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청글 - 형부와 처제 4
선미는 이미 오늘에서야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거울 앞 그러니까 선미 자신의 뒤로 형부를 오라고 했을 때 형부가 걸어오면서 떨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 차렸다.
세상의 어느 남자가 속옷만 입고 있는 자신을 보고 그냥 지나 칠 수가 있겠는가 하면서 나름대로 자신하고 있었다.
거울 뒤로 보여 지는 형부의 군살 없는 몸매가 선미의 숨을 조여 왔다.
뛰는 가슴을 형부에게 들키지 않으려 애를 썼다. 자꾸 벌겋게 달아오르는 얼굴 때문에 힘들었지만 선미는 조심스레 숨을 들이키면서 상황을 침착하게 정리하고 있었다.
선미의 등 뒤에선 형부는 벌써 발기된 자지로 불룩하게 텐트를 치고 있다는 사실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었고 선미의 엉덩이에 가끔 찔러오는 감으로도 선미는 승리를 확신했다.
선미가 고개를 돌려 형부를 봤을 땐 이미 형부는 몸을 의지만으로 감당할 수 없게 되어 있었고 선미는 남아 있는 시간을 묘하게 잔인하게 활용하고자 했다.

상황은 처제의 작은 가슴보다는 더 크고 더 탄력 있어 보이는 처제 선미의 엉덩이에 관심이 더 갔다. 잘록한 허리를 타고 내려온 엉덩이의 곡선은 누가 봐도 예술을 논할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떨리는 가슴..... 아내의 스커트 아래로 손을 처음 넣을 때에도 느껴보지 못했던 황홀한 감정 주체할 수 없는 지각들.......... 사상이나 이념은 없다. 그 순간에는 정말 상환과 처제 선미 단 둘 뿐이었다.
“처제 정말 사랑하고 있었어.......”
“.......................형부...............”
또다시 입술이 포개진다. 형용할 수 없는 짜릿함에 두 사람이 함께 몸을 떨고 있다.
상환이 아쉬운 처제와의 입술에 작별을 고하고 그녀를 돌려 세웠다. 가냘픈 그녀의 몸이 거친 야생 짐승의 먹이가 되어 잡혀 온 사슴처럼 떨고 있다.
상환은 처제를 벽에 세우고 그녀의 등을 쭉쭉 빨아 내려갔다. 보드라운 살결...... 누구도 탐해 보지 않은 것 같은 살결....... 상환 그 자신만이 탐할 수 있는 살결이었다.

상환이 처제의 팬티를 입으로 물고 벗겨 내릴 때 처제가 참을 수 없는 숨을 토해 내며 신음을 한다.
“아학........형부............형부...............??”
상환이 이빨로 선미의 엉덩이를 살짝 깨물어 보고 혀로 핥아 본다.
상환의 침을 모두 흡수해 버리는 선미의 살결은 점점 더 떨며 매끄러워 졌다.
상환이 두 손으로 선미의 허리를 쓰다듬으며 엉덩이를 빨며 더 없는 쾌락에 애무를 해 주면서 깊은 숨을 토한다.
“아학....하아............처제................”
상환이 두 손으로 처제의 매끈한 다리를 훑는다. 참을 수 없는 선미는 미친 듯 몸을 꼬며 확 돌아서 형부의 품에 안겨 버렸다.
“저 미칠 것 같아요. 형부............나 어떡해요.................”
“괜찮아 처제..............처제......................”

그 때였다. 갑자기 들리는 초인종 소리에 두 사람이 잠시 시선을 마주하고 말이 없다.
십여 초가 지나서였다. 그래도 나이가 한살이라도 더 많은 상환이 사태를 파악했다.
“누가 올 사람이 있어?”
“아뇨? 없는데.....”
“서둘러 옷부터 입자.”
두 사람이 옷을 입는데 걸린 시간은 30초가 걸리지 않았다. 그야말로 군대에서 말하는 5분 대기조가 되는 것 같았다.
“누군지 물어 봐.”
선미가 형부의 말에 인터폰을 들었다. 그리고 떨리는 음성으로 물었다.
“누구시죠?”
“네 택배 회사에서 왔습니다.”
두 사람이 안도의 숨을 내 쉬었다. 택배 회사라고 했다.
선미는 며칠 전 인터넷에서 주문한 물건을 생각해 냈다. 하필이면 그 때 모든 산통을 깨 버리고 택배가 올 것이 뭐람...........

택배 회사 사람은 두 사람에게 있었던 행동에 대해 당연히 관심이 없다. 사무적으로 일을 마친 택배 회사 직원은 사인을 받아서 자리를 떴다.
두 사람의 사이가 다시 어색해 졌다. 방금 전에 있었던 일에 비하면 다시 입술을 덮으면 둘이 합쳐지면 그만인데 너무 열정적으로 두 사람이 붙으면 그만이지만 어색해 졌다.
상환이 상의를 벗고 있었고 선미가 팬티와 브래지어만 하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진행 될 수 있었던 행동들이 옷을 곱게 입고 있는 상황에서는 재현되기 어려운 처지가 되었다.
“처제 미안해...............”
“아녀요. 제가 그만....철없이.........미안해요. 형부.........................”
두 사람이 거의 동시에 미안하다는 말을 연발했다.
형부와 처제의 사랑이라는 특별하지만도 않은 상황에서 상황이 죄책감을 가져야 하는 것은 사랑스런 처재가 대학생도 아닌 고등학생이란 신분 때문이었을 것이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상환의 회사에 선미가 경리일을 보게 되었다.
풍족하지 않은 가정생활에 또 공부에 열정적이지 못했던 선미의 행동으로 선미는 대학엘 가지 못했다.
선미는 그래도 형부의 따뜻한 배려로 야간 대학을 갈 수가 있었다.
선미에게는 공부를 한창 할 나이에 형부를 알게 된 것이 문제 일 수도 있었고 형부인 상환도 잘 알고 있었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더 성숙했던 상환이 주체하지 못할 정도였는데 선미가 사랑하는 형부를 가슴속에 묻고 생활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 충분히 생각하고 있었다.
둘은 알몸 사건이 있은 이후 한동안 뜸하게 지냈다.
그 뜸한 시간은 일년이 되고 이년도 되었다. 하지만 어쩌다 만나도 어색했던 분위기는 점차 세월이 흘러 잊혀져 갔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의지만으로 다스릴 수가 없다.
상환은 별 뜻 없이 회사로 처제 선미를 맞았었다. 그리고 처제도 집에서 놀 수만 없는 상황이라서 남의 회사도 아닌 형부의 회사에서 일하게 된 것을 무척이나 기뻐하고 있었다.

화장을 잘 하지 않던 선미의 화장이 점차 짙어지기 시작했고 향수 냄새도 진하게 선미가 여자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듯 했다.
상환역시 출근 할 때면 넥타이에 신경을 썼다. 첫사랑을 만난 기분으로 상환은 선미를 다시 여자로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미성년자도 아닌 처제를 사랑하게 된다는 것은 그렇게 도덕적으로 잘못된 일이라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영세하지 않은 기업이었지만 상환은 사무실에 에어콘을 들여놓지 않았다. 모두가 그의 절약정신에서 비롯된 결과다. 덕분에 상환이 IMF 시대를 끄덕 없이 지낼 수 있었다.
사무실 한켠에 샤워 실을 만들어 놓고 상환은 직원들에게 더운면 들어가서 샤워라도 하고 나오면 될 것이라 말했다.

상환이 샤워 실을 만들어 놓은 것은 절약정신도 절약정신이지만 무엇보다도 상환 자신이 샤워를 좋아해서였다. 그리고 가끔 다방 걸들을 불러서 떡을 치기에도 적당한 장소가 바로 샤워 실이었다.
상환은 일을 잘 하고 있는 처제에게 접근해서 이것저것 다 아는 것을 열심히 설명 해 주며 그냐의 머리에서 나는 샴푸 냄새를 즐겼고 그녀의 향수냄새를 마셨다.
앉아 있는 처제의 몸 옆에 서서 지껄이다 보면 상환은 선미의 유방을 한 반 쯤은 쉽사리 볼 수가 있었다.
결혼을 한지 시간이 꽤 지나고 아이도 생기다 보니 상환의 아내는 상환에게 특별한 성적 느낌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 그 옛날 처제를 생각하며 공략하던 아내의 몸도 어느덧 세월이 지나 먹히지 않게 되었다.
결혼하기 전에 잘 믿지 않았던 그 의무 방어란 말도 낯설지 않게 느껴졌다.

상환은 처제를 회사 경리일을 보게 하면서 다시 겨울잠을 자고 있던 성적인 욕구를 터트리게 되었다.
일에 몰두해 있는 처제를 보고 있노라면 상환의 사타구니는 뻑뻑하게 팬티 안을 비좁게 만들어 버렸다.
어떤 때에는 쓸어 올린 머리아래 드러난 허연 그녀의 목살이 상환의 입안에 군침이 돌게 했고 일렁이며 걷는 엉덩이 사이 대각선으로 들어난 팬티 곡선은 상환의 자지 끝에 허연 액체를 흘리게도 했다.
상환은 처제가 퇴근을 하고 나면 딸딸이를 치는 버릇이 생겼다. 도저히 딸딸이를 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정신적인 불안감에 고생을 해야 했다. 마치 담배를 끊고 있는 골초에게 금단현상이 온 것과 같았다.
상환은 어떤 때에는 다방 여자를 불러서 일을 해결하기도 했지만 다방 여자들의 시커먼 보지들은 오히려 상환의 자지를 줄어들게 할 정도로 청순하고 가련한 처제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상환은 다방 여자들을 책상에 엎어 놓고 처제라 생각하며 좆질을 해 보기도 했다. 하지만 상환의 살결로 묻어오는 다방 여자들의 살결은 그 옛날 상환이 만져 본 처제의 살결이 아니었다. 어떤 때 상환은 그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 화가 나서 거칠게 다방 여자에게 펌프질을 한 적도 있었다.
<계속>

4편까지 보신 분들 좀 지루하셨을 수도 있을 겁니다.
성인이 되었기 때문에 이젠 즐겨도 될것 같습니다.
주제를 제공해 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너무 빗나가지는 않았는지요.
하지만 지금부터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