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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1:51 485회 0건
제11장 "마마와 처음으로 섹스하는 날이..." - 1부 마지막장


" 그러나 몰랐다. 마마가 이런 처지에 놓여 있다니."

마키오는 그 동안 마마를 소홀히 한 것에 생각이 미치자 자책감에 사로잡혔다. 내 집을

떠나서 이 사츠마이 공대 캠퍼스에서 공부하며 지내게 되면서부터 마키오는 청춘을 구

가하게 되었다.

어머니는 "집이 그리워지면 전화하거라."라고 말하며 걱정스러운 모습이었지만 그런 일

은 전혀 없었다. 어머니의 그 녹아버릴 것 같은 달콤한 냄새가 나는 육체가 그리울 때도

있었지만 이 공대 특히 정보공학과는 반수 이상이 여학생이었다. 그래서 곧 마키오에게

몇 명의 걸프렌드가 생겼다. 그 중 두 명과는 섹스도 즐겼다.

두 명 모두 마키오의 육체에 찬탄하고 그의 기교에 실신당할 정도로 환희를 맛보고 있

다. 때문에 성적인 욕구에 불만을 느낄 여유도 없었다. 집에 전화한 것도 두 번 정도이

며, 히로코로부터는 한 번 걸려왔다.

"이번에 번역한 책 관계로 이탈리아에 다녀올까 한다. 한 달 정도 집을 비우게 될 테니

까……."

"그것은 경매에 붙여져서 그 노인에게 끌려가기 전의 일이다. 그래서 그림엽서도 보내

지 않았던 것이다."

문득 마키오는 전화기 앞으로 걸어갔다. 집에 전화를 걸어볼 생각이었다.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때마침 전화가 걸려왔다.

"마마?" 당황해서 수화기를 든다. 어머니가 아니었다.

"여보세요, 우에시마 군? 우에시마 마키오 군?"

"네 그렇습니다만."

"나는 사치에라고 해요. 당신은 나를 알고 있어요."

"알고 있다고요?"

"그래요. 봤지요? 내가 보내드린 비디오."

"네?"

또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 "이 여자가……루시퍼와 함께 어머니를 학대하고 있던 빨간

PVC에 체조복을 입고 있던 요염한 사디스트이다."

"호호호, 이제 아는 것 같군요."

소리 없이 웃는 것이 기분 나쁘다.

"왜 내가 전화 걸었는지 용건도 아시죠?"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압니까?"

마키오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어머, 마지막 자막을 보지 못했어요? 2편을 만들어야 해요. 거기에는 당신이 출연하지

않으면 안 되요."

마키오는 눈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

"내가 출연할 차례라고? 나는 당신들과는 아무 관계도 없어."

"그렇게는 안 돼요. 당신의 마마는 우리들이 만들어 낸 최고의 스타예요. 당신이 응해주

지 않으면 당신의 사랑스런 마마가 어떻게 될지 알고 있어요? 가르쳐 드릴까요?"

등뒤에서 절규가 들려왔다. 여자의 비명. 마키오가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가 고문을 당

하고 있다. 그는 무릎이 부들부들 떨리고 목덜미와 등허리로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느

낀다.

"그 노인이 남긴 전기 고문 기계를 루시퍼가 물려받았어요. 그것을 지금 시험하고 있는

중이에요. 당신의 마마가 과연 단련되어 있지만 클리토리스와 젖꼭지에 침을 꽂고 전류

를 흘리면 굉장한 자극이 오는 모양이에요. 어머머, 오줌을 질질 싸고. 바닥이 홍수를

이뤘네……."

"그만둬! 그만 해!"

마키오는 신음하듯한 목소리로 간청했다.

"그러면 시키는 대로 하겠어요?"

칼자루를 쥔 쪽은 여자였다. 그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럼, 내일 아침 치토세에서 비행기로 돌아오세요. 10시발의 ○○편. 당신의 항공권은

항공 회사의 발권 카운터에 있어요. 이름만 대면 알 수 있게 돼 있으니까. 도쿄에 도착

하면 마중하는 사람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그럼 얘기는 만나서 하기로 하고, 이만…

…."

전화는 일방적으로 끊어졌다.

"이놈들 나와 마마를 포르노 비디오에 출연시켜서 장사할 속셈이야."

루시퍼라는 놈은 어떤 남자일까. 그 조직은 생각한 것보다 큰 모양이다. 이튿날, 마키오

가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자 운전기사 복장을 한 체격이 좋은 남자가 다가왔다.

"우에시마 마키오 군이죠? 이리로……."

지금까지 본적도 없는 호화로운 승용차 뒷좌석에 타자 안에는 이미 손님이 있었다.

어제 전화를 걸어온 사치에라는 여자이다. 차안에 풍기는 요염한 향수와 무르익은 여자

의 살 냄새가 젊은이의 코를 자극한다. 정통적인 검은 슈트 모습으로 언뜻 보기에는 유

능한 비서와 같은 차림이다. 그러나 느긋하게 다리를 꼰 자세로 앉아 있으니까 착 달라

붙은 타이트 스커트가 말려 올라가서 멋진 각선미의 허벅다리가 밑동까지 슬쩍 엿보인

다.

"어서 와요, 마키오 군. 이제부터 당신은 우리의 사업에 협력하는 동료예요. 그러니까

어머니를 만나기 전에 우리에 대해 설명하겠어요."

마키오는 사업에 협력하는 동료란 말에 불끈했지만, 그들 자신을 설명하겠다는 말에 목

에까지 올라왔던 말을 삼키고 입을 다물었다. 차는 상당한 스피드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차내는 조용하고 진동도 거의 없다.

"당신은 오해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짐승과 같은 사디스트들의 집단이 아니에요.

단지 SM에 취미를 갖는 남녀에게 파트너를 얻을 수 있는 찬스를 제공하는 일종의 사교

클럽이죠."

"그런 소리해도 믿을 수 없습니다."

"그렇겠죠. 그 비디오는 연출이 지나쳤으니까. 실은 모든 것이 당신의 마마도 납득하고

마마의 동의하에 한 겁니다."

"거, 거짓말……."

사치에는 한숨을 쉬었다.

"그럼 믿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들의 일을 샅샅이 털어놓아야겠군요. 실은 나와 루시퍼

는 형제예요. 그는 나보다 세 살 위의 오빠죠."

"뭐……."

뜻밖의 사실을 듣고 마키오는 저도 모르게 상체를 앞으로 내밀었다.

"그래요. 오빠는 어렸을 때부터 여자를 괴롭히고 싶어하는 성격으로, 그 첫 번째 희생자

는 나였어요.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는 벌써 중학 1학년이었던 오빠는 매일 나를 발가

벗겨서 묶고, 성기에 손가락을 쑤셔 넣곤 했어요. 그러다가, 형제만 즐기는 것으로는 부

족해져서 둘이서 동료를 모으고 SM 동호회를 만들었어요."

"중학 1년의 오빠가 초등학교 4년의 여동생을……."

믿기 어려운 이야기였지만…….

"사회인이 되고 나서 우리들은 어차피 그럴 바에는 자신들의 욕망을 솔직히 발휘할 수

있는 SM을 좋아하는 남녀들을 모은 사교 클럽을 만들기로 했어요. 하지만 그런 사람들

을 어떻게 모집할까 그것이 문제였어요."

"그래서 페어리 그룹을 만들었다?"

마키오의 말에 사치에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예쁜 속내의를 싸게 파는……여자는 흥미를 가져요. 처음에는 세일즈 레이디

는 나 혼자였어요. 점점 커져서 지금은 페어리 그룹의 스카우트 망은 전국에 퍼져 있어

요. 물론 홋카이도에도……."

그렇게 하여 사치에가 여성들을 모집하는 한편 루시퍼는 "SM 플레이"라는 SM 잡지를

창간하고 자신은 조교사로서 활약, 이 방면에 인맥을 구축해 갔다.

"그런데 그 잡지가 경영 부진에 당면하게 된 겁니다. 루시퍼는 집에 드나들고 있는 재계

인사 한 사람에게 원조를 부탁했어요. 그 사람은 엠파이어 상사라는 큰 상사의 2대째

사장이죠. 당신도 들은 적이 있어요?"

"엠파이어 상사라. 일전에 초대 사장이었던 회장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들었는데."

"그래요, 그 회사예요. 그는 두 말없이 "SM 플레이"를 구해 주었어요. 엠파이어 출판이

라는 출판사를 만들어서 그가 대주주가 되었고……동시에 페어리 그룹도 자본 제휴를

하여 엠파이어 상사의 산하에 들어갔어요."

"다시 말해서 SM 플레이를 출판하고 있는 회사도, 페어리 그룹도, 여자도, 조교사도 모

두 엠파이어 상사의 사장이 투자하고 있어요."

"하지만 엠파이어 상사는 사실상 창립자로 초대 사장이었던 회장의 지배하에 있었어요.

2대째 사장은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서, 도산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에 빠진 거예요. 거

기서 빠져 나오기 위해서는 2대째 회장은 내 제안을 받아들여 부친을 경영진에서 쫓아

낼 계획을 세운 겁니다."

"어떤 계획?"

마키오는 벌써 미녀의 이야기에 완전히 빠져버렸다.

"섹스에 미치게 하여 정력을 혹사시켜서 폐인이 되게 하는 거지요. 자신의 별채에서는

밤마다 여자를 불러서 학대하고 자신이 만든 고문 기구……감전 고문기라는 것을 사용

해서 말이에요."

"앗!"

마키오는 놀라움에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한 노인이 여자를 데려다가 전기 고문으로 학대하다가 결국 극심한 체력소모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다. 그렇군……어머니에게 고문 학대를 하며 즐기다가 자신도 소모되어

죽어버렸던 그 노인이 바로……."

"그래요. 당신 마마는 우리의 특별 무기였던 거예요. 우리가 총력을 집중하여 찾아다닌

여자가 바로 당신의 마마였어요. 가장 적합한 여자였죠. 그래서 우리들은 당신의 마마

를 24시간 내내 관찰하고, 도청하고, 다음에는 몰래 카메라……나쁘다는 것을 알지만

당신의 집안에는 도청 마이크도, 몰래 카메라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어요. 토시에라는

여자는 당신의 마마의 레즈비안 애인이었으니까 쉬운 일이었죠. 우리는 세 여자를 경매

하여 회장에게 보냈지만 모두 도중에 견디지 못했어요. 그 감전 고문으로……그러다 마

지막으로 보낸 것이 당신의 마마였던 겁니다."

"악랄하다! 처음에 말한 것과는 다르지 않습니까. 마마를 그렇게 비참하게 하다니……."

마키오가 화가 나서 말하자 사치에는 부드럽게 손으로 제지했다.

"우리가 강요한 게 아니에요. 그 전에 우리들이 마마의 질 감각을 충분히 개발시켜 주었

어요. 마마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실신할 정도의 쾌락을 맛볼 수 있었어요. 그 대가로 마

마는 우리들의 계획에 동의했고…… 그리고 우리들도 감시 체제는 충분히 하고 있었어

요. 회장이 고문할 때는 가까운 근처에 의사와 간호사를 대기시켜 놓고 무슨 일이 있으

면 곧바로 손을 쓸 수 있게 하고 있었던 거죠."

그래서 노인이 발작을 일으켜 쓰러지자마자 곧바로 의사가 모습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

이다.

"이것으로 엠파이어 상사의 실권은 그의 아들인 사장이 쥐게 되었어요. 우리 엠파이어

출판, 페어리 그룹 그리고 샤트 두 라 코스트의 전도도 안정된 셈입니다."

"무섭군……."

그들은 노인을 계획적으로 소모시켜서 죽음으로 몰아넣었고 비밀을 태연하게 마키오에

게 알리고 있다. "나를 이 조직에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사치에는 다시 미소지었다.

"그 다음은 우리들 기호에 맞는 사디스트, 메조키스트를 모아서 조직을 좀 더 크게 만드

는 겁니다. 실은 우리들 형제도 그 본보기지만……그러니까 당신도 협력해 주기를 바라

고 있어요. 알았죠?"

"……."

침묵하고 있는 젊은이의 볼을 타고 차가운 땀이 흘러내렸다.

"승낙하면 마마와 나는 루시퍼의 노예가 되어 버린다. 우리는 파멸이다. 하지만 승낙하

지 않으면 마마가……."

그 생각을 알아차린 사치에가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당신들은 보통 생활을 계속해도 됩니다. 마마는 가끔 메조키스트 창녀로 팔려서 자신

의 즐거움을 만족하면 될 것이고, 당신도 지금까지처럼 홋카이도의 학생 생활을 엔조이

하면 되는 겁니다. 우리가 요구하고 있는 것은 가끔 둘이서 섹스와 SM 플레이를 즐겨

주는 것. 그것뿐이에요. 그 보답은 당신들 모자가 어떤 불편함도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금전적으로 원조를 해드리겠어요."

마키오는 머리가 어지러워졌다. 그것은 사치에의 몸에서 발산하는 요염한 향기 탓이다.

암컷의 냄새와 뒤섞인 그것은 젊은 수컷인 마키오의 이성을 마비시켜 버렸다.

"어때요? 우리의 제안이? 그래도 거절하겠어요?"

그녀의 손이 어느 새 마키오의 사타구니 사이로 슬며시 흘러 들어와 그의 것을 애무하

고 있었다. 젊고 늠름한 육봉은 뿔뚝거리며 바지를 찢고 튀어나올 것 같았다.

"아, 알았어."

그의 입에서는 쉰 듯한 목소리로 힘겨운 대답이 새어 나왔다.

"호호호, 잘 생각했어요. 당신도 이제 우리 그룹의 동료가 된 겁니다. 그럼 동료가 된 표

시로……."

사치에는 마키오에게 몸을 내던져 빨간 입술을 그에게 내밀며 짙은 키스를 했다.

"저 운전기사는 마음 쓸 것 없어요. 그는 훈련된 노예일 뿐. 아무 것도 보지도, 듣지도

않고 말하지도 않아요. 자, 여기를……."

그녀의 손이 마키오의 손을 잡고 스커트 아래로 이끈다. 손에 닿은 것은 촉촉히 젖은 엷

은 천이었다. 승용차가 정지한 곳은 바로 유메미야마 시의 우에시마 집 앞이었다.

"그럼, 마마와 즐기세요. 듬뿍, 몇 번이고……모래 낮에는 다시 이 차가 마중 올 거예요."

차안에서 마키오는 그녀의 입에 정액을 쏟았고, 미녀는 자못 맛있다는 듯이 그것을 삼

켜 주었다.

"나는 여자에 대해서는 지독한 사디스트이지만 남자에 대해서는 대단한 메조키스트 여

자가 될 것 같아요. 벌써 알았죠? 언젠가 당신과 즐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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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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