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나는 이 여자의 신음 소리가 좋다. 고양이 울음, 아기 울음을 합친 것 같은 그 울음 소리라면 나는 삽입을 하지 않아도 좋다. 연우는 원래 행위 때에도 조용한 여자였지만 내 취향에 맞춰 주느라고 조금씩 노력한 덕으로 이렇게 거룩하고 아름다운소리를 갖게 되었다. 이 여자는 지금 나의 보물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모르겠다. 굳이 사랑을 바라지 않는 여자니까 가고 싶어지면 떠날 여자다. 그리고 나도 사랑을 가장한 소유와 집착따위는 넌더리가 난다. 보내줄 것이고, 나도 연우가 지겨워지면 말없이 떠날 사람이다.
하지만 누가 먼저떠날 것인가. 설마 그녀가 먼저 떠나는 것은 아니겠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나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데 일가견이 있으니까 이 여자가 떠나겠다는 마음을 먹기도 전에 여자가 떠날 것이라는 것을 눈치챌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 나는 걱정 하지 않는다. 이 여자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내가 얼마나 용의 주도한 인물인지 알아채지 못할 것이다. 서른이 넘도록 변변한 직장도 없는 인간한테 그런 비범함이 숨겨져 있으리라고 믿어주는 사람은 없는 법이니까.
연우의 꽃잎이 젖어오기 시작했다. 나는 치사하게도 손가락 두개를 이용해 여자의 가장 연약한 속살을 변태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연우의 신음소리가 울음소리로 바뀌는 동안 날카로운 바람 소리와 함께 활짝 열린 창문 안으로 빗방울들이 흩어져 날린다. 나는 연우의 속살을 괴롭히던 손가락을 꺼내고 상체를 일으켰다. 쪼그려 앉은 자세로 담배를 물자 빗줄기들이 `후두둑` 소리와 함께 좁은 방바닥을 적시면서 벌거벗은 내 몸위에도 몇방울을 떨어뜨려 놓고 물러갔다가 다시 몰려오곤 했다. 연우가 일어나는 소리가 들렸다.
-뭐야... 하다말고 폼잡긴...
그녀는 아직 쾌감이 남았는지 떨림이 심해진 손가락으로 담배를 뽑아 불을 붙였다.
-에이 씨파...이놈의 수전증...
-넌 담배 피우면 안돼. 끊어라.
-죽으면 그만이다.
답답한 기분으로 길게 한숨을 내쉬던 나는 그녀를 끌어당겨 마주 앉는 자세를 취했다. 서늘하고 상쾌한 비바람이 등줄기를 훑고 지나간다.
-너 죽기전에 걸레 만들어줄께.
-그게 죽는 사람한테 할 소리냐?
연우가 눈을 흘기는 순간, 거짓말같은 번개가 쳐서 잠깐동안 그녀의 얼굴을 사납게 만들어 놓았다.
-다리 벌려.
-변태 새끼...
그러면서도 그녀는 다리를 벌려주었고 나는 혓바닥을 내밀어 연우의 분홍 꽃잎을 개처럼 핥아댔다. 연우의 고개가 뒤로 젖혀진다. 시간이 많이 흘렀는지 등줄기에 닿는 바람이 점점 차가와졌다. 연우의 몸을 유린하면서 흘린 땀이 식어버린 탓으로 등줄기와 팔뚝에는 가끔씩 소름이 돋아났다.
나는 이 여자의 신음 소리가 좋다. 고양이 울음, 아기 울음을 합친 것 같은 그 울음 소리라면 나는 삽입을 하지 않아도 좋다. 연우는 원래 행위 때에도 조용한 여자였지만 내 취향에 맞춰 주느라고 조금씩 노력한 덕으로 이렇게 거룩하고 아름다운소리를 갖게 되었다. 이 여자는 지금 나의 보물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모르겠다. 굳이 사랑을 바라지 않는 여자니까 가고 싶어지면 떠날 여자다. 그리고 나도 사랑을 가장한 소유와 집착따위는 넌더리가 난다. 보내줄 것이고, 나도 연우가 지겨워지면 말없이 떠날 사람이다.
하지만 누가 먼저떠날 것인가. 설마 그녀가 먼저 떠나는 것은 아니겠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나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데 일가견이 있으니까 이 여자가 떠나겠다는 마음을 먹기도 전에 여자가 떠날 것이라는 것을 눈치챌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 나는 걱정 하지 않는다. 이 여자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내가 얼마나 용의 주도한 인물인지 알아채지 못할 것이다. 서른이 넘도록 변변한 직장도 없는 인간한테 그런 비범함이 숨겨져 있으리라고 믿어주는 사람은 없는 법이니까.
연우의 꽃잎이 젖어오기 시작했다. 나는 치사하게도 손가락 두개를 이용해 여자의 가장 연약한 속살을 변태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연우의 신음소리가 울음소리로 바뀌는 동안 날카로운 바람 소리와 함께 활짝 열린 창문 안으로 빗방울들이 흩어져 날린다. 나는 연우의 속살을 괴롭히던 손가락을 꺼내고 상체를 일으켰다. 쪼그려 앉은 자세로 담배를 물자 빗줄기들이 `후두둑` 소리와 함께 좁은 방바닥을 적시면서 벌거벗은 내 몸위에도 몇방울을 떨어뜨려 놓고 물러갔다가 다시 몰려오곤 했다. 연우가 일어나는 소리가 들렸다.
-뭐야... 하다말고 폼잡긴...
그녀는 아직 쾌감이 남았는지 떨림이 심해진 손가락으로 담배를 뽑아 불을 붙였다.
-에이 씨파...이놈의 수전증...
-넌 담배 피우면 안돼. 끊어라.
-죽으면 그만이다.
답답한 기분으로 길게 한숨을 내쉬던 나는 그녀를 끌어당겨 마주 앉는 자세를 취했다. 서늘하고 상쾌한 비바람이 등줄기를 훑고 지나간다.
-너 죽기전에 걸레 만들어줄께.
-그게 죽는 사람한테 할 소리냐?
연우가 눈을 흘기는 순간, 거짓말같은 번개가 쳐서 잠깐동안 그녀의 얼굴을 사납게 만들어 놓았다.
-다리 벌려.
-변태 새끼...
그러면서도 그녀는 다리를 벌려주었고 나는 혓바닥을 내밀어 연우의 분홍 꽃잎을 개처럼 핥아댔다. 연우의 고개가 뒤로 젖혀진다. 시간이 많이 흘렀는지 등줄기에 닿는 바람이 점점 차가와졌다. 연우의 몸을 유린하면서 흘린 땀이 식어버린 탓으로 등줄기와 팔뚝에는 가끔씩 소름이 돋아났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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