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최종회
우영이 가마를 타고 병원을 거닐고 있다
물론 가마를 매고있는 여자들은 그 배구선수들 네명이다
우영이 왼쪽 줄을 잡아당기자 왼쪽에 있는 여자가 가벼운 신음 소리를 내며 왼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그 줄은 여자의 보지속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여자들은 부츠하나만 신은채 알몸으로 그렇게 다니는 것이다

잠시후 원장실앞에 이르자 뒤에서 기어오던 원장,아니 지금은 우영의 애완견이 옆에 납작 엎드렸다
우영은 여자의 등을 밟고 가마에서 내려왔다
원장실 안에 들어가자 비서가된 변호사가 발밑에 무릎을 꿇으며 오늘 일을 브리핑했다
"오늘 **여대 700명이 엠티가게되어있구요,##친목 사모님300명이 모임후 온천을 즐기게 되어있읍니다....."
우영이는 브리핑을 들으며 여자의 젖꼭지를 돌리기 시작했다
"으음 유치원 교사 세미나가....아앙 오후에.....으으윽 500명 정도가......아아아아...."
우영은 서울의 조직을 다 이리 데려왔다
병원은 물론 근처 섬하나를 몽땅 매입하여 거기다 최고급 호텔을 지었다
객실은 별로 없고 거의가 연회장에 세미나 룸으로 구성되어있다
각종모임이나 세미나가 매일같이 열리고 우영이 필요에 따라 거기참석한 여자들을 납치하여 교육(?)을 시켰다
다른 사람들은 세미나할동안 그들은 우영의 충실한 애완견으로 거듭나는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다시 사회에 보내주고 더 많은 사람들을 모아오게 하였다
이제 우영의 충실한 식구들은 전국으로 퍼져 우영의 충실한 손발노릇을 하였다
전국적으로 지부를 결성해놓고 관리하였다
우영은 이제 여자들의 대통령같은 존재가 되었다

허지만 우영을 진심으로 믿고 따르는 이가 하나도 없으니....
우영이 그게 가장 가슴 아팠다
세상을 얻을수 있지만 진정한 자신의 사랑을 얻을 수없는 아픔,
남녀간 서로서로가 길들여져가고 서로 아끼는 마음이 필요한데....우영의 일방적이고 수직적인 사랑은 우영이도 어쩔수 없었다

어느날 우영이 전국의 각지부와 병원에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남기고 사라졌다
"나의 여자들은 각자 주위의 사람들을 최선을 다해 사랑하라
그리고 서로서로 길들여지면 우리조직에서 탈퇴하여 각자의 삶을 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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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누가 자신에게 길들여질려는 사람이 있으면
자신도 그 사람에게 길들여지세요.....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