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개업26


"선생님..."

아들과 며느리가 왔다
민수는 여자를 책상밑으로 집어넣었다

"저희 어머니는...?"
"네 급한 일이 있다고 갔어요.."

민수는 아들에게 내일부터 물리치료를 하자고 권유했다
이미 경험한 탓에 아들은 흔쾌히 승락했다
며느리도 남편과 덩달아 따라 승락했다

민수는 부부를 보내고 기절해있는 시어머니를 깨웠다

"야 일어나 이것이...여기가 안방인줄아나?"

여자가 부시시 일어나자 민수는 여자에게 내일부터 치료를 한다며 같이 나오라고하였다

"저어...오늘일은 비밀로...."
"네가 하는거 봐서...알지후후후"

민수는 문을 나서는 여자를 보며 내일부터 두여자를 재미나게 만들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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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이 갑자기 아프다고 병원에 나오질않았다

민수는 원장과 이군을 찾었다

"어디가 아픈데..."
"으응...저기..."

이군이 머뭇거리자 민수는 원장을 내보내고 이군에게 다시 물으니 이군은 민수를 붙잡고 울음을 터뜨렸다
며칠전부터 몸이 안좋아 진찰을 받았는데 글쎄....
에이즈 양성반응이 나왔다는것이다
민수도 겁이났다
민수와 같이 잔 여자중에 대부분은 이군이 건들었을텐데 그럼....
민수는 이군을 뒤로하고 자신도 진찰을 받았다
예상대로 민수도 에이즈였다
민수는 갑자기 세상이 무너져버리는 기분이 들었다
이제 살만한데...흑


민수는 모든걸 정리하고 고향으로 갔다
민수를 따르는건 원장과 누나뿐....
그들도 이미 생을 포기하다시피 했다
민수는 고향에 가서 조그만 집을 하나얻었다
민수가 원장과 누나에게 마지막 부탁을하고 세상을 떠난건 그로부터 육개월뒤...
민수네 고향은 민수가 죽고 얼마뒤부터 한둘씩 죽어갔다
민수의 부탁은 엄마의 복수...두여자는 동네사람들에게 자신의 몸을 주면서 그렇게 병을 퍼뜨렸던것이다

얼마뒤 그 바닷가마을은 폐허로 변했고 마을언덕에 조그만 무덤이 그마을을 지키고있었다


에이즈가 의외로 우리주위에 많더라구요
우리모두 바람피지 맙시다....
오로지 한구멍만팝시다
여자들도 마찬가지....이놈저놈 오이좋아하다가 패가망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