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고향 12
12. 파계
배우지 않아도 아는 것이 있고, 가르쳐 주지 않아도 깨닫는 것이 있다. 차라리 아는 것은 말하지 못하고, 말하는 것은 사실 알지 못하는 것이다.
성희의 눈은 도전적이었다. 그러나 깊은 수치심도 감추지 않았다. 찬바람이 방문 고리를 흔들다가 넓은 들판으로 사라졌다. 그 바람 속에 남은 것은 자괴감.
“이유는 묻지 마. 너 정도면 알 수 있을테니까.”
성희는 천천히 옷을 벗었다.
“불 끄지 마.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가려지는 것은 아니니까. 차라리 밝은 것이 더 편해. 난 어두운 것이 싫어.”
성희가 먼저 윗도리를 벗었다. 여자들 옷매무새는 남자보단 간단하다. 아무리 가혹한 기후라 할지라도 두터운 옷 밑에는 불안한 브래지어 하나만 가리고 있지.
브래지어는 원래 프랑스에서 만들어졌다던가. 푹스의 풍속사에서는 브래지어를 언급하지 않았다. 중세 유럽 여자들은 얼마나 유방을 많이 노출 시키느냐가 디자인의 관건이라고 했다. 유두는 드러내지 않게 하면서 최대한 가슴을 많이 보이게 하는 것. 그리고 모든 남성은 귀부인의 젖가슴에 찬사를 보내야 하고, 그 가슴에 키스를 해야 예의를 표시한다고 했다.
여자의 브래지어는 나이가 듦에 따라 색이 강렬해 진다.
어린 소녀는 흰색으로 시작해서 나이가 들면 무채색인 검은 색으로 변한다. 흰색은 모든 색을 반사하는 색이고, 검은 색은 모든 색을 흡수하는 파장을 지녔다. 결국 모든 남자의 거부에서 시작하여서, 모든 남자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것으로 변하는 것일까.
성희의 브래지어는 흰색이었다. 흰색이 내게 아픔을 준 것은 그때부터였다. 사모님의 브래지어가 핑크빛으로 아름다웠는데, 성희는 너무도 흰색이어서 가혹했다. 여자는 알몸이 되었을 때, 아래보다는 가슴을 먼저 가린다. 욕탕엘 가도 여자들이 옷을 벗고 입실을 할 때, 대부분 타월로 가슴을 가리고 들어간다.
성희도 옷을 벗고는 잠시 손바닥으로 가슴을 가리는 시늉을 했다.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었다. 성희의 몸에서 용수철처럼 탄력 있는 느낌을 받았다. 유두가 지면과 수직을 이루고 있었다. 작고 뾰족하고 엷은 갈색. 피부색이나 같았다. 겨우 열여섯 살의 소녀 몸인데, 이미 성장은 성인이었다. 사모님의 가슴보다 더 탄탄해 보였다.
이불 속에 손을 넣어서 몸을 움직였다. 아마 팬티를 내리는 모양이었다. 가슴이 출렁거렸다. 대담하게 가슴을 내게 보였다. 그 시간은 매우 짧았다. 하지만 눈동자는 내게 고정되어 있었다. 내가 민망해서 눈동자를 굴렸다. 하지만 시선은 끝내 그녀의 몸에 잡혔다.
“날 봐. 다른 데 보지 마. 아마, 이게 너에게 보여주는 마지막이 될 지도 몰라.”
하지만 늘 그렇듯이 우리의 결심이란 언제나 처음과 같지 않다. 성희는 그 후 그 약속을 어겼다. 하지만 그때는 나도 그 말을 사실일지 모른다고 믿었다.
성희가 옷을 다 벗었는지 조용히 이불을 덮고 누웠다.
“뭐 해? 벗고 들어 와. 사모님과 하는 것, 다 알고 있어. 그러니 그렇게 순진한 척 하지 마.”
“너에게 주는 내 선물이야. 날 가져. 어차피 누구엔가 주어야 할 것이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어. 사모님과 네가 그것을 하는 것을 알았을 때는 너가 미웠지만, 그래도 너만한 남자도 없어. 넌 언제나 날 이겼어. 난 한번도 널 이겨 본적이 없어. 그래서 미웠지만, 날 이길 수 있는 네가 좋았어. 너에게 내 첫 몸을 주는 것은 너를 이겨보고 싶어서야. 부담은 갖지 마. 너에게 책임지라 소리 안 해. 우리 겨우 열여섯 살이야. 네가 날 책임 질 수도 없어. 그리고 나는 내가 책임 져. 하지만 잘 알아 둬. 널 언젠가는 내 남자로 만들고 말거야.”
성희의 그 말은 아주 오래 뒤에 실현 되었다.
“처음은 아주 아프다며? 하지만 좋아, 아플 거라면 아주 아프게 해줘. 평생 기억에 남도록. 그래서 널 택한 거야.”
성희는 고등학교를 인문계 대신 실업계를 택해야 했다. 바로 위로 연년생인 오빠가 있었는데, 성희 집안의 형편으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생계를 거들어야 할 사정이었다. 그럴 때 언제나 여자가 희생되었다. 허난설헌 같이 이 땅의 여자로 태어난 것이 후회였을 것이다.
“잠깐.”
내가 성희의 계곡 입구에 빳빳한 자지를 맞추자 성희가 잠시 동작을 멈추게 했다.
“먼저 키스 해 줘. 아직 난 한 번도 해보지 못 했어.”
성희의 입술은 얇았다. 촉촉하기보다는 건조했다. 긴장한다는 증거였다. 처음은 서툴렀지만, 곧 익숙해졌다. 혀가 엉겼다. 지금 생각하면 참 유치하던 때였지만, 사모님과 나눈 섹스로 인해서 내게는 낯설지 않는 동작이었다.
‘여자는 첫 남자와의 첫 기억을 평생 잊지 못한다.’ 사부님의 말씀이었다.
손으로 성희의 작은 꽃잎을 벌리고 자지 끝을 약간 밀어 넣었다. 긴장 탓으로 보지 주위 근육이 단단했다. 그것이 질 입구를 작게 느껴지게 한다. 남자들은 그것을 가지고 명기니 아니니 하지만, 사실은 모든 여자는 명기가 될 수 있다.
호흡을 가다듬으며 성희를 내려다보았다. 자지가 꽃잎에 닿자 어쩔 수 없는 듯이 성희가 눈을 감았다. 질끈 감고 무엇인가를 기대하는 듯, 두려운 듯, 망설이는 듯 그렇게 눈꺼풀이 가늘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러나 입술을 꼭 깨물고 두 손은 이불자락을 움켜쥐고 있었다.
성희의 탄탄하고 긴 다리가 내 허벅지와 맞부딪쳐서 좋은 느낌을 주었다. 잠시 동작을 멈추자 성희가 눈을 떴다. 그 순간 낚시를 채듯이 내 몸을 성희 몸속에 깊게 찔러 넣었다. 닻이 뻘 바닥에 박히듯이 한 순간에 성희의 몸을 뚫고 파고 들어갔다.
ps) 내일이 개업 예정일이라서 오늘 정리 겸해서 문을 열고 있다가 짬이 나서 씁니다.
밀려드는 처방전 때문에 낮엔 접속을 상상도 할 수 없고, 밤에 잠을 아껴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바카수 마시고 눈 말똥하게 뜨고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읽어 주시는 단 한 분이 있다면 쓰는 것은 책임이지요.
12. 파계
배우지 않아도 아는 것이 있고, 가르쳐 주지 않아도 깨닫는 것이 있다. 차라리 아는 것은 말하지 못하고, 말하는 것은 사실 알지 못하는 것이다.
성희의 눈은 도전적이었다. 그러나 깊은 수치심도 감추지 않았다. 찬바람이 방문 고리를 흔들다가 넓은 들판으로 사라졌다. 그 바람 속에 남은 것은 자괴감.
“이유는 묻지 마. 너 정도면 알 수 있을테니까.”
성희는 천천히 옷을 벗었다.
“불 끄지 마.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가려지는 것은 아니니까. 차라리 밝은 것이 더 편해. 난 어두운 것이 싫어.”
성희가 먼저 윗도리를 벗었다. 여자들 옷매무새는 남자보단 간단하다. 아무리 가혹한 기후라 할지라도 두터운 옷 밑에는 불안한 브래지어 하나만 가리고 있지.
브래지어는 원래 프랑스에서 만들어졌다던가. 푹스의 풍속사에서는 브래지어를 언급하지 않았다. 중세 유럽 여자들은 얼마나 유방을 많이 노출 시키느냐가 디자인의 관건이라고 했다. 유두는 드러내지 않게 하면서 최대한 가슴을 많이 보이게 하는 것. 그리고 모든 남성은 귀부인의 젖가슴에 찬사를 보내야 하고, 그 가슴에 키스를 해야 예의를 표시한다고 했다.
여자의 브래지어는 나이가 듦에 따라 색이 강렬해 진다.
어린 소녀는 흰색으로 시작해서 나이가 들면 무채색인 검은 색으로 변한다. 흰색은 모든 색을 반사하는 색이고, 검은 색은 모든 색을 흡수하는 파장을 지녔다. 결국 모든 남자의 거부에서 시작하여서, 모든 남자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것으로 변하는 것일까.
성희의 브래지어는 흰색이었다. 흰색이 내게 아픔을 준 것은 그때부터였다. 사모님의 브래지어가 핑크빛으로 아름다웠는데, 성희는 너무도 흰색이어서 가혹했다. 여자는 알몸이 되었을 때, 아래보다는 가슴을 먼저 가린다. 욕탕엘 가도 여자들이 옷을 벗고 입실을 할 때, 대부분 타월로 가슴을 가리고 들어간다.
성희도 옷을 벗고는 잠시 손바닥으로 가슴을 가리는 시늉을 했다.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었다. 성희의 몸에서 용수철처럼 탄력 있는 느낌을 받았다. 유두가 지면과 수직을 이루고 있었다. 작고 뾰족하고 엷은 갈색. 피부색이나 같았다. 겨우 열여섯 살의 소녀 몸인데, 이미 성장은 성인이었다. 사모님의 가슴보다 더 탄탄해 보였다.
이불 속에 손을 넣어서 몸을 움직였다. 아마 팬티를 내리는 모양이었다. 가슴이 출렁거렸다. 대담하게 가슴을 내게 보였다. 그 시간은 매우 짧았다. 하지만 눈동자는 내게 고정되어 있었다. 내가 민망해서 눈동자를 굴렸다. 하지만 시선은 끝내 그녀의 몸에 잡혔다.
“날 봐. 다른 데 보지 마. 아마, 이게 너에게 보여주는 마지막이 될 지도 몰라.”
하지만 늘 그렇듯이 우리의 결심이란 언제나 처음과 같지 않다. 성희는 그 후 그 약속을 어겼다. 하지만 그때는 나도 그 말을 사실일지 모른다고 믿었다.
성희가 옷을 다 벗었는지 조용히 이불을 덮고 누웠다.
“뭐 해? 벗고 들어 와. 사모님과 하는 것, 다 알고 있어. 그러니 그렇게 순진한 척 하지 마.”
“너에게 주는 내 선물이야. 날 가져. 어차피 누구엔가 주어야 할 것이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어. 사모님과 네가 그것을 하는 것을 알았을 때는 너가 미웠지만, 그래도 너만한 남자도 없어. 넌 언제나 날 이겼어. 난 한번도 널 이겨 본적이 없어. 그래서 미웠지만, 날 이길 수 있는 네가 좋았어. 너에게 내 첫 몸을 주는 것은 너를 이겨보고 싶어서야. 부담은 갖지 마. 너에게 책임지라 소리 안 해. 우리 겨우 열여섯 살이야. 네가 날 책임 질 수도 없어. 그리고 나는 내가 책임 져. 하지만 잘 알아 둬. 널 언젠가는 내 남자로 만들고 말거야.”
성희의 그 말은 아주 오래 뒤에 실현 되었다.
“처음은 아주 아프다며? 하지만 좋아, 아플 거라면 아주 아프게 해줘. 평생 기억에 남도록. 그래서 널 택한 거야.”
성희는 고등학교를 인문계 대신 실업계를 택해야 했다. 바로 위로 연년생인 오빠가 있었는데, 성희 집안의 형편으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생계를 거들어야 할 사정이었다. 그럴 때 언제나 여자가 희생되었다. 허난설헌 같이 이 땅의 여자로 태어난 것이 후회였을 것이다.
“잠깐.”
내가 성희의 계곡 입구에 빳빳한 자지를 맞추자 성희가 잠시 동작을 멈추게 했다.
“먼저 키스 해 줘. 아직 난 한 번도 해보지 못 했어.”
성희의 입술은 얇았다. 촉촉하기보다는 건조했다. 긴장한다는 증거였다. 처음은 서툴렀지만, 곧 익숙해졌다. 혀가 엉겼다. 지금 생각하면 참 유치하던 때였지만, 사모님과 나눈 섹스로 인해서 내게는 낯설지 않는 동작이었다.
‘여자는 첫 남자와의 첫 기억을 평생 잊지 못한다.’ 사부님의 말씀이었다.
손으로 성희의 작은 꽃잎을 벌리고 자지 끝을 약간 밀어 넣었다. 긴장 탓으로 보지 주위 근육이 단단했다. 그것이 질 입구를 작게 느껴지게 한다. 남자들은 그것을 가지고 명기니 아니니 하지만, 사실은 모든 여자는 명기가 될 수 있다.
호흡을 가다듬으며 성희를 내려다보았다. 자지가 꽃잎에 닿자 어쩔 수 없는 듯이 성희가 눈을 감았다. 질끈 감고 무엇인가를 기대하는 듯, 두려운 듯, 망설이는 듯 그렇게 눈꺼풀이 가늘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러나 입술을 꼭 깨물고 두 손은 이불자락을 움켜쥐고 있었다.
성희의 탄탄하고 긴 다리가 내 허벅지와 맞부딪쳐서 좋은 느낌을 주었다. 잠시 동작을 멈추자 성희가 눈을 떴다. 그 순간 낚시를 채듯이 내 몸을 성희 몸속에 깊게 찔러 넣었다. 닻이 뻘 바닥에 박히듯이 한 순간에 성희의 몸을 뚫고 파고 들어갔다.
ps) 내일이 개업 예정일이라서 오늘 정리 겸해서 문을 열고 있다가 짬이 나서 씁니다.
밀려드는 처방전 때문에 낮엔 접속을 상상도 할 수 없고, 밤에 잠을 아껴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바카수 마시고 눈 말똥하게 뜨고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읽어 주시는 단 한 분이 있다면 쓰는 것은 책임이지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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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09-21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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