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로부터의 탈출 2
2장.
플로어는 느린 비트의 레게 음악에 맞춰 흐느적거리고 있다.
선곡을 내 취향으로 바꾼 것으로 보아 수석 지배인의 지시가 있었나 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낮설은 리듬에 몸만 흔들거리고 있는 반면, 눈에 익은 몇몇 다프네들은 익숙한 솜씨로 레게 댄스를 선 보이고 있다.
늘씬한 키에 잘록한 허리를 시원하게 드러낸 탱크 탑에 거의 스타킹 수준의 골반 바지를 입은 앳된 소녀가 다프네 들과 섞여 흐느적거리고 있다.
이제 막 스무 살이나 되었을까.
플로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를 마련하도록 지시하고, 춤을 추던 다프네들과 눈인사를 나누었다.
한 곡이 끝나 다프네들이 우르르 내 자리로 몰려오자 순식간에 주위가 환해진 느낌이다.
내가 그 앳된 소녀에게 관심을 보이자 그녀는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내 옆에 와서 팔짱을 끼고 생긋이 웃는다.
몇일 전 서울에서 내려온 수습인데, 정식 매너지먼트 계약은 아니고 단기 계약 형태로 두 달 동안 일하게 되었단다.
“김혜리 예요. 잘 부탁 드립니다.”
“응, 혜리 구나. 학생이니?”
“예, 올해 입학했었요. 02 학번이죠.”
“그래, 부킹은 많이 받았니 ?”
“많이 받았는데 재미 없어서 전부 차버렸어요.”
“저런, 그럼 난 신청도 못하겠다.”
“아~이, 사장님도 할 수 없네, 남자들은 그저 영계만 좋아 가지고.”
“호호호, 사장님 같은 킹카는 언제라도 대환영 이예요.”
한바탕 수다를 떨더니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어쨌든 근무시간 이니까.
대충 분위기가 오늘의 영업은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것을 짐작케 한다.
빈자리가 많지 않고, 손님들의 수준이 내가 기획한 대로 거의 다 상위 Class 이다.
남은 잔을 비우고 일어서려는데, 섹션 매니져가 다가오면서 쪽지를 건네 준다.
‘사장님을 알고 싶어요. ? 김혜리’
그녀의 신선한 육체를 짓밟고 싶다는 어두운 욕망이 꿈틀거린다.
그녀의 어린 얼굴에 사정하고 싶다.
“주차장으로 오라고 해”
도심을 빠져 나와 바다를 향해 달렸다.
커다란 달이 훤히 비치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해안 도로 한쪽에 차를 세우고 그녀의 자켓을 벗겼다.
"남자 친구 있니 ?"
그녀의 바지 버튼을 풀며 물었다.
"세 명이요"
내 손을 저지하는 시늉을 하며 대답한다.
"우와 ! 세명 씩이나."
그녀의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까칠한 음모 사이에 숨어 있는 클리이토스를 찾아냈다.
"아 ~"
"남친들은 혜리 한테 잘해 주니?"
밑으로 난 계곡을 따라 가운데 손가락을 우악스레 밀어 넣었다.
“앗 ~ 아파 ~”
내 가슴을 떠밀며 이마를 살짝 찡그리는 모습이 욕정에 불을 붙인다.
부산에 와서 랜트한 이차는 무엇 보다도 실내가 넓어서 좋다.
“하아~ 하아 ~”
바다에 반사된 달빛이 차안을 은은히 밝히고 있어서 그녀의 앳딘 얼굴에 드리운 열락을 감지할 수 이었다.
그녀의 머리를 잡아 내 가랑이 사이에 묻었다.
“꺼내서 빨아 !”
나를 올려다 보며 묘한 표정을 짓더니 바지 지퍼를 열고 내 자지를 꺼내 두손으로 잡았다.
“이런 건 처음이에요”
작은 입으로 귀두를 물고, 입술로 귀두의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약하게 빨아댄다.
그녀의 머리를 눌러 목젓에 닿도록 밀어 넣었다.
“ 엑 ~ 켁켁…”
벌떡 일어나 헛 구역질을 하며 눈물을 흘리는 그녀의 머리를 잡아 눌러 다시 입안 가득히 밀어 넣었다.
머리를 힘 주어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빠르게 왕복하자 그녀의 고통에 찬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다리에서부터 쾌감이 치밀어 올라 머리끝에서 부서진다.
그녀의 입에서 빼는 순간 엄청난 양의 정액을 그녀의 청순하고 깨끗한 얼굴에 쏟아 내었다.
“흑 ~ “
그녀는 고개를 숙인채 나를 외면한다.
휴지를 건네자 얼굴을 닦아내고, 흐느낀다.
“너무해요. 사장님이 그러실 줄 몰랐어요.”
“나를 알고 싶다고 했잖아. 이게 나의 한 모습이야.”
“또 다른 모습도 있지만, 혜리의 풋풋한 미모가 나를 너무 자극해서 내가 좀 과격해 졌지.”
“호호, 그럼 사장님의 또 다른 모습은 언제 보여주실거예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생기 넘치는 눈으로 나를 똑바로 보고 웃는다.
“혜리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가능해.”
차를 출발시켜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갔다.
한 10분쯤 달리자 좌측 아트막한 야산으로 올라가는 좁은 농로를 따라 올라가자 작은 저수지가 나타난다.
이곳은 우리 빌딩에 세든 한 룸 살롱 사장의 별장이 있는 곳이다.
별장의 외등이 비쳐 드는 근처 숲속에 차를 세우고, 시트를 뒤로 제치고 누웠다.
청량한 과일 향이 나고 입술에 뭔가 닿는 느낌이 들더니 곧이 어 그녀의 혀가 비집고 들어왔다.
차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신선한 숲속의 밤 공기 속에 섞여 있는 저수지의 비릿한 냄새를 맡았다.
따라 나온 그녀의 자켓을 헤치며 가슴을 쥐고 부드럽게 만지면서 입술을 빨았다.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보니 그녀의 계곡은 벌써 흥건하게 젖어 있다.
“아 흥 ~”
그녀의 쫄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내려 버리고, 한쪽 다리를 들어올렸다.
잔뜩 성난 내 자지를 천천히 밀어 넣자 혜리는 고개를 뒤로 꺾으며 신음했다.
그녀의 그곳은 어린 나이에 걸맞게 매우 타이트한 느낌을 주었고, 내부는 굉장히 뜨거웠다.
차에 등을 기대게 하고 엉덩이를 힘껏 찍어올렸다.
“흐윽 ~ 아 ~ 아 ~ 앗 ~ 하아~”
그녀의 새하얀 목덜미에 키스하며 휘저으면서 뿌리 끝까지 밀어 넣었다.
혜리의 질 내부는 움찔 움찔하며 오르가즘을 맞이하고 있었고, 자지를 한번 왕복할 때마다 큰 소리가 났다.
“아아아아 ~ “
어두운 숲속이라는 분위기 탓인지 혜리는 너무도 쉽게 절정에 도달해 버렸고, 축 늘어져 버렸다.
나는 그녀의 질벽이 오르가즘의 여운으로 수축하는 느낌을 즐기고 있었다.
그녀를 안다시피 뒤 자석에 눕이고 탱크 탑과 브래지어를 벗겨 알몸으로 만들었다.
별장의 외등에서 흘러 드는 불빛 아래 드러난 하얀 나신은 인간의 것이 아닌 듯 했다.
그녀는 숨을 몰아 쉬며, 몽롱한 눈 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너무 좋았어요.”
“무슨 소리. 이제부터 진짜 나를 보여줄건데.”
그녀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고 성감대라 생각되는 모든 곳에 가벼운 키스를 하고, 마지막으로 도드라진 두 장의 꽃잎을 헤치고 키스 했다.
“ 아 ~ “
두 꽃잎 나이로 혀를 넣어 위에 있는 작은 콩알까지 몇 번을 반복해서 할앝다.
그녀의 입에서 앓는 소리가 나고, 내 머리를 꽉 쥐고 희열에 떤다.
그녀를 뒤집어 눕히고 엉덩이 사이로 내 자지를 밀어 넣었다.
이것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체위로서 깊은 삽입은 어렵지만 아랫배에 닿는 엉덩이의 부드러운 살 느낌이 참 좋다.
한참을 그 상태로 가볍게 움직이자 그녀는 앙앙 거린다.
엉덩이를 들어올려 내 발로 엎드리게 하고 뿌리 끝까지 삽입했다.
그녀의 내부가 다시 수축하기 시작하더니, 오르가즘을 맞았고, 나 또한 짜릿한 쾌감과 함께 사정을 하고 말았다.
“무슨 걱정되는 일이라도 있으세요?”
언제나 그렇듯이 사정 뒤의 허무한 내 얼굴을 보고 그녀는 걱정스러운 듯 물었다.
“걱정은 무슨…”
혜리의 찬란한 젊음과 탄력 있는 육체도 허무와 고독을 몰아 내지는 못하였다.
쾌락의 끝은 어디일까 ?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모든 제약으로부터 벗어나도, 누구나 부러워 하는 여자를 품어도 도무지 사라지지 않는 권태로움…
내 안에 앙금처럼 남아 없어지지 않는 권태를 씻어 보고자 끝없이 탐닉한다.
2장.
플로어는 느린 비트의 레게 음악에 맞춰 흐느적거리고 있다.
선곡을 내 취향으로 바꾼 것으로 보아 수석 지배인의 지시가 있었나 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낮설은 리듬에 몸만 흔들거리고 있는 반면, 눈에 익은 몇몇 다프네들은 익숙한 솜씨로 레게 댄스를 선 보이고 있다.
늘씬한 키에 잘록한 허리를 시원하게 드러낸 탱크 탑에 거의 스타킹 수준의 골반 바지를 입은 앳된 소녀가 다프네 들과 섞여 흐느적거리고 있다.
이제 막 스무 살이나 되었을까.
플로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를 마련하도록 지시하고, 춤을 추던 다프네들과 눈인사를 나누었다.
한 곡이 끝나 다프네들이 우르르 내 자리로 몰려오자 순식간에 주위가 환해진 느낌이다.
내가 그 앳된 소녀에게 관심을 보이자 그녀는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내 옆에 와서 팔짱을 끼고 생긋이 웃는다.
몇일 전 서울에서 내려온 수습인데, 정식 매너지먼트 계약은 아니고 단기 계약 형태로 두 달 동안 일하게 되었단다.
“김혜리 예요. 잘 부탁 드립니다.”
“응, 혜리 구나. 학생이니?”
“예, 올해 입학했었요. 02 학번이죠.”
“그래, 부킹은 많이 받았니 ?”
“많이 받았는데 재미 없어서 전부 차버렸어요.”
“저런, 그럼 난 신청도 못하겠다.”
“아~이, 사장님도 할 수 없네, 남자들은 그저 영계만 좋아 가지고.”
“호호호, 사장님 같은 킹카는 언제라도 대환영 이예요.”
한바탕 수다를 떨더니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어쨌든 근무시간 이니까.
대충 분위기가 오늘의 영업은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것을 짐작케 한다.
빈자리가 많지 않고, 손님들의 수준이 내가 기획한 대로 거의 다 상위 Class 이다.
남은 잔을 비우고 일어서려는데, 섹션 매니져가 다가오면서 쪽지를 건네 준다.
‘사장님을 알고 싶어요. ? 김혜리’
그녀의 신선한 육체를 짓밟고 싶다는 어두운 욕망이 꿈틀거린다.
그녀의 어린 얼굴에 사정하고 싶다.
“주차장으로 오라고 해”
도심을 빠져 나와 바다를 향해 달렸다.
커다란 달이 훤히 비치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해안 도로 한쪽에 차를 세우고 그녀의 자켓을 벗겼다.
"남자 친구 있니 ?"
그녀의 바지 버튼을 풀며 물었다.
"세 명이요"
내 손을 저지하는 시늉을 하며 대답한다.
"우와 ! 세명 씩이나."
그녀의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까칠한 음모 사이에 숨어 있는 클리이토스를 찾아냈다.
"아 ~"
"남친들은 혜리 한테 잘해 주니?"
밑으로 난 계곡을 따라 가운데 손가락을 우악스레 밀어 넣었다.
“앗 ~ 아파 ~”
내 가슴을 떠밀며 이마를 살짝 찡그리는 모습이 욕정에 불을 붙인다.
부산에 와서 랜트한 이차는 무엇 보다도 실내가 넓어서 좋다.
“하아~ 하아 ~”
바다에 반사된 달빛이 차안을 은은히 밝히고 있어서 그녀의 앳딘 얼굴에 드리운 열락을 감지할 수 이었다.
그녀의 머리를 잡아 내 가랑이 사이에 묻었다.
“꺼내서 빨아 !”
나를 올려다 보며 묘한 표정을 짓더니 바지 지퍼를 열고 내 자지를 꺼내 두손으로 잡았다.
“이런 건 처음이에요”
작은 입으로 귀두를 물고, 입술로 귀두의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약하게 빨아댄다.
그녀의 머리를 눌러 목젓에 닿도록 밀어 넣었다.
“ 엑 ~ 켁켁…”
벌떡 일어나 헛 구역질을 하며 눈물을 흘리는 그녀의 머리를 잡아 눌러 다시 입안 가득히 밀어 넣었다.
머리를 힘 주어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빠르게 왕복하자 그녀의 고통에 찬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다리에서부터 쾌감이 치밀어 올라 머리끝에서 부서진다.
그녀의 입에서 빼는 순간 엄청난 양의 정액을 그녀의 청순하고 깨끗한 얼굴에 쏟아 내었다.
“흑 ~ “
그녀는 고개를 숙인채 나를 외면한다.
휴지를 건네자 얼굴을 닦아내고, 흐느낀다.
“너무해요. 사장님이 그러실 줄 몰랐어요.”
“나를 알고 싶다고 했잖아. 이게 나의 한 모습이야.”
“또 다른 모습도 있지만, 혜리의 풋풋한 미모가 나를 너무 자극해서 내가 좀 과격해 졌지.”
“호호, 그럼 사장님의 또 다른 모습은 언제 보여주실거예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생기 넘치는 눈으로 나를 똑바로 보고 웃는다.
“혜리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가능해.”
차를 출발시켜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갔다.
한 10분쯤 달리자 좌측 아트막한 야산으로 올라가는 좁은 농로를 따라 올라가자 작은 저수지가 나타난다.
이곳은 우리 빌딩에 세든 한 룸 살롱 사장의 별장이 있는 곳이다.
별장의 외등이 비쳐 드는 근처 숲속에 차를 세우고, 시트를 뒤로 제치고 누웠다.
청량한 과일 향이 나고 입술에 뭔가 닿는 느낌이 들더니 곧이 어 그녀의 혀가 비집고 들어왔다.
차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신선한 숲속의 밤 공기 속에 섞여 있는 저수지의 비릿한 냄새를 맡았다.
따라 나온 그녀의 자켓을 헤치며 가슴을 쥐고 부드럽게 만지면서 입술을 빨았다.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보니 그녀의 계곡은 벌써 흥건하게 젖어 있다.
“아 흥 ~”
그녀의 쫄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내려 버리고, 한쪽 다리를 들어올렸다.
잔뜩 성난 내 자지를 천천히 밀어 넣자 혜리는 고개를 뒤로 꺾으며 신음했다.
그녀의 그곳은 어린 나이에 걸맞게 매우 타이트한 느낌을 주었고, 내부는 굉장히 뜨거웠다.
차에 등을 기대게 하고 엉덩이를 힘껏 찍어올렸다.
“흐윽 ~ 아 ~ 아 ~ 앗 ~ 하아~”
그녀의 새하얀 목덜미에 키스하며 휘저으면서 뿌리 끝까지 밀어 넣었다.
혜리의 질 내부는 움찔 움찔하며 오르가즘을 맞이하고 있었고, 자지를 한번 왕복할 때마다 큰 소리가 났다.
“아아아아 ~ “
어두운 숲속이라는 분위기 탓인지 혜리는 너무도 쉽게 절정에 도달해 버렸고, 축 늘어져 버렸다.
나는 그녀의 질벽이 오르가즘의 여운으로 수축하는 느낌을 즐기고 있었다.
그녀를 안다시피 뒤 자석에 눕이고 탱크 탑과 브래지어를 벗겨 알몸으로 만들었다.
별장의 외등에서 흘러 드는 불빛 아래 드러난 하얀 나신은 인간의 것이 아닌 듯 했다.
그녀는 숨을 몰아 쉬며, 몽롱한 눈 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너무 좋았어요.”
“무슨 소리. 이제부터 진짜 나를 보여줄건데.”
그녀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고 성감대라 생각되는 모든 곳에 가벼운 키스를 하고, 마지막으로 도드라진 두 장의 꽃잎을 헤치고 키스 했다.
“ 아 ~ “
두 꽃잎 나이로 혀를 넣어 위에 있는 작은 콩알까지 몇 번을 반복해서 할앝다.
그녀의 입에서 앓는 소리가 나고, 내 머리를 꽉 쥐고 희열에 떤다.
그녀를 뒤집어 눕히고 엉덩이 사이로 내 자지를 밀어 넣었다.
이것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체위로서 깊은 삽입은 어렵지만 아랫배에 닿는 엉덩이의 부드러운 살 느낌이 참 좋다.
한참을 그 상태로 가볍게 움직이자 그녀는 앙앙 거린다.
엉덩이를 들어올려 내 발로 엎드리게 하고 뿌리 끝까지 삽입했다.
그녀의 내부가 다시 수축하기 시작하더니, 오르가즘을 맞았고, 나 또한 짜릿한 쾌감과 함께 사정을 하고 말았다.
“무슨 걱정되는 일이라도 있으세요?”
언제나 그렇듯이 사정 뒤의 허무한 내 얼굴을 보고 그녀는 걱정스러운 듯 물었다.
“걱정은 무슨…”
혜리의 찬란한 젊음과 탄력 있는 육체도 허무와 고독을 몰아 내지는 못하였다.
쾌락의 끝은 어디일까 ?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모든 제약으로부터 벗어나도, 누구나 부러워 하는 여자를 품어도 도무지 사라지지 않는 권태로움…
내 안에 앙금처럼 남아 없어지지 않는 권태를 씻어 보고자 끝없이 탐닉한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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