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이럴 때 어떻게 느낄까?-[4]
점심시간의 거리는 식사를 하기 위하여 쏟아져 나온 회사원들로 붐비고 있었다. 주위를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은 각각 바빠 보였지만 나에게는 한가로운 시간이었다.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왔고, 스커트 아래로 지나가는 바람이 팬티를 입지 않은 나의 사타구니 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꽃잎 부분이 시원하게 느껴졌다. 사장실의 손에 의해서 벗겨졌던 팬티를 책상 서랍 속에 넣어둔 후 나는 쭉 노 팬티로 있었던 것이다. 나는 문득 ‘배고픈 늑대’가 머릿속에 떠올랐고, 공중전화박스에 들어가 전화를 걸었다.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지 않은 것은 내 전화번호를 남기고 싶지 않아서였다. 수화기 저쪽에서 굵직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빨간 여우에요. 기억하시겠어요?”
“아.. 네.. 물론이죠.”
“아까 대화가 인상적이어서 점심 좀 얻어먹으려구요.”
우리는 약속시간과 장소를 정했고, 나는 백화점에 들러 아침에 입었던 것과 같은 모양의 팬티를 하나 구입해서 화장실에서 입은 후 약속장소로 나갔다. ‘배고픈 늑대’는 훤칠하게 큰 키에 머리칼도 단정하고, 짙은 눈썹의 남자다운 인상을 가진 사람이었다. 입고나온 옷은 여느 대학생처럼 수수하고도 편한 그런 옷차림이었다.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해서일까? ‘배고픈 늑대’에게서는 풋풋한 젊음이 느껴졌고, 나 스스로를 생각해 보면 좀 늙지 않았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아까는 ‘다음에..’라고 이야기하기에 만나고 싶지 않아서 그냥 해보는 말인 줄 알았어요.”
우리는 간단히 분식으로 점심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를 나눌수록 ‘순수하고 괜찮은 남자인 것 같다.’하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보기엔 좋은 사람 같은데.. 왜 여자친구하고의 관계는 그렇게 지지부지 한거야?”
“글쎄요. 내가 용기가 없는 건지..”
‘배고픈 늑대’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머리를 긁적이는 표정이나 행동도 깜찍하고 귀여워보였다.
사실 나도 남자보는 눈이라면 제법 높다고 자부하고 있는 여자 중에 하나인데, 지금 내 앞에서 순진한 몸짓으로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는 이 남자는 채팅을 통해서도 느꼈듯이 나의 모성애를 자극하기에 충분한 남자였다. 그래서 반은 호감으로, 또 나머지 반은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스멀스멀 흘러나오는 장난끼로 그에게 제안하였다.
“너한테 30분만 시간 내 줄까?”
나는 그 말을 그에게 전하면서 무릎을 꼭 붙이고 사타구니 사이에 힘을 꼭 주었다. 4살 터울의 순진한 남자아이를 유혹하고 있는 나의 모습에 전율을 느끼고 있었다.
우리는 비디오방에 나란히 앉아있었다. 비디오는 잔잔한 음악이 깔리는 야하지 않은 애정영화로 골랐다. 그와 나는 나란히 소파에 누웠다. 옆에서는 그의 목구멍 너머로 ‘꿀꺽’하며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렇게 여자랑 둘이 있어보는 게 처음이니?”
“아니요. 여자친구와도 몇 번 같이 있어본 적은 있었어요. 그렇지만 오늘은 왠지 좀 긴장이 되네요.”
“후후.. 그래? 혹시 긴장이 아니라 나에 대한 응큼한 생각이 드는 거 아니고?”
“... 사실대로 말한다면.. 그런 것도 없지는 않아요.”
“어느 정도까지 일꺼라 생각해?”
“... 글쎄요.”
“그럼.. 어느 정도까지 였으면 좋겠어?”
“... 그건..”
나는 스크린에 반사되어 나오는 빛을 통하여 빨갛게 상기되어가는 그의 표정을 보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주고싶은 마음이 물씬 들게하는 그런 순수한 표정이었다. 나는 몸을 모로 세우고 그의 가슴에 손을 얹었다. 셔츠 위로 탄탄한 그의 가슴이 느껴졌다. 그 역시 나를 향하여 모로 누웠다. 나는 그의 손을 잡고 내 가슴에 올려놓았다. 순진한 그는 자신의 손 안에 놓여진 나의 가슴에 그저 손만 얹어놓고 있을 뿐 조물락거리며 자극해 볼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의 거칠어져가는 숨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블라우스의 단추를 열고는 브래지어를 위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맨살의 젖가슴 위로 그의 손을 옮겨 놓아 주었다.
“나, 이상한 여자처럼 보이지?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마. 사실은 나 오늘 생리가 와서..”
나는 다른 여자들의 생리때의 특이한 습관 같은 것을 이야기 해 주었다.
“난, 생리때가 되면 좀 야해지는 특성이 있거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스트레스 때문에..”
나의 이야기에 그가 혹, 나를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도구’정도로 생각하게 된다면 기분이 나빠질까봐 ‘내 마음에 쏙 드는 남자가 아니면 그 대상으로 삼지도 않는다.’는 말을 곁들였다.
그는 조금씩 분위기에 익숙해져가는지 나의 젖가슴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처음만난 남자의 손길을 느낀다는 것.. 그것은 나의 소중한 꽃잎 부분을 적시기에는 충분한 명제였다. 그의 손이 나의 스커트를 들추고 허벅지 안쪽 깊은 곳을 어루만질 때에는 (그렇게 되기까지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흐른 후였다.)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버리는 느낌이었다. 내가 맨살의 유방에 그의 손을 가져다 놓아준 것 외에는 모두 그의 의지에 의한 움직임이었다. 나는 그런 그에게 더 큰 용기를 심어주기 위하여 (용기를 심어주면 어느 정도까지 반응을 보이는지 관찰해보고 싶은 생각도 없지는 않았지만..) 거친 숨을 내쉬며 허리를 뒤틀었다. 그는 나의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서 갈라진 꽃잎 부분을 어루만지는 것 까지 진도를 진행시켰고, 나는 애액을 흘려대며 그의 상체를 내 가슴 쪽으로 끌어안았다. 그의 손이 거의 가려지지 않은 나의 엉덩이를 잠시 어루만지다가 팬티를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앙증맞은 팬티가 나의 몸에서 떨어져나가자 그는 나의 팬티를 들어 스크린 쪽으로 대고 모양새를 살폈다. 그리고는 다소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팬티와 나를 번갈아가며 쳐다보았다. 나는 그가 뭔가 오해를 하고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이상한 여자가 아니야. 그건 알지?”
“... 네.”
그는 나의 스커트를 들추어 올리고는 내 몸 위로 자신의 몸을 포개었다. 나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그의 딱딱한 부분이 느껴졌다. 물론 그의 남성과 나의 꽃잎 사이에는 그가 입고 있는 바지와 팬티가 가로막혀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남성을 꺼내놓지 않은 채 자신과 나의 하복부를 비벼대며 자신의 남성을 자극하고 있었다. 짧은 대화시간이었지만 그가 왜 과감히 남성을 꺼내놓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는 나와의 성기 결합까지는 내가 허락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어쩌면 나와의 성기 결합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죄를 짓는 것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일지도 몰랐다. 나는 한 손으로는 그의 어깨를.. 그리고 다른 손으로는 그의 엉덩이를 어루만졌다. 잠시 후 그는 신음과 같은 한마디를 뱉어냈다.
“아아.. 누나. 허락해 줄래요?”
나는 보았다. 얼마나 많이 참고 참았던 한 마디인지를 그의 표정에서 읽을 수 있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여 보였고, 그는 성급하게 자신의 바지를 허벅지까지 끌어내려서 자신의 남성을 꺼냈다. 그는 엉덩이를 움직이며 자신의 남성을 나의 꽃잎 속에 밀어 넣고자 애썼지만 그것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윽고 수차례의 시도 끝에 나의 꽃잎이 열리면서 그의 남성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나는 그의 어깨를 힘주어 끌어안아 주었다. 나는 그에게 꽃잎을 열어주면서 희망의 문을 열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에게 있어서는 내가 천사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바로 그때였다. 나의 핸드폰이 울린 것이... 액정창에 뜬 전화번호는 사장이었다. 나는 그에게 조용히 할 것을 부탁하고는 전화를 받았다.
“네, 사장님..”
사장은 장소 예약을 3사람이 아닌 4사람으로 1명 더 추가해 놓으라는 지시를 했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음악소리가 멋진걸.. 밖인가 보지?”
“네, 잠시... 백화점에 들렀다가 차 한잔 하려고 커피숍에 왔어요.”
나는 그에게 한쪽 눈을 찡긋하며 말했다. 전화를 끊고 난 나는 그의 입술에 짧게 키스를 해 주었다. 그의 눈빛은 감사와 황홀함에 젖어있는 것 같았다. 그의 허리 움직임이 다시 시작되었다. 결코 작지 않은 그의 남성이 나의 몸속 깊은 곳으로 쑤욱 들어올 때의 쾌감을 느끼며 눈을 감았다. 그런데 거기까지가 끝이었다. 내 몸속에 남성을 밀어 넣은 그는 ‘끄응’ 소리와 함께 온 몸을 부르르 떨며 곧 정액을 쏟아내고 말았다. 몇차례에 걸쳐서 정액을 쏟아낸 그는 긴 한숨을 내쉬며 나에게 미안한 듯 어쩔줄 몰라했다. 그는 자신의 혀로 나를 자극해 주겠다고 했고 나는 오르가즘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가 원하기 때문에 잠깐의 시간동안을 그에게 허락했다. 나는 그의 시선 앞에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끌어당겨서 은밀해야하는 꽃잎 부분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주었고, 그의 까칠한 혀가 나의 꽃잎을 자극하는 쾌감을 온 몸으로 느꼈다.
“아아.. 이.. 이제 그만..”
나는 그가 여자의 음부를 핥는 것에도 어색해하지 않음을 확인 한 후 그의 행동을 저지했다. 마치 그에게 섹스를 가르치는 가정교사처럼.. 난 쾌감의 시작에 불과한 그때에 모든 것을 끝내고 만 그가 밉지 않았다. 긴 시간이 아니었지만 난 그에게 천사가 되어주었기 때문에 그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오늘이 처음이었지만.. 그리고 오늘이 마지막이겠지만.. 오래토록 기억할게.. 그리고 혹시나 견디기 힘들 정도로 니가 그리워질 때... 그때 연락할게..”
나는 아직 끝나지 않은 영화의 스크린 쪽에 서서 옷을 추스린 후 팬티를 입으며 말했다. 잠깐 동안의 진한 행위들이 그에게 용기가 되어서 였을까? 그는 바지도 올리지 않은 채 나에게 다가와 나를 꼭 끌어안아 주었다.
“넌 참 매력적인 남자인 것 같아.”
그렇게 말해놓고 난 조금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해 줄 수 있는 선물이 무엇일지.. 나는 그의 발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그의 남성을 머금었다. 그의 남성 끝에 달린 정액과 애액을 말끔히 빨아주었다.
“으으.. 크흐으..”
그는 온 몸을 부르르 떨었다. 사장이 늘 그렇게 하듯이 그도 나의 머리칼을 잡고 놓아주지 않을 기세였다. 하지만 나는 그의 팬티와 바지를 천천히 입혀주고는 그의 입술에 짧은 입맞춤을 해 주었다. 우리는 비디오방을 나왔고, 헤어지기에 앞서 그가 말했다.
“그 채팅방에 자주 갈게요. 다시 만나면 모르는 척 하기 없기예요.”
점심시간의 거리는 식사를 하기 위하여 쏟아져 나온 회사원들로 붐비고 있었다. 주위를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은 각각 바빠 보였지만 나에게는 한가로운 시간이었다.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왔고, 스커트 아래로 지나가는 바람이 팬티를 입지 않은 나의 사타구니 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꽃잎 부분이 시원하게 느껴졌다. 사장실의 손에 의해서 벗겨졌던 팬티를 책상 서랍 속에 넣어둔 후 나는 쭉 노 팬티로 있었던 것이다. 나는 문득 ‘배고픈 늑대’가 머릿속에 떠올랐고, 공중전화박스에 들어가 전화를 걸었다.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지 않은 것은 내 전화번호를 남기고 싶지 않아서였다. 수화기 저쪽에서 굵직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빨간 여우에요. 기억하시겠어요?”
“아.. 네.. 물론이죠.”
“아까 대화가 인상적이어서 점심 좀 얻어먹으려구요.”
우리는 약속시간과 장소를 정했고, 나는 백화점에 들러 아침에 입었던 것과 같은 모양의 팬티를 하나 구입해서 화장실에서 입은 후 약속장소로 나갔다. ‘배고픈 늑대’는 훤칠하게 큰 키에 머리칼도 단정하고, 짙은 눈썹의 남자다운 인상을 가진 사람이었다. 입고나온 옷은 여느 대학생처럼 수수하고도 편한 그런 옷차림이었다.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해서일까? ‘배고픈 늑대’에게서는 풋풋한 젊음이 느껴졌고, 나 스스로를 생각해 보면 좀 늙지 않았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아까는 ‘다음에..’라고 이야기하기에 만나고 싶지 않아서 그냥 해보는 말인 줄 알았어요.”
우리는 간단히 분식으로 점심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를 나눌수록 ‘순수하고 괜찮은 남자인 것 같다.’하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보기엔 좋은 사람 같은데.. 왜 여자친구하고의 관계는 그렇게 지지부지 한거야?”
“글쎄요. 내가 용기가 없는 건지..”
‘배고픈 늑대’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머리를 긁적이는 표정이나 행동도 깜찍하고 귀여워보였다.
사실 나도 남자보는 눈이라면 제법 높다고 자부하고 있는 여자 중에 하나인데, 지금 내 앞에서 순진한 몸짓으로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는 이 남자는 채팅을 통해서도 느꼈듯이 나의 모성애를 자극하기에 충분한 남자였다. 그래서 반은 호감으로, 또 나머지 반은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스멀스멀 흘러나오는 장난끼로 그에게 제안하였다.
“너한테 30분만 시간 내 줄까?”
나는 그 말을 그에게 전하면서 무릎을 꼭 붙이고 사타구니 사이에 힘을 꼭 주었다. 4살 터울의 순진한 남자아이를 유혹하고 있는 나의 모습에 전율을 느끼고 있었다.
우리는 비디오방에 나란히 앉아있었다. 비디오는 잔잔한 음악이 깔리는 야하지 않은 애정영화로 골랐다. 그와 나는 나란히 소파에 누웠다. 옆에서는 그의 목구멍 너머로 ‘꿀꺽’하며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렇게 여자랑 둘이 있어보는 게 처음이니?”
“아니요. 여자친구와도 몇 번 같이 있어본 적은 있었어요. 그렇지만 오늘은 왠지 좀 긴장이 되네요.”
“후후.. 그래? 혹시 긴장이 아니라 나에 대한 응큼한 생각이 드는 거 아니고?”
“... 사실대로 말한다면.. 그런 것도 없지는 않아요.”
“어느 정도까지 일꺼라 생각해?”
“... 글쎄요.”
“그럼.. 어느 정도까지 였으면 좋겠어?”
“... 그건..”
나는 스크린에 반사되어 나오는 빛을 통하여 빨갛게 상기되어가는 그의 표정을 보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주고싶은 마음이 물씬 들게하는 그런 순수한 표정이었다. 나는 몸을 모로 세우고 그의 가슴에 손을 얹었다. 셔츠 위로 탄탄한 그의 가슴이 느껴졌다. 그 역시 나를 향하여 모로 누웠다. 나는 그의 손을 잡고 내 가슴에 올려놓았다. 순진한 그는 자신의 손 안에 놓여진 나의 가슴에 그저 손만 얹어놓고 있을 뿐 조물락거리며 자극해 볼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의 거칠어져가는 숨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블라우스의 단추를 열고는 브래지어를 위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맨살의 젖가슴 위로 그의 손을 옮겨 놓아 주었다.
“나, 이상한 여자처럼 보이지?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마. 사실은 나 오늘 생리가 와서..”
나는 다른 여자들의 생리때의 특이한 습관 같은 것을 이야기 해 주었다.
“난, 생리때가 되면 좀 야해지는 특성이 있거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스트레스 때문에..”
나의 이야기에 그가 혹, 나를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도구’정도로 생각하게 된다면 기분이 나빠질까봐 ‘내 마음에 쏙 드는 남자가 아니면 그 대상으로 삼지도 않는다.’는 말을 곁들였다.
그는 조금씩 분위기에 익숙해져가는지 나의 젖가슴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처음만난 남자의 손길을 느낀다는 것.. 그것은 나의 소중한 꽃잎 부분을 적시기에는 충분한 명제였다. 그의 손이 나의 스커트를 들추고 허벅지 안쪽 깊은 곳을 어루만질 때에는 (그렇게 되기까지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흐른 후였다.)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버리는 느낌이었다. 내가 맨살의 유방에 그의 손을 가져다 놓아준 것 외에는 모두 그의 의지에 의한 움직임이었다. 나는 그런 그에게 더 큰 용기를 심어주기 위하여 (용기를 심어주면 어느 정도까지 반응을 보이는지 관찰해보고 싶은 생각도 없지는 않았지만..) 거친 숨을 내쉬며 허리를 뒤틀었다. 그는 나의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서 갈라진 꽃잎 부분을 어루만지는 것 까지 진도를 진행시켰고, 나는 애액을 흘려대며 그의 상체를 내 가슴 쪽으로 끌어안았다. 그의 손이 거의 가려지지 않은 나의 엉덩이를 잠시 어루만지다가 팬티를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앙증맞은 팬티가 나의 몸에서 떨어져나가자 그는 나의 팬티를 들어 스크린 쪽으로 대고 모양새를 살폈다. 그리고는 다소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팬티와 나를 번갈아가며 쳐다보았다. 나는 그가 뭔가 오해를 하고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이상한 여자가 아니야. 그건 알지?”
“... 네.”
그는 나의 스커트를 들추어 올리고는 내 몸 위로 자신의 몸을 포개었다. 나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그의 딱딱한 부분이 느껴졌다. 물론 그의 남성과 나의 꽃잎 사이에는 그가 입고 있는 바지와 팬티가 가로막혀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남성을 꺼내놓지 않은 채 자신과 나의 하복부를 비벼대며 자신의 남성을 자극하고 있었다. 짧은 대화시간이었지만 그가 왜 과감히 남성을 꺼내놓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는 나와의 성기 결합까지는 내가 허락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어쩌면 나와의 성기 결합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죄를 짓는 것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일지도 몰랐다. 나는 한 손으로는 그의 어깨를.. 그리고 다른 손으로는 그의 엉덩이를 어루만졌다. 잠시 후 그는 신음과 같은 한마디를 뱉어냈다.
“아아.. 누나. 허락해 줄래요?”
나는 보았다. 얼마나 많이 참고 참았던 한 마디인지를 그의 표정에서 읽을 수 있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여 보였고, 그는 성급하게 자신의 바지를 허벅지까지 끌어내려서 자신의 남성을 꺼냈다. 그는 엉덩이를 움직이며 자신의 남성을 나의 꽃잎 속에 밀어 넣고자 애썼지만 그것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윽고 수차례의 시도 끝에 나의 꽃잎이 열리면서 그의 남성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나는 그의 어깨를 힘주어 끌어안아 주었다. 나는 그에게 꽃잎을 열어주면서 희망의 문을 열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에게 있어서는 내가 천사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바로 그때였다. 나의 핸드폰이 울린 것이... 액정창에 뜬 전화번호는 사장이었다. 나는 그에게 조용히 할 것을 부탁하고는 전화를 받았다.
“네, 사장님..”
사장은 장소 예약을 3사람이 아닌 4사람으로 1명 더 추가해 놓으라는 지시를 했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음악소리가 멋진걸.. 밖인가 보지?”
“네, 잠시... 백화점에 들렀다가 차 한잔 하려고 커피숍에 왔어요.”
나는 그에게 한쪽 눈을 찡긋하며 말했다. 전화를 끊고 난 나는 그의 입술에 짧게 키스를 해 주었다. 그의 눈빛은 감사와 황홀함에 젖어있는 것 같았다. 그의 허리 움직임이 다시 시작되었다. 결코 작지 않은 그의 남성이 나의 몸속 깊은 곳으로 쑤욱 들어올 때의 쾌감을 느끼며 눈을 감았다. 그런데 거기까지가 끝이었다. 내 몸속에 남성을 밀어 넣은 그는 ‘끄응’ 소리와 함께 온 몸을 부르르 떨며 곧 정액을 쏟아내고 말았다. 몇차례에 걸쳐서 정액을 쏟아낸 그는 긴 한숨을 내쉬며 나에게 미안한 듯 어쩔줄 몰라했다. 그는 자신의 혀로 나를 자극해 주겠다고 했고 나는 오르가즘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가 원하기 때문에 잠깐의 시간동안을 그에게 허락했다. 나는 그의 시선 앞에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끌어당겨서 은밀해야하는 꽃잎 부분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주었고, 그의 까칠한 혀가 나의 꽃잎을 자극하는 쾌감을 온 몸으로 느꼈다.
“아아.. 이.. 이제 그만..”
나는 그가 여자의 음부를 핥는 것에도 어색해하지 않음을 확인 한 후 그의 행동을 저지했다. 마치 그에게 섹스를 가르치는 가정교사처럼.. 난 쾌감의 시작에 불과한 그때에 모든 것을 끝내고 만 그가 밉지 않았다. 긴 시간이 아니었지만 난 그에게 천사가 되어주었기 때문에 그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오늘이 처음이었지만.. 그리고 오늘이 마지막이겠지만.. 오래토록 기억할게.. 그리고 혹시나 견디기 힘들 정도로 니가 그리워질 때... 그때 연락할게..”
나는 아직 끝나지 않은 영화의 스크린 쪽에 서서 옷을 추스린 후 팬티를 입으며 말했다. 잠깐 동안의 진한 행위들이 그에게 용기가 되어서 였을까? 그는 바지도 올리지 않은 채 나에게 다가와 나를 꼭 끌어안아 주었다.
“넌 참 매력적인 남자인 것 같아.”
그렇게 말해놓고 난 조금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해 줄 수 있는 선물이 무엇일지.. 나는 그의 발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그의 남성을 머금었다. 그의 남성 끝에 달린 정액과 애액을 말끔히 빨아주었다.
“으으.. 크흐으..”
그는 온 몸을 부르르 떨었다. 사장이 늘 그렇게 하듯이 그도 나의 머리칼을 잡고 놓아주지 않을 기세였다. 하지만 나는 그의 팬티와 바지를 천천히 입혀주고는 그의 입술에 짧은 입맞춤을 해 주었다. 우리는 비디오방을 나왔고, 헤어지기에 앞서 그가 말했다.
“그 채팅방에 자주 갈게요. 다시 만나면 모르는 척 하기 없기예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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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 2024-09-21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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