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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1:30 1,057회 0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15가지의 얘기들 중에서 한 가지....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의 홍콩여행.***

“여보세요?”

“정민아...”

“네..”

“지금 나올 수 있어?”

“지금 아저씨 전화 받고 일어났는데....왜 요?”

“그냥 보고 싶어서 그리고 소개시켜 줄 사람도 있고....”

“30분 후면 아파트 앞으로 내려갈 수 있어요.”

“그래...그럼 출발한다....최대한 빨리 내려와라....”

“예....”

“아! 그리고 원피스 입고나와...아저씨가 좋아하는 거...안에는 아무것도 입지 말고....
그리고 혹시 모르니까 여권 챙겨서 갖고 나오고...”

“왜 요?”

“그냥....”

“아저씨 오늘 못된 짓시키려고 그러지?...나 오늘은 기분이 아닌데....꿈도 안 좋은 거 꾸고....”

“알았으니까 그 건 만나서 얘기하고 일단 내가 좋아하는 옷 입고나와...알았지?
아저씨 지금 바로 출발 한다....”

“예.”

예쁜 정민이가 아파트 입구로 뛰어오고 있다.
긴 머리를 아직 채 말리지도 못하고....약간은 커다란 가슴을 출렁이면서....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준비했네?”

“아저씨 또 늦게 나오면 저번처럼 화나서 그냥 가 버리면 어떻게 해요? 바쁘게 준비했죠...
화장도 대충하고....그래도 나 이쁘져?“

“그래...그런데 오늘 친구 중에 널 꼭 보고 싶어 하는 놈이 있어.
어제 룸살롱에서 만났는데... 정말 오래 만에 만난 동창이거든 그런데 그 여석 요즘 아주 잘 나가더라고...그 녀석에게 니 자랑을 했더니....
오늘 자기가 모두 쏜다고 꼭 함께 나오라는 구나..... 아침부터 전화가 와서 오늘 일정 다 취소하구...
나오는 길이야. 너 오늘 집에 안 들어 가도되지?”

“왜 요?”

“아마 오늘 우리 홍콩에 갈 꺼야....거기 가서 며칠 놀다 오자...”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난 속옷도 안 입고 나왔는데....귀띔이라도 해 주시지...”

“거기에 가서 쇼핑하면 되지.....아무튼 그 녀석이 몽땅 다 그녀석이 쏜다고 했으니까.
넌 내 눈치 보면서 그냥 즐기기만 하면 되....알았지?”

“아저씨....나 이제 다른 사람이랑 안 할래요. 저번이 마지막이라고 약속 했잖아요. 저 정말 그러는 거 싫은데....오늘 안 만나고 아저씨랑 만 있으면 안 돼요?”

“정말 싫어?”

“네....정말....아저씨가 원하니까 저번에도 이번이 마지막이다...생각하면서 아저씨가 하라는 대로 한거거든요....
전 아저씨가 절 아껴주셨으면 해요....
물론 아저씨가 저 많이 사랑하고 있는 거 잘 알지만....
다른 사람이랑 함께 관계 갖는 거...그리고 아저씨 없이 나 혼자만 아저씨가 정해준 사람하고 관계 갖는 거 정말 싫어요....우리 그런 거 그만 해요.....
절 창녀처럼 대하는 남자들의 시선도 싫고....전 아저씨께만 모든 걸 드리고 싶어요....”

“아저씬 정민이가 날 위해서 참아주고...아무리 힘이 들어도 견디고....그리고 그냥 마음의 부담 없이 즐겨주길 바라는데.....”

“알아요....저도 끼도 많고 느낄 줄도 알고......하지만.....그냥 전 다른 남자들이 아닌 오직 아저씨 꺼 이길 바래요.”

난 담배를 입에 물었다.
신호가 바뀌고 난 차를 급출발을 시키면서 창문을 내렸다.

“아저씨...”

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냥 담배만 길게 피울 뿐....
아무 말 없이 난 운전 만 했다.

“아저씨가 원하시는 대로 할게요. 하지만 정말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약속 해 주세요.”
“아니...난 그 약속 못 지킬 거 같아.”

“아저씨...제발....”

“난 너랑 함께 하는 그런 행위가 유일한 즐거움이고 낙이야. 솔직히 요즘 아저씨는 그런 계획을 세우고 널 만나는 기쁨에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데......
아저씬 정말 좋아. 니가 다른 남자의 품에서 신음소리를 내고... 얼굴이 달아오르고...
느끼는 모습을 보면 아저씨의 심장은 터질 거 같으면서 뭐라고 설명을 할 수 없지만 정말 너무 좋거든....그런데........어떻게 한 번 그 기분을 알았는데...끊을 수 있겠니.....그리고 마약보다도 더 강한 자극을
주는데.....
정민이에게는 미안하지만....아저씨가 원하는 대로 해 주었으면 좋겠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는 약속 못 해. 하지만 아저씨가 스스로 조금씩 그런 마음을 죽여 나갈게.
그 냥 아저씨를 위해서 한 다기 보다는 니가 즐기는 마음이었으면 좋겠다.“

만나기로 한 호텔이 거의 다 와갔다.

“지금 결정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아니라면 호텔로 들어갈 필요가 없으니까...친구 녀석에게는 미안하지만...그냥 내가 바보가 돼야지 뭐.....”

호텔 주차장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저씨가 원하는 대로 할게요. 하지만 솔직히 저도 겁이나요....점점 그런 행위에 길들여가고...
또 어떤 때는 내가 그런 만남을 원할 때도 있어서....”

“그럴 때 얘기 해줘...뭐든지 솔직하게만 얘기를 해 주면 아저씨는 다 이해를 하잖아....”

“알았어요.....”

“고마워 정민아....사랑한다....”

차를 지하 주차장에 새우고 난 정민의 입술을 찾았다.
긴 키스를 하면서 정민의 가슴을 움켜잡고...한 손은 정민의 치마를 들치며 정민이의 아래 입술을 힘껏
깨물었다.

“아....”

“정말 넌 섹시해...아저씨 옆에 있어주는 거 고마워....사랑한다......”

“저....두... 아저씨 사랑해요...저 버리지 마세요....”

“그래...올라가자....”

우린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탔다.
1821호.
노크를 하고 10초도 되지 않고 문이 열렸다.
친구 녀석은 분명 많이 기다렸을 꺼다.
약속 시간보다 1시간이나 늦었으니까.
미국에서 중고자동차 판매를 하고 있는 친구는 부업으로 한국여자들을 미국으로 들어갈 수 있게 알선을 해주고 또 자기가 돈을 투자해서 영업을 하고 있는 룸살롱으로 여자들을 픽업해 가기도 하기 때문에
자주 서울엘 나오지만 나랑은 정말 오래 만에 우연히 어제 만났던 거다.
이 호텔에서 약속이 있어서 점심시간에 식사를 하다가 우연히...
그리고 저녁때 함께 내가 자주 가던 룸살롱으로 가서 술을 진탕 마시면서 정민이 이야기도 하고...
마담이 첫 출근을 했다고 추천을 해준 대학생 아르바이트 학생 두 명이랑 바로 이 침대에서 파트너를
바꾸어가면서 뒹굴었던 것이었다.
잠도 함께 자고 바로 아침에 정민이에게 전화를 했던 거고.....난 픽업을 하러가고 그 친구는 그때부터
기다리고 있었고....
그 친구는 미국으로 가서 물건에 실리콘을 주입했다.
미국 여자들과 관계를 갖으려니까 물건이 외소해서 자존심이 상하더라나....
정말 물건 하나는 보기 좋았고.....나도 실리콘을 주사하고 싶을 정도였으니까....
어제 그 아르바이트 대학생들도 처음에는 아파서 난리를 치더니 아침에는 자기들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면서 미국으로 가시기 전에 다시 한 번 꼭 만나고 싶다고 전화를 달라고 할 정도였으니까....
물론 나도 여자를 울리는 한 기술을 하지만 친구 녀석도 학교 다닐 때와는 달리 미국생활에서 화류계
물을 먹어서인지 정말 많이 세련되고 여자를 다루는 솜씨가 프로다웠다.
정민이는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욕실로 갔다.
아마도 주차장에서 잠깐의 애무 때문에 거기에 물리 나왔을 테니까....

“야! 왜 이리 늦었어? 빨리 출발 해야겠다. 가면서 얘기 하자....”

“그래...싫다 고해서 설득을 좀 하느라...늦었다. 그런데 어떠냐? 내 애인?”

“죽인다.....야....정말 내 이상형인데...몸매도 그렇고...너 조심해라....”

“마음대로 해라...아마 쉽지는 않을 거다....”

정민이 욕실에서 나왔다.

“인사드려라...아저씨 친구야....”

“정민이예요....”

“어제 얘기 많이 들었어요....하루 종일 정민씨 얘기만 들었으니까 거의 다 알죠.....정민씨에 대해서는.....아무튼 반가워요....”

“야....늦었다면서 일단 체크아웃부터 하고 빨리 움직이자....”
“그래...”

우린 호텔을 나와 바로 공항으로 출발을 했다.
운전은 내가하고 친구는 정민이에게 앞자리를 양보하고 뒷자리에 혼자 앉아서...

“안 심심하냐?”

난 룸미러를 보면서 친구에게 물었다.

“심심해도 할 수 없지...빨리 가자...”

“그럼 가는 동안이라도 정민이 좀 만져줘라.....”

“야...그래도 초면인데...차안에서 어떻게....”

“야...너 아까 호텔에서 나올 땐 빨리 정민이를 애무하고 싶다고 하더니...싫으면 관두고....”

“정민씨, 그래도 되겠어요?”

정민이가 날 쳐다보는 게 느껴졌지만 난 모른 체 운전만 했다.
뭐라고 대답을 할지도 궁금하고...

“아저씨가 하라면 .....”

정민이는 옆에 앉아있는 나도 겨우 알아들을 수 있는 작은 목소리로 대답을 했다.

“뭐라고? 잘 못 들었어.”

“아저씨가 하라고 하시면....”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친구 놈은 정민의 가슴을 두 손으로 움켜잡으면서 얼굴을 정민의 귓가로 옮기면서 말을 했다.

“정민씨, 우리 잘 친해져 봅시다.....가슴이 정말 예쁘시네요....”

정민은 살며시 고개를 돌려서 내 눈치를 본다.
난 정민의 시선을 모른체하고 오른쪽의 백미러를 보면서 스테레오의 볼륨을 조금 더 올렸다.

“정민씨 이번 여행에서만이 아니고 계속 정민씨를 알고 싶은데....미국에도 한 번 놀러 오시구여...”

“예....”

친구 녀석의 손은 옷 위에서도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정민의 가슴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을 텐데 원피스의 속으로 한 손은 들어간 거 같았다.
정민의 얼굴이 돌려지면서 둘이 키스를 하는 거 같았다.
우린 그 누구와 함께 관계를 갖아도 내가 주문한 것 때문에 키스는 절대 하지 않기로 한 약속이 있었는데 정민은 그 약속을 잊은 건지...아니면 나에게 하기 싫은 관계를 갖게 한 복수인지 친구 녀석이 이끄는 데로 얼굴을 돌려서 키스를 한다.
자세가 불편했던지 그 키스는 바로 멈춰지고....
난 계속 모른체하며 온 신경은 그 둘의 행동에 집중하면서 운전을 했다.
예전에 허리 디스크 때문에 용인으로 침을 맞으러 다닌 적이 있었는데 그때에도 차 안에서 다른 사람과 관계를 갖게 하고 난 운전을 하면서 정민의 신음소리와 행동을 즐겼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러다 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세우고 함께 섹스를 했던...
그때엔 차 뒷좌석에다 소형 녹음기와 몰래 카메라까지 설치를 하고 두 사람의 모든 행동을 나중에 다시 봤었는데....이 차에는 그 설치가 되어있지 않아서 차 안에 더 부착한 밀러들에 의지를 해야 했다.
나중에 정민에게서 모든 행위의 얘기를 다시 듣겠지만 그래도 눈으로 보고 듣는 현장감이 없어서 조금은 속상했다.

“정민씨 조금 불편하겠지만 뒷자리로 넘어오시죠?”

“야!....조금만 더 가면 공항인데 좀 참아라!!”

“그래도 이건 너무 불편해서 키스도 제대로 못하겠으니....”

“거의 다 왔네요......”

정민은 그가 싫지 않은지 특유의 예쁜 미소를 지으며 약간은 빨개진 얼굴로 친구 놈에게 대답을 했다.
옷을 추려 입고 우린 공항으로 들어갔다.
옷 가방 하나 없이 우리 셋은 그냥 빈손으로 비행기에 올라 의자에 앉았다.
그래도 돈이 여유가 많아서인지 비즈니스 클래스로 예약을 해 놓아서 우린 편안하게 몇 시간을 갈 수
있었다.
친구 녀석은 그 몇 시간의 항공시간도 못 참고 스튜어디스들의 눈치를 살피면서 정민이를 계속 만지고
주무르고 하더니 결국엔 정민에게 화장실로 가자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야...대충해라...임마....애들도 아니고....”

“너 모르는 소리야...비행기 화장실에서 하는 게 얼마나 재미있는데....너 한 번도 못 해봤지?

난 몇 번 경험이 있는데...정말 죽여.....우리 같이 들어가서 한 판 뛸까?“

친구는 아무렇지도 안은 듯 얘기를 하더니 정민의 팔을 잡고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정민은 내 눈치를 잠깐 보더니 이내 친구 녀석을 따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난 정민에게 눈치를 했다.
가지 말라고...그건 내가 보지 못하니까...그리고 왠지 그냥 화가 나서...
그리고 그 좀은 화장실에 세 명이 들어간다는 걸 생각하니까 또 그러다가 스튜어디스에게 들키기라도 한다면...
정민은 내 눈치를 알아들었는지 모르는지 그냥 핸드백을 들고는 친구 녀석이 먼저 들어간 화장실로 들어간다.

“정민아...”

난 급한 마음에 소리를 내어서 불었지만 정민은 날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문을 열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난 그 순간부터 안절부절 못하고 그 둘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시간이 꽤 오래되었는데도 나오질 안고 그 화장실을 쓰려고 기다리던 사람은 다른 쪽의 화장실로 옮겨가고 했다.
거의 한 시간이 다 되어서 항공기가 착륙을 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고서야 그 두 사람은 자리로 돌아왔다.
정민의 얼굴은 흥분이 가시질 않았는지 아직도 빨갛게 물들어있었고...
친구 녀석은 뭐가 그리도 좋은지 안전벨트를 매면서 계속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괜히 비행기를 탔을 때 정민이를 친구 녀석의 옆자리에 앉게 했다는 후회가 밀려들어왔다.
비어있는 내 옆자리로 오라고 할까 하다가 내려서 물어봐야지 하고 꾹 참았다.
비행기는 바로 착륙을 하였고 우리는 공항에서 차를 빌렸다.
운전은 친구가 하고 우린 바로 호텔로 이동을 했다.
정민이와 난 뒷자리에 안장서 화장실에서 있었던 일을 물어보았다.
왜 내가 가지 말라고 눈치를 줬는데 왜 갔냐고 했더니 정민은 그 눈치가 녹음을 하라고 한 줄 알았다면서 녹음을 다 했다고 나중에 들어보라고 했다.
난 정민에게서 소형녹음기를 받아들고는 그래도 조금 기분이 조금은 가라앉았다.

“그래서 좋았어?”

“나중에 그냥 들으세요.....사랑해요...아저씨....”

하며 나에게 안겼다.
그 사이 호텔에 도착을 하고 우린 미리 예약을 해 둔 방으로 올라갔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친구 녀석은 프런트에 전화를 걸더니 동양여자로 마사지 걸을 한 명 부탁을 했고...식사도 주문을 했다.

“야....우리 여기까지 와서 시켜먹을 일 있냐? 샤워하고 나가서 사먹고 쇼핑도 좀 하고 들어오자.....정민이도 그렇고 우린 갈아입을 옷이 하나도 없잖나...너도 차에다 그냥 가방을 두고 와서 없고....”

“그럴까? 정민씨 어때요? 우리 나가서 먹을까요?”

친구 놈은 이제 난 안중에도 없다...정민이에게만 이견을 묻고 항상 말을 할 때마다 정민씨...정민씨...했다....

“그래요...나가서 먹고 쇼핑도 했으면 좋겠어요....아시겠지만 속옷도 입지 말라고 하셔서 하나도 없는데.....”

“그럽시다....”

친구는 프런트에 다시 전화를 하고 우린 오리고기가 유명한 레스토랑으로 갔다.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음식을 주문하고 친구 녀석은 정민이에게 돈이 들어있는 봉투를 주면서 식사하고 정민씨가 갖고 싶은 물건들이 있으면 얼마든지 사십시오...했다.
정민은 감사하다며 그 봉투를 받아들었고....난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를 대고 비행기에서 녹음을 한
테이프를 듣고 싶어서 화장실로 갔다.
그런데 화장실이 조금은 지저분하고 이상한 냄새가 나서 난 바로 차로 자리를 옮겼다.
차 스테레오로 듣는 게 훨씬 잘 들릴 거 같아서...
스페어 키를 하나 받아둔 것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면서 난 차의 시동을 걸고 테이프를 플레이 시켰다.
화장실의 문을 여는 소리부터 들렸다.

“어서 들어와요...”

“조금 참으시지...조금 어색하네요...”

“미안해요...그런데 못 참겠어요...차에서 정민씨 가슴을 만지는 그 순간 전 그 자리에서 그냥 하고 싶었거든요...그때부터 얼마나 이 시간을 기다렸는데...”

그 말이 끝나자마자 조용했다.
아마도 키스를 하는 거 같았다.
약하지만 부스럭 소리도 들리고 키스 할 때 입술끼리 잘못 부딪치면 나는 공기 빠지는 소리도 들리고....
갑자기 정민의 신음소리가 들렸다.

“아....”

“정민씨....정말 몸 좋다.....솔직히 정민씨 친구 놈에게서 빼앗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아....그런 말 하지마세요....전 죽는 그 순간까지 아저씨꺼예요.....오늘도 아저씨가 원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는 거니까.....”

“아....”

그때부터 대화는 없고 움직이는 소리만 들렸다.
한참을 그렇게 비행기의 엔진소리만 들리더니....정민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이제 그만요....제발...그만....”

도대체 어떻게 했기에 정민이 입에서 그만 이라는 소리가 나왔을까....

“정민씨...입으로 해 줘...”

친구는 아마도 정민이의 손가방에서 녹음이 되고 있는 사실을 모를 것이다.
화장실의 문을 두들기는 노크소리가 들렸다.
아마도 그 화장실을 사용하려고 갔다가 다른 화장실로 갔던 금발 아가씨의 소리였을 거다.
정민이의 움직이는 소리가 간혹 들렸지만 잘 들리지는 않았다.

“아...정말 잘 빤다....정민씨....”

“다 아저씨께 배웠어요....정말 잘 하는 거예요? 아저씨는 못 한다고 하시는데....항상...”

“아니.....정말 잘 해....금방 사정 할 거 같아....아...입에 사정해도 돼?”

“예.... 하지만 먹지는 안을 거예요....전 아저씨거만 먹을 거니까.....”

“아...조금만 더 깊이...더.....빨리....아~~~~~~~~~~”

아마도 친구 녀석이 정민이의 입놀림에 참지를 못하고 사정을 했나보다.

“수술 하셨어요? 엄청 커서 힘들었어요....”

“예.....고마워요...”

난 거기가 끝인 줄 알고 끌려고 했는데.....갑자기 정민이의 신음소리가 들렸다.

“아....너무 커요....아파요....”

친구 녀석이 삽입을 했던 거 같다.

“아저씨는 한 번 사정을 하면 최소한 10분정도는 쉬어야 다시 스는데....아~~~~~~~~”

“정민아....니 보지 너무 좋다....정말...너 내꺼 하자...너 원하는 거 다 해줄 수 있는데....”

“아니요...전 아저씨로 만족을 해요.....아~~·”

“이 시팔 년이...하자면 하는 거지.....”

“아....어쩜 아저씨랑 이렇게 똑 같아요....아~~~”

맨 살을 때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마도 엉덩이를 때리는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까 정민이가 엎드려서 삽입을 하고 있는 거 같았다.
정민의 입에선 친구 녀석의 움직임에 맞추어서 신음 소리가 들렸다.

“아....~~~~음~~전 ...전요....빨리 깊이 삽입하는 게 좋아요....~~~”

“이렇게?”

“아~~~어떻게...아!~~~저 느껴요....조금만 더 ...빨리....아~~~·”

“야. 정민이 너 정말 죽인다.....씨팔....아....”

....그 둘의 움직이는 소리는 계속 들렸다.
음식이 벌써 나와서 다 먹었겠다 는 생각을 하면서도 난 그 테이프를 다 듣고 가려고 더 볼륨을 올렸다.

“어떻게 하시려구여?...”

“네가 올라와서 움직여봐.....”

“여긴 좀 불편하다....”

“아~~ 어떻게....아~~”

아마도 친구 놈은 변기위에 앉고 그 위에 정민이가 앉아서 움직이는 거 같았다.
그럼 마주보고 앉아서 했겠지?

두 사람의 헐떨 거리는 소리와 키스를 하면서 나는 소리가 들렸다.

“음~~ 아~~”

그때 안내방송이 들렸다.

“정민아...더 빨리....조금만...더 ...”

“아~ 전 벌써 세 번이나 느꼈어요....아.....”

바지 지퍼를 올리는 소리와 동시에 변기의 물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문을 여는 소리도.....
난 테이프를 끄고 식당으로 들어갔다.
나중에 같이 들으면서 설명을 들어야겠다.

“야...어디 갔다 왔어? 벌써 다 먹었다....임마....”

“괜찮아....많이 먹었어? 정민이?”

“예....아저씬 시장하지 않으세요?”

“어 괜찮아...우리 나가자...그럼....”

“그럼 좀 싸서 갖고 가요....우리....”

“그러지 뭐....”

정민이와 친구는 언제부터인지 자연스럽게 말을 놓고 있었다....
내가 차에 다녀온 사이 또 무슨 일이 있었나?
우린 백화점으로 갔다.
따로 다니면서 서로에게 필요한 물건을 사고 2시간 후에 로비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난 정민이가 나랑 다닐 꺼라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정민이는 시간이 별로 없으니까 따로 다니면서 빨리 쇼핑을 하자고 했다.
나도 그러자고 하고 우리 세 명은 따로 움직였다.
정민이는 여성의류를 파는 2층으로 가기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러 갔고...친구는 전자제품을 보러 간다고 엘리베이터를 타러갔다.
난 편한 옷을 보려고 남성복 코너로 갔다.
그런데 느낌이 이상해서 정민이의 뒤를 ?아 가보기로 하고 a급하게 몸을 움직였다.
정민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여성 의류 쪽을 거의 다 돌아보는데 제일 끝 쪽에 있는 엘리베이터 앞에 정민이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난 정민의 손에 들려있는 쇼핑백을 보고 마음을 놓고는 내가 가려고 했던 남성복 쪽으로 갔다.
편한 마음으로 몇 가지 필요한 물건을 사고 정민에게 입히고 싶은 속옷이 있을까 싶어 여성 코너로 가는데 친구의 뒷모습이 보였다.
친구에게 갈까 하다가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아서 난 그냥 속옷 코너로 가는데 그 옆에 정민이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다른 사람들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분명 정민이가 친구 녀석의 옆에 서 있었다.
둘이 마주보면서 활짝 웃고 있는 정민이를 보니까 머리끝까지 화가 났다.
두 사람에게 걸어 가다가 그냥 모르는 체 해야겠다는 생각에 정민이의 속옷을 사러 내려갔다.
예쁜 속옷을 사고 난 우리가 만나기로 한 장소로 갔다.
시간이 조금 남아있기에 담배나 한대 피워야겠다는 생각으로 바깥으로 나와 담배를 피우는데 앞에서 걸어오는 여자의 모습이 어디에서 본 듯한 모습이었다.
난 누구지?....생각을 하는데 그 여자가 먼저 와서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어머 실장님!..... 홍콩엔 웬일이세요? 촬영 있으세요?”

“어!...이게 누구야....오랜 만이에....”

예전에 소영이가 처음으로 모델을 하겠다고 스튜디오에 와서 프로필 사진을 찍고...
또 아주 순수하고 착한 소영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서 그때 당시 잘 취하던 포즈도 공부시켜주고 이쪽 세계의 예의범절이나 행동 할 때 주위 사항 등을 알려주면서 나랑 눈이 맞아서 며칠 싱가폴로 촬영 여행을 다녀왔던 게 생각이 났다.

“너야말로 여긴 웬일이니? 활동 잘 하는 거 봤다. 한 번 놀러오지...한 번도 안도고....”

“예...그냥 조금 바빴어요.... 어제 촬영 끝내고 낼 돌아가요....”

“그래?...난 그냥 친구 녀석이랑 쇼핑도 할 겸 놀러왔어. 오늘 도착 했지....어느 호텔에 머무르니?”

우리랑 같은 호텔을 숙소로 사용하고 있었다.
난 소영이의 방 번호를 듣고 호텔에서 보자고 얘기를 하고 정민이가 기다리고 있는 백화점으로 들어갔다.
소영이도 옆에 서서 나란히...
소영도 아마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날 만나서 그런지 조금은 다른 느낌으로 느껴졌나 보다.
내 팔짱을 끼면서 자연스럽게 내 팔을 가슴에 밀착을 시키는 걸 보니까....
난 소영의 허리를 가볍게 잡으면서 귀에다 속삭였다.

“저녁때 만날까? 오래 만에 소영이도 얼마나 성숙했는지 보고 싶은데...”

“ 실장님 한국에서는 전화도 한 번 안주시더니....알았어요. 저녁때 제 방으로 연락 주세요....”

“더 있다가 돌아가도 되니?”

“예. 별 스케줄 없어요....며칠은 더 있어도 되요....”

“그래...그럼 저녁때 보자...”

난 소영이에게 살짝 키스를 해 주었다.
소영도 그 느낌이 좋았는지 활짝 웃으면서 손을 흔들고는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고....
두 사람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아저씨 어디를 그렇게 다녀요? 20분이나 기다리게 하구...배도 안고프세요?”

“조금 고프네...빨리 가자....”

난 애써 태연한척 하면서 주차장으로 갔다.
뒷자리에 정민이랑 앉아서 정민에게 물었다.

“둘이서 함께 다니면서 뭐했어?”

난 정민의 눈을 보면서 물었고 손은 정민의 아래를 만졌다.
정민의 아래에는 아직 속옷이 입혀있질 않았고 질 안이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아~~그냥...아이쇼핑도 하고 잠깐 차도 마시고...아~~옷도 사고...그랬어요...”

“그런데 왜 나랑은 함께 다니지 않고? 친구 놈하고 다녔어? 비행기에서 한 게 그렇게 좋았어?”

“아니예요....아~~~”

“나중에 얘기 좀 하자...”

난 정민이의 질을 쑤시던 손을 빼서 정민이의 얼굴로 가져갔다.
정민이는 내 손을 잡고 날 쳐다보면서 내 손을 혀로 깨끗이 핥았다.

“야...오늘 오랜만에 예전에 알고 지내던 모델을 한 명 만났어. 우연히 백화점 앞에서 그 아이랑 얘기를
하다 오느라 조금 늦은 거고...그런데 그 친구가 우리랑 같은 호텔에 있더라고...저녁때 보기로 했는데...우리 함께 즐길까?”

“나야 좋지...그런데 정민이는 어때?”

“저도 아저씨가 원하시면 괜찮아요....”

“그래...그럼 우리 방으로 오라고 할게....”

우린 방에 들어서자마자 한 사람씩 샤워를 했다.
난 맥주를 따서 마시면서 소파에 편하게 앉았다.

“너도 한 잔 해라....비행기에선 좋았냐?”

“어....죽이더라....정민이 정말 욕심난다....넌 행복한 놈이야...부러워....”

“얼마나 공을 들여서 만 든 건데...벌써 3년이 다 되어간다....”

“우리 이번 여행에서는 정말 서로에게 부담 주지 말고 서로가 원하는 데로 즐기기로 하자....”

“그래...누가 뭐라고 했냐? 왜 그런 얘기를 하냐?”

“아니...정민이가 말끝마다 항상 니 얘기를 하니까....”

“야...그거야 정민이는 내 여자니까 그런 거지....”

“그래...아무튼,...그런데 그 소영이라는 애는 몇 살이냐?”

“어...아마 23살 정도 되었을 레나? 나도 오래되어 잘 기억이 안나. 옛날에 모델 처음 시작할 때 몇 번 먹었거든....”

“어떠냐?"

“맛있었어. 내가 아다를 끊었거든....”

“그래? 지금은 뭐 하는데?”

“어...계속 모델 생활하겠지....”

“어떤 거 하는데?”

“화장품하고 이번에는 패션 찍으러 왔다네....”

“그래...그런데 함께 해도 될까?”

“그거야 조금 있다가 봐서 하지 뭐....나도 아직 얘기 하지 않았으니까.....”

“야...너 땜에 좋은 여자들 많이 안다...이번에....”

그 말을 하더니 옷을 훌러덩 다 벗고는 욕실로 들어가면서

“나 정민이랑 샤워하고 나올게....너도 들어와라....셋이서 한 번 샤워하자...응?”

“샤워하고 나와...난 그냥 쉬련다....잠깐...배도 고프고...”

난 아까 사갖고 온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맥주랑 대충 먹고 옷을 벗었다.
욕실 문을 열려고 하는데 욕실 안에서 정민이의 신음소리가 들렸다.
저놈은 정력도 좋아...벌써 몇 번째야....
난 문을 열었다.
정민이는 욕조 안에서 벽에 손을 데고 약간 엎드린 상태이고 친구 놈은 정민이의 양쪽 가슴을 움켜잡고 열심히 쑤셔대고 있었다.
난 소변을 보면서 친구 놈의 움직임을 보고 욕조 안으로 들어갔다.
샤워기를 분리해서 물을 맞으며 한 손으로 내 심벌을 만지고 점점 커지는 내 심벌을 정민이 앞으로 내밀었다.
정민이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 내 심벌을 입안 가득히 넣고는 고개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손은 그대로 벽을 집고 몸을 지탱했다.
난 정민이의 머리를 잡고 더 깊숙이 넣게 하려고 허리를 움직이는데 친구 놈이 너무 힘차게 움직여서
자꾸 정민이의 이빨에 내 심벌이 닿았다.
난 어느 정도 있다가 몸에 비누칠을 하고 대충 샤워를 끝내고 욕실을 나왔다.
맥주를 한 모금마시면서 다시 욕실로 들어가서 두 사람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싶어졌다.
정민이도 전혀 새로운 사람과의 섹스라서 조금은 다르게 행동을 하는 느낌이라 눈으로 직접 보고 싶어졌다.
난 맥주랑 담배를 갖고 욕실로 다시 들어갔다.
변기위에 낮으면서 내 여자가 어떻게 느껴 가는지를 보기 시작했다.
벽을 잡고 서있던 정민은 친구 녀석의 손에 들려 안긴 자세로 목을 힘껏 끌어안고 있었다.
친구 녀석은 그 자세가 힘이 붙이는지 얼마 움직이지 않더니 정민이를 그 자리에 앉게 하고는 정민이의 입으로 심벌을 넣었다.
정민이는 열심히 친구의 심벌을 빨고 친구의 손은 정민의 양쪽 가슴을 주물렀다.
얼마 안 있어 친구 녀석은 사정할 기미가 보이자 정민이의 움직임을 제지하며

“정민이 정말 잘 빤다.....5분을 못 버티겠어....”

“그냥 사정하세요.....참지 마시구....”

“정민아...나 사정한다....”

친구는 사정을 하며 정민이가 입을 빼지 못하게 머리를 힘껏 잡으면서 깊숙이 심벌을 넣으면서 더 빠르게 움직였다.
정민이는 심벌이 목젖을 건드리는데도 꾹 참으면서 움직임이 멈출 때까지 계속 머리를 흔들었다.
분명 입 안에는 친구가 사정을 해 놓은 정액이 있을 텐데....그걸 삼켰는지....아니면 입에 물고 계속 움직이는 건지...친구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정민이는 눈물까지 흘리면서도 그가 멈출 때까지 꾹 참고 있었는지 심벌을 빼자마자 큰 숨을 몰아쉬면서 눈물을 훔쳤다.
그리곤 입안에 삼키지 않고 계속 갖고 있던 친구의 정액을 뱉으면서 너무 한다고 푸념을 했다.

“두 분 다 똑 같아요.....여자를 너무 힘들게 하는 건 ...”

물로 입안을 가글을 하더니 마저 하던 샤워를 하겠다고 둘 다 나가라고 해서 우린 욕실을 나왔다.

“야...힘들지도 않냐? 오늘만 날도 아닌데 대충하지 뭐 하러 자꾸 사정을 하냐?” “그래도 정민이랑 하면 힘든 게 하나도 없어....못 느끼겠어. 정말 좋은 몸을 갖았어...넌 정말 좋겠다....”

“야...저녁때 어떻게 하려고 해? 소영이랑도 한 판 붙어야지....”

“저녁땐 니가 리드 좀 해라.... 난 쉬면서 분위기 봐서 할 테니까....”

친구는 힘이 드는지 침대로 가서 바로 잠이 들었다.
난 욕실로 가서 정민이를 부드럽게 앉아주었다.

“사랑해...정민아...힘들었지?”

“아니요.....그런데 정말 정력이 세요...친구 분....욕실에서만 두 번째 사정 한거예요....”

“그래? 그래서 잠에 떨어졌구나....”

“아저씨...나 지금 아저씨랑 키스하고 싶은데....한 번 만 해줘요....”

하면서 나의 목에 매달렸다.
난 정민이를 부드럽게 안으면서 고개를 숙여 정민이의 입술을 빨았다.
정민이의 모에서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고 정민의 가슴이 내 가슴에 비벼지면서 내 심벌이 커지기 시작했다.
우린 그렇게 부드럽게 아주 긴 키스를 했다.
정민이의 손이 커진 내 심벌을 잡았다.
앞뒤로 부드럽게 만지고 흔들면서 계속 내 귀두를 자극했고....
난 정민을 안은 상태에서 두 손을 뻗어 정민의 엉덩이를 힘껏 움켜쥐었다..
입술은 띠지 않고 계속 키스를 하면서 우린 서로의 몸을 만지기 시작했다.
정민이 먼저 입술을 띠면서 그 자리에 앉았다.
그리곤 내 심벌을 부드럽게 입 안으로 삼키더니 한 손으론 내 항문주위를 만지기 시작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세인 걸 정민이 알고는 계속 애무를 해 갔다.
점점 심벌에 더 힘이 들어갔고....정민은 입에서 심벌을 빼고는 혀를 길게 빼면서 내 항문 주위를 간질이기 시작했다.
난 정민이 편하게 애무를 할 수 있게 자세를 앞으로 약간 숙여주면서

“좋았어? 오늘?”

정민은 애무를 하면서 대답을 했다.

“예....조금 색다른 분위기고 또 친구 분이 너무 잘 리드를 해요.....저도 몇 번의 오르가즘을 느꼈어요.
난 아저씨에게서만 오르가즘을 느꼈었는데....”

“그렇게 잘 해?”

“예....다른 사람들하곤 정말 달라요....심벌도 다른 남자들 거 보단 크고 아무튼 묘한 분위기가 있어요....”

“그래서 나 모르게 만날 생각도 있어?”

“말도 안 돼요....”

“그런데 왜 아까 백화점에서는 친구랑 다녔고 공항으로 갈 때 차 안에선 키스는 분명 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다른 사람들과는 그 약속을 지키더니..... 아주 맛있게 쪽쪽 소리를 내면서 잘만 하더라....”

“아저씨 화났구나....”

“그럼 화 안 날 줄 알았어? 한국으로 돌아가서 보자...너....나 많이 삐졌으니까......알아서 해....”

정민이는 내 항문을 빨던 행동을 멈추고 내 눈치를 보느라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정민이는 내 기분에 따라서 행동이 많이 바뀌고 나에게 최선을 다 해서 맞추려고 했다.
항상 그랬지만 오늘은 더 그런 느낌이 들고...그런 정민이가 속으론 좋았지만 겉으론 화가 많이 난 것처럼 행동과 말을 했다.

“그만 하자... 나 피곤해...”

“아저씨...잘못했어요....화내지 마세요......”

“니가 뭐 잘못했다고...넌 잘못한 거 없어...내가 다 시켜서 그런 건데...뭘....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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