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고향 7
7. 베짱이와 호박꽃
조용히 사모님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마른 낙엽처럼 사모님이 끌려왔다. 바쁘게 입술을 찾았다. 조금 전에 남겨둔 입술의 흔적을 찾으려는 듯이. 하지만, 그 느낌대신 가벼운 떨림이 있었다. 혀가 익숙하게 어울렸다. 타액이 물처럼 섞인다. 젖가슴으로 손이 갔다. 옷을 바꾸어 입은 이유를 알았다. 내 손의 움직임에 자유를 주기 위해서였다.
“내가 좋아?”
“네.”
“네 또래 여학생들 많을 텐데?”
잠시 입술이 떨어지자 사모님이 빠르게 물었다. 무엇인가를 확인하려는 듯이. 스승은 이때는 오로지 여자가 듣기 좋은 말만 하라고 했다. 설령 그것이 거짓이라 할지라도, 여자는 그 순간에 오로지 자신만을 바라보는 남자를 원한다고 했다.
“사모님만한 여잔 없어요.”
“호호, 네가 여자를 아니?”
잘못 나온 말이었다.
“사모님만큼 예쁜 여자는 없어요.”
빨리 말을 바꾸었다. 잘난 체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열다섯 살 소년이 할 수 있는 생각과 말을 하는 것이 더 그녀를 기쁘게 해줄 것이라 생각했다. 항상 여자를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라는 구절.
“너, 여자를 기쁘게 하는 말도 할 줄 아네?”
여전히 내 손은 그녀의 젖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젖꼭지에서 무엇인가 액체가 흘렀다.
“아직, 준식이가 젖을 빨아. 그래서 젖이 나와.”
사모님은 약간 부끄러운 듯이 설명을 했다.
“제가 먹어 봐도 되나요?”
“부끄럽다. 얘”
떨리는 손으로 남방의 단추를 끌렀다. 허락하는 마음은 읽을 수 있었지만 떨렸다. 위 단추 두 개를 열자 가슴이 나왔다. 별빛에 젖은 박처럼 희게 보였다. 어둠 속에 보이는 가슴이지만 아름다운 형태였다. 그 이후로 나는 사모님의 유방만 보면 언제나 가슴이 뛴다. 사실 사모님의 몸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것은 다리다. 허벅지부터 종아리 까지 일직선으로 내려 뻗은 다리 선은, 감탄이다 못해 감격이었다. 보기만 해도 욕심이 났다. 가슴은 옷에 가려져 있어서 그런 느낌을 주지 않지만, 노루같이 뻗은 다리는 언제나 내게 아픔 같은 감동을 주었다.
입술이 그녀의 젖꼭지에 닿았다. 말랑하고 부드럽고, 그리고 약간 비릿한 냄새. 젖이 입속으로 흘러들어왔다. 약간 달콤했다. 여자의 성감대는 거의 젖꼭지와 유방에 있다고 스승이 말했다. 여자의 유방에 감탄할 줄 모르는 남자는 진정한 여자를 모는 것이라고 했다.
“참, 예뻐요.”
“으음. 그래?”
사모님의 목소리는 건조했다. 입안에 침이 말라서 나는 그런 목소리였다.
“우리 자리 옮길까?”
아무래도 불안한 모양이었다. 안방 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어둠이었지만, 피하고 싶었다. 집 뒤로 난 작은 숲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거기엔 이젠 아무도 살지 않는 빈 집이 하나 있었다.
“나, 함부로 하지 않을 거지?”
마른자리를 만들어서 서로 몸을 포갰을 때 그녀가 말했다. 사모님의 목소리가 떨고 있었다. 내가 갑자기 어른이 된 것 같았다. 더운 여름임에도 한기가 느껴졌다.
“전, 사모님을 위해서 살겠어요.”
그런 말을 할 줄 안다는 것은, 이미 내가 어른벌레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 말을 할 줄 아는 내가 스스로 만족스러웠다.
“호호. 그럴까? 휴우, 그렇게 내 곁에 평생 있어 주지 않아도 돼. 하지만, 내가 보고 싶을 때는 널 보았으면 해. 넌, 참 알 수 없는 아이야. 국민학생일 때부터 너의 눈을 보면 왠지 내 마음이 뛰었어. 참 이상한 일이었어. 아마, 네 눈 속에는 귀여운 악마가 살고 있나봐. 호호. 내가 참, 어린 너를 두고 별소릴 다한다.”
하지만 사모님은 그렇게 말하는 것이 즐거운 모양이었다. 내 곁에 붙어 앉아서 내 팔을 꼭 끼고, 내 눈과 시선을 맞추었다. 사모님이 말씀하신 ‘귀여운 악마’라는 단어 가운데 유독 악마라는 단어에 가슴이 저렸다. 나도 알 수 없는 이런 음욕은 바로 내 속에 살고 있는, 그 악마 탓이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싫지 않았다. 지금도 그렇지만, 누가 나를 악마라고 해도 난 거부하지 않는다.
다시 한 번 입술이 마주쳤다. 마음 놓고 하는 키스는 더욱 짙었다. 그녀의 남방은 다 열려서 옆으로 젖혀졌다. 후덥지근한 여름 날씨에 땀이 흘러서 미끄러웠다. 두 사람의 열기가 더욱 땀을 보탰다.
“비밀을 지키라고 말하지 않겠어. 넌 그럴 줄 아는 아이니까.”
내 손이 그녀의 치마를 들치고 허벅지 안쪽으로 접근하자 잠시 내 손을 덮어서 진행을 멈추고 내 귀에 말하였다.
나는 고개를 힘차게 끄덕였다.
“오래 사랑해 달라고 하지 않을게. 하지만 떠날 땐 그 이유를 말해 줘. 그렇게 할 수 있겠지?”
“네”
“하지만, 널 오래 내 곁에 두고 싶어. 할 수만 있다면, 널 내 남자로 만들고 싶어.”
그녀는 뜨거운 여자였다. 그러나 함부로, 아무 사람에게나 불을 피우지는 않았다.
“너, 하고 싶은 모양이구나.”
내 몸짓이 애무를 넘어서자 그렇게 물었다. 사모님은 그냥 키스 정도만 생각한 모양이었다. 대답을 할 수 없었다.
“해 본 적 있어?”
고개를 가로 저었다. 사모님이 잠시 멈칫했다.
“그래. 네가 원한다면 줄께. 하지만 넌 첫 경험일 텐데. 나중에 후회하지 마.”
사모님은 가볍게 말했다. 하지만 그때는 허락의 말이 더 충격적이어서 다른 것은 생각나지 않았다.
7. 베짱이와 호박꽃
조용히 사모님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마른 낙엽처럼 사모님이 끌려왔다. 바쁘게 입술을 찾았다. 조금 전에 남겨둔 입술의 흔적을 찾으려는 듯이. 하지만, 그 느낌대신 가벼운 떨림이 있었다. 혀가 익숙하게 어울렸다. 타액이 물처럼 섞인다. 젖가슴으로 손이 갔다. 옷을 바꾸어 입은 이유를 알았다. 내 손의 움직임에 자유를 주기 위해서였다.
“내가 좋아?”
“네.”
“네 또래 여학생들 많을 텐데?”
잠시 입술이 떨어지자 사모님이 빠르게 물었다. 무엇인가를 확인하려는 듯이. 스승은 이때는 오로지 여자가 듣기 좋은 말만 하라고 했다. 설령 그것이 거짓이라 할지라도, 여자는 그 순간에 오로지 자신만을 바라보는 남자를 원한다고 했다.
“사모님만한 여잔 없어요.”
“호호, 네가 여자를 아니?”
잘못 나온 말이었다.
“사모님만큼 예쁜 여자는 없어요.”
빨리 말을 바꾸었다. 잘난 체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열다섯 살 소년이 할 수 있는 생각과 말을 하는 것이 더 그녀를 기쁘게 해줄 것이라 생각했다. 항상 여자를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라는 구절.
“너, 여자를 기쁘게 하는 말도 할 줄 아네?”
여전히 내 손은 그녀의 젖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젖꼭지에서 무엇인가 액체가 흘렀다.
“아직, 준식이가 젖을 빨아. 그래서 젖이 나와.”
사모님은 약간 부끄러운 듯이 설명을 했다.
“제가 먹어 봐도 되나요?”
“부끄럽다. 얘”
떨리는 손으로 남방의 단추를 끌렀다. 허락하는 마음은 읽을 수 있었지만 떨렸다. 위 단추 두 개를 열자 가슴이 나왔다. 별빛에 젖은 박처럼 희게 보였다. 어둠 속에 보이는 가슴이지만 아름다운 형태였다. 그 이후로 나는 사모님의 유방만 보면 언제나 가슴이 뛴다. 사실 사모님의 몸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것은 다리다. 허벅지부터 종아리 까지 일직선으로 내려 뻗은 다리 선은, 감탄이다 못해 감격이었다. 보기만 해도 욕심이 났다. 가슴은 옷에 가려져 있어서 그런 느낌을 주지 않지만, 노루같이 뻗은 다리는 언제나 내게 아픔 같은 감동을 주었다.
입술이 그녀의 젖꼭지에 닿았다. 말랑하고 부드럽고, 그리고 약간 비릿한 냄새. 젖이 입속으로 흘러들어왔다. 약간 달콤했다. 여자의 성감대는 거의 젖꼭지와 유방에 있다고 스승이 말했다. 여자의 유방에 감탄할 줄 모르는 남자는 진정한 여자를 모는 것이라고 했다.
“참, 예뻐요.”
“으음. 그래?”
사모님의 목소리는 건조했다. 입안에 침이 말라서 나는 그런 목소리였다.
“우리 자리 옮길까?”
아무래도 불안한 모양이었다. 안방 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어둠이었지만, 피하고 싶었다. 집 뒤로 난 작은 숲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거기엔 이젠 아무도 살지 않는 빈 집이 하나 있었다.
“나, 함부로 하지 않을 거지?”
마른자리를 만들어서 서로 몸을 포갰을 때 그녀가 말했다. 사모님의 목소리가 떨고 있었다. 내가 갑자기 어른이 된 것 같았다. 더운 여름임에도 한기가 느껴졌다.
“전, 사모님을 위해서 살겠어요.”
그런 말을 할 줄 안다는 것은, 이미 내가 어른벌레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 말을 할 줄 아는 내가 스스로 만족스러웠다.
“호호. 그럴까? 휴우, 그렇게 내 곁에 평생 있어 주지 않아도 돼. 하지만, 내가 보고 싶을 때는 널 보았으면 해. 넌, 참 알 수 없는 아이야. 국민학생일 때부터 너의 눈을 보면 왠지 내 마음이 뛰었어. 참 이상한 일이었어. 아마, 네 눈 속에는 귀여운 악마가 살고 있나봐. 호호. 내가 참, 어린 너를 두고 별소릴 다한다.”
하지만 사모님은 그렇게 말하는 것이 즐거운 모양이었다. 내 곁에 붙어 앉아서 내 팔을 꼭 끼고, 내 눈과 시선을 맞추었다. 사모님이 말씀하신 ‘귀여운 악마’라는 단어 가운데 유독 악마라는 단어에 가슴이 저렸다. 나도 알 수 없는 이런 음욕은 바로 내 속에 살고 있는, 그 악마 탓이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싫지 않았다. 지금도 그렇지만, 누가 나를 악마라고 해도 난 거부하지 않는다.
다시 한 번 입술이 마주쳤다. 마음 놓고 하는 키스는 더욱 짙었다. 그녀의 남방은 다 열려서 옆으로 젖혀졌다. 후덥지근한 여름 날씨에 땀이 흘러서 미끄러웠다. 두 사람의 열기가 더욱 땀을 보탰다.
“비밀을 지키라고 말하지 않겠어. 넌 그럴 줄 아는 아이니까.”
내 손이 그녀의 치마를 들치고 허벅지 안쪽으로 접근하자 잠시 내 손을 덮어서 진행을 멈추고 내 귀에 말하였다.
나는 고개를 힘차게 끄덕였다.
“오래 사랑해 달라고 하지 않을게. 하지만 떠날 땐 그 이유를 말해 줘. 그렇게 할 수 있겠지?”
“네”
“하지만, 널 오래 내 곁에 두고 싶어. 할 수만 있다면, 널 내 남자로 만들고 싶어.”
그녀는 뜨거운 여자였다. 그러나 함부로, 아무 사람에게나 불을 피우지는 않았다.
“너, 하고 싶은 모양이구나.”
내 몸짓이 애무를 넘어서자 그렇게 물었다. 사모님은 그냥 키스 정도만 생각한 모양이었다. 대답을 할 수 없었다.
“해 본 적 있어?”
고개를 가로 저었다. 사모님이 잠시 멈칫했다.
“그래. 네가 원한다면 줄께. 하지만 넌 첫 경험일 텐데. 나중에 후회하지 마.”
사모님은 가볍게 말했다. 하지만 그때는 허락의 말이 더 충격적이어서 다른 것은 생각나지 않았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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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09-21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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