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메인 > 무료야설 > 미분류 야설
바람의 고향 - 17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1:38 1,459회 0건
17. 유리 인형.

“스킨십 만 해.”
언제 같은 자리에 앉았는지, 잘 만들어진 영화의 오버랩 장면처럼 그렇게 그녀가 내 곁에 앉았다. 식사가 끝나고, 남은 와인을 마시자 취기가 올랐다. 난 술에 그렇게 익숙하지 않았다. 지금이나 그때나.
와인 병이 바닥을 보일 즈음, 그녀가 일어서서 화장실엘 갔다. 화장실은 룸 안에 있었다. 일단 문이 닫히면 밖에 나가지 않아도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곳이었다. 바닥은 대리석, 천정엔 고급 샹델리어가 달려 있었고, 벽에는 모조품 모딜리아니가 걸려 있었다.
잠시 뒤 그녀가 나오면서 옆 자리에 앉았다.

“옆에 앉아도 되지? 나 이상하게 보지 마. 오늘은 내가 선생님 기분 맞춰주기로 했으니까. 세화, 대학까지 부탁해. 오늘 이런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데.”
나는 말없이 그저 고개만 끄덕였다. 진심은 아니었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다.
“어머, 정말 고마워. 세화, 대학만 가게 해주면, 내가 선생님 앞날은 보장 할게. 고시 패스 못해도 걱정 마. 세화 아빠 통하면 아무 걱정 할 것 없어.”
하지만, 그 말이 그렇게 신선하거나 감동적이지 못했던 것은 은근히 기대하는 것이 다른 곳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자가 먼저 기울어지게 하라.’

“참, 신선하게 생겼어. 눈이 참 깊어.”
그녀가 얼굴을 가까이 하면서 낮게 중얼거렸다. 눈동자가 부딪쳤다. 그녀가 내게 기울어지고 있었다.
“우리, 스킨십은 즐겨도 되겠지?”
말보다 그녀의 손이 먼저 내 가슴으로 스며들었다. 익숙한 손놀림이었다. 갑자기 더스틴 호프만이 주연한 졸업이라는 영화의 로빈슨 부인이 떠올랐다. 하지만 약간 다른 것은 영화처럼 나와 세화가 그때까지는, 적어도 그때까지는 아무런 사이도 아니었다는 사실이었다.
“스킨십, 알지?”
절제된 욕망의 표현이 아니고, 더 뒤에 자리 잡은 음험한 욕정의 문을 두드리는 신호음인 줄은 잘 알고 있었다.

“가슴, 만지고 싶어? 그래 만져 봐. 탄력은 없지만 그래도 예뻤어.”
내 손이 그녀의 얇은 블라우스 위를 더듬자 그녀가 눈치 빠르게 이어갔다. 섹스를 기대해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자유롭지 않을 것 같았다. 장소가 편하지 않아서였다. 그러나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면서 몸무게를 겹치자, 소파의 등받이가 스르르 넘어갔다. 간이침대가 금방 만들어졌다. 처음엔 소파가 넘어가는가 싶어서 잠시 불안했지만, 이내 그 내용을 알 수 있었다. 독버섯은 어느 곳에서나 자란다.

“비밀, 지킬 수 있지? 나 욕하지 마. 그냥, 선생님이 마음에 들어서 그래.”
“너무, 느낌이 좋아. 선생님 경험이 많은 것 같아.”
“어머, 스킨 십 만 하자니까아....., 그걸 넣음 어떡해. 난 이제 어떡해.”
“나 좀, 어떻게 해 줘.”
“어머, 내 보지가 이상해. 내 보지가 이상해”
“오, 정말 너무 멋져. 베리 원더풀.”
“이런 기분 처음이야. 나 쌀 것 같아.”
“아직, 죽지 않았어?”
“이런 자세는 아직 익숙하지 않아. 그런데, 해보니 너무 좋아.”
“또? 정말, 선생님 너무 잘 한다.”
“나, 좀 전에... 그거 하면서 한 말, 다 잊어버려.”

레스토랑을 나섰을 때는, 어둠이 짙어지고 있었다.
“선생님, 가끔 나와....”
눈빛을 마주치며 하는 대화는 서술형 종결 어미가 아니라도 알아들을 수 있었다. 서울에 입성해서 처음 시작한 섹스였다. 마지막에 그녀가 주머니에 넣어준 부피 큰 봉투에 약간은 기분이 떨떠름하였지만, 내 계획이 빗나가지 않았음에 자축을 했다.

“카섹스, 말만 들었지, 해보니 별 것 아니네. 하지만 이런 분위기도 가끔은 필요해.”
그녀는 자신의 차에 나를 태워서 곧잘 야외로 가곤했다. 나이는 들었지만, 공들여 가꾼 외모는 섹스에 아무런 거리낌을 주지 않았다. 여자가 있고 내가 섹스를 할 수 있다는 증명을 하는 순간에는 나이의 문제는 없었다.
섹스의 본질은 즐기는 것이고, 즐거운 것이라는 것을 그녀는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자신을 잘 감추면서 즐기려는 그녀에게 나는 알맞은 대상이었다. 모든 여자는 다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는 내게 그녀라고 해서 특별히 부담이 오지는 않았다. 사부님의 가르침은 어긋나지 않았다. 확실한 매너가 그녀의 몸을 마음껏 탐할 수 있게 했다.



회원사진
최고관리자

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태그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0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미분류 야설 목록
13,948 개 688 페이지

번호 컨텐츠
3643 아내와처제는 쌍둥이 - 8부 HOT 08-24   1397 최고관리자
3642 아내와처제는 쌍둥이 - 15부 HOT 08-24   1333 최고관리자
3641 바람의 고향 - 15부 08-24   742 최고관리자
바람의 고향 - 17부 HOT 08-24   1460 최고관리자
3639 아내와처제는 쌍둥이 - 9부 HOT 08-24   1426 최고관리자
3638 아내와처제는 쌍둥이 - 16부 HOT 08-24   1624 최고관리자
3637 고모 - 단편 HOT 08-24   1354 최고관리자
3636 아내와처제는 쌍둥이 - 17부 HOT 08-24   1419 최고관리자
3635 아내와처제는 쌍둥이 - 10부 08-24   707 최고관리자
3634 아내와처제는 쌍둥이 - 18부 08-24   955 최고관리자
3633 아내와처제는 쌍둥이 - 11부 08-24   728 최고관리자
3632 우연한 만남 - 1부 08-24   815 최고관리자
3631 아내와처제는 쌍둥이 - 12부 08-24   882 최고관리자
3630 제수씨 - 1부 08-24   621 최고관리자
3629 제수씨 - 2부 08-24   728 최고관리자
황진이-19금성인놀이터는 성인컨텐츠 제공이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지의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황진이요가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국내야동 황진이리얼야동 황진이웹툰사이트 황진이조또TV 황진이씨받이야동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상황극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빠구리 황진이야동게시판 황진이김태희  황진이원정야동  황진이건국대이하나야동 황진이이혜진야동 황진이오이자위 황진이커플야동 황진이여자아이돌 황진이강민경야동 황진이한국어야동  황진이헨타이야동 황진이백지영야동 황진이도촬야동 황진이버스야동  황진이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황진이여고생팬티 황진이몰카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마사지야동 황진이고딩야동 황진이란제리야동 황진이꿀벅지 황진이표류야동 황진이애널야동 황진이헬스장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접대야동 황진이한선민야동 황진이신음소리야동 황진이설리녀야동 황진이근친야동 황진이AV추천 황진이무료섹스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윙크tv 황진이직장야동 황진이조건만남야동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뒤치기  황진이한성주야동 황진이모아 황진이보지야동  황진이빽보지 황진이납치야동 황진이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황진이씹보지 황진이고딩섹스 황진이간호사야동 황진이금발야동 황진이레이싱걸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자취방야동  황진이영계야동 황진이국산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검증사이트  황진이호두코믹스 새주소  황진이수지야동  황진이무료야동  황진이페티시영상 황진이재벌가야동 황진이팬티스타킹 황진이화장실야동 황진이현아야동 황진이카사노바  황진이선생님야동 황진이노출 황진이유부녀야동  황진이섹스 황진이자위야동 황진이에일리야동 황진이에일리누드 황진이엄마강간 황진이서양 황진이섹스 황진이미스코리아 황진이JAV야동 황진이진주희야동  황진이친구여자 황진이티팬티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바나나자위 황진이윙크tv비비앙야동 황진이아마추어야동 황진이모텔야동 황진이원정녀 황진이노모야동  황진이한성주동영상 황진이링크문 황진이황진이  황진이섹스도시 황진이토렌트킹 황진이레드썬 황진이동생섹스 황진이섹스게이트  황진이근친섹스  황진이강간야동  황진이N번방유출영상 황진이세월호텐트유출영상 
Copyright © 황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