락해 달라고 했잖니? 그래서 내가 신경써서
연락해줬는데 이러면 안되지... 어서 이리와서 봉사를 해야지!"
"그렇지만 저건 내가 아니란 말이얏!"
나연은 신경질적으로 소리쳤지만 천진의 손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이내 처절한
비명소리로 변해갔고 이윽고 비굴한 애원의 소리로 변했다.
"죄송해요 주인님... 멍청한 아롱이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크크크 이년아 니주제를 알라고! 넌 이제 사람이 아니야! 단지 섹스도구일 뿐이지.
그렇다고 걱정하진마라. 니네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친절히 널 대신할 사람을
구해줬으니 말이야. 알겠어 이제 니가 돌아갈 곳은 없다구! 넌 이제 이렇게
살수 밖에 없는거야!"
"내 주제... 섹스도구... 돌아갈곳이 없어..."
초점풀린 눈으로 멍하니 혼자말을 되뇌이던 나연의 눈에서 주루룩 한줄기 눈물이 떨어졌다.
"그래 넌 돌아갈데가 없어. 여기서 나에게 조교되는것이 너의 남은 인생이다.
하지만 말이야 이게 꼭 고통스런 것만은 아니야 니가 마음만 굳게 먹는다면
곧 천국을 보여주지."
"천국..."
"그래 내 말만 잘 듣는다면 더이상 좀전같은 고통은 없을거야. 대신 너에게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즐거움을 줄수도 있다고!"
"고통없이... 즐거움... 정말인가요..."
나연은 거의 넋이 빠진듯 웅얼거렸고 천진은 그런 나연을 부드럽게 감싸기 시작했다.
"그래 내가 너에게 환희와 즐거움이 가득찬 세계를 보여주마! 울고 싶으면 실컷울어!
대신 앞으론 절대 눈물을 보이지 마라! 넌 여기서 다시 태어나는거야!"
나연은 천진의 가슴에 안긴채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천진은 부드럽게
그런 나연의 등을 토닥여 주었다.

"봤지 저게 당근이란 거다. 채찍과 당근을 병행해 잘 사용한다면 그 효과는 하나만
쓰는것보다 몇배의 효과가 나온다고... 잊지마!"
"응 알았어! 간접적으로만 보다 직접 눈앞에서 보니 정말 대단한걸... 정말 많을걸 느꼈어."
"그럼 이제 돌아가자."
"벌써 돌아가?"
"나도 너에게 더 보여주고 싶은데 내가 저녁에 약속이 좀 있어서... 여기 너혼자
내버려둘수도 없고..."
"그렇다면 할수 없지... 그런데 나 또 안대 써야하냐?"
"미안하지만 그래야 할것 같아."
"알았어 할수없지"

지헌은 1층으로 올라온후 안대를 썼고 빈섭의 차에 올라타 가게로 돌아왔다.
"그럼 난 일이 있어서 가볼테니 너도 집에 잘 들어가라!"
"그래 오늘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 너도 수고해!"
지헌은 오늘 있었던 일을 가슴속에 되새기면 집으로 돌아왔다.



안녕하세요~~~ 천진입니다. ^^
오늘은 "귀축도"님이 바라시는대로 1일 2편 연재를 한번 해봤습니다. ^^
그리고 1장 3부에 "금사"님... 14일 군대가신다며 최대한 많이 보고싶다고 하셨는데
여기까지가 제 한계인것 같네요
군에가기전 완결시켜 드리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군대 잘 다녀오세요!! 군에선 몸 건강하게 있는게 제일입니다!!
이번편은 가볍게 시작했다가 힘들게 마무리를 했버렸군요.
sm에 관해 쓰려다보니 장난이 아니게 힘드네요...
이번편은 눈치채신분이 계실진 모르겠지만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우라사와 나오키님의 몬스터란 작품을 참조해 쓴글입니다.
센과치히로를 보면 유바바가 이름을 빼앗아 사람들을 지배하는것이 나오고
몬스터를 보면 요한(악당입니다.^^)이 자신의 적들을 처단할때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게 나옵니다.
자신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모두 사라져버린 적들은 결국 자신을 자신으로 증명할
방법을 찾기위해 애를 쓰지만 결국은 고독에 빠진채 죽어가게 되죠.
몬스터를 볼땐 참 멋있는 설정이라 생각하고 여기에 응용해서 써봤는데 어째
웬 선문답같은 느낌만 주는군요... -.-;;;
쩝... 글을 쓰는 내공이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몬스터에서 빌려온 또하나의 설정은 사람의 마음속의 약점을 파고든다 입니다.
사람을 고독하게 만들어 마음속의 빈틈을 만든후 그속을 비집고 들어가 그를
완벽하게 조종하는 요한!
제가 보기엔 이 캐릭터가 조교물에 등장했다면 사상최강의 마스터가 되지 않겠나 싶네요. ^^
몬스터 못읽어보신 분들은 한번 꼭 읽어보세요.
제가 꼽는 최고의 만화 중 하나입니다!
일본에서도 최고의 만화로 꼽히며 상도 무지 많이 탔습니다.
헉... 어째 몬스터를 소개하는 글처럼 되어버렸군요...
이번 편에는 3장 2부에 써주신 "저스트고고"님의 의견을 나름대로 반영해 봤습니다.
[이제막 sm계에 입문한 초보가 장모를 곧바로 조교하기엔...] 이란 부분이
맘에 와 닿더군요.
그래서 지헌이 나연의 관장을 실시하며 새디스트로 거듭난다는 설정을 넣어봤습니다.
이정도면 장모를 조교할 자격이 있지 않을까요? ^^
역시 "저스트고고"님의
[장모 조교는 지헌이 하다. 시행착오를 격으면서 빈섭이 도와주는 식으로 하면 좋을 듯 싶네여.]란 의견과
"WIDE"님의
[마누라만 아니면 장모정도는 빈섭과 같이 조교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부분도 참고해서 쓸생각입니다.
윗부분에 적어놨듯이 지헌은 복종까지만 시키고 진정한 고수의 길인 복종의 쾌락은 빈섭에게 맡길려고요.
이정도면 만족하시려는지...
앞으로도 반영하고 싶은 의견 있으시다면 많이 달아주세요.
능력은 부족하지만 원래 내용에 큰 손상이 없는한 여러분이 원하시는대로 써보겠습니다.
그럼 즐감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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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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