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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1:30 1,458회 0건
서울나그네- 엄마의 늦잠엔 이유가 있다.

세중이는 엄마가 차려준 저녁을 먹으면서 연신 고개를 갸우뚱 댔다.

전 같으면 옆에 앉아 반찬도 얹어 주고 얘기도 시키고 할텐데 근 4개월만에 본 외아들을

똑바로 쳐다보지도 않았다.

현자는 싱크대 앞에서 점심에 먹다남은 설겆이를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아니 일부러 설겆이를 하는것이라고 해야 맞을것이다.

"엄마!"

"어..엉?"

"왜 밥 안먹어?"

"밥맛이 없어서."

"엄마 이상해."

"뭐..뭐가?"

"왜 나 왔는데 좋아하지도 않고 또 내얼굴도 왜 잘 안쳐다봐?"

"안좋긴 이놈아...좋아 죽겠는데."

"뭐야 증말...칫."

세중이는 엄마가 정말 이상하게 느껴졌다.

현자는 설겆이를 하는 내내 등에서 식은땀이 흘렀다.

세중이는 설겆이를 하느라 여념이 없는 엄마의 좌우로 흔들리는 엉덩이를 쳐다보며

연신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엄마가 왜 그러지..."

"무슨 일 있었나?"

그렇게 귀찮을정도로 살갑던 엄마가 정말 오늘따라 이상했다.

그날 따라 현자는 설겆이를 아주 꼼꼼하게 했다.

닦은 그릇 또 닦고 또 헹구고...

"내가 미쳤지..."

"세중이 보기가 이렇게 민망할 줄이야..."

현자는 경모의 좆을 받아들인것을 약간은 후회했다.

하지만 경모의 좆을 받아들인건 어디까지나 현자의 마음이 아니라 몸이었다.

몸이 반응하는데야 현자도 어쩔수 없었으리라.

인간은 성적인 문제는 마음과 몸이 따로 놀때가 많았다.

그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밑에서 올라오는 그 뜨거운 느낌을 뿌리치기란

정말 힘들다는 것을 필자 또한 잘 알고 있다.

특히 어떤 계기가 생긴다면 더할 나위 없다.

마음속으로 꾹꾹 참고 있다가도 기회가 생긴다거나 어쩔수 없는 상황에 닥치면

그때는 걷잡을수 없이 우리의 몸은 반응을 하기 마련인것이다.

멈춰 있던 현자의 욕정에 경모가 불을 지른 셈이었다.

경모는 책상앞에 앉긴 했지만 도무지 마음을 다잡을수가 없었다.

불안하고 초조하고 미칠 지경이었다.

현자 아줌마가 보고 싶어서였다.

섹스가 문제가 아니라 얼굴만이라도 봤으면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현자 또한 불안하고 초조하긴 마찬가지였다.

아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이렇게 고역이 될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다.

삐친 세중이가 잔다며 제 방으로 올라가자 현자도 잘 준비를 했다.

침대에 누웠건만 도무지 잠이 오질 않았다.

"그래...내가 괜한 죄책감을 갖는거야."

"어차피 내가 결정한 일 아냐."

"내가 좋아서 하는 거구."

"걸일일도 없을거구 안걸리면 거리낄것도 없는거야."

현자는 경모 생각에 절로 웃음이 났다.

"귀여워..."

"녀석 지금쯤 아마 안절부절 못하고 있을거야."

현자는 약간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 세중이한테 괜히 죄책감 갖을 필요 없어."

기분이 좀 나아지자 현자는 다시 자신의 밑구멍에서 뜨거운 열기가 세나오는것을 느꼈다.

"아후...미치겠네 증말..."

"근데 이녀석 많이 삐쳤나?"

"오랜만에 봤는데 얼굴도 제대로 안쳐다봐 줬으니..."

현자는 위에 가디건을 걸치고는 문을 열고 세중이 방으로 향했다.

세중이 방엔 불이 꺼져 있었다.

"자식..피곤했나 보네."

침대에 지쳐 쓰러져 자고 있는 세중이가 보였다.

더웠는지 이불을 걷어차고 잠이 들어 있었다.

이불을 덮어주려 가까이 다가가자 세중이의 팬티 가운데가 불쑥 솟아있는게 보였다.

현자는 무의식적으로 마른침이 넘어갔다.

동시에 몸이 반응을 했다.

"이런..."

"내가 드디어 미친거야..."

"세중이의 몸을 보고 이렇게 가슴이 뛰다니."

현자는 이불을 살짝 들어 세중이의 배를 덮어주고는 뒤돌아 세중이방을 허겁지겁 빠져 나왔다.

침대에 다시 누웠지만 더 잠이 오질 않았다.

아들의 그것을 보고도 몸이 반응을 하는 자신이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가슴에 손을 얹자 심장 박동이 세차게 느껴졌다.

"후...정말 모를일이야."

전에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쳤던 것들인데...

"세중이도 설마 경모처럼 날 그렇게 생각 했을까?"

"아냐...그래도 엄만데."

현자는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현자는 세중이가 고등학교 다닐때 세중이 방의 휴지통에서 수북이 나오던 그 딱딱한 휴지조각들을

보면서 세중이가 자위행위를 하는것은 진작에 알았었다

"설마 엄마인 나를 생각하진 않았겠지."

하지만 그것은 현자만의 착각이었다.

아니 모르고 있었던 것 뿐이었다.

자신이 깊은 잠에 들어 있을때나 샤워를 할때 세중이가 엄마를 향해 보내던 그 음흉한

손길과 눈빛을 현자는 단 한번도 눈치채지 못했다.

그리 뛰어난 미모는 아니지만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는 현자를 가장 가까이 대하는

아들 세중이가 한창인 사춘기때 자신의 엄마를 자위행위 대상으로 삼지 않았다면 그게 더

이상한것일지도 모른다.

현자는 오한이 나는 것 처럼 몸에서 열이나고 머리가 띵한것이 도무지 잠이 오질 않았다.

자꾸 머릿속에는 아까 본 세중이의 불룩해진 팬티만 왔다갔다 현자를 괴롭혔다.

더욱이 이제는 그 팬티속에 감춰져 있을 아들의 좆까지 눈에 아른거렸다.

마음은 아닌데 자꾸 몸에서 현자를 재촉했다.

안돼겠는지 현자는 화장대 서랍에서 수면제 두알을 꺼냈다.

"그냥 이거 먹고 얼른 자야지."

현자는 물과함께 수면제를 삼키고는 침대위에 누워 다시 잠을 청했다.

"후...정말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 미쳤어 미쳤어"

현자는 동이 틀 무렵에서야 잠이 들었다.

아침 일찍 잠에서 깬 세중이는 물을 한컵 들이키고는 쇼파에 앉았다.

문틈으로 보이는 안방천장에 형광등이 켜져 있는것이 보였다.

"웬일로 불을 키고 주무시나..."

불을 끄려고 안방으로 들어간 세중이 눈이 번쩍 띄었다.

엄마가 슬립을 걷어 부치고 팬티 안에 자신의 손을 집어넣고 누워 자고 있는게 아닌가.

어제 현자의 욕구가 얼마나 심했는가를 알수 있었다.

세중이는 순간 갈등했다.

엄마의 하얀 허벅지가 훤히 보이는데다가 팬티안에 손을 집어넣고 자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너무나도 야하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의 여자친구에게는 전혀 느낄수 없는 정말 자극적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엄마가 술을 먹고 깊이 잠이 든것도 아니고 또 지금은 새벽도 아니고 엄마가 깰 시간인

아침이었기에 세중이는 그냥 불을 끄고 몸을 돌려 방으로 돌아왔다.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은 세중이는 팬티안에 손을 집어넣어 좆을 주물럭 거리기 시작하다가

급기야는 좆을 꺼내 아까의 엄마 모습을 상상하며 좆을 부여잡은 손을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아...보고싶어..."

"엄마의 보지가 보고싶어..."

세중이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티슈를 서너장 뽑은 뒤 팬티를 올리고는 다시 안방으로 향했다.

문틈으로 방을 들여다 보자 엄마는 아까의 자세에서 조금도 변합없이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세중은 엄마의 뽀얀 허벅지를 보면서 다시 좆을 잡고 흔들기 시작했다.

세중이 눈에 클로즈 업 되는 엄마의 손이 들어가있는 팬티...

"아......"

세중이는 금방 절정에 달할수 있었다.

"으...."

좆이 껄떡대며 티슈위로 허연 좆물이 뿌려졌다.

세중이는 다시 한번 엄마의 모습을 쳐다보고는 팬티를 올리고 방으로 돌아왔다.

전에 엄마가 술을 먹고 곯아 떨어져 엄마의 허벅지를 몰래 만져봤던 기억이 났다.

세중이는 지금 원주에서 자신의 성욕을 달래주는 자신의 여자친구에게서 느끼지 못한 그런 흥분을

엄마에게서 느꼈다.

고등학교 이후로는 처음이었다.

고3때 또래여자애를 처음 알면서 엄마에 대한 기억은 지웠었는데...

그날아침은 이래저래 묘한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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