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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1:27 1,216회 0건
나는 소망한다......



2001년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여름의 일이었다.
20평대의 아파트에서 7년만에 49평으로 이사를 하고보니 정말 생각치도 않았던 어려움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주로 생활이 안정된 노인네들이 대다수라 마땅한 친구도 없을 뿐더러 아이들의 작은 소음에도 항의를 받다보니 정신적으로 어려움은 상상을 초월 하는 일이었다.
그때 바로 옆집으로 이사온 분들이 비록 30대 후반인 우리 부부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남편이 40대초이고 부인은 나보다도 한살 어려 좋은 이웃으로 위안을 받을수 잇었으며, 또
한 큰아이가 동갑이라 비록 반은 틀렸지만 같은 학년이라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보다 약간 일찍 퇴근하여 승강기를 타기위해 현관을 들어서는데 앞집
부인과 50대,60대 부인 3명 모두 4명이 승강기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다.
나는 고개를 약간 숙여 앞집 부인에게 목례를 하고 부인네들과 승강기 타는것을 포기하고 계단으로 6층을 올라가게 되었다.
내가 6층을 다오를 무렵 승강기는 나보다 먼저 6층에 도착 하였고 앞집 부인의 뒤를 따라 반층을 오를때 갑자기 꽈당 하는 소리와 앞집부인이 들고 있던 검은 봉지에서 굴러 떨어진 참외며 동전들이 굴러 내리고 있었다.
불과 나와 3계단앞에서 넘어진 앞집부인의 들려진 치마 사이로 드러난 항문과 옥문을 보게 되었고 일어서기 위해 허리를 들자 거의 코앞까지 올라온 그녀의 성기는 아직 혈기가 왕성한 나에게 참을 수 없는 인내를 요구 하였다.
나는 애써 고개를 돌려 굴러 떨어진 참외와 동전들을 주워 그녀가 들고 있던 봉투에 담앗고 일어선 그녀의 발은 이미 퉁퉁 부었고 손바닥쪽으로 피부가 벗겨져 피가 흐르고 있엇다.
그녀에게서 봉투를 빼앗아 문에다 건다음 병원에 가야할것 같습니다 라고 하자 그녀는 멈칫거리는 것이었다.
나는 조심 스럽게 그녀를 부축하여 승강기를 타고 현관에 내려 입구에 앉아 잇으라고 한다음 차를 가져와 그녀를 태우고 병원을 향했다.
가는 동안 어색한 침묵이 흘럿고 무슨 말인가 해야 하는데 아무 말도 생각나지 않았다.
병원앞에 차를 주차시키고 2층까지 대려다 접수에 가니 보험증이나 돈도 가지고 오지 않아 우선 일반으로 접수하여 일주일이내 의료보험증을 가지고 오면 환불이 된다고 했다.
엑스레이사진을 찍고 치료를 한다음 주사를 맞아라고 하니 한사코 주사는 맞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이유를 알고 있는 나로써는 웃음이 났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에도 아무 말이 없었다.
그리고 그녀를 집에 까지 데려다주고 돌아서서 들어가려는데 그녀가 "저" 라고 불렀다.
돌아보니 그녀는 멈칫멈칫 하더니 아닙니다.
오늘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인사를 하며 돌아서 들어가는 것이었다.
나는 그녀가 무슨 말을 하려 했는지 알수 있었다.
몇일 후 그녀가 나의 직장을 찾아와서 점심식사같이 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만약 전화로 미리 물었다면 안된다고 했겠지만 이왕 온사람을 돌려 보낼수는 없었다.
가까운 팔공산의 식당을 찾아 식사를 마치고 차 한잔을 마신 후 그녀가 물었다.
저 그날 보셨나요?
부인 본들 그리고 안본들 달라질것이 있나요?
설령 제가 보았다고 해도 안 본것으로 하겠습니다.
그저 좋은 이웃으로 남고 싶군요.
그녀는 한참 후에 웃으며 알았다는 말을 하더군요.
실은 저 그녀의 그것 보고난 후 몇번의 자위를 했거던요.
이후 그녀와는 정말 친한 친구가 되었고 6개월쯤 지났을때 그녀가 그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나는 자기꺼를 봤는데 자기는 못봤으니 손해아니냐고요.
그래서 어떡했냐구요.
제것도 한번 살짝 보여줬죠.
그녀는 그곳에다 살짝 키스를 해주더군요.
그래도 아무일은 없었답니다.
각자의 가정이 있었기에 ..... 시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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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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