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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1:44 1,443회 0건
부부일기 2부
2부 02년 8월 11일 일요일 맑음

눈을 떠서 벽시계를 쳐다보니 아침 8시.
아내는 나에게 등을 보이면서 옆으로 누워 새근대고 있었다.
등을 안으면서 부드러운 면내의 속에 손을 넣어 아내의 유방을 손으로 포근히 감쌌다.
부드러운 피부에 간직해둔 따스한 체온이 내 손바닥에 전해져 왔다.
오른 손으로 아내의 어깨를 잡아당겨 올바로 뉘었다.
그리고 다른 유방을 밑에서 쓸어 올리듯이 감싸 쥐었다.
아내가 나의 손놀림에 순순히 응해주는 걸 보니 생각이 있는가보다.
일요일이지만 9시 20분에 출근해야하는 아내의 입장을 생각할 때 애무한답시고 시간을 끌 수 없었다.
출근시간이 가까워오면 아내는 불안해하거나 조급해할 것이고 그러면 성교의 즐거움은 물 건너가는 것이다.
템포를 빨리 해야 했다.
내의를 위로 걷어올리고 유두를 가볍게 물었다.
아차. 어제 면도하지 않아 수염이 고슴도치처럼 뾰족하게 자라있었다.
아내의 피부에 내 수염이 닿지 않도록 조심했다.
부드러운 피부에 수염 닿으면 바늘 같은 섬뜩한 느낌을 유발하겠지.
우선 유두를 문 입술을 가능한 나팔처럼 내밀었다.
입술로 유두를 감싸고 안에서 혀끝으로 가볍게 두드렸다.
부드럽던 유두가 팽팽해지는 것이 혀끝과 입술에 전달되었다.
유두가 부풀어오르는 속도가 아무래도 성기가 발기하는 속도와 비슷할 듯 싶다.
이어서 다른 유두로 옮긴 후 동일한 행동을 반복했다.
그리고 두 다리를 번쩍 올린 후 무릎을 접은 다음 복부에 밀어 붙였다.
음부가 낱낱이 속내를 드러내도록 가랑이가 쫙 벌어지고 둔부가 크게 들리면서 국화꽃(소국)처럼 활짝 벌어진 거무스름한 항문이 위로 드러났다.
항문에서부터 음핵에 이르기까지 혀를 길게 빼낸 후 넓게 펼쳐 쓸어 올렸다.
간밤에 자다가 땀을 흘렸는지 지린내가 풍겼다. 혀끝엔 짠맛도 포착되었다.
하긴 요즘 밤은 열대야 현상으로 살이 푹푹 찌는 듯 했다.
수염이 닿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입술을 혀와 함께 음부에 밀착한 후 위로 쓸어 올리고 좌우로 마찰했다.
서서히 음핵도 기지개를 펴고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얼굴을 떼고 음부를 봤다.
혀의 부드러운 맛을 본 질은 분비물을 살짝 내비치면서 입구를 벌리고 실룩이는 것 같았고 그 위로 대바늘로 뚫어놓은 것 같은 요도구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조금씩 부풀어오르고 있던 음핵이 두꺼운 살가죽을 밀어내고 고개를 내밀고 있는 중이었다.
거기에 마치 이들을 보호하려는 듯이 거무스름한 음순 꽃잎들이 주변에 자태를 길게 늘어뜨리고 있었다.
우선 우측 검지로 부풀기 시작하는 음핵을 좌우로 살살 쓰다듬었다.
둔부가 움찔거렸다.
좌측 엄지로는 아랫배의 근육을 잡아 올려 음핵이 최대한 돌출 되도록 했다.
약간은 통통한 뱃가죽이라 힘을 좀 더 주고 위로 밀어 올렸다.
히멀건 음핵 봉오리가 얼굴을 내민 상태에서 아랫배를 잡아 올리자 음핵의 뿌리까지 낱낱이 자태를 드러냈다.
어느 정도 단단해진 음핵은 영락없는 잣 씨였다.
그런 상태에서 혀를 살짝 대고 아주 부드럽게 혀로 음핵을 닿은 듯 말 듯 좌우로 핥았다.
그리 오래 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하~아아아" 하는 교성을 지르면서 두 손이 허공을 가르더니 내 머리를 밀어내고 두 다리를 쭈~욱 뻗어버렸다.
너무나 예민한 곳을 부드럽게 핥아주니 자극과 가려움을 동시에 느낀 것 같았다.
단순한 흥분은 아니었다.
열 받기도 전에 예민한 곳을 혀로 살살 핥았으니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다.
나는 다시 양 허벅지를 살짝 벌리고 음핵을 입술로 문 다음 이번에는 입술에 힘을 줘 압박하면서 얼굴을 돌렸다.
아내의 둔부가 좌우로 꿈틀거렸다.
그럴 때마다 입으로 부딪쳐오는 음부의 속살과 단단한 음핵과 거친 털들의 질감을 느끼면서 입술을 움직였다.
위아래로 쓸어 내리기도 하고 돌리기도 하면서...
질 속에서 미끈한 액체가 혀끝에 감지되는 것을 확인하고는 아내의 위로 올라가 성기를 잡아 질 입구에 대고 쿠~욱 눌렀다.
뽀드득한 느낌으로 들어갔다.
천천히 둔부를 위아래로 오르내리면서 성기가 분비물에 흠뻑 젖도록 했다.
그런 다음 서로의 치골을 완전히 밀착한 채 위아래로, 서로 반대방향으로 비비면서 조금씩 속도를 내면서 마찰해댔다.
음핵은 내 치골에 박힌 채 계속 압박 당하고 있었다.
내 강한 힘에 눌리던 음핵은 납작해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크고 단단해져 내 살 속으로 파고드는 듯 했다.
그 때 갑자기 아내는 내 목덜미에 둘렀던 팔을 풀고 움직이던 둔부를 멈춘 채 "흐~으~~~"하면서 가쁜 숨을 내쉬었다.
오르가즘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참는 행위 같았다.
내가 사정하려고 할 때 참는 것처럼...
아내는 언제부터인가 오르가즘을 참아내면서 최대한 즐기려는 행동을 보였다.
나도 보조를 맞춰 붙었던 골반을 떼고 가벼운 상하운동으로 전환했다.
아무런 마찰 없이 부드럽게 성기가 질 구를 오르내렸다.
그러다가 아내가 다시 팔을 내 목덜미에 휘감아오고 골반을 움직이기 시작하면 나도 그에 맞춰 움직였다.
이러기를 서 너 차례.
그런데 갑자기 아내가 다급하게 "어~어~어~ 어어어어...흐~으~" 아내 스스로도 전혀 얘기치 않은 당황하는 듯한 신음을 내뱉더니 나중엔 흐느끼는 듯한 신음소리도 바꿨다.
그러더니 "어떻게 해~~~" 비음 섞인 목소리로 울먹였다.
그리고 곧 그쳤다.
이 때 거의 동시에 자궁과 맞닿아있던 귀두 끝에서 수 초 동안 팔딱팔딱 뛰는 진동을 느꼈다.
나는 한번도 아내의 이런 모습을 보지 못해 무슨 영문인지 몰랐다.
그렇지만 혹시 오르가즘을 느낀 건 아닌지 궁금했다.
그래서 아내에게 "느꼈어?"하고 물었더니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몰라. 몰라"하고 내뱉었다.
아내는 이런 식으로 가볍게 오르가즘을 느끼지 않는다.
그래서 오르가즘인 것 같진 않았다.
그렇지만 질 깊숙한 곳에서 일어나던 경련, 그리고 조금전과는 달리 뭔가 소극적으로 변한 아내의 행동이나 음부의 탱탱하던 근육이 풀어진 것 같은 느낌으로 봐선 오르가즘을 느낀 것도 같았다.
나는 다시 내 행동에 몰입했다.
그런데 아내의 동작이 조금전과 같지 않았다.
아내의 움직임은 달아오른 욕정에서 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기보다는 나를 배려하기 위한 인위적인 행동인 것 같았다.
정말 헷갈렸다.
그래서 다시 한번 물었다." 어떻게 된 거야. 끝났어?"
아내는 겸연쩍은 표정을 지으면서 "모르겠단 말야!"
나는 다시 내 행동에 몰입했다.
그렇지만 예전의 기분으로 다시 돌아 가지지 않았다.
질은 조금 전의 흥분해서 탱탱하고 벌어져있던 상태에서 풀어지는 듯 했다.
아내 역시 나의 행동에 보조를 맞춰 함께 움직이다가도 나중에는 힘드는 지 한숨을 내쉬면서 동작을 멈췄다. 이러기를 서 너 차례.
나 역시 왠지 예전 같지 않게 힘들었다.
그렇지만 이 상태에서 끝나게 되면 오늘 하루 종일 아랫도리가 뻐근해서 신경 쓰일 것 같았다.
아내 역시...
그래서 이 행위 지속해나가면 아내의 욕정에 다시 불을 지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동일한 동작을 반복했다.
아내 역시 나와 같은 생각인지 열심히 보조를 맞춰 주었다.
조금씩 음부에서 열기를 느꼈다.
다시 불이 붙는 것 같았다.
숨소리가 가빠지고 골반을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지고 힘이 있었다.
질 주변도 탱탱해지고 성기를 질끈 물고 있었다.
무엇보다 확실한 것은 음핵이 내 치골에 다시 단단하게 박힌 것이다.
치골에서 느끼는 음핵의 강도로 대충 아내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
아내의 상태가 점점 더 가파른 언덕을 쏜살같이 올라오는 듯 했다.
나는 속으로 " 성공~"이라면서 쾌재를 불렀다.
내 골반도 함께 반응하면서 움직였다.
아내의 현재 상태는 오르가즘 고지의 8부 능선.
그런데 아내가 격렬하게 움직이던 둔부의 동작을 멈추고 " 아 아 아~" 하는 안타까운 탄식과 함께 머리를 세차게 좌우로 흔들었다.
오르가즘 직전까지는 무난히 갔으나 더 이상 튀어 오르지 못하고 좌절한 것이다.
나는 숨이 차 헉헉대고 있던 아내의 뺨에 가볍게 내 뺨을 갖다대고 비벼주었다가 늘어져있던 목과 귀를 입술로 애무해줬다.
아내에 대한 위로이며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멧세지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내 치골은 강도를 낮춰 부드럽게 지속적으로 움직였다.
한 숨을 몰아쉬고 잠깐의 휴식을 취한 아내는 다시 늘어진 팔을 내 목덜미에 휘감고 골반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시 한번 시도하는 것이다.
서서히 숨이 가빠지고 골반의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었다.
그렇지만 조금전의 그 상태에서 다시 한번 좌절했다.
또 한번...벌써 3번째 오르가즘의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다.
아내도 지치고 나도 지쳤다.
우리 둘 다 땀으로 목욕을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아내의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고마웠고 쭈그려지지 않은 내 성기가 대견스러웠다.
나는 이런 상태로 오르가즘에 도달한다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에 체위를 바꿔보기로 했다.
일어나서 장식장으로 다가가 보관해둔 성 보조기구를 가져와 성기를 벗어둔 내의 상의로 닦은 후 끼웠다.
두툼한 옥 반지처럼 생긴 실리콘 재질의 반지였다.
그리고 표면엔 큰사마귀처럼 생긴 혹이 둘레에 돌출해 있고 그 것들이 질 벽을 마찰하는 것이다.
발기한 유두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어느 정도의 강도를 갖고 있었다.
그동안 서 너 개 써보았는데 다른 건 너무 딱딱해서 아내가 아파했으나 이건 매우 부드러워 많은 효과를 보고 있던 것이다.
양 손가락으로 잡아당기면서 늘려 성기의 중간보다 뿌리 쪽으로 약간 더 위치를 잡고 끼웠다.
그리고 성기 표피를 최대한 뿌리 쪽으로 훑으면서 올렸다.
그 상태에서 치골에서 2cm정도 떨어져 있으면 적당하다.
그 위치면 상하 운동 시 실리콘 반지가 예민한 질 입구 주변에 안착하게되어 질 입구를 강하게 압박할 수 있다.
성기를 삽입하면 겉 표피가 치골 쪽으로 당겨지면서 까지기 때문에 이런 상태에서 실리콘 반지의 위치를 선정해야 효과가 있다.
이제 반대로 겉 표피를 귀두 쪽으로 훑어 내렸다.
그 상태어서 귀두 홈에서 못 미치면 적당하다.
그 위치면 실리콘 반지가 질 속으로 빠지지 않는다.
삽입된 성기를 질 속에서 빼낼 때 겉 표피가 질 구에 붙잡혀 귀두 쪽으로 몰리기 때문에 이런 상태에서 성기의 위치를 선정해야 상하 운동 시 질 구에서 성기를 뺄 때 빠지지 않는다.
실리콘 반지는 강한 탄력으로 성기의 허리를 움푹 들어가도록 조여댔다.
그 상태에서 회음부에 손가락을 모아 댄 후 힘을 주면서 귀두 쪽으로 훑어 올렸다.
피가 귀두 쪽으로 몰리면서 성기는 더욱 탱탱하게 발기했다.
시퍼런 정맥 힘줄이 불끈 솟아올랐다.
귀두는 터질 듯이 부풀었고 손을 떼도 그 상태를 유지했다.
성기 허리를 강하게 조이고 있던 실리콘 반지가 귀두에 몰린 피의 역류를 방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내의 두 다리 무릎을 굽힌 후 배로 치켜올리면서 밀어붙이자 질이 벌어지고 항문의 굵은 주름이 펴지면서 자태를 드러냈다.
분비물들로 인해 번들거렸고 항문구멍에 정액이 고여있었다.
서서히 질 속으로 삽입했다.
갑자기 삽입하면 실리콘 반지의 마찰로 인해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얕은 왕복운동을 반복하면서 조금 씩 조금 씩 밀어 넣었다.
실리콘 반지 표면에 아내의 분비물이 흠뻑 젖었다고 생각되어서야 힘을 줘서 천천히 한번에 밀어 넣었다.
실리콘 반지가 질 입구를 통과할 땐 묵직한 압박감이 성기에 전달되었다.
마치 뿌드득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질은 정말 굵은 반지를 어렵게 받아들인 것이다.
아내는 순간 "우-욱"하는 짧은 외마디를 내질렀다.
내 골반을 쥐고 있던 아내의 손끝에 힘이 들어갔다.
질 입구에서 강한 쾌감에 감전된 듯 했다.
아내의 세워진 두 다리를 내렸다.
내 성기는 굵은 실리콘 반지를 낀 채 사선방향으로 질 속에 묻혀 강하게 조여오는 질 벽의 틈바구니에서 옴짝달싹 못한 채 박혔다.
내 성기는 실리콘반지와 질에 의해 2중의 압박을 견디고 있었다.
갑자기 전립선이 팔딱거리기 시작했다.
터지려는 순간. "안 돼" 하는 생각과 함께 골반을 살짝 뺐다.
질의 압박에서나마 조금 벗어나 보겠다는 심산으로...
그리고 뇌리 속에든 성에 관한 모든 생각들을 밀어냈다.
오늘 가장 불쾌했던 일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한숨을 몇 번 길게 쉬었다.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다.
둔부를 앞으로 이동시키면서 성기를 질 속에 깊이 찔러 넣었다.
치골을 음핵에 밀착시킨 다음 골반을 힘있게 서서히 움직였다.
음핵을 비비면서 위아래로 때론 서서히 돌렸다.
질은 두툼한 실리콘 반지를 물고 한 치의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내 치골이 계속 움직여나가자 조금의 허용공간을 주었다.
이제 나의 치골은 움직일 때마다 실리콘 반지는 질 벽을 최소한 1~2cm정도는 움직이면서 긁어댔다.
그럴 때마다 아내는 "허~억 허~억"하고 가쁜 신음과 숨을 내뿜었고 둔부를 쳐 받들었다.
내 둔부를 강하게 잡은 채.
질은 더욱 힘을 주어 조였다.
아내의 둔부가 점점 더 빨라지고 이젠 "윽윽윽..."하면서 오르가즘을 느끼려고 정상으로 내 달렸다.
달아오를 대로 오른 아내의 육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가 뜨겁게 전달되었다.
이제야 오르가즘에 도달하는가보다.
이제 9부 능선.
아내는 더 길게 격렬하게 움직였다.
나 역시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었으나 강도를 낮추지 않았다.
아내가 오르가즘의 문턱에 오르면 모든 힘을 최대한 동원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아내 역시 나로부터 가능한 더 많은 살을 먹고싶고 더 큰 자극을 받고 싶어서 이때만큼은
온 몸에 가장 강한 힘을 쏟아 부었다.
치골은 강한 힘으로 위아래로 상하운동을 해댔고 양손으로는 내 둔부를 꽉 움켜잡으면서 짓눌렀다.
입과 코에선 열기와 함께 "헉헉"대는 숨소리가 규칙적으로 품어져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한번 더 안간힘을 쓰는 듯 하더니 온 몸이 풀어지고 고개를 심하게 좌우로 움직이면서 울먹였다.
큰 좌절감을 느끼는 안타까운 소리가 짙게 배어있었다.
또 실패한 것이다.
나와 아내는 이미 시간 개념을 잊은 채 오직 성행위에만 몰두해있었다.
신음소리가 창 문 밖으로 새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자세를 바꿨다.
아내의 배를 타고 있던 나는 옆으로 드러누우면서 아내의 한 쪽 골반을 당겨 내 위로 올라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아내가 힘들게 엉거주춤 거리면서 내 위를 타고 앉았다.
머리가 산발해 늘어져 내 얼굴을 덮었다.
아내는 두 손을 내 가슴에 얹고 반듯하게 내 골반에 앉아 둔부를 앞뒤로 서서히 움직였다.
실리콘 반지가 질 벽을 긁어댔다.
음핵의 감촉을 느낄 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
그렇지만 깊이 삽입되는 바람에 귀두로 자궁과 질의 막다른 벽을 찔러대는 쾌감을 얻었다.
아내의 큰 유방이 길게 늘어지며 유두가 내 코 끝 위에서 대롱거렸다.
그리고 아내가 둔부를 움직일 때마다 유방도 출렁거렸다.
한 쪽 유방은 손으로 감싸 주물럭거리고 다른 한 쪽 유방의 유두를 입술로 물고 빨아들인 채 좌우로 돌렸다.
그러다가 입을 크게 벌리고 큰 힘으로 빨아들이자 그 큰 유방의 반 정도가 내 입 속으로 압축되면서 빨려 들어왔다.
그 상태에서 목구멍 속으로 위축되어 들어간 혀끝으로 깊숙이 빨려 들어온 유두를 건드렸다.
그러다가 내 입은 그 유방을 뱉어내고 다른 유방으로...
내 골반은 최대한 위로 치켜올린 상태에서 고정 시켰다.
내 골반 속에 숨어있던 성기의 뿌리를 최대한 밖으로 밀어낸 채 오직 아내가 자신의 취향대로 움직이도록 나는 그대로 있었다.
아내의 둔부가 조금 더 빨라지고 신음소리가 더 커지는가 싶더니 무릎으로 짚고 앉은 자세에서 두 다리를 뻗고 내 위에 길게 누웠다.
아내의 얼굴이 내 얼굴 위로 다가왔다.
두 유방은 내 가슴에 밀착되어 강하게 압박했고 둔부 역시 내 치골에 모든 무게를 실어 묵직했다.
내 성기는 아내의 치골에 받쳐 위로 휘어지면서 비로소 꽉 조여졌다.
그리고 음핵이 그 위에 박혔다.
아내는 모든 몸의 구석구석을 내 몸에 밀착한 채 서서히 둔부를 움직이면서 위아래로 움직였다.
그러다가 좌우로 빙빙 돌리기도 했다.
나는 "아~좋아. 정말 너 끝내준다"
아내는 이 말에 더 신이 나는지 " 아~앙" 하는 애교 섞인 비음을 내뱉더니 음부에 더 힘을 주면서 비볐다.
질 구를 큰 힘으로 조이는 것 같았다.
아내는 달아오르는 몸을 가누기 힘들어하면서도 삽입행위를 통해 스스로 즐기려는 것 같았고 또 나를 배려하는 것 같았다.
둔부를 들고 질 구를 조여대면서 귀두만 붙들고 얕게 상하 운동을 하기도 하고 음부를 모두 붙이고 위아래로 강하게 밀어붙이다가도 빙글빙글 돌리기도 했다.
둔부 돌리고 빼고 질을 조였다 푸는 기술이 능숙했다.
그러면서 "하아 하아"하는 신음소리를 연신 토해내고 있었다.
둔부가 빨라지고 큰 힘으로 내 골반을 눌러왔다.
숨소리가 더욱 가빠졌다.
아내가 다시 한번 정상으로 오르려는 신호였다.
다시 한번 아내의 유방을 손으로 부여잡고 유두를 부드럽게 빨았다.
세게 빨아대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꼈으나 질과 음핵으로 몰려야하는 쾌감이 이 곳으로 분산될까봐 억제했다.
얼굴을 들고 한참을 견디려니 힘이 들었지만 참았다.
아내가 하던 동작을 멈추고 "아~아~아" 신음소리를 내뱉으면서 몸을 옆으로 기울이면서 누우려고 했다.
얼굴 표정이 완전히 풀어져 있었다.
스스로 몸을 가누기 힘든 상태였다.
옆으로 쓰러지는 아내를 뉘고 내가 그 위로 올라가 성기를 삽입하고 상하운동을 이어갔다.
아내의 두 팔이 내 목덜미를 감고 당겼다.
내 혀를 아내의 벌어진 입 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내는 가쁜 숨을 주체할 수 없는지 내 혀를 다시 밀어내더니 얼굴을 옆으로 돌리고 헉헉 거렸다.
골반이 힘차게 요동 쳤다.
손으로 내 둔부의 푸짐한 살을 강하게 움켜잡았다.
"허~어 허~어 으~윽"하면서 아내의 흥분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었다.
눈은 감기고 코는 벌어질 대로 벌어져 실룩거렸으며 입은 벌어져 가쁜 숨을 내뿜었다.
실리콘 반지를 낀 후 뻐근하던 질이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있었다.
질이 크게 팽창해졌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분비물이 흥건하게 흘러 미끈거리니까...
갑자기 그토록 격렬하게 요동치던 둔부가 멈추고 내 허리를 강하게 껴안아 조이던 팔이 풀어짐과 동시에 꺼져가는 목소리로 "여보여보여보..."를 다급하게 불러댔다.
그러더니 곧 뒤이어 "흐~으~허~억"하는 격한 신음소리를 몇 번 토해내더니
"여..보..어..떻..게..해..어..떻..게..해..나..죽..??.아~아~아~" 울먹이면서 끊어질 듯 이어지는 신음소리를 연신 흘려내면서 쭉 늘어진 채 나의 둔부 움직임에 몸을 내맡겼다.
오늘 따라 그 어느 때 보다 격렬한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 같았고 그 시간도 더 길었다.
실리콘 반지를 낄 때 특히 그랬다.
아무래도 굵은 링과 벽면에 빙 둘러 붙어있던 사마귀 같은 혹들이 질 벽을 강하게 자극하기 때문인 것 같았다.
이런 아내의 얼굴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헉헉거리는 표정, 흐느끼는 표정, 무아지경으로 빠져 들어가는 멍한 표정 등 다양한 얼굴로 변해가면서 오르가즘에 도취되어가는 이 모습을 또 어디에서 볼 수 있단 말인가?
못 오를 줄 알았던 오르가즘의 힘든 정상을 넘어가고 있는 아내를 보면서 비로소 벅찬 환희를 느꼈다.
오늘 아침엔 너무 힘든 정사를 벌였다.
아내는 어느 정도 정신을 회복하더니 내 둔부를 움켜 쥔 손에 힘이 들어가고 둔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 골반 속은 너무 뻐근했다.
터지려는 정액을 너무 오랫동안 움켜쥐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장 편안한 자세로 싸고 싶어 아내의 젖무덤에 내 가슴을 깔고 얼굴을 아내의 목옆으로 묻었다.
그리고 두 팔은 아내의 목덜미를 감싸면서 안았다.
아내 역시 그런 내 머리를 따뜻하고 포근하게 감쌌다.
그러면서 둔부를 힘있게 움직이면서 질을 조였다.
전립선이 터졌다.
"허~억 허~억" 내 입에서도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정액이 요도를 타고 밀려오는 쾌감에 하체가 감전되는 것 같았다.
그 정액들이 실리콘으로 조인 성기의 허리를 관통할 때 그 곳에서 다시 한번 뻐근한 감촉을 느꼈다.
정액들이 울컥거리며 질 구를 타고 빨려 들어갔다.
아내와 나는 빈틈 없이 밀착한 채 둔부를 꿈틀거리고 있었다.
약간의 빈틈은 땀으로 채웠다.
아내나 나나 많은 땀을 흘렸다.
서로가 뒤엉켜 죽은 듯이 한참을 그렇게 있었다.
숨이 가라앉을 무렵 일어나 런닝셔스를 집어들고 아내의 음부를 닦아주려고 허벅지를 치켜들고 벌렸더니 질 구에서 울컥하면서 정액이 흘러내렸다.
많은 양이다. 아내도 무척 쌌던가보다.
아내에게 "여보 힘 좀 줘 봐"하자 질을 조여 속에 있던 정액을 좀 더 쥐어 짜냈다.
찔끔 찔끔 흘러나오는 정액을 옷으로 닦은 다음 음부 곳곳을 부드럽게 닦아주었다.
옆으로 드러누워 다시 한번 물었다.
"처음 할 때 느꼈던 거지?"
그러자 아내가 의외로 명확하게 "응"
"그럼 그 때 구멍 속에서 팔딱팔딱 뛸 때 뭔가 싼 거지?"
그러자 거침없이 "응"
아낸 내가 실망할까봐 오르가즘 느낀 걸 내색하고 싶지 않아 숨긴 것이다.
아내는 오르가즘을 느낄 때 나처럼 정액을 불끈불끈 쏟아냈다.
그럴 땐 귀두 끝으로 그 자궁의 떨림을 감지하곤 했다.
난 오늘 아침의 정사가 왜 이렇게 힘들었는지 비로소 그 이유를 알았다.
아내는 오늘 오르가즘을 두 번이나 느낀 것이다.
아직 한번도 이런 모습을 본 적 없었다.
나의 마음은 하늘로 붕 뜨는 것 같이 기뻤다.
언젠가 아내에게 그 동안 벌인 정사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뭐냐고 물었던 적이 있었다.
오래 전에 두 번 느꼈던 것을 기억하면서 "그 때 기분 황홀했다"고 표현하면서 그리워하고 있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느낀 것이었다.
난 그 뒤로 두 번의 오르가즘에 도전해보기 위해 많이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오르가즘을 몇 번 씩 느끼는 여자도 있다는 데 아낸 왜 단 한번 밖에 못 느낄까 궁금하고 아쉽기도 해서 그 동안 오르가즘 끝나는 것 확인하고 재차 오르가즘에 도달시키려고 무던히도 애 썼던 것이다.
아내 역시 그렇게 해보려고 했지만 실패하곤 해서 이젠 체질적으로 두 번 이상 느끼는 게 불가능하다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늘 갈망하던 모습을 본 것이다.
아무래도 아내는 단 한번의 오르가즘에 모든 정력을 다 쏟아버리는 것 같았다.
그러니 또 한번의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는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은 것이다.
따지고 보면 오늘도 첫 오르가즘을 가볍게 느껴서 두 번째의 오르가즘에 도달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두 번의 오르가즘을 성사시키고 나선 큰 성취 욕과 환희를 느꼈다.
아낸 오늘 종일 아랫도리가 뻐근하고 후들후들 떨릴 것이다.
아내가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일어나 새 팬티를 꺼내기 위해 장롱을 열고 허리를 굽혔다.
뒤에서 바라보는 둔부, 항문, 음부와 뒤쪽으로 삐쭉 나온 털 등 모든 것이 자극적이다.
다시 전립선 부근에서 맥박이 뛰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파김치가 되어 기진맥진한 채 늘어진 성기를 세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낸 새 팬티 속에 생리할 때 착용하는 패드를 붙였다.
무엇 때문에 붙이느냐고 물었더니 아무리 아랫도리를 물로 닦아도 종일 정액이 흘러나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붙이는 거라면서 " 아이고 보일 것 못 보일 것 다 보이고 있네" 하고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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