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3
다음날 학교에 가야하기에 억지로 눈을 떴지만 엄마와 삼촌은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출근준비를 하고

있었다. 간밤에 둘의 격렬한 섹스가 생각나 표정을 살펴보니 엄마와 삼촌은 지치거나 피곤한 기색조차 없

다.

"그렇게 섹스를 하고도 저렇게 쌩쌩하네."

학교까지 바래다주는 삼촌의 차안에서도 엄마와 삼촌은 작은 농담에도 파안대소를 한다.서로 사랑하는

연인들처럼 말이다. 엄마는 간밤에 삼촌한테 여보라고도 표현하지 않았던가. 엄마는 사실 내가 알기로는

아빠에게 여보 라는 표현을 한번도 쓰지 않았다. 삼촌이 그렇게 좋은가 보다.무엇이 그리 좋을까? 삼촌의

성기가 좋을까? 나는 그날 하루종일 온갖 생각을 다하며 수업에 몰두할 수가 없었다.빨리 어른이 되고 싶

기도 했다.

그로부터 거의 2~3일에 한번씩 삼촌과 엄마는 섹스를 했다. 학원에서 돌아올때 안보인다 싶으면 주차장

에 내려가 살짝 차안을 들여다보면 그안에서 삼촌과 엄마가 소리를 바짝 죽인체 서로의 행위에 몰두하는

데 정신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여름날이다.낮에 학원가기 전에 집에서 더워서 샤워를 하는데 삼촌 혼자

서 무슨 서류를 찾으러 집에 왔다.

"어~ 한나. 샤워하니?"

삼촌은 욕실문을 열어 들여다 보곤 대답도 하기전에 이내 닫아준다.깜짝 놀래서 몸을 가리거나 말거나 삼

촌은 관심없다는 듯 문을 닫고는 한마디 덧붙인다.

"다해가니? 삼촌도 좀 하자."

얼어붙은 듯 갑자기 자존심이 상한다.그래도 남자 애들 사이에선 꽃미녀로 통하는 나인데.지나가면 내 팬

티라도 볼 양으로 들추고 달아나는데.누가누가 나를 좋아한다는데.쑥쑥 커가는 몸을 책방아저씨며 슈퍼

배달 오빠들도 나를 힐끗 힐끗 쳐다볼 정도인데... 삼촌은 엄마만 좋아한다.갑자기 샘이 난다. 욕실문을

열고 방안을 보니 에어컨에도 더운지 웃통을 훌훌 벗어버리고 팬티바람으로 컴을 켜놓더니 자료를 검색

중이다. 심호흡을 하며 용기를 냈다.

"삼촌~ 잠깐만.이리와봐."

"응? 왜 등 밀어줄까?"

"나아~ 요기가 아퍼"

성큼 다가온 삼촌에게 작지만 볼록하게 커가는 가슴을 가리키며 인상을 찡그렸다.삼촌이 손을 뻗어 가슴

을 두어번 만져 준다.

"으응~ 클라고 그래.발육통이라고 배웠지?"

"괜찮은 거야? 이쪽도 아퍼"

삼촌이 무릎을 끓고 앉더니 두손으로 가슴을 어루만져 준다.삼촌의 손이 아니, 따뜻한 남자의 손이 부드

럽게 내가슴을 두손으로 어루만지자 나는 묘한 기분이 들며 신음을 흘려냈다.

"어? 많이 아퍼? 못참겠어?"

삼촌의 근심어린 얼굴이 가슴으로 다가오더니 올려본다.그때 나는 보았다.삼촌의 팬티 앞부분이 원래 그

크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움직이는 것을... 남자애들은 그런 것을 꼴린다는 표현을 한다고 들었다.

"아.아냐.삼촌이 너무 세게 만졌나봐.참을만 해"

"아이구~ 미안 미안.그럼 우리 간만에 같이 목욕할까?"

목표달성을 이룬 나는 오히려 마음이 착 가라앉으며 차분해진다.

"삼촌도 나를 좋아하는군.나같은 꽃미녀를 누가 싫어해?"

"응. 삼촌 나도 등 밀어줘.나도 밀어줄께."

삼촌은 팬티를 벗어버리곤 내등을 떠밀듯하며 욕실안으로 들어왔다.삼촌의 성기에 조금 힘이 들어간 것

이 보인다. 성기가 조금 뻣뻣해진걸 알수있었다. 나는 모르는척 밀리며 안으로 들어가 욕탕위에 등을 보

이며 걸터 앉았다.삼촌이 바디샴푸를 목욕타올에다 잔뜩 올리곤 문질러 거품을 만들어 냈다.그리곤 다시

내뒤에 무릎꿇고 앉아 등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엄마와 한비랑 다같이 목욕할때와는 또다른 자극이다.삼

촌의 손과 거품은 부드럽게 내등을 돌아 다녔다.

"앞에도 다시 해줘."

어느정도 등은 됐다싶어 몸을 빙그르 돌려 삼촌앞에 앞모습을 갖다댔다.

"어.그.그래. 비누로 안했구나."

"앞은 타올로 하지마. 아파."

"응.그래.아.아퍼?"

계속되는 내 주문에 삼촌은 당황한듯 말까지 더듬는다.다시한번 삼촌의 성기를 내려다 봤다.다시 더 길어

지고 딱딱해졌다. 시커멓고 긴게 조금은 무섭게 생겼지만 호기심이 더많이 생겼다.온천 가족탕에서도 보

긴 봤지만 어릴때라 그런지 기억조차 안난다. 이내 삼촌의 거품묻은 손바닥이 내 어깨며 가슴이며 문질러

온다.손바닥의 따뜻한 기운이 거품을 뚫고 피부를 어루만진다. 커다란 손이 움직이니 순식간에 내상체는

거품으로 뒤덮인다.

"아래도..."

일어서며 기마자세로 다리를 벌렸다.삼촌은 할말을 잃은 듯 상체를 구부려 발등부터 종아리 허벅지까지

순식간에 ?고 올라온다.

"야~ 이제 털이 막 나기 시작했구나"

이제서야 처음 본 사람처럼 엉덩이를 문지르며 앞으로 오더니 내뱉는다.삼촌의 눈이 내 하체를 지그시 내

려다 본다. 삼촌의 힘에 밀리지 않겠다는 듯 삼촌의 어깨를 잡은 손에 힘이 바짝 들어간다. 나는 다리를

구부리기 힘들다며 욕조턱에 올린다. 다리를 올리자 자궁의 틈이 갈라진 듯 바깥공기가 속살로 스며드는

느낌이 전해진다.삼촌의 손이 길지도 않은 털들을 부드럽게 문지른다.부드럽고 감미로움이 전신에 퍼진

다.

"거기는 거품이 들어가면 안돼. 삼촌."

"응. 알고있어.

삼촌의 성기가 이제는 완연히 커졌다. 저번 밤에 보았던 그 크기로 자지끝이 계란모양으로 자리를 잡았

다.자세히 보니 조금씩 끄덕거린다.삼촌의 자지가 살아있는 듯 혼자서 위 아래로 끄덕거린다.

"삼촌 고추 커졌어."

"으응~ 이거 원래 그래 커졌다 작아졌다해."

"근데 지금은 왜 커진거야?"

"몰라.아.엄마한테 얘기하면 안된다."

"무슨 얘길?

"한나 너랑 목욕하다가 삼촌 자...아니 고추 커졌다고 하면 안돼.알았지?"

그러면서 삼촌은 거품을 걷어낸 손바닥으로 내 자궁을 부드럽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게 어때서 말하면 안되는 거야? 생리적인거 아냐?"

"생리적인거?"

"이쁜 여자의 몸을 만지면 남자들 고추가 선다는거..."

"너.너 그런 것도 아는거야?"

"삼촌은~ 그런것도 모르는 얘들이 어딨어."

" 암튼 말하면 안돼. 알았지?"

내가 미소를 띄며 고개를 끄덕이자 삼촌은 끙하는 신음을 뱉더니 내자궁을 문지르는 손에 힘을 준다.

"삼촌...여자의 몸은 부드럽게 해야 하는거 몰라?"

"......미.미안"

(3)부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