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에여자(창작)
내나이 33살....아이 둘을 두고 대기업 중견간부로 성공한 남편과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사는 주부이다.
일찍 성공한 남편덕분에 30대 초반이라는 나이지만 남부럽지 않은 살림살이에 귀여운 아이들 부족함이 없이 이게 행복인가 하는 꿈속에 마냥 즐거웠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은 모든게 혼란스럽다.
이게 나에 진짜 모습인지 나에 행복한 가정이 물거품속에 잡히지 않는 행복인지....
그 모든 혼란에 시작은 몇달전에 모인 대학동창회 자리였다.
"진희니? 너 정말 오랬만이다. 어떻게 된게 십년동안 졸업후에 연락도 없이 살수 있니?"
"아...정말 미안해..살다보면 다 그렇잖어...얘.."
별로 반갑지 않은 친구 목소리가 전화기를 통해 수다스럽게 들리자 조금은 짜증이 났지만 오랬만에 연락이 온 친구라 그런대로 살갑게 대해주었다.
"이번주에 동창회 모임있거던? 너 꼭 나와라 얘 "
내가 나오지 않으면 우리집으로 라도 몰려오겠다는 친구에 장난성 협박에 예전 철없이 놀던 추억들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나가겠다고 약속을 하고 말았다.
"밖에 나가면 고생인데...." 술한잔도 잘 못하는 나는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가 어색하다. 그래서 남편 직장 파티 모임에도 참석을 꺼리는 편이다.
"어떡하나....이왕 가겠다고 한건데...한번쯤은 얼굴을 보여야지..."
사람사는게 돌고도는 쳇바퀴라 어디서 부딪칠줄 모르는 친구들인데 한번쯤은 얼굴을 보여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모임당일날 가벼운 옷차림에 옅은 화장을 한 차림으로 모임엘 참석했다.
조그만 까페인데 예약석인지 룸으로 되어있는 자리다.
여대 출신인지라 여자들만 가득한 룸은 벌써 수다로 시끌벅적 하다.
막 들어서자 웨이터는 시끄러운 자리에서 주문을 받느라 식은땀을 흘리는 모습이다.
"어머...얘 ..너 진희 맞지?"
"너정말 오랜만이다...얘"
"너 살아있기는 했구나? 너무하다..정말...."
온통 나에게 쏟아지는 서운하다는 수다들 속에 그냥 손흔들어 웃었다.
나에게 쏟아지는 관심도 잠시 각자 끼리끼리 어울리기 시작한다.
"어머...얘...이번에 산 이태리제 옷인데...."
"얘...말도마...이번에 산 수입가구가 얼마나 예쁜지..."
모두들 옷자랑,살림자랑,자식자랑에 여념이 없다.
나도 한동안은 그런것들에 자랑스러워 했지만 지금은 별로 바라는게 없다.
더 이상에 바람은 욕심이라 자제했지만 나에겐 이미 충분히 다 있는것들이다.
친구들에 옷은 모두 화려했다. 무심히 편한 옷차림을 한 나에게는 관심들이 별로 없어 안주만 축내고 있었다.
"진희 ...너 나 기억하니?"
누군가 말을 걸어와서 고개를 돌려봤다. 바로 옆자리였지만 누군지 기억이 가물하다. "응.....기억하지..."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
"훗....기억한다면서 반갑진 않은가보다? " 살포시 입술을 비스듬히 웃음을 지으며 나를 올려다본다. 순간 묘한 질투심이 일어난다. 내가 봐도 섹시한 얼굴이다.
짙은 속눈썹에 오똑한 코 , 옆으로 길게 누운 입술 모양까지 서양여자들 사진에서나 볼수있는 얼굴이다.
" 나....정희야...이정희....이제 기억나?"
이정희 ....대학때도 예쁘장한 얼굴로 인기있던 친구다...나하고는 별로 어울리지 않아 그냥 이쁜 동창정도로만 기억한다.
"아...정희....이제 이름이 기억난다...미안해...내가 너무 연락이 없었지?"
"괜찮아...사는게 다 그렇지 뭐..."
묘한 매력이 있어보인다. 그때는 별로 몰랐었는데...여자인 나도 끌리는 매력이라..남자들은 오죽할까 하는 생각에 잠시 헛웃음이 나온다
"풋"
"왜? 뭐가 우스워? " 조금 기분나쁘다는 말투로 정희가 눈꼬리를 조금 치켜뜬다.
"아냐...그냥...오랬만에 보니깐 좋다..얘"
한동안 정희와 난 둘이서 사는 이야기를 했다.
정희는 결혼 3년만에 이혼을 하고 혼자서 살아가는 중이라고 했다.
"힘들겠다...얘.."
"뭐가 힘들어? 혼자 사는게 얼마나 편한데....힘들게 뭐있니?"
"그게....."
정말...뭐가 힘들단 말인가? 혼자서 능력좋아 돈 많이 벌고 예쁘니깐 인기좋고..
그냥 웃고 말았는데 정희는 야릇한 웃음을 보인다. 무슨생각을 하는걸까?
"얘들아....우리 2차 가야지.."
다른 친구들 목소리에 우리만에 대화에서 깨어나 모두 함께 까페를 나왔다.
"진희...너도 갈거지?"
시간을 보니 8시30분 ..조금 이르긴 하지만 술을 못마시니 가나마나다.
"글세....."
"같이 가자...오늘같은 날엔 조금 늦어도 괜찮아"
정희가 손목을 잡아끈다. 왠지모르게 거부할수가 없다.
"그래..그럼"
모두 함께 술과 노래를 함께 할수있는 주점으로 갔다.
술을 한잔씩 마시고 춤추며 노래부르는게 영락없는 대학생때와 같다.
그모습이 재밌어 박수를 치며 장단을 맞추는데 정희가 술을 한잔 권한다.
" 안돼 ...난 술못해"
"괜찮아...한잔만 마셔"
계속 거절하는게 미안해서 한잔을 들이키자 바로 숨이 막혀온다.
심호흡을 하고 있는 내게 다시 잔을 채워준다.
"술은 마셔야 늘지...여자도 몇잔은 마실줄 알아야해"
하며 다시 한잔을 쭈욱 들이키는 정희에 모습을 보며 또다시 이상한 질투심이 밀려온다. 능력있는 여자라면....술도 어느정도는 해야하는건가?
머리속에서 정희와 내 모습이 조금씩 비교되어 가지만 그냥 잠시 머릿속에서 멤돌뿐 내가 무엇을 바라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다시 한잔을 같이 비우고 노래를 부르며 놀기 시작했다. 내모습에 스스로 놀라면서도 노래책을 찾아가며 함께 악을 써가며 노래를 불러댔다.
얼마만인가...이런 즐거움이....처음인것도 같다. 맘껏 노래부르며 춤을 추는 내모습이.
한시간...두시간이 지나 서서히 목도 아파오고 모두들 지쳐가기 시작했다.
남자들처럼 어깨동무를 하고 모두들 나왔다.
"얘...너 이제 자주 나와...얼마나 좋니?"
조금 휘청거리는 모습을 한 친구가 내어깨를 치며 말을 건넨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저 친구 이름이....
"응...알았어..." 그냥 대꾸만 하고 만다.
각자에 집으로 돌아가는데 손을 흔들고 있는 순간 내 다리가 휘청인다.
정희가 내 허리를 감싸 안아주며 부축을 한다.
"얘...너 취했니? "
"아냐...별로 안마셨는데....좀 어지럽네..."
"내가 데려다 줄께..."
한사코 거절했지만 결국 정희와 함께 택시를 탓다.
기분좋게 흔들리는 택시안에서 아마 나는 잠시 잠이 든것 같다......
서론이 길어져서 미안합니다.
곧 다음글을 올리겠습니다.
내나이 33살....아이 둘을 두고 대기업 중견간부로 성공한 남편과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사는 주부이다.
일찍 성공한 남편덕분에 30대 초반이라는 나이지만 남부럽지 않은 살림살이에 귀여운 아이들 부족함이 없이 이게 행복인가 하는 꿈속에 마냥 즐거웠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은 모든게 혼란스럽다.
이게 나에 진짜 모습인지 나에 행복한 가정이 물거품속에 잡히지 않는 행복인지....
그 모든 혼란에 시작은 몇달전에 모인 대학동창회 자리였다.
"진희니? 너 정말 오랬만이다. 어떻게 된게 십년동안 졸업후에 연락도 없이 살수 있니?"
"아...정말 미안해..살다보면 다 그렇잖어...얘.."
별로 반갑지 않은 친구 목소리가 전화기를 통해 수다스럽게 들리자 조금은 짜증이 났지만 오랬만에 연락이 온 친구라 그런대로 살갑게 대해주었다.
"이번주에 동창회 모임있거던? 너 꼭 나와라 얘 "
내가 나오지 않으면 우리집으로 라도 몰려오겠다는 친구에 장난성 협박에 예전 철없이 놀던 추억들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나가겠다고 약속을 하고 말았다.
"밖에 나가면 고생인데...." 술한잔도 잘 못하는 나는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가 어색하다. 그래서 남편 직장 파티 모임에도 참석을 꺼리는 편이다.
"어떡하나....이왕 가겠다고 한건데...한번쯤은 얼굴을 보여야지..."
사람사는게 돌고도는 쳇바퀴라 어디서 부딪칠줄 모르는 친구들인데 한번쯤은 얼굴을 보여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모임당일날 가벼운 옷차림에 옅은 화장을 한 차림으로 모임엘 참석했다.
조그만 까페인데 예약석인지 룸으로 되어있는 자리다.
여대 출신인지라 여자들만 가득한 룸은 벌써 수다로 시끌벅적 하다.
막 들어서자 웨이터는 시끄러운 자리에서 주문을 받느라 식은땀을 흘리는 모습이다.
"어머...얘 ..너 진희 맞지?"
"너정말 오랜만이다...얘"
"너 살아있기는 했구나? 너무하다..정말...."
온통 나에게 쏟아지는 서운하다는 수다들 속에 그냥 손흔들어 웃었다.
나에게 쏟아지는 관심도 잠시 각자 끼리끼리 어울리기 시작한다.
"어머...얘...이번에 산 이태리제 옷인데...."
"얘...말도마...이번에 산 수입가구가 얼마나 예쁜지..."
모두들 옷자랑,살림자랑,자식자랑에 여념이 없다.
나도 한동안은 그런것들에 자랑스러워 했지만 지금은 별로 바라는게 없다.
더 이상에 바람은 욕심이라 자제했지만 나에겐 이미 충분히 다 있는것들이다.
친구들에 옷은 모두 화려했다. 무심히 편한 옷차림을 한 나에게는 관심들이 별로 없어 안주만 축내고 있었다.
"진희 ...너 나 기억하니?"
누군가 말을 걸어와서 고개를 돌려봤다. 바로 옆자리였지만 누군지 기억이 가물하다. "응.....기억하지..."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
"훗....기억한다면서 반갑진 않은가보다? " 살포시 입술을 비스듬히 웃음을 지으며 나를 올려다본다. 순간 묘한 질투심이 일어난다. 내가 봐도 섹시한 얼굴이다.
짙은 속눈썹에 오똑한 코 , 옆으로 길게 누운 입술 모양까지 서양여자들 사진에서나 볼수있는 얼굴이다.
" 나....정희야...이정희....이제 기억나?"
이정희 ....대학때도 예쁘장한 얼굴로 인기있던 친구다...나하고는 별로 어울리지 않아 그냥 이쁜 동창정도로만 기억한다.
"아...정희....이제 이름이 기억난다...미안해...내가 너무 연락이 없었지?"
"괜찮아...사는게 다 그렇지 뭐..."
묘한 매력이 있어보인다. 그때는 별로 몰랐었는데...여자인 나도 끌리는 매력이라..남자들은 오죽할까 하는 생각에 잠시 헛웃음이 나온다
"풋"
"왜? 뭐가 우스워? " 조금 기분나쁘다는 말투로 정희가 눈꼬리를 조금 치켜뜬다.
"아냐...그냥...오랬만에 보니깐 좋다..얘"
한동안 정희와 난 둘이서 사는 이야기를 했다.
정희는 결혼 3년만에 이혼을 하고 혼자서 살아가는 중이라고 했다.
"힘들겠다...얘.."
"뭐가 힘들어? 혼자 사는게 얼마나 편한데....힘들게 뭐있니?"
"그게....."
정말...뭐가 힘들단 말인가? 혼자서 능력좋아 돈 많이 벌고 예쁘니깐 인기좋고..
그냥 웃고 말았는데 정희는 야릇한 웃음을 보인다. 무슨생각을 하는걸까?
"얘들아....우리 2차 가야지.."
다른 친구들 목소리에 우리만에 대화에서 깨어나 모두 함께 까페를 나왔다.
"진희...너도 갈거지?"
시간을 보니 8시30분 ..조금 이르긴 하지만 술을 못마시니 가나마나다.
"글세....."
"같이 가자...오늘같은 날엔 조금 늦어도 괜찮아"
정희가 손목을 잡아끈다. 왠지모르게 거부할수가 없다.
"그래..그럼"
모두 함께 술과 노래를 함께 할수있는 주점으로 갔다.
술을 한잔씩 마시고 춤추며 노래부르는게 영락없는 대학생때와 같다.
그모습이 재밌어 박수를 치며 장단을 맞추는데 정희가 술을 한잔 권한다.
" 안돼 ...난 술못해"
"괜찮아...한잔만 마셔"
계속 거절하는게 미안해서 한잔을 들이키자 바로 숨이 막혀온다.
심호흡을 하고 있는 내게 다시 잔을 채워준다.
"술은 마셔야 늘지...여자도 몇잔은 마실줄 알아야해"
하며 다시 한잔을 쭈욱 들이키는 정희에 모습을 보며 또다시 이상한 질투심이 밀려온다. 능력있는 여자라면....술도 어느정도는 해야하는건가?
머리속에서 정희와 내 모습이 조금씩 비교되어 가지만 그냥 잠시 머릿속에서 멤돌뿐 내가 무엇을 바라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다시 한잔을 같이 비우고 노래를 부르며 놀기 시작했다. 내모습에 스스로 놀라면서도 노래책을 찾아가며 함께 악을 써가며 노래를 불러댔다.
얼마만인가...이런 즐거움이....처음인것도 같다. 맘껏 노래부르며 춤을 추는 내모습이.
한시간...두시간이 지나 서서히 목도 아파오고 모두들 지쳐가기 시작했다.
남자들처럼 어깨동무를 하고 모두들 나왔다.
"얘...너 이제 자주 나와...얼마나 좋니?"
조금 휘청거리는 모습을 한 친구가 내어깨를 치며 말을 건넨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저 친구 이름이....
"응...알았어..." 그냥 대꾸만 하고 만다.
각자에 집으로 돌아가는데 손을 흔들고 있는 순간 내 다리가 휘청인다.
정희가 내 허리를 감싸 안아주며 부축을 한다.
"얘...너 취했니? "
"아냐...별로 안마셨는데....좀 어지럽네..."
"내가 데려다 줄께..."
한사코 거절했지만 결국 정희와 함께 택시를 탓다.
기분좋게 흔들리는 택시안에서 아마 나는 잠시 잠이 든것 같다......
서론이 길어져서 미안합니다.
곧 다음글을 올리겠습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1 |
---|---|---|---|
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09-21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태그 | |||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